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과 작약의 가장 큰 차이는 모란은 목본식물 즉 나무이고 작약은 초본식물 즉 풀입니다.

흔히 작약과 모란(목단)이 같은 속의 식물이고 모양도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데, 작약은 초본성이지만 모란은 목본성인 점이 크게 다르고 모란은 키가 2m정도까지 자라며 꽃은 5월에 피는데 꽃의 지름이 15cm이상으로 작약보다 큰 편입니다.

모란의 다른 이름은 목단, 목작약, 모란꽃이라고 하며 뿌리껍질을 목단피라고 부릅니다.

모란은 많은 원예품종이 만들어졌는데 양지 바른 곳에서 잘 자라며, 번식은 작약 뿌리나 모란 줄기에 접붙여서 하고 뿌리가 깊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작약은 더욱 많은 원예종이 있어 작약끼리도 구분이 어렵습니다.

작약과 비슷하지만 잎 뒷면의 맥 위에 털이 있는 것을 호작약(var. hirta), 밑씨에 털이 밀생하는 것을 참작약(var. trichocarpa)이라 하며, 그밖에 백작약(P. japonica)이 있습니다다.

작약 은 중국이름 작약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꽃 모양이 크고 풍부함이 함지박처럼 넉넉하다고 하여<함박꽃>이라고 합니다.

여러해살이 풀이고 유독성식물이며 높이는 50~80cm 로 뿌리가 양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으로 굵습니다.

5~6월에 꽃이 피고 9월에 열매가 익는데 꽃은 흰색·붉은색 등 여러 품종이 있으며, 원줄기 끝에 큰 꽃이 1개씩 달립니다.

잎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는 것을 호작약, 씨방에 털이 빽빽이 나는 것을 참작약, 흔히 재배하는 것을 작약이라 합니다.

모란속은 북반구에 약 30종이 자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산작약(개삼, 산백작약), 적작약, 호작약(적작약), 작약(메함박꽃), 참작약(함박꽃, 가백작약, 집함박꽃, 백작약, 작약), 모란(목단)이 자라고 있습니다.

흔히 꽃이 희고 뿌리가 굵으며 살진 것을 백작약(금작약)이라고 하며, 붉은색 또는 가지색 꽃이 피고 뿌리가 가늘며 힘줄이 많은 것을 적작약(목작약)이라고 합니다.

또는 집에서 기르는 함박꽃과 산작약뿌리를 백작약이라하고, 메함박꽃뿌리를 적작약이라고 합니다.

꽃색에 따르지 않고 뿌리 모양에 따라 메함박꽃뿌리는 가늘고 힘줄이 있으며 함박꽃과 산작약 뿌리는 살찌고 굵습니다.

중국에서는 산에서 저절로 나는 메함박꽃과 산작약뿌리를 적작약이라하고 재배하는 함박꽃 뿌리를 백작약으로 사용합니다.

◑ 모란속의 비슷한 식물

- 메함박꽃의 다른 이름은 작약, 호작약이고 뿌리를 적작약 또는 작약이라고 합니다.

- 함박꽃의 다른 이름은 참작약, 가백작약, 집함박꽃이라고 하며 뿌리를 백작약 또는 작약이라고 합니다.

- 산작약의 다른 이름은 개삼, 산백작약, 초작약이라고 하고 뿌리를 백작약이라고 부릅니다.

- 잎 뒷면에 털이 있는 것을 "털백작약", 털이 있고 잎이 뒤로 말리며 꽃이 적색인 것을 "산작약", 털이 없는 것을 "민산작약"이라고도 부릅니다.

- 뿌리가 가늘고 긴 것을 "메함박꽃"이라고 합니다.

- 집에서 재배하는 것을 "함박꽃"이라 하여 "작약"이라 하며, 뿌리가 붉은빛이 도는 것을 "적작약", 잎 뒷면에 털이 있는 것을 "호작약", 씨방에 털이 밀생한 것을 "참작약"이라고 부릅니다.

 

    작약 (함박꽃) 

    

 모란 (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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