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문』에 등장하는 인물 41명

 

등장인물 시대 배경 주요 특징 천자문 출처
龍師 상고(上古)시대 삼황오제 중 한 명인 태호복희씨. 팔괘 (八卦) 창제 [10] 龍師火帝
火帝 상고(上古)시대 삼황오제 중 한명인 염제 신농씨. 인류에게 불과 농사법 전수 [10] 龍師火帝
鳥官 상고(上古)시대 삼황오제 중 한명인 소호금천씨 [10] 鳥官人皇
人皇 상고(上古)시대 삼황오제 중 한명인 전욱고양씨 [10] 鳥官人皇
陶唐 기원전 2300년경 요(堯)임금. 동양 최고의 태평성대로 일컫는 ‘요순의 치(治)’를 이룩한 성군(聖君) [12] 有虞陶唐
羲氏 요임금 羲叔,羲仲으로도 불림. 和氏와 함께 천문관측을 하고 책력 만듬. [119] 羲暉朗曜
有虞 기원전 2200년경 순임금. ‘요순의 치(治)’를 이룩한 성군(聖君) [12] 有虞陶唐
기원전 2100년경 夏나라 시조. 治水 성공으로 선양받음 [77] 九州禹跡
殷湯 기원전1766년 건국 이름은 履(리). 成湯(성탕), 商(殷)나라 시조인 탕임금 [13] 周發殷湯
伊尹 商(殷)나라 개국공신이자 국가체제기반을 확립한
賢臣
[67] 磻溪伊尹
傅說 殷나라 고종 은나라를 중흥시킨 宰相 [70] 說感武丁
武丁 殷나라 은나라 22대 임금인 고종 [70] 說感武丁
周發 기원전1123년건국 이름은 姬發. 周나라 시조인 무왕 [13] 周發殷湯

 

등장인물 시대 배경 주요 특징 천자문 출처
呂尙 周나라 강태공. 주나라 개국공신. 제나라 시조 [67] 磻溪伊尹
周公旦 周나라 이름은 姬旦. 무왕의 동생. 국가체제 확립. 󰡔주역󰡕효사와 󰡔주례󰡕지음. 聖人 [68] 微旦孰營
桓公 춘추시대 齊 군주. 춘추오패 중 제 1 패자 [69] 桓公匡合
史魚 춘추시대 衛영공 때 대부. 주검으로써 直諫. [85] 史魚秉直
毛嬙 춘추시대 越왕 구천의 후궁. 『장자』에 미인으로 언급됨 [118]毛施淑姿
西施 춘추시대 越나라 출신. 吳왕 부차의 寵姬. 오나라 멸망에 역할 [118]毛施淑姿
任公子 전설 󰡔장자󰡕에 나오는 고대 전설 속의 어부 [116]鈞巧任釣
熊宜僚 춘추시대 楚 혜왕 때의 장군. 공돌리기의 달인. 大力士 [115]布射僚丸
墨子 전국시대 묵적. 겸애와 非攻사상 설파 [25] 墨悲絲染
孟軻 전국시대 맹자(기원전370?∼280?).추나라 출신. 󰡔맹자󰡕 저술 [85] 孟軻敦素
韓非子 전국시대 韓나라 출신으로 법가 창시. 󰡔한비자󰡕 저술 [74] 韓弊煩刑
白起 전국시대 秦나라 名將(기원전293~258). 趙나라를 대파하고 병사 40만 생매장 [75] 起翦頗牧
王翦 전국시대 秦나라 名將(기원전293~223). 통일국가 개국공신 [75] 起翦頗牧
廉頗 전국시대 趙 혜문왕 때 명장(기원전310~237). 인상여와 刎頸之交의 고사성어 주인공 [75] 起翦頗牧
李牧 전국시대 趙나라 명장. 흉노족 격퇴. 기원전 229년 王翦에 의한 反間計로 처형당함. [75] 起翦頗牧

 

 

 

등장인물 시대배경 주요 특징 천자문출처
蒙恬 秦始皇 秦나라 장군(기원전221~209). 흉노족 격퇴. 만리장성 완공. 붓 발명 [116]恬筆倫紙
蕭何 漢나라 개국공신. 국가체제 정비 [74] 何遵約法
綺里季 漢나라 은둔처사인 商山四皓의 한 명. 혜제의 폐세자 막음 [70] 綺回漢惠
漢惠 漢나라 혜제(기원전210~188).한고조와 여태후의 子. [70] 綺回漢惠
疏廣 漢나라 선제 때 태자의 스승. 기원전 70년 사직 [91] 兩疏見機
疏受 漢나라 소광의 조카. 태자의 스승. 기원전 70년 사직 [91] 兩疏見機
杜操 漢나라 후한 장제 때의 宰相. 초서체의 대가 [61] 杜稿鍾隸
蔡倫 漢나라 후한시대 중기 환관. 105년 종이발명 [116]恬筆倫紙
呂布 삼국시대 후한말기~삼국시대 맹장. 천리마와 명사수로 유명 [115]布射僚丸
馬鈞 삼국시대 위나라 출신 기계발명가 [116]鈞巧任釣
鍾繇 후한~위 후한때부터 벼슬을 하여 위나라 재상 역임(151~230). 예서체.해서체.행서체의 宗主 [61] 杜稿鍾隸
嵇康 삼국시대 위나라 출신. 죽림칠현의 한 명. 거문고로 유명 [115]嵇琴阮嘯
阮籍 삼국시대 위나라 출신(210~263). 죽림칠현의 괴짜시인. 휘파람으로 유명 [115]嵇琴阮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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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동하기 쉬운 漢字

1).佳 아름다울 가(佳人가인).   住 살 주(住宅주택) .  往 갈 왕(往來왕래)

 2).閣 누각 각(樓閣누각).   閤 쪽문 합(守閤수합)

 3). 刻 새길 각(彫刻조각) .  核 씨 핵(核心핵심).   該 그 해(該當해당)

 4). 殼 껍질 각(貝殼패각).   穀 곡식 곡(穀食곡식).   毅 굳셀 의(毅然의연)

 5). 幹 줄기 간(基幹기간).   斡 구를 알(斡旋알선)

 6). 干 방패 간(干城간성) .  于 어조사 우(于先우선)

 7.) 鬼 귀신 귀(鬼神귀신).   蒐 모을 수(蒐集수집)

 8). 減 덜 감(減少감소) .  滅 멸망할 멸(滅亡멸망)

 9). 甲 첫째천간 갑(甲乙갑을) .  申 펼 신(申告신고).   由 말미암을 유(理由리유) . 田 밭전(田畓전답)

 10). 鋼 굳셀 강(鋼鐵강철) .  綱 벼리 강(綱領강령).   網 그물 망(魚網어망)

 11). 腔 빈속 강(腹腔복강) .  控 당길 공(控除공제)

 12). 儉 검소할 검(儉素검소).   險 험할 험(險難험난) .  檢 검사할 검(點檢점검)

 13). 件 물건 건(要件요건).   伴 짝 반(同伴동반)

 14). 建 세울 건(建築건축).   健 건강할 건(健康건강)

 15). 犬 개 견(猛犬맹견).   大 큰 대(大將대장).   丈 어른 장(方丈방장) .  太 클 태(太極태극

 

16). 坑 구덩이 갱(坑道갱도).   抗 겨룰 항(抵抗저항)

17). 堅 굳을 견(堅實견실).   竪 세울 수(竪立수립)

18). 決 결단할 결(決定결정).   快 쾌할 쾌(豪快호쾌)

19). 境 경계 경(終境종경).   意 뜻 의(謝意사의)


20). 更 고칠 경(變更변경).  吏 벼슬 리(吏房리방) .  曳 끌 예(曳引예인)

21). 競 다툴 경(競爭경쟁).   兢 삼갈 극(兢戒극계)

22). 頃 잠깐 경(頃刻경각).頂 정수리 정(頂上정상)項 목덜미 항(項目항목)

23). 計 셈할 계(計算계산).   訃 부음 부(訃音부음)

24). 戒 경계할 계(警戒경계).   戎 병기 융(戎車융거)

25). 季 철 계(季節계절). 李 자두 리(行李행리).秀 빼어날 수(優秀우수)

26). 階 설돌 계(階段계단).   陸 뭍 륙(陸地육지)

27). 苦 괴로울 고(苦難고난).   若 만약 약(萬若만약)

28). 孤 외로울 고(孤獨고독).   狐 여우 호(白狐백호)

29). 困 곤할 곤(疲困피곤).囚 가둘 수(囚人수인) . 因 인할 인(因緣인연)

30). 汨 빠질 골(汨沒골몰).   泊 쉴 박(宿泊숙박)

31). 勸 권할 권(勸善권선).   權 권세 권(權利권리)

32). 攻 칠 공(攻擊공격). 切 끊을 절(切斷절단).巧 공교로울 교(技巧기교)

33). 寡 적을 과(多寡다과).裏 속 리(表裏표리). 囊 주머니 낭(行囊행낭)

34). 壞 무너질 괴(破壞파괴) .  壤 흙 양(土壤토양)

35). 科 과정 과(科目과목).   料 헤아릴 료(料量료량)

36). 拘 잡을 구(拘束구속).   抱 안을 포(抱擁포옹)

37). 汲 물길을 급(汲水급수) 吸 마실 흡(呼吸호흡)

38). 貴 귀할 귀(富貴부귀).   責 꾸짖을 책(責望책망)

39). 斤 근 근(斤量근량) .  斥 물리칠 척(排斥배척)

40). 己 몸 기(自己자기) .  已 이미 이(已往이왕)

41). 瓜 오이 과(木瓜목과).   爪 손톱 조(爪牙조아)

42). 肯 즐길 긍(肯定긍정) .  背 등 배(背信배신)

43). 棄 버릴 기(棄兒기아) .  葉 잎 엽(落葉락엽)

44). 難 어려울 난(困難곤난) .  離 떠날 리(離別이별)

45). 納 들일 납(納入납입).   紛 어지러울 분(紛爭분쟁)

46). 奴 종 노(奴隸노예).   如 같을 여(如一여일)

47). 短 짧을 단(短劍단검) .  矩 법 구(矩步구보)

48). 旦 일찍 단(元旦원단).   且 또 차(且置차치)

49). 端 단정할 단(端正단정) .  瑞 상서로울 서(瑞光서광)

50). 貸 빌릴 대(轉貸전대).    賃 품삭 임(賃金임금)

51). 代 대신할 대(代用대용).   伐 칠 벌(討伐토벌)


52). 待 기다릴 대(期待기대).   侍 모실 시(侍女시녀)


53). 戴 일 대(負戴부대) .  載 실을 재(積載적재)


54). 徒 걸어다닐 도(徒步도보).   徙 옮길 사(移徙이사)


55). 都 도읍 도(首都수도).   部 나눌 부(部分부분)

56). 蹈 밟을 도(舞蹈무도).   踏 밟을 답(踏襲답습)  

57). 卵 알 란(鷄卵게란) .  卯 토끼 묘(卯時묘시)

58). 剌 고기뛰는소리 랄(潑剌발랄).   刺 찌를 자(刺戟자극)

59). 憐 가련할 련(憐憫연민).   隣 이웃 린(隣近린근)

60). 領 거느릴 령(首領수령) 頒 나눌 반(頒布반포)頌 칭송할 송(頌歌송가)

61). 輪 바퀴 륜(輪廻윤회) .  輸 실어낼 수(輸出수출)

62). 栗 밤 률(栗木율목).   粟 조 속(粟豆속두)

63). 理 다스릴 리(倫理윤리).   埋 묻을 매(埋葬매장)  

64). 漠 사막 막(沙漠사막).   模 법 모(模範모범)

65). 幕 장막 막(天幕천막).   墓 무덤 묘(墓地묘지).暮 저물 모(日暮일모)

66), 募 모을 모(募集모집) .  慕 사모할 모(思慕사모)

67). 末 끝 말(末路미로) .  未 아닐 미(未來미래).   昧 어두울 매(三昧삼매) .  味 맛 미(味覺미각)


68). 眠 쉴 면(睡眠수면) .  眼 눈 안(眼目안목)

69). 免 면할 면(免除면제).   兎 토끼 토(兎皮토피)

70). 鳴 울 명(悲鳴비명).   嗚 탄식할 오(嗚咽오열)

71). 侮 업신여길 모(侮辱모욕).   悔 뉘우칠 회(後悔후회)

72). 母 어미 모(母情모정).   毋 말 무(毋論무론).   貫 꿸 관(貫句관구)

73). 沐 목욕할 목(沐浴목욕).   休 쉴 휴(休息휴식)

74). 戊 다섯째천간 무(戊時무시).   戍 수자리 수(戍樓수루).   戌 개 술(甲戌年갑술년)

75). 微 작을 미(微笑미소).   徵 부를 징(徵集징집)

76). 拍 손뼉칠 박(拍手박수),. 栢 잣나무 백(冬栢동백)

77). 薄 엷을 박(薄明박명).   簿 장부 부(帳簿장부)

78). 迫 핍박할 박(逼迫핍박).   追 쫓을 추(追憶추억)

79). 飯 밥 반(白飯백반) ,  飮 마실 음(飮料음료)

80). 倣 본뜰 방(模倣모방) .  做 지을 주(看做간주)

81). 番 차례 번(番號번호).   審 살필 심(審査심사)

82). 罰 벌줄 벌(罰金벌금).   罪 죄 죄(犯罪범죄)

83), 壁 벽 벽(土壁토벽).   璧 둥근옥 벽(完璧완벽)

84). 變 변할 변(變化변화).   燮 화할 섭(燮理섭리)

85). 辨 분별할 변(辨明변명) 辦 힘쓸 판(辦公費판공비)

86). 博 넓을 박(博士박사).   傅 스승 부(師傅사부).   傳 전할 전(傳受전수)


87). 普 넓을 보(普通보통).   晋 나라 진(晋州진주)

88). 奉 받들 봉(奉養봉양).   奏 아뢸 주(演奏연주)

89). 奮 떨칠 분(興奮흥분).   奪 빼앗을 탈(奪取탈취)

90). 貧 가난할 빈(貧弱빈약) .  貪 탐할 탐(貪慾탐욕)

91). 氷 얼음 빙(解氷해빙) .  永 길 영(永久영구)

92). 士 선비 사(紳士신사) .  土 흙 토(土地토지)

93). 使 부릴 사(使用사용).   便 편할 편(簡便간편)

94). 仕 벼슬 사(奉仕봉사) .  任 맡길 임(任務임무)

95). 捨 버릴 사(取捨취사).   拾 주을 습(拾得습득)

96). 師 스승 사(恩師은사) . 帥 장수 수(將帥장수)

97). 思 생각할 사(思想사상).   惠 은혜 혜(恩惠은혜)

98). 社 모일 사(會社회사) .  祀 제사 사(祭祀제사)

99). 査 조사할 사(調査조사).   杳 아득할 묘(杳然묘연)

100). 雪 눈 설(殘雪잔설).   雲 구름 운(雲霧운무)

101). 涉 건널 섭(干涉간섭).   陟 오를 척(三陟삼척)

102). 牲 희생 생(犧牲희생).   姓 일가 성(姓氏성씨)

103). 恕 용서할 서(容恕용서).   怒 성낼 노(怒氣노기)

104). 棲 살 서(棲息서식).   捷 이길 첩(大捷대첩)

105). 析 쪼갤 석(分析분석).   折 꺽을 절(折枝절지)

106). 晳 밝을 석(明晳명석).   哲 밝을 철(哲學철학)

107). 惜 아낄 석(惜別석별).   借 빌 차(借用차용)

108). 宣 베풀 선(宣傳선전).   宜 마땅할 의(便宜편의)

109). 俗 속될 속(俗世속세).   裕 넉넉할 유(餘裕여유)

110). 損 덜 손(缺損결손).   捐 기부 연(義捐金의연금)

111). 送 보낼 송(放送방송).   迭 바꿀 질(更迭갱질)

112). 書 글 서(書房서방).   晝 낮 주(晝夜주야).   畵 그림 화(畵家화가)

113). 衰 쇠할 쇠(衰退쇠퇴).   衷 속마음 충(衷心충심)

114). 哀 슬플 애(哀惜애석).   表 드러날 표(表現표현)

115). 旋 돌 선(旋律선율) .  施 베풀 시(實施실시)

116). 唆 부추길 사(示唆시사).   悛 고칠 전(改悛개전)

117). 塞 변방 새(要塞요새).   寒 찰 한(寒食한식)

118). 撒 뿌릴 살(撒布살포).   徹 관철할 철(貫徹관철)

119). 象 코끼리 상(象牙상아).   衆 무리 중(衆生중생)

120). 粹 순수할 수(精粹정수).   碎 부술 쇄(粉碎분쇄)

121). 遂 이룩할 수(完遂완수).   逐 쫓을 축(驅逐구축)

122). 授 줄 수(授受수수).   援 구원할 원(救援구원)

123). 須 반드시 수(必須필수).   順 순할 순(順從순종)

124). 識 알 식(識見식견).   織 짤 직(織物직물).   職 맡을 직(職位직위)

125). 膝 무릎 슬(膝下슬하).   勝 이길 승(勝利승리).   騰 오를 등(騰落등락)

126). 伸 펼 신(伸張신장).   仲 버금 중(仲秋節중추절)

 

127). 失 잃을 실(失敗실패).   矢 화살 시(嚆矢효시).   夭 일찍죽을 요(夭折요절)

128). 深 깊을 심(夜深야심) .  探 더듬을 탐(探究탐구)

129). 延 끌 연(延期연기).   廷 조정 정(朝廷조정)

130). 緣 인연 연(因緣인연).   綠 초록빛 록(草綠초록)

131). 沿 좇을 연(沿革연혁).   治 다스릴 치(政治정치)

132). 鹽 소금 염(鹽田염전) .  監 볼 감(監督김독)

133). 營 경영할 영(經營경영) 螢 반딧불 형(螢光형광)

134). 譽 명예 예(名譽명예).   擧 들 거(擧事거사)

135). 汚 더러울 오(汚染오염).   汗 땀 한(汗蒸한증)

136). 雅 우아할 아(優雅우아).   稚 어릴 치(幼稚유치)

136). 謁 아뢸 알(謁見알현).   揭 들 게(揭示게시 )

137). 仰 우러를 앙(信仰신앙).   抑 누를 억(抑制억제)

138). 厄 재앙 액(厄運액운).   危 위태할 위(危險위험)

139). 冶 쇠불릴 야(陶冶도야).   治 다스릴 치(政治정치)

140). 與 줄 여(授與수여).   興 일어날 흥(興亡흥망)

141). 瓦 기와 와(瓦解와해).   互 서로 호(相互상호)

142). 浴 목욕할 욕(浴室욕실).   沿 좇을 연(沿革연혁)

143). 宇 집 우(宇宙우주).   字 글자 자(文字문자)

144). 熊 곰 웅(熊膽웅담).   態 태도 태(世態세태)


145). 園 동산 원(庭園정원).   圍 주위 위(周圍주위)

146). 威 위엄 위(威力위력).   咸 다 함(咸集함집)

147). 惟 생각할 유(思惟사유).   推 밀 추(推進추진)

148). 幼 어릴 유(幼年유년).   幻 허깨비 환(幻想환상)

149). 遺 남길 유(遺物유물).   遣 보낼 견(派遣파견)

150). 玉 구슬 옥(珠玉주옥) .  王 임금 왕(帝王제왕).   壬 북방 임(壬辰임진)

151). 凝 엉길 응(凝結응결).   疑 의심할 의(疑心의심)

152). 剩 남을 잉(剩餘잉여).   乘 탈 승(乘車승차)

153). 子 아들 자(子孫자손).   孑 외로울 혈(孑孑혈혈)

154). 姿 모양 자(姿態자태) 恣 방자할 자(放恣방자)

155). 暫 잠시 잠(暫時잠시).   漸 점점 점(漸次점차).   斬 부끄러울 참(無斬무참)

156). 亭 정자 정(亭子정자).   享 누릴 향(享樂향락).   亨 형통할 형(亨通형통)

157). 杖 지팡이 장(短杖단장),.   枚 낱 매(枚擧매거)

158). 齋 방 재(書齋서재).   齊 같을 제(一齊일제)

159). 籍 서적 적(戶籍호적).   藉 빙자할 자(憑藉빙자)

160). 睛 눈동자 정(眼睛안정).   晴 갤 청(晴天청천)

161). 帝 임금 제(帝王제왕).   常 항상 상(常識상식)

162). 早 일찍 조(早起조기).   旱 가물 한(寒害한해)

163). 照 비출 조(照明조명).   熙 빛날 희(熙笑희소)

164). 兆 조짐 조(前兆전조).   北 북녘 북(北極북극)

165). 潮 조수 조(潮流조류).   湖 호수 호(湖畔호반)

166). 措 둘 조(措處조처).   借 빌 차(借款차관)

167). 尊 높을 존(尊敬존경).   奠 드릴 전(釋奠석전)

168). 佐 도울 좌(補佐보좌).   佑 도울 우(天佑천우)

169). 汁 진액 즙(果實汁과실즙).   什 열사람 십(什長십장)

170). 捉 잡을 착(捕捉포착).   促 재촉할 촉(督促독촉)

171). 責 꾸짖을 책(責望책망).   靑 푸를 청(靑史청사)

172). 悤 바쁠 총(悤悤총총).   忽 소홀히할 홀(疏忽소홀)

173). 追 따를 추(追究추구).   退 물러갈 퇴(退進퇴진)

174). 推 밀 추(推薦추천).   堆 쌓을 퇴(堆肥퇴비).   椎 쇠몽둥이 추(椎骨추골)

175). 蓄 쌓을 축(貯蓄저축).   蓄 기를 축(家畜가축)

176). 充 가득할 충(充滿충만).   允 허락할 윤(允許윤허)

177). 衝 부딪칠 충(衝突충돌).   衡 저울 형(均衡균형)

 

178). 萃 모을 췌(拔萃발췌).   卒 군사 졸(卒兵졸병)

179). 側 곁 측(側近측근).   測 헤아릴 측(測量측량).   惻 슬퍼할 측(惻隱측은)

180). 飭 삼갈 칙(勤飭근칙).   飾 꾸밀 식(裝飾장식)

181). 浸 적실 침(浸透침투).   沈 빠질 침(沈默침묵).   沒 빠질 몰(沒入몰입)

182). 坦 평평할 탄(平坦편탄).   但 다만 단(但只단지)

183). 湯 끓일 탕(湯藥탕약).   渴 목마를 갈(渴症갈증)

184). 弊 폐단 폐(弊端폐단).   幣 비단 폐(幣帛폐백).   蔽 가릴 폐(隱蔽은폐)

185). 爆 터질 폭(爆發폭발).   瀑 폭포 폭(瀑布폭포)  

186). 恨 한탄할 한(怨恨원한).   限 한정할 한(限界한계)

187), 肛 똥구멍 항(肛門항문).   肝 간 간(肝腸간장)

188). 幸 다행할 행(幸福행복).   辛 매울 신(辛辣신날)

189). 護 보호할 호(保護보호).   穫 거둘 확(收穫수확).   獲 얻을 획(獲得획득)

190). 會 모을 회(會談회담).   曾 일찍 증(曾祖증조)

191). 悔 뉘우칠 회(悔改회개).   梅 매화나무 매(梅花매화)

192). 吸 마실 흡(呼吸호흡).   吹 불 취(鼓吹고취).   次 버금 차(次席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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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志論(낙지론) - 仲長統(중장통)

 

使居有良田廣宅, 背山臨流, 溝池環匝, 竹木周布, 場圃築前, 果園樹後.
거처하는 곳에 좋은 논밭과 넓은 집이 있고 산을 등지고 냇물이 곁에 흐르고 도랑과 연못이 들러 있으며 대나무와 수목이 둘러져 있고 타작마당과 채소밭이 집 앞에 있고 과수원이 집 뒤에 있다.
舟車足以代步涉之難, 使令足以息四體之役, 養親有兼珍之膳, 妻孥無苦身之勞, 良朋萃止, 則陳酒肴以娛之; 嘉時吉日, 則烹羔豚以奉之.

배와 수레가 걷거나 물을 건너는 어려움을 대신하여 줄 수 있고, 심부름하는 이가 육체를 부리는 일에서 쉴 수 있게 한다. 부모를 봉양함에는 珍味를 곁들인 음식을 드리고 아내나 아이들은 몸을 괴롭히는 수고도 없다. 좋은 벗들이 모여 머무르면 술과 안주를 차려서 즐기며, 기쁠 때나 길한 날에는 염소와 돼지를 삶아 바친다.

躕躇畦苑, 遊戱平林, 濯淸水, 追凉風, 釣游鯉, 弋高鴻,諷於舞雩之下, 詠歸高堂之上.

밭이랑이나 동산을 거닐고 평평한 숲에서 노닐며, 맑은 물에 몸을 씻고 시원한 바람을 좇으며, 헤엄치는 잉어를 낚고 높이 나는 기러기를 주살로 잡는다. 祈雨祭를 지내는 祭壇 아래에서 바람을 쐬며 놀다가 훌륭한 집으로 읊조리며 돌아온다.

安神閨房,思老氏之玄虛, 呼吸精和, 求至人之彷彿.

안방에서 정신을 편안히 하고 老子의 玄妙하고 허무한 道를 생각하며, 조화된 정기를 호흡하며 至人과 같아지기를 구한다.

 

與達者數子, 論道講書, 俯仰二儀, 錯綜人物.

통달한 사람 몇 명과 도道를 논하고 책을 講論하며, 하늘과 땅을 올려다보고 내려다보며 古今의 인물들을 한데 종합하여 評한다.

彈南風之雅操, 發淸商之妙曲.

南風의 전아한 가락을 연주하고 淸商曲의 미묘한 곡도 연주한다.
逍遙一世之上, 睥睨天地之間, 不受當時之責, 永保性命之期.

온 세상을 초월한 위에서 거닐며 놀고 하늘과 땅 사이를 곁눈질하며, 當時의 책임을 맡지 않고 기약된 목숨을 길이 보존한다.
如是則可以凌霄漢, 出宇宙之外矣, 豈羨夫入帝王之門哉.

이렇게 하면 하늘을 넘어서 우주 밖으로 나갈수가 있을 것이니, 어찌 帝王의 문으로 들어가는 것을 부러워 하겠는가?

使~如是則이라는 큰 가정문이 쓰였다. ~한다면, ~이라면

(1) (도랑. 환잡(環匝둘러져 있음. (두르다.

(2) 周布(주포두루 퍼져 있음.

(3) 場圃(장포場은 농사철에는 밭으로 쓰고 추수 때에는 타작마당으로 쓰는 곳. 圃는 채소 밭.

(4) 步涉(보섭步는 길을 걷다. 涉은 물을 건너다.

(5) 使令(사령심부름하는 사람.

(6) 四體(사체팔다리 몸.

(7) (진미(珍味), (음식.

(8) 妻孥(처노처자(妻子), 孥는 子

(9) (모으다. 모이다.

(10) (안주

(11) 嘉時吉日(가시길일좋은 때와 좋은 날.

(12) (삶다. (염소

(13) 躊躇(주저주저하다. 여기서는 일없이 서성대는 것. 畦苑(휴원밭이랑과 동산

(14) (주살. 주살을 쏜다는 뜻.

(15) 風於舞雩之下(풍어무우지하雩는 기우제, 舞雩는 기우제를 지내는 제단. 《논어(論語)》선진편(先進篇) 기수에서 목욕하고 기우제 지내는 제단에서 바람을 쐬며 읊조리면서 돌아오겠습니다.( 乎沂 風乎舞雩 詠而歸)”하였다.

(16) 安神(안신정신을 편안하게 하다. 閨房(규방내실(內室)

(17) 老氏(노씨노자(老子). 玄虛(현허현묘하고 허무함. 老子의 사상.

(18) 呼吸精和(호흡정화정화는 조화된 정기. 도교의 양생법(養生法)은 더러운 기운을 토하고 신선한 정기를 마신다.

(19) 至人(지인道家의 이상적인 사람. 진인(眞人). 방불(彷佛비슷하다.

(20) 達者(달자통달한 사람.

(21) 二儀(이의하늘과 땅.

(22) 錯綜人物(착종인물錯綜은 복잡한 것을 종합함. 고금(古今)의 여러 인물을 모아 평().

(23) 南風(남풍)ː《공자가어(孔子家語)》 ()임금이 오현금(五絃琴)을 연주하며 南風詩를 지었다.”고 되어 있다.

(24) 淸商(청상淸商曲. 악부(樂府)의 일종.

(25) 逍遙(소요거닐며 유유자적하다.

(26) 睥睨(비예곁눈질하다. 세속의 일에 관여하지 않고 무심하다는 뜻.

(27) 當時之責(당시지책그 시대에서 져야할 책임. 주로 관리가 되어 져야할 책임.

(28) 性命(성명목숨.

(29) (건너다. 霄漢(소한하늘.

(30) (부러워하다. 入帝王之門(입제왕지문조정(朝庭)으로 들어가 벼슬을 한다는 뜻.

 

(해설)

仲長統은 後漢 때의 사람으로 학식이 깊고 문장을 잘 지었다. 州郡에서 관직을 주려 하였지만 병을 핑계대고 나아가지 않았다. 후한 때 사회가 어지러워지자 은일(隱逸)생활을 높이 평가하는 풍조가 일어났는데 이러한 시기에 仲長統도 개성과 자유를 즐기려는 생각을 지녔다.

이 글은 벼슬로 나아가지 않고 자신의 뜻을 즐기려는 내용을 담고 있다.(나중에 순욱의 발탁으로 조조를 섬겼다.)

 

글이 짧고 간결하며 표현이 소박하나 자기 나름대로의 진실한 생활을 영위하려는 사람의 흥취를 느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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治家格言

 치가격언 : 치가격언은 (또 칭하기를<주자가훈>,<주자치가격언>,<주백려치가격언>이라함), 전문이 500여 자이지만, 문자가 통속적이어서 알기가 쉽고, 내용이 간명하면서도 두루 갖추었으며, 대구(對句)가 짜임새가 있으며, 낭랑하여 읊기에 매끄러워, 세상에 발표된 이래로, 매우 빨리 세상에 퍼져, 청렴한 집안은 집집마다 다 알게 되었으며, 널리 사람들에게 회자되어 자식을 가르치고 집안을 다스리는 경전이며 가훈이 되었다. 그중의 일부 경구로, "죽 한 그릇 밥 한 그릇이라도, 쉽게 온 것이 아님을 생각하라; 반 가닥의 날실과 실 반 올이라도, 항상 물자를 구하기 어려움을 생각하라", "비 오기 전에 미리 대비하며, 목이 마를 때를 당하여 우물을 파지 말라", 오늘날에 있어서 변함없이 교육의 의의가 있는 것이 있다.

 

여명즉기黎朙卽起      이른 새벽에 바로 일어나

쇄소정제灑掃庭除      마당을 물 뿌리고 쓸고

요내외정결要內外整潔  안팎을 깨끗하게 정리정돈 한다.

기혼변식旣昏便息      어두워지면 곧(便) 쉬고

관쇄문호關鎖門戶      대문과 쪽문을 걸어 잠그되

필친자점검必親自檢點  반드시 친히 점검한다.

일죽일반一粥一飯         한 그릇 죽과 한 그릇 밥이라도

당사래처불이當思來處不易  마땅히 나오는 곳이 쉽지 않음을 생각하고,

반사반루半絲半縷          반 가닥 실오라기 반쪽 누더기를 걸쳐도

항념물력유간恒念物力維艱  항상 만드느라 힘들고 어려웠음을 생각한다

의미우이주무宜未雨而綢繆  비 오기 전에 서둘러 대비해야 마땅하니

무임갈이굴정毋臨渴而掘井  목마른 다음에야 뒤늦게 우물을 파지 마라.

자봉필수검약自奉必須儉約  스스로 씀에 반드시 검약할 것이니

연객절물류연宴客切勿留連  잔치 손님은 오래 붙잡지 마라.

기구질이결器具質而潔      그릇은 소박하고 청결하여야 할 것이니

와부승금옥瓦缶勝金玉     사기 항아리는 금옥 제품보다 낫다.

음식약이정㱃食約而精     음식은 검약하고 정갈하여야 할 것이니

원소유진수園蔬逾珍饈      남새밭 채소 반찬이 진수성찬보다 낫다.

물영화옥勿營華屋         화려한 집을 꾸리지 말고

물모양전勿謀良田          좋은 전답을 꾀하지 마라.

삼고육파三姑六婆         가사(賤役)를 하는 여러 여자는

실음도지매實淫盜之媒;     실은 음부, 도둑의 매개자이다.

비미첩교婢美妾嬌         아리따운 여 시종과 첩실이

비규방지복非閨房之福      규방의 복이 아니로다.

노복물용준미奴僕勿用俊美  노복은 잘생기고 아리따운 이를 쓰지 말고

처첩절기염장妻妾切忌艶妝 처첩은 고운 외모를 반드시 피하라.

조종수원祖宗雖遠          조상은 비록 멀리 계시나

제사불가불성祭祀不可不誠; 제사는 정성스럽게 할 것이고,

자손수우子孫雖愚          자손이 비록 어리석다 하더라도

경서불가불독經書不可不讀  경서를 반드시 읽도록 하여야 한다.

거가무기검박居家務期儉朴  기거에는 반드시 검박함에 힘쓰고

교자요유의방敎子要有義方  자식교육에는 옳은뜻과 방도가 있어야 한다

막탐의외지재莫貪意外之財  뜻밖의 재물을 탐하지 말고

물음과량지주勿㱃過量之酒  정량을 넘는 술을 마시지 마라.

여견도무역與肩挑貿易   등짐(肩挑) 행상과 거래함에

무점편의毋佔便宜       야박하게 잇속(便宜)을 챙기지 말고,

견궁고친린見窮苦親隣   궁빈하고 괴로운 친지나 이웃을 보면

수가온휼須加溫恤       따뜻하게 구휼(救恤)하라.

각박성가刻薄成家       남에게 각박하게 하여 집안을 이룬 자는

이무구향理無久享       이를 오래 누릴 리 만무하며(無久享之理),

윤상괴천倫常乖舛       윤상(倫理)을 어그러뜨리면

입견소망立見消亡       곧바로() 소멸하고 망함을 보게 된다.

형제숙질兄弟叔侄       형제숙질간은

수분다윤과須分多潤寡;  모름지기 나눔은 많게, 윤택함은 적게 하고,

장유내외長幼內外       장유 내외간에는

의법숙사엄宜法肅辭嚴   마땅히 법도는 정숙하게, 말은 경건하게 한다.

청부언聽婦言           아내의 잘못된 말을 듣고

괴골육乖骨肉           골육(가족)간에 어그러지면

기시장부豈是丈夫;       어찌 대장부라고 하겠는가?

중자재重資財           재물을 중하게 여겨

박부모薄父母           부모에 박하게 하면

불성인자不成人子        자식이라고 할 수 없느니라.

가녀택가서嫁女擇佳婿  딸을 시집보냄에 훌륭한 사위를 택하되

무삭중빙毋索重聘;      두터운 폐물을 구하지 말고,

취식구숙녀娶媳求淑女   자식을 장가들임에 정숙한 여식을 구하되

물계후렴勿計厚奩       두터운 혼수를 바라지 마라.

견부귀이見富貴而      부귀한 자를 보고

생첨용자生諂容者       아첨하는 얼굴빛을 띠는 자가

최가치;最可恥;         가장 수치스럽고,

우빈궁이遇貧窮而      빈궁한 때를 당하여

작교태자作驕態者      아부하는 태도를 취하는 자는

천막심賤莫甚          그 천함이 막심하다.

거가계쟁송居家戒爭訟  기거함에 다툼과 송사를 경계할 것이니

송즉종흉訟則終凶;     송사가 있으면 끝내 흉할 것이다.

처사계다언處事戒多言  일을 처리함에 말 많음을 경계할 것이니

언다필실言多必失      말이 많으면 반드시 실언하게 된다.

물시세력이勿恃勢力而  세력을 믿고서

릉핍고과凌逼孤寡      고아나 과부를 핍박하지 말고,

무탐구복이毋貪口腹而  배를 채우려는 욕심으로

자살생금恣殺生禽       산 짐승을 함부로 죽이지 말라.

괴벽자시乖僻自是      어그러지고 편벽됨을 스스로 옳다 하면

회오필다悔悟必多;     후회가 반드시 많을 것이요,

퇴타자감頹惰自甘      무너지고 게으름을 스스로 달콤하게 여기면

가도난성家道難成      집안 법도를 이루기 어려울 것이다.

압일악소狎暱惡少       악한 젊은이를 친압하면

구필수기루久必受其累;  오랜 후에도 반드시 그 허물을 받게 되고,

굴지노성屈志老成       노성(어른)에게 뜻을 공손하면

급즉가상의急則可相依   급할 때에 서로 의지가 된다.

경청발언輕聽發言       남의 말을 가볍고 듣고서 쉽게 말해 버리면

안지安知               어찌 알랴?

비인지참소非人之譖愬   다른 사람이 거짓으로 참소하는 것이 아님을

당인내삼사當忍耐三思   마땅히 인내하고 세 번 생각할 것이다.

인사상쟁因事相爭       일로 인해한 호상(互相) 다툼에

안지安知               어찌 알랴?

비아지불시非我之不是   내가 옳지 않음을.

수평심암상須平心暗想   모름지기 마음을 평정하고 암암리 생각할 지라.

시혜무념施惠無念          은혜를 베푼 일은 생각을 말고

수은막망受恩莫忘          은혜를 받은 일은 잊지 말아야 한다.

범사당류여지凡事當留餘地  무릇 일에는 마땅히 여지를 남겨 둘 것이니

득의불의재왕得意不宜再往  뜻을 얻는 일은 두 번 오지 않음이 상례다.

인유희경人有喜慶          다른 사람에게 기쁜 경사가 있거든

불가생투기심不可生妒忌心; 질투(嫉妬)심을 내지 말고

인유화환人有禍患          다른 사람에게 재앙과 우환이 있거든

불가생희행심不可生喜幸心  기뻐하거나 고소하다는 마음을 품지 마라

선욕인견善欲人見          선행(善行)을 남에게 보이고자 하면

불시진선不是眞善;          참으로 착한 일이 아니다.

악공인견惡恐人見          악행(惡行)을 남이 볼까 두려워하면

변시대악便是大惡           이야말로 대악(大惡)이다.

견색이기음심見色而起淫心   여색을 보고 음심을 일으키면

보재처여報在妻女          그 보답이 아내와 딸에게 갈 것이요,

익원이용암전匿怨而用暗箭  원망을 숨긴 채 숨어서 화살을 쓰면

화연자손禍延子孫          그 재앙이 자손에 미치게 될 것이다.

가문화순家門龢順          가문이 화기애애하고 순리를 따르면,

수옹찬불계雖饔餐不繼      비록 끼니를 잇지 못하더라도

역유여환亦有餘歡;          역시 여환(餘歡)이 있게 된다.

국과조완國課早完          나라에서 부과한 세금을 일찍 완납하면

즉낭탁무여即囊橐無餘      쌀 포대에 여분이 없더라도

자득지락自得至樂          스스로 지극한 즐거움을 얻을 것이다.

독서지재성현讀書志在聖賢  책을 읽음에는 뜻을 성현에 두고

위관심존군국爲官心存君國  관원을 함에는 마음을 왕과 나라에 두어라.

수분안명守分安命          분수를 지키고 운명에 안주하며

순시청천順時聽天;          때를 따르고 하늘의 뜻을 좇으라

위인약차爲人若此          사람노릇 하기를 이같이 하면

서호근언庶乎近焉          거의 (도에) 가깝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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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身格言 수신격언

大丈夫成家容易 士君子立志何難

退一步自是安穩 忍一句自是平安

대장부는 가족을 이루기 쉽다 ; 사 군자는 뜻을 세우는 것이 어찌 어려운가.

한 걸음 물러서면 스스로 안정될 수 있다;한 마디 참으면 스스로 평안하다.

讓她三分何等自在 妨耐一刻何等清閒

青山不管人間事 綠水何曾說是非

有人問我紅塵事 擺手搖頭總不知

須交有道之人 莫結無義之友

그녀를 3분을 주는데 왜 그렇게 있지? ; 잠시 동안은 참을 수 없어, 왜 잠깐 청한인가.

청산은 인간 일을 상관하지 않으며 푸른 물이 옳고 그른지 말한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붉은 먼지를 물었을 때, 알수 없어 나는 내 머리를 흔들었다.

사귐은 도가 있는 사람을 만나야하고, 의가 없는 친구를 사귀지 말아야 한다.

飲清淨之茶 戒色花之酒 開方便之門 閉是非之口

깨끗한 차를 마시고, 색 꽃의 술을 경계한다 : 개방이 편리한 문은, 시비의 입을 닫는다.

恃富欺貧之人不可近他 反面無情之人不可交他

不知進退之人不可說他 說誑擎騙之人不可信他

輕言寡信之人不可托他 時運未至之人不可欺他

不識高低之人不可睬他 來歷不明之人不可留他

但凡世人無不刷白

부자가 가난한 사람을 속이면 그를 가까이 할수 없다: 반면 무정한 사람은 그를 사귈수 없다.

진퇴를 모르는 사람, 그를 말할수 없다: 속임수를 쫒는 사람, 그를 믿을 수 없다.

경신 과신한 사람, 그에게 부탁할수 없다 : 시 운이 닿지 않는 사람, 그를 속일수 없다.

높고 낮음을 모르는 사람, 그를 무시할수 없다 : 출처를 알 수 없는 사람은 그를 남겨둘 수가 없다.

그러나 보통 세상의 사람은 흰색입니다.

 

說我羞我辱我毀我欺我笑我量我我將何以處他

我只好容他避他怕他憑他隨他盡他由他任他 待過幾年再看他

나를 말하며, 나를 부끄러워하고, 나를 모욕하고, 나를 파괴하고, 나를 속이고, 나를 비웃고, 나를 측정, 나는 어떻게 그를 위해 할 것인가?

나는 오직 그 얼굴을, 그를 내버려 두거나, 그를 두려워하고, 그를 의지하고, 그를 따르고, 그를 다하고, 그를 이유로, 그를 책임을 좋아하고, 기다린 몇 년 후에 그를 다시보았다.

 

太上老君曰태상노군왈

祝福無門唯人自招

善惡之報如影隨形

天神共怒國法難容

축복은 문이 없고, 오직 사람 스스로 부른다.

선과 악의 보호는 형의 그림자와 같다.

천신은 분노를 공유하여 국법이 용인하기 어렵다.

近報自身遠報兒孫

識破世情爭什麼氣

不孝父母修什麼道

가까이 보(갚다)는 스스로 몸이고, 멀리 보는 자손이다.

파를 아는것은 세상 정이며 왜 기를 다투는가.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고, 왜 도를 닦는가.

不遵聖訓讀什麼書

不惜光陰勤什麼學

不敬長輩教什麼子

不勤耕種種什麼田

不講道德著什麼人

心腸不好念什麼經

성훈을 따르지 않고 무슨 책을 읽는다 하는가.

세월을 불사하고 부지런히 무엇을 배우는가.

어르신을 존경하지 않으며 무엇을 자식에게 가르치겠는가.

부지런히 농사를 짓지 않으며, 어떤 밭에 종자를 심는다 하는가.

도덕을 말할수 없는데, 어떤 사람을 나타낸다하는가.

마음이 좋지 않은데, 무슨 경을 생각하는가.

大秤小鬥吃什麼齋

暗計害人朝什麼神

奸詐虛偽求什麼福

不忠不孝求什麼名

큰 저울이 작은 싸움을 하는데, 어떤 금을 먹을 것인가.

어두운 계산으로 사람을 해치는데, 무슨 신을 믿겠는가.

간사하고 허위인데, 무슨 복을 구하겠는가.

불충 불효 인데, 무슨 이름을 구하겠느냐.

急不相濟是什麼親

困難不扶交什麼友

識破乾坤認什麼真

積善是福作惡是禍

급하면 서로 도움이 되지 않는데, 이것이 무슨 친이냐.

곤란하여 돕지 않으면 어떤 친구를 사귀겠는가.

건곤을 알아채고, 무엇이 참된지 알아본다하는가.

선을 쌓는 것은 복이고, 악을 행하는 이것이 재앙이다.

種瓜得瓜種豆得豆

這是天然的道理

今日不知明日事人爭閑氣一場空

看格言學格言即能滅罪消災益壽延年

참외를 심고 참외를 얻으며, 콩을 심으면 콩을 얻는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도리이다.

오늘은 내일의 일을 모르며, 사람들은 한가한 기운을 다투며 한바탕 빈틈이 있다.

격언을 보고 격언을 배우면 죄를 멸하고 재앙은 사라질 수 있고 장수를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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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命歌심명가    心命歌 袁天綱 

心好命也好, 마음이 착하고 명이 좋으면

富貴直到老. 부귀가 늙도록 이르고

心好命不好, 마음이 착하고 명이 좋지 못하면

天地終有保. 천지신명이 끝까지 보호해 주느니라.

命好心不好, 명이 좋고 마음이 착하지 못하면

中途夭折了. 중도에 요절 하느니라

心命俱不好, 마음과 명이 함께 좋지 못하면

貧困受煩惱. 빈곤에 번뇌를 받는다.

心乃命之源, 마음은 명의 근원이니

最要存公道. 항상 공도에 두라.

命乃行之本, 명은 수행의 근본이니

窮通難自料. 궁통을 스스로 헤아리기가 어려우니라.

信命不修心, 명을 믿어 마음을 닦지 않으면

陰陽恐虛矯. 세월에 헛되고 교만해질까 두렵고

修心不聽命, 마음을 닦고 명에 구애 받지 않으면

造物終須報. 조물주가 끝내 보답해 준다.

李廣誅降卒, 이광은 항복한 병졸을 많이 죽임으로 인하여

封候事虛杳. 제후에 봉해지는 일이 허사가 되었고

宋祁救螻蟻, 송기는 미물인 개미를 많이 구제하여

及第登科早. 일찍 급제 하였다.

善乃福之基, 선은 복의 근원이요

惡乃禍之兆. 악은 화의 조짐이니라

陰德與陰功, 부지런히 공덕을 닦고

存忠更存孝. 충효를 행하라

富貴有宿因, 부귀는 숙세로 인하고

禍福人自召. 화복은 스스로 부르는 것이니

救困與扶危, 곤궁하고 위급한 사람을 구제함이

勝如做齋醮. 제사나 기도보다 나으니라.

天地有洪恩, 천지는 큰 은혜를 베풀고

日月無私照. 해와 달은 사사로 비춤이 없다.

子孫受餘慶, 자손은 남은 경사를 받고

祖宗延壽考. 조종은 수고가 연장 된다.

我心與彼心, 내 마음과 저의 마음은

各欲致榮耀. 누구나 영화롭고 빛나고자 한다.

彼此一般心, 피차가 같은 마음인데

何用相計較. 어찌하여 서로 계교함을 짓겠는가?

第一莫欺騙, 첫째, 속이지 말 것이요

第二莫奸狡. 둘째, 간교 하지 말라

萌心欲害人, 남을 해치고자 하는 마음이 싹트면

鬼神暗中笑. 귀신은 어둠속에서 미소 짓느니라.

命有五分強, 명은 50% 작용하고

心有十分好. 마음은 100% 이다.

心命兩修持, 심명을 잘 닦음이

便是終身寶. 종신의 보배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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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를 즐기기 위한)
한문읽기입문








 차 례


첫째마당 ― 한자를 외우자
둘째마당 ― 한문을 읽자
셋째마당 ― 한시를 읊어보자








첫째마당 ― 한자를 외우자





지금 북반부에서는 한자를 쓰지 않는다. 우리 나라 언어생활에서 한자를 몰라도 특별히 불편한 일은 없으나 한자문화권인 우리 나라는 옛날부터 한자를 써왔기때문에 한자의 지식이 있으면 여러가지 재미있는 정보를 얻을수 있는것도 사실이다. 한시도 한자를 알고 읊으면 두배, 세배 깊숙이 그 멋을 즐길수 있다.


(1) ≪한자≫와 ≪한문≫은 다르다

우리 나라에서는 ≪한자≫란 말과 ≪한문≫이란 말을 혼동해서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두가지 단어는 뚜렷이 구별을 하는것이 낫다. ≪한자(漢字)≫는 그 문자자체를 지칭하며 ≪한문(漢文)≫은 한자로 쓴 글 문장, 즉 고대중국어의 문장을 지칭한다. 따라서 보통 ≪한문을 안다≫라고 할 때, 사실은 ≪한문≫을 아는것이 아니라 ≪한자≫를 아는것이다.



(2) 한자읽기는 의외로 쉽다

한자는 일단 옥편을 찾으면 그 소리와 뜻을 쉽게 알수 있다. 그렇지만 한자를 볼 때마다 옥편을 찾는것도 번거로우니까 되도록이면 많은 한자를 기억하는것이 낫다. 최저한 글자가 복잡하지 않은 한자는 어느정도 알고있는것이 바람직하다. 한자를 외울 때 마구 외워가면 너무 힘들다. 이왕이면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얻게 외우고싶다.

다행히도 한자는 그렇게 외우는 길이 있는것이다. 예를 들어 ≪구리 동(銅)≫자를 보자. 銅자는 ≪동≫이라고 발음한다. 이 銅자의 소리 ≪동≫은 그 한자속에 들어있는 同자와 같은 발음이다. 다시 말해 銅자는 그 속에 있는 同자 소리를 빌려서 ≪동≫이라고 발음을 하는것이다. 銅자에서 同자를 뺀 나머지 金자 부분은 이 한자의 뜻과 관련된다. 구리는 금속이기때문에 쇠금변이 달려있는것이다.


이와 같이 한쪽이 소리를 나타내고 다른 쪽이 뜻을 나타내는 한자 구성원리를 ≪형성(形聲)≫이라고 하는데 한자의 80%는 이 형성에 의해 만들어져있다. 그러니까 모르는 한자가 나오면 그 한자의 어느 부분이 소리를 나타내는지를 알면 그 한자 소리는 대략 추측할수 있는것이다. 銅자의 경우는 同자와 발음이 똑같지만 ≪통 통(筒)≫자처럼 발음이 약간 변형될수도 있지만 ≪동≫과 ≪통≫을 보아도 알수 있듯이 전혀 관련이 없는 소리로 바뀌는 일은 거의 없다.


형성자의 예를 여러가지로 들어보자.


同(동)→桐(동), 銅(동), 洞(동, 통), 筒(통)
僉(첨)→儉(검), 劍(검), 檢(검), 驗(험), 險(험)
可(가)→哥(가), 歌(가), 苛(가), 何(하), 河(가), 荷(하)
列(렬)→烈(렬), 裂(렬), 例(례: ≪ㄹ≫이 ≪ㅣ≫로 변했음)
倉(창)→創(창), 蒼(창), 槍(창), 滄(창), 瘡(창)



이것으로 (한자 뜻은 몰라도) 한자를 읽을수는 있게 된다. 어느쪽이 소리며 어느쪽이 뜻이냐를 가려내는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일반적으로 부수가 되여 있는 부분은 뜻을 나타낸다. 삼수변이나 갓머리 등은 뜻을 나타내는것이다. 그러고보니 海(해), 湖(호), 滴 등은 다 물에 관한 한자이고 家(가), 宿(숙), 宅(택) 등은 집에 관한 한자다. 그렇게 생각하면 ≪넓을 호(浩)≫자가 원래 바다나 호수가 넓은 모양을 나타내는 말이라는것까지 짐작할수 있다.


(3) 한자 뜻은 한자말을 활용하라


한자를 그저 읽는것은 그리 어렵지는 않으나 뜻은 읽기보다 어려울것이다. 그렇지만 이것도 옥편을 마구 찾기보다 자기가 알고있는 한자지식을 활용하는것이 더 편하다. 그 지식인즉 평소에 많이 쓰고있는 한자말이다. 물론 이 활용법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선 한자를 읽을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報(보)≫란 한자의 뜻을 알고 싶을 때, 이 報자가 들어있는 한자말을 생각해본다. 그러면 ≪보고(報告)≫란 단어로부터 이 한자가 ≪알리다≫란 뜻을 갖고있는것을 알수 있다. 또 ≪보답(報答)≫이란 단어로부터 ≪대가를 갚다≫란 뜻도 있는것을 알수 있다. 이렇게 한자말을 활용하면 의외로 재미있는 사실을 만날 경우도 있다.
≪보도(報道)≫에서 왜 ≪길 도(道)≫자가 쓰이는지 너무 궁금한데 옥편을 찾아보면 道자의 뜻으로 ≪말하다≫가 있다. 결국 ≪報道≫의 뜻은 ≪알리고 말하다≫인것이다. 이런 발견이 있으면 ≪休道(휴도)≫란 구가 ≪말하기를 멈추다≫라고 알수 있다.


둘째마당 ― 한문을 읽자


(1) 동사를 찾아라

한문은 중국어이다. 중국어는 조선어와 달리 동사뒤에 목적어가 오는 영어식의 어순이다. 그러니까 한문을 읽을 때는 어디에 동사가 있는지를 찾아내는것이 중요하다. 동사만 찾으면 그 앞부분은 기본적으로 주어가 되고 뒤부분은 목적어가 되는셈이다.



≪國之語音異乎中國≫란 훈민정음의 서두부분은 ≪異≫가 동사이다. 다른 한자들은 다 명사적이니까 이것밖에 없다고 추측할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앞부분인 ≪國之語音≫이 주어가 되고 ≪乎中國≫이 목적어가 된다(정확히 말하면 목적어는 아니지만 목적어 비슷한것이긴 하다). 따라서 이 글의 뜻은 ≪나라의 말소리가 중국과 다르다≫가 되는것이다.


두보의 시 ≪春望(춘망)≫의 서두 부분 ≪國破山河在≫는 ≪破≫와 ≪在≫가 동사로, ≪國破≫와 ≪山河在≫ 두문장으로 이루어져있다. 둘다 동사앞에 말이 있기때문에 그 말들은 주어가 된다. 뜻은 ≪나라가 격파되였는데 산하는 (그대로) 있다≫이다. 한문에서는 과거형이니 현재형이니 하는것은 없기때문에 ≪國破≫는 ≪나라가 격파되였다≫처럼 알아서 과거형으로 해석한다.


(2) 꾸미는 말은 우리 말과 같이


꾸미는 말은 조선어와 같이 꾸며지는 말의 앞에 오기때문에 문제는 없을것이다. ≪푸른 하늘≫이라고 할 때는 ≪靑空≫이라고 하면 되고 ≪크게 화낸다≫ 할 때는 ≪大怒≫라고 하면 된다.
不(불), 非(비), 莫(막) 등 부정을 나타내는 말은 앞에 온다. 우리가 흔히 쓰는 한자말 ≪불신(不信; 믿지 않음)≫, ≪비정(非情; 정 없음)≫, ≪막론(莫論; 론하지 않음)≫을 생각하면 쉽게 리해된다.
 
(3) 한문에서 흔히 쓰는 한자를 꼭 외워두자


한문에는 문법적인것을 나타내는 한자가 있는데 흔히 나오는것은 꼭 외워두어야 한다.


是(시) … ① 영어 be동사와 같은 것. ≪我是學生≫은 ≪나는 학생이다≫. ② 가끔 ≪이, 이것≫이란 뜻도 된다.
之(지) … ① 토 "-의"  ② 대명사 ≪이, 이것, 여기≫  ③ 한시에서는 ≪가다≫란 동사로서 쓰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요주의.
而(이) … 문장과 문장을 련결하는 접속사로 ≪그리고, 그러나, 그래서≫의 뜻. 론어의 ≪學而時習之≫(배우고 그리고 때마다 이를 익힌다)에도 나온다.
欲(욕) … ≪∼고 싶다≫란 뜻도 있지만 동사앞에 있으면 ≪∼을 것 같다≫란 뜻이 된다. 將(장)도 그런 뜻이 있으니 요주의.
當(당) … 동사앞에서 ≪∼어야 하다≫란 뜻. 우리가 쓰는 한자말중에도 ≪당연(當然)≫이란 말이 있는데 ≪그렇게 되여야 한다≫란 뜻이다.
須(수) … 동사앞에서 ≪꼭 ∼어야 하다≫란 뜻. ≪필수(必須)≫의 須자다.
若(약), 如(여) … ① 문장 첫머리에서는 ≪만약에≫, ② 문중에서는 ≪∼와 같다≫란 뜻.
何(하) … ≪무엇≫ 이외에도 ≪어디, 언제, 왜, 어떤, 어느≫도 나타낸다.
安(안) … 동사앞에 있으면 ≪어찌≫란 뜻이 된다. 요주의.
蓋(개) … 두껑 개자인데 신기하게도 ≪아마 ∼을 것이다≫란 뜻이 된다.
豈(개) … ≪어찌 ∼을까≫란 뜻.
矣(의) … 강조의 뜻 등 어떤 뉘앙스를 가미시키기 위해 문말에 놓는 한자.
焉(언) … ① 동사앞에 있으면 安과 같고 ② 문말에 있으면 矣와 비슷하다.
也(야) … ① 문중에서는 ≪∼이야≫, ② 문말에서는 ≪∼이다≫.


또 한시에서 많이 쓰이는 한자도 외워두면 편리하다.
辭(사) … ≪떠나다≫. 發도 같은 뜻을 나타낸다.
故人(고인) … 죽은 사람이 아니라 ≪동무≫란 뜻.
疑是(의시) … ≪마치 ∼와 같다≫ 리백이 즐겨 쓴 문구다.
蕭蕭(소소) … 쓸쓸한 모양을 나타내는 의태어.
兮(혜) … 말소리를 고르는 한자. ≪에헤라≫ 정도로 별뜻은 없다.


셋째마당 ― 한시를 읊어보자


사실은 한시는 보통 한문보다 쉽다. 왜냐 하면 귀절이 뚜렷하기때문이다. 오언시는 한구가 다섯자인데 이 다섯자는 2-3으로 나누어지며 칠언시는 한구가 2-2-3으로 나누어진다. 예를 들면 ≪春眠不覺曉, 處處聞啼鳥≫란 구는 ≪春眠-不覺曉, 處處-聞啼鳥≫로 나누어진다. 이 시는 맹호연(孟浩然)의 유명한 ≪춘효(春曉)≫의 일부분이다.
 
(예1) 春曉(춘효)   孟浩然(맹호연)


春眠不覺曉(춘면불각효)  봄의 잠은 새벽을 못느끼는 정도로
處處聞啼鳥(처처문제조)  잠결에 곳곳에 새 우는 소리 들린다
夜來風雨聲(야래풍우성)  어제밤부터 비바람 소리가 계속 들리는데
花落知多少(화락지다소)  대체 꽃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모르겠다

 
[첫째구] 覺이 동사. 직역을 하면 ≪봄의 잠은 새벽을 느끼지 않는다≫.
[둘째구] 동사는 聞이다. 啼도 동사이긴 하지만 여기서는 鳥를 꾸며서 ≪우는 새≫로 해석해야 한다.

직역하면 ≪곳곳에 우는 새를 듣는다≫.
[셋째구] 여기서는 동사가 없다. 來는 동사인 것처럼 보이지만 夜처럼 시간을 나타내는 말에 붙은것은 ≪∼이래≫란 뜻이다. 직역은 ≪밤부터 풍우의 소리≫.
[넷째구] 동사같은 말이 落과 知 두개가 있는데 진짜동사는 知이고 落은 花와 함께 ≪꽃이 떨어지기가≫란 주어가 되여있다. 직역하면 ≪꽃이 떨어지기가 많고 적음을 안다≫가 되는데 多少는 현대 중국어에서도 ≪얼마≫란 뜻이 있다. 따라서 知多少는 ≪얼마인지 아느냐≫가 된다.



한시를 읽을 때는 압운한 부분에 약간 힘을 주어서 읽으면 압운소리가 뚜렷이 울려서 좋다. 그러니까 ≪춘면불각효오∼, 처처문제조오∼≫처럼 약간 과장될 정도로 힘주는것이 좋다.


(예2) 黃鶴樓送孟浩然之廣陵(황학루송맹호연지광릉)   李白(이백)


故人西辭黃鶴樓(고인서사황학루)  동무는 서쪽에서 황학루를 떠나
煙花三月下揚州(연화삼월하양주)  안개 끼는 삼월에 양주로 내려간다
孤帆遠影碧空盡(고범원영벽공진)  멀리 돛 하나 푸른 하늘에 사라지고
唯看長江天際流(유간장강천제류)  뒤에는 양자강이 하늘끝으로 흘러갈뿐

 
[제목] 送이 동사이며 그 앞의 黃鶴樓는 장소이니 ≪황학루에서 보낸다≫란 뜻이다. 送 뒤부분이 목적어가 되는데 그중 之가 동사로 있다. 이 之는 ≪가다≫란 뜻이다. 직역하면 ≪맹호연이 광릉으로 감을 황학루에서 보낸다≫가 된다.
[첫째구] 辭가 동사다. 직역은 ≪친구가 서쪽에서 황학루를 떠난다≫.
[둘째구] 下는 ≪아래≫가 아니라 ≪내리다≫라는 동사다. 煙花三月가 시간을 나타내여 직역하면 ≪연화 삼월에 양주로 내려간다≫가 된다. 煙은 ≪연기≫가 아니라 ≪안개≫란 뜻으로 꽃 필적에 끼는 안개를 煙花라고 한다. 산수화를 보는듯한 문구다.
[셋째구] 이 구에서 동사는 맨마지막에 있다. 孤帆遠影가 주어이며 碧空은 장소이다. 직역하면 ≪홀돛의 먼 모습이 푸른 하늘에 사라진다≫.
[넷째구] 동사는 看이고 그 뒤부분 전부가 목적어이다. 목적어 부분은 문장처럼 되여있는데 長江이 주어, 天際가 장소, 流가 동사로 ≪장강이 하늘끝으로 흘러감≫이란 구성이다. 天際는 낯선 말이지만 ≪하늘 천(天)≫에다 ≪가 제(際)≫이기때문에 하늘가, 즉 하늘끝쪽이란 뜻이다. 직역하면 ≪장강이 하늘 끝으로 흘러감을 오직 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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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援(최원)座右銘        자는 崔玉子 후한의 유학자 문장가

 

無道人之短 無說己之長 無使名過實 守愚聖所藏                        

무도인지단 무설기지장 무사명과실 수우성소장

 

다른 사람 나쁜 점을 입에 담지 말고                                  

자신의 좋은 점을 떠벌리지 말라                                      

이름은 실제보다 더하지 않게 하고                                    

어리석음과 성스러움은 지켜내고 간직하라

 

施人愼勿念 世譽不足慕 在涅貴不緇 曖曖內含光                          

시인시물념 세예부족모 재열귀불치 애애내함광

 

베풀어 준 은혜는 잊어버리고                                          

세상의 명예란 부러워 할 게 못되나니                                

나쁜 말을 듣더라도 맘 상할 게 무엇이랴                              

어둠 속에서도 그 안에 빛을 품도다

 

柔弱生之徒 老氏誡剛强 行行鄙夫志 悠悠故難量                        

유약생지도 노씨계강강 행행비부지 유유고난량

 

부드러움과 약함이 삶의 길이라                                        

노자도 억세고 단단한 것을 경계했느니라                                

뻣뻣한 사람들의 뜻이라는 것은                                        

시간이 갈수록 재앙의 크기 헤아리기 어렵다

 

愼言節飮食 知足勝不祥 行之苟有恒 久久自芬芳                            

신언절음식 지족승불상 행지구유항 구구자분방

 

하는 말 삼가고 먹는 음식 조절하며                                      

만족을 아는 것이 상서롭지 못한 것 보다 낫다                            

바라건대 언제나 이것들을 행하여                                      

오래도록 저절로 꽃향기를 풍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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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孝爲本

 

1). 不登高山이면 不知天之高也요 不臨深溪면 不知地之厚也요 不聞先王之遺言이면 不知學問之大也니라.(荀子)

 

높은산(高山)에 오르지 않으면(登不) 하늘 높은 것을(天之高) 알지 못하고(不知), 깊은 계곡(深溪)에 임해보지 않으면(不臨) 땅이 깊은 것을(地之厚) 알지 못하고(不知) 선왕께서 남기신 말씀(先王之遺言)을 듣지 않으면(不聞) 학문이 위대하다는 것(學問之大)을 알지 못한(不知)().

 

2). 智者는 成之於順時하고 愚者는 敗之於逆理니라(桂苑筆耕)

 

지혜로운 사람은(智者) 때를 따르는 것에서(於順時) 일을 이루고(成之), 어리석은 사람은(愚者) 이치를 거스르는 것에서(於逆理) 일을 어그러뜨린다(敗之). 

 

3). 人倫之中에 忠孝爲本이니 孝當竭力하고 忠則盡命하라(四字小學)

 

인륜가운데에서(人倫之中) 충성과 효도가(忠孝) 근본이 되니(爲本), 효도에는() 마땅히 힘을 다해야 하고(當竭力), 충성에는(忠則) 목숨을 다해야 한다(盡命).

 

4). 無道人之短하고 無說己之長하라 施人愼勿念하고 受施愼勿忘하라(文選)

 

남의 단잠을(人之短) 말하지 말고(無道), 자기의 장점을(己之長) 말하지 말라(無說). 남에게 베풀었으면(施人) 생각지 않도록(勿念) 조심하고(), 시혜를 받았으면(受施) 잊지 않도록(勿忘) 조심하라().

 

5). 君子는 不蔽人之美하고 不言人之惡이라한데 誠有之乎잇가(韓非子)

군자는(君子) 남의 훌륭한 점을(人之美) 가리지 않고(不蔽), 남의 악한 점을(人之惡) 말하지 않는다(不言).라고 하는데 정말로() 그런 말이() 있습()니까()?

 

6). 一言之善은 貴於千金이라(抱朴子)

 

한마디의(一言之) 훌륭한 말은() 천금보다(於千金) 귀하다().

 

7). 士는爲知己者死하고 女는爲說己者容이라(史記)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知己者) 위해() 죽고(), 여인은()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說己者) 위해() 용모를 꾸민다().

 

8). 大器晩成하고 寶貨難售니라(論衡)

 

큰 그릇은(大器) 늦게 이루어지고(晩成), 진귀한 보물은(寶貨) 팔기가 어렵다(難售).

 

9). 夫婦는 二姓之合이라 生民之始며 萬福之原이라.(童蒙先習)

 

부부는(夫婦) 두 성의(二姓之) 결합이다(). 백성들이 태어난(生民之) 시초이며() 온갖 복의(萬福) 근원이다().

 

10). 修身齊家는 治國之本이요 讀書勤儉은 起家之本이니라. 忠信慈祥하고 溫良恭儉하라(四字小學)

 

자기 자신을 닦고(修身) 집안을 가지런히 하는 것은(齊家) 나라를 다스리는(治國之) 근본이고(), 책을 읽고(讀書) 부지런하고() 검소함은() 집안을 일으키는(起家之) 근본이다(). 충실하고() 신용 있고() 자상하며(慈祥), 온순하며() 어질고() 공손하고() 검소하게() 하라.

 

11). 忍一時之憤이면 免百日之憂니라.(明心寶鑑)

 

한때의(一時之) 분노를() 참으면() 백 일의(百日之) 근심에서() 벗어날 수 있다().

 

12). 施恩勿求報하고 與人勿追悔하라.(明心寶鑑)                        

 

 은혜를() 베풀었으면() 보답을() 바라지() 말고(), 남에게() 주었으면() 뒤에() 뉘우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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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最大的欣慰是布施.《警世哲理名言》
인생에서 가장 큰 빚은 인정에 진 빚이다.

人生最大的欣慰是布施。只有乐于布施,甘愿奉献,行善行德,才能心旷神怡,无比欣慰。

1. 인생 최대의 적은 자기자신이다.
(一. 人生最大的敵人是自己)

2. 인생 최대의 실패는 스스로 잘낫다는 생각이다.
(二. 人生 最大的失敗是自大)

3. 인생 최대의 어리석음은 남을 속이는 것이다.
(三. 人生最大的無智是欺騙)

4. 인생에서 가장 슬픈 일은 질투다
(四. 人生最悲哀的是嫉妬)

5. 인생 최대의 착오는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다.
(五. 人生最大的錯誤是自棄)

6. 인생 최대의 잘못은 스스로를 속이고 남을 속이는 것이다.
(六. 人生最大的罪過是自欺欺人)

7. 인생에서 가장 가련한 성품은 스스로를 비하하는 것이다.
(七. 人生最可憐的性情是自卑)

8.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지녀야 할 것은 정진이다.
(八. 人生最可佩服的是精進)

9.인생 최대의 파산은 절망이다.
(九. 人生最大的破産是絶望)

10. 인생 최대의 재산은 건강이다.
(十. 人生最大的財富是健康)

11. 인생 최대의 채무는 인정에 대한 채무다.
(十一. 人生最大的債務是人情債)

12. 인생 최대의 예물은 관용과 용서다.
(十二. 人生最大的禮物是寬恕)

13. 인생에서 가장 부족한 것은 자비와 지혜다.
(十三. 人生最大的缺欠是悲智)

14. 인생 최대의 기쁨은 베푸는 일이다.
(十四. 人生最大的欣慰是布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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