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月 漢詩

詩題 : 迎春有感

押韻 : 排. 佳. 階. 偕. 懷

 

迎春有感

                源堂   徐昌植

 

春日和風冷氣排(춘일화풍냉기배) 봄날 화풍에 냉기가 물러나고 

蘇生萬物此時佳(소생만물차시가) 만물이 소생하는 아름다운 시기에

含煙柳眼垂江岸(함연류안수강안) 연기 머금은 버들눈은 강언덕에 드리우고

吐馥梅花綻石階(토복매화탄석계) 향기를 토하는 매화는 돌계단앞에서 피어나네

營事亨通康樂得(영사형통강락득) 경영하는 일이 형통하고 강락이 이루어지고

齊家敦睦吉祥偕(제가돈목길상해) 제가 돈목하며 좋은 일이 함께하네

東君布德良辰到(동군포덕양신도) 동군이 덕을 베푸는 좋은 때가 왔어니

今歲登豊所望懷(금세등풍소망회) 올해도 풍년이 들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품어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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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月 漢詩

詩題 : 冬 夜

押韻 : 蕭 . 飄 . 韶 . 消 . 邀 

 

冬夜

                源堂   徐昌植

 

寒風冬夜四圍蕭(한풍동야사위소)  참바람부는 겨울밤 사위가 소슬한데

蟄伏窓邊落葉飄(칩복창변낙엽표)  칩복하는 창가에는 낙엽만 나부끼네

閒老擁爐懷舊歲(한로옹로회구세)  한가한 노인은 난로가에서 지난세월를 회포하고

騷人休筆待新韶(소인휴필대신소)  시인은 붓을 놓고 새봄을 기다리네

多煩世事心無逸(다번세사심무일)  번뇌가 많은 세상 마음이 편하지 않지만

深醉儒書樂不消(심취유서낙불소)  유서에 심취하니 즐거움이 사라지지 않네

白雲紛紛天地滿(백운분분천지만)  흰눈이 천지에 가득하니

明年登稔吉祥邀(명년등임길상요)  올해 풍년이 들고 좋은일만 맞이 하길 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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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海 金官以友會 12월 한시

詩題 : 初冬

押韻 : 時 . 知 . 枝 . 思 . 期 .

 

初冬         

                源堂  徐昌植

 

初冬落木降霜時(초동낙목강상시) 초겨울 잎떨어진 나무에 서리가 내리고

雁陣歸來節換知(안진귀래절환지) 기러기떼 돌아오니 계절이 바뀐것을 알겠네

瑞雪紛紛飛褪葉(서설분분비퇴엽) 서설이 분분하게 빛바랜 나뭇잎에 날리고

寒風弗弗掉孤枝(한풍불불도고지) 찬바람 불어 외로운 가지를 흔드네

奔忙少婦閑居夢(분망소부한거몽) 분망하던 젊은 아낙은 편안히 쉴곳을 꿈꾸고

收穫農夫擊壤思(수확농부격양사) 수확을 끝낸 농부는 격양가를 생각하네

徹夜老翁明燭裏(철야노옹명촉리) 노옹은 밤새도록 밝은 촛불속에서

經書耽讀樂長期(경서탐독낙장기) 경서를 탐독하면서 즐거움이 오래길 바라네

 

密城以友會 12月 漢詩

詩題 : 臘月思鄕

押韻 : 迷 . 凄 . 泥 . 棲 . 題

 

臘月思鄕

              源堂  徐昌植

 

臘月如流世路迷(납월여류세로미) 섣달 물같이 흐르는 세월 세로가 미혹한데

思鄕旅客意凄凄(사향여객의처처) 고향을 생각하는 나그네 마음이 처량하네

天邊舞鶴歸松藪(천변무학귀송수) 하늘가 춤추는 학은 소나무숲으로 돌아오고

江上飛鴻下雪泥(강상비홍하설니) 강위를 날던 기러기는 설니에 내려 앉네

昔日友朋相遠別(석일우붕상원별) 옛날 친구들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고

何時昆弟共同棲(하시곤제공동서) 어느때 형제들과 같이 살아볼런지

孤身異境多餘恨(고신이경다여한) 외로운몸 타향에서 여한이 많아서

寂寞心懷詠賦題(적막심회영부제) 적막한 심회를 시로적어 읊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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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海 金官以友會 11월 한시

詩題 : 初冬

押韻 : 時 . 知 . 枝 . 思 . 期 .

 

初冬          源堂  徐昌植

初冬落木降霜時(초동목락강상시) 초겨울 잎떨어진 나무에 서리가 내리고

雁陣歸來節換知(안진귀래절환지) 기러기떼 돌아오니 계절이 바뀐것을 알겠네

瑞雪紛紛飛褪葉(서설분분비퇴엽) 서설이 분분하게 빛바랜 나뭇잎에 날리고

寒風弗弗掉孤枝(한풍불불도고지) 찬바람 불어 외로운 가지를 흔드네

奔忙少婦閑居夢(분망소부한거몽) 분망하던 젊은 아낙은 편안히 쉴곳을 꿈꾸고

收穫農夫擊壤思(수확농부격양사) 수확을 끝낸 농부는 격양가를 생각하네

徹夜老翁明燭裏(철야노옹명촉리) 노옹은 밤새도록 밝은 촛불속에서

經書耽讀樂長期(경서탐독낙장기) 경서를 탐독하면서 즐거움이 오래가길 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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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海 金官以友會 十一月 漢詩

詩題 : 晩秋

押韻 : 開 . 臺 . 來 . 杯 . 催 

 

 

晩秋

          源堂  徐昌植

 

晩秋佳景四方開(만추가경사방개)  늦가을 아름다운 경치가 사방에 열렸으니

萬紫千紅染露臺(만자천홍염로대)  울긋불긋 아름다운빛이 높은대를 물들이네

黃菊吐香蜂聚集(황국토향봉취집)  노란국화 향을 내뿜으니 벌들이 모여들고

蘆花漂雪雁飛來(로화표설안비래)  갈대꽃 눈같이 날리니 기러기 날아 오네

舒懐騷客吟詩句(서회소객음시구)  시인들은 시구를 읊으며 회포를 펼치고

醉興遊人勸酒杯(취흥유인권주배)  유인들은 흥에 취해서 서로 술잔을 권하네

處處風光如畵好(처처풍광여화호)  곳곳의 풍광이 그림같이 좋은데

歸程薄暮步無催(귀정박모보무최)  돌아가는 여정에 날이 저물어도 걸음을 재촉하지 않네

 

 

 

密城以友會 11月 漢詩

 

詩題 : 酷寒

押韻 : 敷 . 俱 . 途 . 爐 . 娛 

 

酷寒   

              源堂  徐昌植

 

寒波酷甚猛威敷(한파혹심맹위부) 한파가 혹심해서 맹위를 펼치니

栗烈山河凍結俱(율렬산하동결구) 매서운 추위에 산하가 모두 얼어 붙었네

晩節朔風飛雪里(만절삭풍비설도) 절기 끝에 부는 삭풍은 마을에 눈을 날리고

嚴冬冷氣滑氷途(엄동냉기활빙도) 엄동의 냉기에 길은 얼어서 미끄럽네

騷人賦詠閒烹茗(소인부영한팽명) 시인들은 한가하게 차를 끓이며 시를 읊고

衰翁情談樂擁爐(쇠옹정담낙옹로) 쇠옹은 난로가에서 즐겁게 정담을 나누네

鰥寡貧家堪萬苦(환과빈가감만고) 가난한 사람들은 온갖 고난을 견디는데

困窮鄰佑念無娛(곤궁린우념무오) 곤궁한 이웃을 생각하니 즐거움이 없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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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제12회 구암제 전국 한시 백일장 (2023.9.23)

 

詩題 : 願宇宙航空廳泗川開廳 (우주항공청 사천개청을 원함)

押韻 : 光 . 張 . 場 . 鄕 . 洋.

 

乙科入賞

 

願宇宙航空廳泗川開廳

               源堂 徐昌植

 

泗川勝地滿祥光(사천승지만상광)  사천의 아름답고  상스러운빛이 가득한 곳에

宇宙航空設計張(우주항공설계장)  우주항공의 설계가 펼쳐지네

製造工團扶養所(제조공단부양소)  제조공단을  부양하는 곳이고

先導企業育成場(선도기업육성장)  선도기업을 육성하는  장소라네

尖端技術施行處(첨단기술시행처)  첨단기술을 시행하는 곳이며

優秀人才重用鄕(우수인재중용향)  우수한 인재를 중용하는 곳이라네

早速開廳從此活(조속개청종차활)  조속히 개청해서 이에 따라 활성화 시켜서

宣揚國力進洋洋(선양국력진양양)  국력을 선양하고 크게 발전하여 나아가리라

 

 

★산청군 제 47회 남명선비 문화축제

제21회 전국한시백일장  (2023.10.21)

 

詩題 : 讀宣祖大王南冥先生賜祭文有感

押韻 : 詮 . 虔 . 全 . 賢 . 傳

 

佳作入賞

 

讀宣祖大王南冥先生賜祭文有感

               源堂 徐昌植

賜文奉讀載眞詮(사문봉독재진전)  사제문 봉독하니 진실로 참된 듯이 가득하고

懇切精誠滿禮虔(간절정성만예건)  간절한 정성으로 공경의 예가 가득하네

氣像堅剛恒意正(기상견강항의정)  기상은 굳고 강해서 항상 뜻이 바르고

志標淸絶每心全(지표청절매심전)  뜻은 청절해서 매양 마음이 온전했네

忠貞可效夷齊節(충정가효이제절)  충정은 가히 백이와 숙제의 절개이고

德業惟承許務賢(덕업유승허무현)  덕업은 허유와 무광의 현명함일세

敬義尊崇常透徹(경의존숭상투철)  경과의를 존숭해서항상투철하게 지켰네

不湮偉績萬方傳(불인위적만방전)  묻히지 않은 위업을 만방에 전하네

 

★마산     제 17회 전국한시지상백일장  2023.10.25

 

詩題 : 追募 忠烈公 昌溪 徐應時 先生

押韻 : 明 . 成 . 行 . 誠 . 情 .

          

佳作入賞

 

追募 忠烈公 昌溪 徐應時 先生

                 源堂 徐昌植

先生懿績顯彰明(선생의적현창명)  창계선생의 남긴자취가 창명하게 나타나니

救國投身偉業成(구국투신위업성)  몸을 던져 나라를 구한 위업을 이루었네

倡義從師心共協(창의종사심공협)  스승을 쫒아 의병을 일으켜 마음모아 돕고

抗倭濟仲志同行(항왜제중지동행)  항왜로 대중을 구제하는 뜻을 함께했네

墳塋日月無非敬(분영일월무비경)  세월 가도 의총에는 공경함이 없을 수 없고

俎豆春秋莫不誠(조두춘추막불성)  춘추로 제사를 모셔도 정성이 없을 수 없네

崇尙後人追募裡(숭상후인추모리)  후인들이 숭상하며 추모하는 마음 속에

遺功讚頌感忠情(유공찬송감충정)  남겨진 공을 찬송하면서 그 충정에 감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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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海 金官以友會 十月 漢詩

詩題 : 秋興

押韻 : 秋 . 流 . 浮 . 樓 . 遊 

 

 

秋興

          源堂  徐昌植

 

金風玉露快晴秋(금풍옥로쾌청추)금풍옥로가 반짝이는 쾌청한 가을     

碧水連川一色流(벽수연천일색류)푸른물이 하늘까지이어지니 한색으로 흐르고

鴈列嗈嗈高岸越(안열옹옹고안월)기러기떼 열지어 울면서 언덕을 넘어가네

鴨雙呷呷淥池浮(압쌍합합록지부)오리 한쌍 시끄럽게 울면서 맑은못에 떠있네

佳朋勸酒休茅屋(가붕권주휴모옥)좋은 벗들은 모옥에서 술을 권하면서 쉬고

騷客吟詩坐畵樓(소객음시좌화루)시인들은 화려한 누각에서 시를 읊네

錦繡江山如此好(금수강산여차호)금수강산이 이같이 좋은데

自然陶醉樂閑遊(자연도취낙한유)자연에 도취되어 즐겁고 한가로이 노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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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海 金官以友會 九月 漢詩

詩題  :  新秋 登萬丈臺                (萬丈臺 : 김해 분성산 산정)

押韻  :  時 . 熙 . 垂 . 枝 . 遲

 

新秋 登萬丈臺

                        源堂  徐昌植

萬臺登陟節秋時(만대등척절추시) 가을절기를 맞아 높은 만장대에 올라서

俯看風光可麗熙(부간풍광가려희) 머리숙여 바라보니 풍광이  곱게 빛나

洛水岸邊蒼靄積(낙수안변창애적) 낙동강 안변에 는 푸른 안개 쌓이고

神山峯上白雲垂(신산봉상백운수) 신어산 봉우리 위에는 흰구름이 드리웠네

首陵素菊將開蕾(수릉소국장갸뢰) 수로왕릉의 흰국화는 꽃봉우리를 열려하고

龜旨丹楓欲染枝(구지단풍욕염지) 구지봉의 단풍은 가지를 물들일려고 하네

廣野金波輕漾漾(광야금파경양양) 넓은들에는 황금물결이 가볍게 출렁이고

遊人探賞步歸遲(유인탐상보귀지) 경치를 감상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드디네

 

 

密陽 密城以友會 九月 漢詩

 

詩題 : 凝川秋日   (凝川 : 밀양의 옛 명칭중 하나)

押韻 : 居 . 書 . 舒 . 虛 . 餘

 

凝川秋日

            源堂 徐昌植

秋日凝川水鳥居(추일응천수조거) 가을날 밀양강에는 물새들이 자리잡고

嶺褸韻客展詩書(영루운객전시서) 영남루 운객들은 시서를 펼쳤네

金風萬里鴻來促(금풍만리홍래촉) 가을 바람은 멀리 기러기 오기를 재촉하고

銀浦三更霧出舒(은포삼경무출서) 은빛물가 한밤중에는 안개가나와서펼쳐지고

檻外黃花香盛滿(함외황화향성만) 난간밖에 황화는 향기가 가득차고

江邊白鷺影空虛(강변백로영공허) 강변의 백로 그림자 공허하네

景光入眼如圖畵(경광입안여도화) 눈안에 경치가 그림같이 고운데

玩賞佳朋興有餘(완상가붕흥유여) 좋은 친구들과 완상하니 흥과 여유가 넘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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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海 金官以友會 八月 漢詩

 

詩題  :  秋聲

押韻  :  秋. 流. 洲. 收. 幽

 

秋聲

     源堂  徐昌植

   

天高雲白雁聲秋(천고운백안성추) 하늘은 높고 구름흰 기러기소리 들리는 가을

沃野黃波萬里流(옥야황파만리류) 기름진 들에는 노란 벼물결이 끝없이 흐르네

深谷山鐘嚆古寺(심곡산종효고사) 깊은 골짜기 오래된 절에는 범종이 울리고

長川水鳥噪芳洲(장천수조조방주) 긴강 물새들 방주에서 시끄럽게 울어대네

棹歌釣叟孤帆向(도가조수고범향) 뱃노래부르는 조옹은 외로운 돗배로 향하고

擊壤農夫五穀收(격양농부오곡수) 격양가 부르는 농부는 오곡을 거두네

冷夕蛬群鳴玉砌(냉석공군명옥체) 서늘한 저녁 귀뚜라미들은 섬돌에서 울고

寂寥苑裏菊香幽(적요원리국향유) 적막한 동산속에는 국화향기 그윽하네

 

 

密陽 密城以友會 八月 漢詩

詩題 : 新凉入江山

押韻 : 微 . 輝 . 機 . 威 . 希

 

新凉入江山

         源堂 徐昌植

 

萬里新凉暑氣微(만리신량서기미) 먼곳에서부터 시원한 기운이 더위를 식히니

明澄玉宇日尤輝(명징옥우일우뤼) 하늘은 밝고 맑으니 나날이 더욱 빛나네

金風淅瀝消愁緖(금풍석력소수서) 가을 바람 소리에 수심은 사라지고

玉露玲瓏洗塵機(옥로영롱세진기) 옥로가영롱하게 빛나니 세상티끌을씻어내네

白鷺碧江誇澹雅(백로벽강과담아) 백로는 푸른 강에서 담아함을 과시하고

峻峯喬木振雄威(준봉교목위웅위) 준봉의 키큰나무는 웅장한 위엄을 과시하네

遠望沃野黃波溢(원망옥야황파일) 멀리바라보니 기름진들에는 황금물결넘치고

農者登風懇切希(농자등풍간절희) 농사짓는사람들 풍년이들기를 간절히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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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題  :  閑居夏日  (여름날 한적한곳에 머물면서)

押韻  :  林 .尋 .心 ,吟 .深

源堂  徐昌植

 

閑居夏日 여름날 한적한곳에 머물면서 

 

炎火千山茂愁霖 (염화천산무수림)  더운 여름 온산에는 수림이 무성하고

閑居避暑玉溪尋 (한거피서욕계심)  한적한 데서 머물다 더위를 피해 옥계를 찾는다

 

明沙睡鷺便安夢 (명사수로편안묭)  맑은 모래밭에 졸고있는 해오라기는 펀안한 꿈을 꾸고

遠水漁翁逸樂心 (원수어옹일락심)  먼 물에 어옹은 마음이 편안하고 즐겁네

 

暮雨檐前聽燕語 (모우첨전청연어)  늦은비에 처마 앞에 제비소리 들리고

斜陽柳上閙蟬吟 (사양류상료선어)  해질녁 버드나무 위에는 매미소리 시끄럽네

 

淸陰綠竹生凉氣 (청음녹죽생량기)  푸른 대나무 맑은 그늘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讀史耽詩感興深 (독사탐시감흥심)  사서를 읽고 시를 즐기니 감흥이 더 깊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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