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좌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조리개우선모드를 기준으로 해서 만들어 졌습니다)

 

 모델이 없어서 바위를 인물대용(ㅠ.ㅠ)으로 했습니다.양해를~^^

 

 

 

 

인물이 들어간 사진을 찍다보면 가끔 이런 사진을 찍곤 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카메라에 찍혀버린 거지요
이렇게 어두운 인물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므로.

 

 


이런 사진은 피사체를 가까운 거리에 두고 찍는  인물사진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이런 현상은 카메라가 가진 기계적 특성에서 비롯된 겁니다

 

사람은 카메라와 달리 어두운 곳이나 빛의 대비가 심한곳에 들어가도 눈의 조리개가
밝기의 정도에 맞춰 자동적으로 커지거나 작아지면서 빛을 조절합니다
또한 카메라처럼 전체를 보는게 아니라 부분 부분을 따로 인식 하므로
왠만한 조건에서도 물체를 확실하게 인식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 빛을 조절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라는 기계는 촬영자가 상황에 맞는 세팅을 해서
빛을 조절해 주지 않으면 의도와는 전혀 다른 사진이 찍히곤 합니다

 

이런 사진이 찍히는 이유는

 

                            뒤에 빛이 있거나

                         (역광-태양이 머리 뒷편에 있습니다.

                  다행히 바닥의 빛이 반사되어 까맣게 찍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어둡습니다)

 

 

 

                                            뒤가 밝거나

                                               (뒤에 있는 보도블럭이 피사체보다 밝음.

                                                  뒤로 밝은 물이 있거나

                                           어두운 실내에서 창을 등지고 있는 사람을 찍어도 이와 같이 어둡게 찍힙니다)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어 있을때 나타 납니다

                                                        (사람눈에는 어둡게 보이지만 실제 구름은 매우 밝은 피사체임)

 

 

 

모두  피사체보다 피사체 뒤가 밝을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럴 경우 카메라는 화면이 밝다고 계산을 해서 적정노출을 맞춘답시고 노출을 줄여 버립니다

다시 말해 셔터속도를 빨리 하게 해서 어둡게 찍어버리는 거지요

이런것을 피하고 싶다면  장소를 바꾸거나 방향을 바꾸어 찍으면 간단 하지만
그래도 꼭 이 장소 이 구도가 아니면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때 밝게 찍을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첫째. 플래시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빠르고 또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입니다
빛이 좋은 야외라도 인물을 촬영할 일이 있다면 플래시는 필수입니다
왜냐하면 빛이 강할수록 그늘이나 빛의 간섭 또한 상대적으로 심해지므로
보조광(플래시)으로 간섭하고 있는 빛을 제거해 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청남대 정모에서 영아님이 찍은 맘짱님 모습.

                                                  (역광상태에서 조리개우선으로 세팅한 후 플래시를 터트려서 촬영)

 

 

 

둘째. 노출을 올리는 겁니다.

아래 그림처럼 한단계 혹은 두단계 노출을 상향시키면 셔터속도가 느려져서 많은 빛을 받아 들이게 됩니다
그러면 밝은 사진이 찍힙니다.

기억해야 할 점은  카메라는 어두운 곳에서는 밝게 찍기위해 셔터를 느리게 작동 시키고 

밝은 곳에서는 셔터를 빨리 작동시켜 어둡게 찍게 만든다는 겁니다(광량조절)

 

사람 또한 어두운 곳에서는 잘 보기 위하여 눈동자(조리개)가 커지고

밝은 곳에서는 역시 잘 보기 위하여 눈동자가 작아 집니다

 

                이 노출게이지를 움직이려면 반드시 반셔터를 먼저 누른뒤 다이얼을 돌려야 합니다

 

 

                              노출 두단계 상향(+0.7)시킨 후 촬영

 

 

 

 

 

세째. 노출고정을 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스팟측광을 이용해 노출을 맞춘 다음 노출을 고정시켜 촬영하는 방법입니다
스팟측광은 카메라의 극히 일부분,
아래 그림에 보이는 둥근 원 안에 있는 작은 점만큼만 빛을 측량하는 방법입니다

(카메라 화인더의  중심부 2% 정도만을 측량합니다)

 

 

 

 

많은 인물촬영가들이 애용하는 방법으로 주로 인물의 얼굴피부에 측광을 합니다
즉 얼굴피부만큼의 밝기를 유지해서 찍는 방법이지요

무슨 뜻이냐면 어두운 얼굴에 측광을 하면 카메라는 밝게 찍기위해

셔터를 느리게 작동시킨다는 얘기입니다.

 

 

스팟측광후 노출고정 시키는 방법

우선 카메라 세팅창에 이런 표시가 나오도록 만듭니다(스팟측광 표시입니다)

 

 

 

 

그 다음 인물의 얼굴피부에

이 부분이(카메라 화인더의  중심부 2%) 들어가도록 한뒤 반셔터를 누릅니다
반셔터를 누르면 카메라의 노출이 결정되는데
이때 아래 그림에 보이는 별표시를 누르면 노출이 고정 됩니다

 

 이렇게 고정이 된 노출은 사진을 완전히 찍어야 풀리므로
촬영자는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다시 구도를 잡고 셔터를 누르면 됩니다.

셔터를 누르면 노출고정이 풀려 버리므로

 다시 사진을 찍으려면 다시 노출고정을 해야 합니다.(일회용임)

 

                      스팟측광으로 광량측정 한 뒤 노출고정시켜 촬영

 

 

 

네째.수동모드로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조절해서 노출을 조절합니다

수동모드는(흔히 M모드라고 합니다)

촬영자가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동시에 조절하는 방법으로
노출을 확실하게 통제할수 있기에  경험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수동모드는 조리개와 셔터속도에 따른 노출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없다면 사용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사진을 찍다보면 결국  사진은 수동모드로 찍어야

내가 원하는 효과를 가장 잘 표현할수 있다는걸 깨닳게 됩니다.
 연습삼아 많이 찍어보시기 바랍니다 .

 

 

                                      매뉴얼모드(수동모드)로 촬영

 

 

                                       청남대 정모에서 수동모드로 마방이가 촬영^^

                                                                 (역광상태임)

 

 

 


이와는 조금 다르지만 눈밭에서 사진을 찍으면
사람뿐 아니라 배경까지도 밝은 하얀색이 아니라
약간 회색을 띈채 어둡게 찍히곤 하는데
그럴땐 노출을 한두단계 올려서 밝게 찍어야 합니다.
이런 촬영조건은 밝은 꽃밭, 특히 유채밭처럼 노랗고 밝은 장소에서도
어둡게 찍히므로 노출을 상향시켜 찍어야 합니다

 

또 밝은 옷을 입고 있는 인물을 크게 촬영할경우(상반신 촬영같은) 옷에 노출이 맞추어져서
카메라가-여기는 밝은곳 이구나-라고 판단을 하고는 어둡게 찍어 버립니다
반대로 어두운 옷을 입었다면 당연히 밝게 찍히겠지요.

 

물론 거기에 맞는 대처법 또한  이제까지 설명한 방법중에 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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