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선친 친구분이 선친 장례식때 보낸 조사시 (1961)
한시를 정확히 해석하는것은 너무 어렵기 때문에  나름 대충 해석 해 보았습니다 
 
剖抉是非壓衆喧  (부결시비압중훤) :시비는 명확하게 가려서 대중들의 시끄러움을 잠재우고
生前義氣死英魂  (생전의기사영혼) :생전의 의기는 돌아가셔도 그 혼은 빼어나니
遺功涵白新潭水  (유공함백신담수) :남겨진 공은 명백해서 새 못물을 적시고
灑淚渗靑古壑烟  (쇄루삼청고학연) :쇄루는 옛 골짜기 연기처럼 고요히 스며드나니
愛族精神宗哀惜  (애족정신종애석) :가족을 사랑하는 정신은 온 일족이 애석해 하고
接人款曲客歎寬  (접인관곡객탄관) :남을 접대함이 관곡해서 객은 그 너그러움에 감탄합니다 
吾兄竭力齊家事  (오형갈력제가사) :우리 형은 늘 온힘을 다해서 가사를 반듯하게 하고 
誰識泉坮獨爲元  (수인천대독위원) :저 세상에서도 홀로 으뜸이 됨을 그 누가 알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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