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시
源堂 徐昌植
詩題 : 綠陰如海
押韻 : 洪. 同. 風. 豊. 窮
綠陰如海(녹음이 바다 같이)
樹林碧浪海如洪 (수림벽랑해여홍) : 푸른 파도와 같은 수림은 바다 같이 넓으니
濃厚淸陰處處同 (농후청음처처동) : 짙고 맑은 그늘은 어느곳이나 같네
暮雨園中生爽氣 (모우원중생상기) : 늦은비 내린 원중에는 상쾌한 기운이 생기고
朝陽谷口起凉風 (조양곡구기량풍) : 아침 햇볕드는 골짜기 입구에는 서늘한 바람 일어나네
山光鬱密靑羅繞 (산광울밀청라요) : 산빛은 울밀해서 청라를 둘렀고
野色娟姸翠錦豊 (야색영연취금풍) : 들색은 아름다워 푸른 비단이 풍성하네
探景歡情詩賦詠 (탐경환정시부영) : 좋은 경치를 찾고 기쁜 마음으로 시와부를 읊으니
騷人相樂興無窮 (소인상락흥무궁) : 시인들은 서로 즐거워하며 흥이 무궁하게 이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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