초심을 잃지 않는 지혜 


훌륭한 인물이 되고, 중요한 과업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마음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첫째는 초심,

둘째는 열심,

그리고 셋째는 뒷심입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마음이 초심입니다.

그 이유는 초심 속에 열심과 뒷심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초심에서 열심히 나오고, 초심을 잃지 않을 때 뒷심도 나오기 때문입니다.


초심이란 무슨 일을 시작할 때 처음 품는 마음입니다.

처음에 다짐하는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첫 사랑의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겸손한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순수한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배우는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견습생이 품는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동심입니다.


피카소는 동심을 가꾸는 데 40년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초심처럼 좋은 것이 없습니다.

가장 지혜로운 삶은 영원한 초심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이 되고, 무엇을 이루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위험한 때입니다.

그때 우리가 점검해야 할 마음이 초심입니다.

우리 인생의 위기는 초심을 상실할 때 찾아옵니다.

초심을 상실했다는 것은 교만이 싹트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마음의 열정이 식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겸손히 배우려는 마음을 상실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정기적으로 마음을 관찰해야 합니다.

초심과 얼마나 거리가 떨어져 있는지

초심을 상실하지는 않았는지 관찰해 보아야 합니다.

초심은 사랑과 같아서 날마다 가꾸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랑은 전등이 아니라 촛불과 같습니다.

전등은 가꾸지 않아도 되지만 촛불은 가꾸지 않으면 쉽게 꺼지고 맙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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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사람   (0) 2011.07.30

부드러운 사람   

참사람, 난사람, 든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참사람은 정직한 사람이고,
난사람은 능력 있는 사람, 그리고
든사람은 학식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우리는
참사람, 난사람, 든사람이 되라는
가르침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세상을 좀 살다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참사람, 난사람, 든사람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 있는데,
바로 부드러운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정말 힘 있는 사람,
정말로 돈 많은 사람, 정말이지
경륜 높은 사람들의 공통점 하나는
이들 모두가 하나같이
부드러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귀동냥으로 들은 법정스님의 말씀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임종을 앞둔 스승이 마지막
가르침을 주기 위해 제자를 불렀습니다.
그러고는 제자 앞에서 입을 벌렸습니다.

"내 입 안에 뭐가 보이느냐?"
"혀가 보입니다. 스승님"
"이는 안 보이느냐?"
"이가 모두 빠진 지 오래되셨는데
무슨 이가 보이겠습니까?"
"이는 다 빠지고 혀만 남아 있는 이유를 알겠느냐?"

제자가 이번엔 바로
대답을 못하고 머뭇거렸습니다.

"이는 단단하기 때문에 다 빠져버린 것이요,
혀는 부드럽기 때문에 오래도록 남아있는 것이니라"

부드러운 게 오래가는 법입니다.
무엇이든지 나이 먹으면 딱딱해지게 마련이고,
어린 것은 부드러운 법입니다.

우리 모두 부드러운 사람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그게 제대로 사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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