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은 비강 내의 만성적인 염증이므로 마치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장기적인 치료와 관심이 요구된다. 원인항원에 대한 회피요법과 적당한 약물요법은 필수적이며, 이 두 가지 치료법이 효과가 없을 때는 수술요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알레르기 비염의 증세가 심해 치료가 불가피할 때는 항히스타민제와 코에 뿌리는 국소용 스테로이드 등 약물을 사용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집에서는 임시로 식염수를 코에 분무해도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콧물, 재채기에는 효과가 있지만 코막힘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예방주사와 같은 원리로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적은 양에서부터 차츰 양을 늘려가며 피부에 주사하여 그 물질이 콧속에 침투했을 때 코점막이 과민반응을 보이지 않도록 하는 면역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치료기간이 길고 경제적으로 만만찮은 비용이 필요한데다 심각한 부작용도 많으므로 심장질환자나 임산부, 중증의 천식환자 등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코의 내부 구조에 이상이 있으면 증상이 심해지므로 코블레이터나 레이저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통증과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이런 수술 요법은 회복이 불가능한 코막힘 환자에게 주로 적용되는 방법으로 알레르기 비염을 없애는 수술은 아니지만, 비강의 구조를 바로잡아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중요한 보조적 역할을 한다.
알레르기 질환 치료의 핵심은 무엇보다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차단하는 것이다. 알레르기 지수를 확인하여 외부에 꽃가루가 많이 날아다니는 시기엔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하고, 창문을 닫고 집안에 머물러 꽃가루에 대한 노출을 감소시킨다. 외출했다가 집에 들어올 때는 집 밖에서 겉옷을 완전히 털고 들어오도록 하며, 샤워를 하여 몸에 묻은 것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한 대기 중의 꽃가루가 호흡을 통해 흡입됨으로써 호흡기 알레르기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건강식품으로 꽃가루를 먹고 나서 전신적인 알레르기 증세를 보일 수도 있으므로 꽃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들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감기로 오인되기 쉽다. 참을 수 없게 코 안이 가렵거나 재채기를 연이어 하고 맑은 콧물이 흐른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코는 귀나 목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축농증, 중이염, 기관지염 등을 초래할 수 있지만 간단한 검사와 처치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전문의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방, 집먼지 진드기가 주범
집안에 있는 먼지 속에서 발견되는 이 진드기의 크기는 0.2~0.4mm다. 배설물과 몸 자체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알레르겐)이며 사람이나 동물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때나 비듬을 먹고산다. 박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서는 집안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게 최선책이다. 진드기는 인간의 때와 비듬을 먹고 살아간다. 즉 “사람이 있는 곳에 진드기는 있다”고 말해도 좋다.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로 나쁜 것은 실은 살아 있는 진드기가 아니다.진드기가 죽어서 작은 입자가 되었던 것과 진드기의 똥(가루?)이 먼지에 섞여 공기 중을 떠돌아 기관지에 닿는 것이다. 이것을 집먼지 진드기라 한다.
그렇다면 집먼지 진드기는 집 안 어디에 쌓여 있을까?
융단이다. 특히 낡은 카펫을 깐 상태는 최악이다. 또 아이들이 잘 노는 소파, 커튼, 천장에 매단 조명기구에도 먼지가 쌓이기 쉽다. 아이들은 하루의 약 3분의 1을 침구에 신세를 진다. 여기에도 집먼지 진드기가 숨어 있다. 집먼지 진드기는 뜨거운 물을 싫어하므로 침구류, 피복류, 가구류를 선택할 때는 온수로 반복 세탁해도 지장이 없는 것을 선택한다. 가구도 청소하기 쉽게 단순하게 배치한다. 이밖에도 플라스틱 칩을 사용한 베개, 인공면을 사용한 이부자리가 좋다. 가능한 매일 햇볕에 쬐고 건조시켜 진드기를 죽이고 거둬들일 때에는 청소기로 정성스럽게 먼지를 빨아들이면 좋다. 집먼지 1g중에 보통 진드기가 1000마리 정도 있는데 청소를 자주 하면 거의 없어진다.
특히 진공 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이 간편하다. 청소는 정성껏 천천히 하고 돗자리는 결을 따라 닦아주고 카펫은 되도록 없애야 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에는 가끔 물 청소를 한다.
청소를 할 때에는 창문을 활짝 열어 진드기가 날아가게 하며 먼지떨이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대신 물걸레질을 자주 한다.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청소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하고 가끔 맑은 공기를 쐬도록 한다.개, 고양이, 새의 깃털 그 자체가 알레르기의 항원이 되는 수가 있고 이들이 떨어뜨린 때는 진드기의 먹이가 된다. 그러므로 되도록 집안에서는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 것이 좋다.
ㆍ 인삼탕
혈관의 운동을 돕고 중추 및 호흡중추를 자극해 천식을 치료하는 효과를 낸다.
인삼탕은 흐르는 물에 인삼을 살짝 헹군 다음 얇게 저며 썰은 후 뚜껑이 있는 탕기에 넣고 끓여서 식힌 물을 8부 정도 부어 2시간 가량 푹 끓인 후 마신다.
ㆍ배시럽연근즙
배는 예로부터 변비와 배뇨에 좋다고 알려졌다. 한방에서는 배를 여러가지로 써왔다. 담이 나오는 기침에는 배즙에 연근즙을 섞어 먹으면 기침으로 인한 불안정을 다소 회복할 수 있다. 연근즙 대신 생각즙을 섞어 먹어도 좋다.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배를 먹으면 설사를 일으키기도 하므로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ㆍ수세미즙
가을에 잘 익은 수세미를 골라 즙을 내고 얼음 설탕과 함께 달여 마시면 가래가 진정되고 천식에 좋은 효과를 낸다. 수세미를 구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오이를 강판에 갈아 즙을 마신다. 3개정도 즙을 내어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ㆍ기름에 절인 은행
기름에 튀긴 것이나 삶아서 익힌 것, 불에 구운 것 등을 매일 꾸준히 먹으면 가래를 앉힐 수 있다. 날 것은 먹지 말도록.
가을에 신선한 은행을 골라 껍질을 벗기고 유리나 사기그릇에 담아 콩기름 또는 식물성 기름을 부은 다음 뚜껑이나 랩으로 밀폐해 3개월 정도 저장해 두었다가 아침?저녁 한 알씩 먹는다.
ㆍ검은 콩 삶은 물
검은 콩 삶은 물을 마시면 기침이 멎는다.
검은 콩 2큰술을 냄비에 넣고 물 3컵을 부어 오랫동안 뭉글하게 달여 진하게 마신다. 흑설탕을 조금 넣어서 끓이면 독특한 냄새가 없어진다.
ㆍ간장에 삶은 머위
매일매일 머위를 반찬으로 조리해서 꾸준히 먹으면 발작증세가 가라앉게 되고 체질도 개선된다. 잎과 줄기를 잘게 썰어 묽은 간장에 삶아 먹는다. 고기 음식에 섞어 먹으면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천식치료법
- 무씨(나복자)
가루 내어 한 번에 10~20g씩 하루 두세 번 설탕물 또는 꿀물에 타서 먹는다. 숨차고 기침하는데 두루 쓴다. - 차조기씨(자소자)
20~40g을 짓찧어 흰쌀과 함께 죽을 쑤어 먹는다. 숨차고 가슴이 답답한 데 쓴다. - 살구씨(행인)
호두살 : 같은 양을 짓찧어 한 번에 8g씩 하루 세 번 생강 달인 물에 섞어 먹는다. 몸이 허약한 사람의 천식에 쓴다. - 도라지(질경)
가루 내어 한 번에 8~12g씩 하루 두세 번 물에 달여 설탕을 알맞게 타서 먹는다. 습담으로 생긴 천식에 쓴다.
알레르기 체질 개선을 위한 민방법
- 감자와 양파 삶은 물
감자와 양파에 물을 넉넉히 붓고 약한 불에서 삶아 그 물을 하루 3회, 공복에 따뜻하게 마신다. 감자와 양파 삶은 물을 3개월 정도 지속적으로 마시면 체질 개선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 미나리 생즙
미나리는 식욕증진, 이뇨, 혈압강하,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생선에 의한 알레르기 현상으로 두드러기가 나면서 가려움증이 있을 때는 미나리 생즙을 마신다.
신선한 미나리 한 단을 준비해 뿌리를 자르고 맑은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뺀다. 분마기에 물기를 뺀 미나리를 짓찧어 거즈에 거른 다음 즙을 받는다. 즙을 냉장고에 차갑게 두었다가 반을 마시고, 반은 거즈에 적셔 두드러기가 난 부위에 냉찜질하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 마늘 구이
봄철 공기 중에 떠다니는 꽃가루는 눈이나 코를 통해 체내로 들어가 알레르기를 일이킨다. 이때 마늘을 구워 콧속에 넣는다. 속껍질까지 깨끗하게 벗긴 마늘을 콧속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자른 다음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타지 않게 굽는다.
마늘이 구워지면 따뜻한 정도로 식혀 코에 1분 정도 넣어 두었다가 빼는 것을 수시로 되풀이한다. 하루에 3~4회, 1회에 1분씩 3일정도 계속한다. - 복숭아 끓인 물
복숭아는 여름철에 즐겨 먹는 과일이지만, 복숭아에 있는 털이 알레르기 증세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이 있다. 복숭아의 털을 만지거나 보기만 해도 가렵거나 붓고 또는 털을 깨끗이 닦았는데도 복숭아를 먹으면 알레르기가 생기는 특이체질이 있는데, 이럴 때 잘 익은 복숭아를 달여 꾸준히 마시면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
기침을 할 때 좋은 민방법
- 배꿀찜
천식 발작이 일어나기 전에는 가래가 나오면서 기침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단계에서 기침이나 가래를 진정시킬 수 있으며 발작을 예방할 수 있다. 배는 옛날부터 감기나 편도선염에 의한 갈증이나 통증을 진정시키는데 이용되어 왔다.
천식 발작 예방에는 배에 꿀 등을 채워서 찌는 방법이 있고 프라이팬에 구워서 먹는 방법도 있다. 강판에 곱게 간 배즙도 기침 예방이나 가래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 호박씨 조린 물
호박은 열을 내려주고 설사를 멎게 해 주며 모유를 잘 나오게 하는 등의 약효를 비롯해서 체내에 남아 있는 수분을 제거하는 이뇨작용도 뛰어나다. 그 중에서도 씨 부분은 백일해의 묘약으로 이용되고 있다. 목이 아플 때는 말린 호박씨에 얼음 설탕을 넣고 조려서 마시면 통증이 가라 앉는다. 호박 1개 분량의 씨를 모아서 햇볕에 바싹 말려 두었다가 말린 씨와 얼음 설탕 한 줌을 적당량의 물로 조려서 마시게 한다. - 모과설탕조림
모과는 예로부터 만성화된 기침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비염 치료법
- 도꼬마리 열매 (창이자)
보드랍게 가루를 낸 것을 95% 알코올에 12일 동안 담가서 가라 앉힌 것을 햇빛에 말려 꿀로 반죽한다. 이것을 0.5g 정도의 알약으로 만들어 한 번에 두 알씩 하루 세 번 이주일 동안 먹는다. 코 안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여 만성 비후성 비염에 효과가 있다. - 석창포, 주엄나무가시(조각자)
각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천에 4g정도 싸서 콧구멍 안에 넣고 40분~1시간 정도 반듯하게 누워 있는다. 막힌 코를 열리게 하는 작용이 있다. - 모란뿌리껍질(목단피)
한 번에 5~6g를 물에 달여 하루에 한 번씩 열흘 동안 자기 전에 먹는다. 알레르기성으로 자주 오는 비염에 효과가 있다. - 현삼
신선한 것을 짓찧어 즙을 내어 코 안에 바르던가 햇볕에 말려 가루낸 것을 코안에 뿌려 주기도 한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어 비염, 인후두염, 입안염, 상기도염 등에 널리 쓰인다. - 무(나복근)
맵지 않은 무를 갈아 즙을 낸 다음 성냥개비 끝에 약솜을 감아 즙을 적셔 하루에 두세 번 코 안에 바른다. 그러면 막혔던 코가 금새 뚫린다. - 배시럽연근즙
배는 예로부터 변비와 배뇨에 좋다고 알려졌다. 한방에서는 배를 여러가지로 써왔다.
담이 나오는 기침에는 배즙에 연근즙을 섞어 먹으면 기침으로 인한 불안정을 다소 회복할 수 있다. 연근즙 대신 생각즙을 섞어 먹어도 좋다.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배를 먹으면 설사를 일으키기도 하므로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 수세미즙
가을에 잘 익은 수세미를 골라 즙을 내고 얼음 설탕과 함께 달여 마시면 가래가 진정되고 천식에 좋은 효과를 낸다. 수세미를 구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오이를 강판에 갈아 즙을 마신다. 3개정도 즙을 내어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기름에 절인 은행
기름에 튀긴 것이나 삶아서 익힌 것, 불에 구운 것 등을 매일 꾸준히 먹으면 가래를 앉힐 수 있다. 날 것은 먹지 말도록.
가을에 신선한 은행을 골라 껍질을 벗기고 유리나 사기그릇에 담아 콩기름 또는 식물성 기름을 부은 다음 뚜껑이나 랩으로 밀폐해 3개월 정도 저장해 두었다가 아침/저녁 한 알씩 먹는다. - 검은 콩 삶은 물
검은 콩 삶은 물을 마시면 기침이 멎는다.
검은 콩 2큰술을 냄비에 넣고 물 3컵을 부어 오랫동안 뭉글하게 달여 진하게 마신다. 흑설탕을 조금 넣어서 끓이면 독특한 냄새가 없어진다. - 간장에 삶은 머위
매일매일 머위를 반찬으로 조리해서 꾸준히 먹으면 발작증세가 가라앉게 되고 체질도 개선된다. 잎과 줄기를 잘게 썰어 묽은 간장에 삶아 먹는다. 고기 음식에 섞어 먹으면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다.
가정요법
고질적인 축농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정에서 급한 데로 완화시킬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축농증은 대체로 코감기로 시작해 나중에는 고질적인 축농증이 된다. 그러므로 초기에 축농증 증세가 보이면 한줌의 대추에 감초를 약간 넣어 물 두 대접을 붓고 중간 불에 맞춰 달인다. 물이 반쯤 줄어들면 하루에 서너 차례 나눠 마신다. 그러면 만성으로 되는 축농증은 일단 막을 수 있고 증상도 많이 좋아진다
무가 있으면 이것을 즙을 내어 솜에 묻혀 코 속에 넣어두면 누런 콧물이 나오는데 이 콧물이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자주 뱉기를 반복하면 숨쉬기가 한결 편해진다. 그러나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유근피 나무는 콧병에 잘 듣는다 해 예전에 코나무라고도 했는데 이것을 물에 담그면 끈적끈적한 진이 나온다. 이를 달여 마셔도 기침 콧병에는 효과가 있다. 수세미 뿌리와 덩굴은 태워서 가루를 내어 복용하기도 한다. 수세미는 축농증을 치유하는 효능이 있어 뿌리와 덩굴뿐 아니라 열매를 즙을 내어 마시기도 한다. 때로 열매즙을 말린 후에 끓여 마시기도 한다.
가정에서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지압법에는 목뼈 사이에 대추라는 경혈을 지압하는 방법이 있다. 목을 앞으로 구부리면 목뒤에 뼈가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이 목 뼈 사이에 대추라는 경혈이 있다. 이 경혈 부분을 자주 자극하면 감기를 예방하거나 치유하는데 도움이 된다. 콧물과 재채기가 반복될 때는 지압과 더불어 대추혈을 따뜻하게 해준다.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대추혈에 따뜻한 바람을 쏘였다가 쉬었다가를 반복해도 좋다. 이것 말고도 가정 요법은 무수히 있으나 이를 예방차원으로 다뤄야지 완전 치료를 바라는 것은 무리다.
만성화된 아토피성 피부염의 치료를 돕기 위해 또한 증상을 완화시키며 예방하기 위해 민간요법을 소개한다. 여기에 소개된 약제들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그 효과가 입증이 된 것이다.
- 쑥 바르기
쑥은 피부가 가려울때 우선 사용할 수 있는 약초이다.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가려움이 심하면 쑥을 식초에 담가 두었다가 가려운 부위에 바르거나 쑥을 물에 달여서 가려운 부위에 발라 준다. 쑥 달인 물은 피부에 발진이 돋는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에게 특히 좋은데 마시거나 발라도 효과가 좋다. - 알로에 찜질
신선한 알로에 잎의 가지를 떼어내고 깨끗이 씻은 다음 껍질을 벗긴다. 즙이 나오는 곳을 피부염이 있는 곳에 붙이고 가제를 붙인 다음 붕대로 감는다. 2-3시간 후에는 떼어버리는데 하루에 1-2회 갈아붙인다. 간혹 피부 알레르기가 심해지는 사람이 있는데 이때에는 즉각 중지해야 한다. - 창포잎 목욕
여름에는 겨울에 걸쳐 재취한 생잎을 썰어 수건을 반으로 접어서 만든 자루에 적당량을 넣고 물에 끓인 다음 그 물을 욕조에 넣고 목욕하면 아토피성 피부염 증세가 호전된다. - 갈근차
갈근은 칡이라고 한다. 예로부터 갈근은 독을 없애주고 열을 풀어주는 약으로 써왔는데 생갈근을 즙을 내어서 마시면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의 화끈거림이나 돌기가 없어지는데 도움이 된다. 또는 물 1리터에 칡뿌리 말린것 40그램 정도를 30분정도 끓여서 차대용으로 마셔도 좋다. - 국화차
국화는 크기에 따라 대국, 소국으로 나누는데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는 주로 이를 달여 마시면 좋다. 우리 조상들은 국화를 불로장생의 영약으로 삼았는데 줄기가 굵고 향긋한 것이 좋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심하면 생국화의 꽃잎과 줄기를 찧어 생즙을 짜서 마시거나 환부에 붙이면 증상이 완화된다.차로 마시려면 국화잎을 물1L에 20g정도 넣고 끓여 하루에 두세번 복용한다. 국화는 그늘에서 잘 말려 습기가 없는 곳에 매달아 놓으면 차 원료로 쓸 수 있는데 마른 국화꽃을 꿀을 버무려서 병에 잘 밀봉한 다음 습기 찬곳에 잘 보관해 두어 차로 마시면 좋다. 보통 3-4일간 묵혔다가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면 독특한 향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아토피와 온천
최근 들어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한 방법으로 ‘온천요법’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온천요법은 신중을 기해야한다. 자칫해서 오히려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혹 떼러 갔다가 혹을 더 붙일 수 있는 것이 온천욕의 단점이지만 잘하면 피부 가려움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온천수에는 알칼리 온천수, 칼슘이 함유된 칼슘 온천수, 유황이 다량 함유된 유황천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대체로 알칼리 온천수가 무난하다. 알칼리 온천에서 목욕을 하다보면 두껍던 각질이 부드러워지며 한결 매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간지럽고 따가운 피부에서 잠시나마 해방되니 기분 좋다고 너무 오래 온천욕을 하게 되면 나중에 더 피부가 건조해질 수도 있다. 산성 온천은 자극성이 강해 당시에는 시원할 수 있으나 지나친 자극으로 돌아와서는 오히려 피부염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런 이유로 온천욕을 시작할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실시한다.
그리고 다음 사항에 유의한다.
- 첫째 피부에 자극이 느껴질 정도의 온천욕은 피한다. 온천욕이 아토피 피부염을 직접적으로 고쳐 주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온천욕을 통해 피부염을 고치려는 집착을 갖게되면 피부에 무리가 와서 오히려 피부염이 악화할 뿐이다.
- 둘째 일정기간 집중적으로 하되 장시간하기 보다는 하루에도 짧게 여러번 행한다. 아이들일 경우엔 10분 이내에 끝낸다. 끝난 후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준다.
- 셋째 염증이 있는 부위는 피해 비누칠을 하고 때를 미는 등의 행동은 피한다. 마음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풀고 피로를 해소한다는 생각으로 온천욕을 해야지 자연히 치유되고 효과도 있다.
봄철 알레르기 대처방법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건강 식사법
재채기가 계속되고 콧물이 줄줄 나는 등의 봄철 알레르기 증상에는 음식도 가려 먹어야 한다. 건강도 챙기면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간단 식사법을 알아본다.
충분한 비타민을 섭취한다
음식 알레르기와 꽃가루 알레르기가 함께 발생할 경우 질병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우유, 달걀, 호두 등 단백질 식품과 견과류, 어패류는 주의해서 먹는다.
황사, 천식 등에는 물을 수시로 마셔준다
황사로 인해 몸속에 나쁜 물질이 머무르지 않도록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천식으로 인해 가래가 심할 경우엔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등 알레르기 원인 싹 쓸어내는 청소법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집안 환경을 깔끔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알레르기의 대표적 원인인 집먼지진드기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간과하다간 병을 키우게 된다. 일주일에 한번씩 모든 침구류를 세탁해주고 햇볕에 말리는 건 기본. 스팀청소기나 각종 진드기, 곰팡이 박멸 제품을 이용해 깨끗하게 청소해보자
욕실
습기가 많은 욕실은 곰팡이나 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아 특히 위생에 신경 써야 하는 공간이다. 샤워 후엔 사용한 타월로 바닥 물기를 깨끗하게 제거해 물기를 말리는 것이 좋다.
2_표백성 세제나 곰팡이 방지제를 자주 뿌린다 곰팡이가 한번 생기게 되면 없애는 게 쉽지 않으므로 욕실 청소시에는 곰팡이 방지제나 제거제를 뿌려두는 걸 잊지 말자.
거실
가족들의 공동생활이 이루어지는 만큼 눈에 보이지 않는 진드기, 세균 등이 서식하기 쉬운 공간이다. 습도를 지나치게 높이지 말고 진공청소기로 청소한 후 물걸레질을 해준다.
2_천소파는 스팀청소기를 이용해 진드기를 없앤다 요즘 대중화된 스팀청소기의 스팀은 고온이므로 진드기가 쉽게 죽는다. 따라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천소파에 스팀을 분사해 소독해준다.
침실
쾌적한 수면을 위해 침실에서 반드시 신경 써야 할 곳이 침대나 침구류이다.침대 매트리스나 침구류를 방치하면 진드기가 번식하기 쉽기 때문. 침구류는 뜨거운 물에 자주 세탁하고 햇볕에 바짝 말려 사용하며 매트리스도 진공청소기 등으로 수시로 먼지를 흡입해준다.
2_가습기통은 주기적으로 세척한다 건조한 봄에는 가습기를 이용하는 가정이 많다. 가습기통은 귀찮더라도 매일 물로 깨끗이 닦아야 세균이 번식하지 않는다. 일주일에 한번씩 식촛물로 물때를 없애고 가습기용 미니솔로 가습기 구석구석의 물때를 없애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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