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하북성과 산서성, 그리고 하남성 3성에 걸쳐 남북으로
600km, 동서로 250km 로 거대하게 뻗어있는 태행산맥은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고 있다고 한다.
도화곡으로 가서 시루떡 같이 생긴 단층 절벽과
크고 작은 폭포들을 구경했다.
계곡으로 흘러내리는 물은 명경지수와 같이 맑았다.
산봉우리들은 뾰족뾰족 높이 솟아 올라있고
천길 낭떠러지를 내려다 보는 가슴은 오금이 저려왔다.
태행산 관광코스는 작년부터 외국인들에게 개방되기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받기 시작한 것은 금년부터라고 한다.
곳곳에 길을 내고 보수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