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져온 글

줄어든 니트 복원하는 방법


비싸게 주고 산 옷이 줄어들었다.

나름 울샴푸로 손세탁 열심히 한건데 물이 너무 뜨거웠나??

훅~ 줄어들었네.

우연히 tv를 통해 세탁고수라는 세탁소 운영하시는 분의
줄어든 니트 늘리는 방법을 보게 되었다.

나름 따라하면서 나만의 방법을 더했더니 줄어든 니트 복원 성공!


tv속 고수분의 줄어든 니트 늘리는 방법을 따라했을때

얼마나 늘어나는지 확인해야 하니 치수 확인~

가로 세로 모두 확인했으니 이제 시작해볼까나~


우선 니트를 담궈 둘 대야를 준비.

물은 30℃ 정도의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물을 받아준다.

니트를 물에?? 담궜다가 더 쪼그라드는거 아냐??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tv속 고수의 말로는 "모든것은 물에서 시작되고 만들어졌기에 괜찮단다"ㅋ

내가 앞뒤 자르고 짧게 적었더니 의미가 쫌 이상하게 느껴지긴하지만......어쨌든!


섬유유연제를 준비한다.

섬유유연제를 물에 풀어준다.

섬유유연제가 니트의 올을 부드럽게 해서 늘어나게 해 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섬유유연제를 풀어 준 물에 니트를 담궈서 조물조물~물에 충분히 적셔지면 양손으로 살살 늘려준다.

1차적으로 줄어든 니트를 살살 늘리는 방법이다.담궈두는 시간은 2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한다.

물에서 꺼낸 후 꽉 짜지 않는다.

살살 어느정도의 물기만 없애고 커다란 수건 위에 올려준다.

줄어든 니트 늘리는 방법 중 물에서 꺼낸 후 세탁기에서 살짝 탈수하는 과정도 있는데..

탈수 잠깐 했다가 또 쪽 줄어들어서 비추ㅜㅜ

수건을 끝부분에서부터 김밥 말듯이 돌돌 말아 물기를 빼준다.

말아주고서 손으로 꾹꾹 눌러주든 발로 지긋이 밟아주든 하면서 물기를 어느정도 없애준다.

세탁기에서 탈수한것이 아니기에 마르는데 시간이 걸린다.

그렇기에 통풍이 잘되는 건조기에 펴서 말리는 것이 좋다.

줄어든 니트 복원시 말리는 과정도 중요하다.

다시 줄어들 수 있으므로 형태를 유지해야 하고 말리는 동안 늘려줘야 한다.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아이들 책을 이용했다.

젖지 않도록 코팅이 된 두꺼운 표지의 책을 사용했다.

넓은 책이 있으면 딱이겠지만 없으니까 두권을 이어서 사용하니 딱

위쪽 두권, 아래쪽 두권 총 네권으로 형태를 유지했다.

말리면서도 살살 늘려줘야 한다.

줄어든 니트 복원시 70%인가 80%정도 말랐을때 늘려주는것이 가장 중요 하다고 하던데..

이때 늘려준 형태가 그대로 간다고..

그냥 수시로 계속 늘려주었다.

책을 넣어 형태를 유지할때 주의할 점은

책의 모서리가 뾰족하니 어깨쪽에 가까이 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잘못하면 다 말리고 나서 어깨가 뾰족하게 튀어나올수도;;

드디어 뽀송하게 다 말랐다.

어느정도 늘어났을까 기대기대!

73cm!  전 후 비교~

8cm정도 늘어났다.

많이 늘어났다!!

세로는 52.5에서

 56정도~다음에는 책을 더 큰것으로 넣어서 말려야겠다.

그레이색의 니트도 요 방법으로 했는데 더 많이 늘어났다.

다행히 어느정도 늘어나서 요즘 잘~ 입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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