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부조 조부불능이취도(駟馬不調 造父不能以取道)

 사두 마차도 길을 들이지 않으면 마부도 다룰 수 없다→집권자도 하부 사람들과 화목하지 않으면 정치가 잘 될 수 없다.

 

사목비시무욕견야(使目非是無欲見也)

 그른 것은 눈으로 보려고 하지 마라→나쁜 것은 애당초 마음에 생각하지도 말라.

 

사무익 불여학(思無益 不如學)

 생각만으로는 아무 소용이 없으므로 배우는 것만 못하다→ 사람이 생각하는 범위는 그 환경을 벗어나지 못한다.

 

사미좌 이물좌(士未坐 而勿坐)

 지휘관은 사병들이 쉬기 전에 쉬어서는 안 된다→지휘관은 피로한 사병들이 쉬기 전에 먼저 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사불여죽 죽불여육(絲不如竹 竹不如肉)

 현악기는 관악기만 못하고 관악기는 성악만 못하다→음악은 기악보다 자연스러운 성악이 낫다.

 

사비의 물경낙(事非宜 勿輕諾)

 일이 옳지 않은 것은 가볍게 승낙하지 말아라→의롭지 않은 일은 경솔하게 승낙을 하지 말아야 한다.

 

사생유명 부귀재천(死生有命 富貴在天)

 죽고 사는 것은 운명에 있고 잘 살고 못 사는 건 하늘에 달려 있다→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타고 난 운명에 있고, 부귀와 빈천은 하늘에 달려 있으므로 사람들은 이에 순응해야 한다.

 

사설폭행유작(邪說暴行有作)

 올바르지 못한 일은 폭행을 일으키게 한다→올바르지 못한 말은 하게 되면 싸움을 하게 된다.

 

사수소 부작불성(事雖小 不作不成)

 일이 아무리 작아도 하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저절로 되는 것은 없기 때문에 일을 부지런히 해야 한다.

 

사심비시무욕려야(使心非是無欲慮也)

 그른 것은 마음에 생각하지도 말라→나쁜 것은 애당초 마음에서 생각하지도 말라.

 

사아지서 종이지칭(舍我之금 從爾之稱)

 나의 교만을 버리고 남의 말을 따르라→교만한 사람은 남의 충고를 받아들여 고쳐야 한다.

 

사욕속성 필패야(事欲速成 必敗也)

 일은 서두르면 반드시 실패한다→무슨 일이나 급히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해야 이루어진다.

 

사이과이물사(事已過而勿思)

 좋은 일이 이미 지나갔거든 생각하지 말라→한 번 지나간 일은 비록 좋은 일이라도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이불의 비용야(死而不義 非勇也)

 의로운 죽음을 하지 않는 것은 용감하지 않는 것이다→의로운 일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지 않는 것은 용감하지 못한 데 있다.

 

사자불가이부생(死者不可以復生)

 죽은 사람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한 번 죽은 사람은 두 번 다시 살아날 수가 없다.

 

사즉득지 불사즉부득(思則得之 不思則不得)

 생각하면 얻게 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지 못하게 된다→무슨 일이나 잘 생각하고 하면 성공할 수 있고 생각을 하지 않고 하면 실패한다.

 

사지이재 이관기렴(使之以財 以觀其廉)

 재물 쓰는 것으로써 그 청렴한 것을 볼 수 있다→돈 쓰는 것만 봐도 그 사람이 청렴한가 청렴하지 않은가를 알 수 있다.

 

사혹중어태산 혹경어홍모(死或重於泰山 或輕於鴻毛)

 죽음은 무겁기가 태산과 같기도 하고 혹은 가볍기가 기러기 털과 같기도 하다→죽음이라는 것은 어려울 때는 매우 어렵기도 하지만 쉬울 때는 매우 쉽기도 하다.

 

산림자 조수지거야(山林者 鳥獸之居也)

 산과 숲은 새나 짐승이 사는 곳이다→새나 짐승이 의지할 곳이 있듯이 사람도 의지할 곳이 있어야 한다.

 

산유목공즉탁지(山有木工則度之)

 산에 나무가 많으면 목수는 용도에 따라서 나무를 골라 쓴다→사람이 많으면 적재적소에 쓸 수 있다.

 

산치기고운우기(山致其高雲雨起)

 산이 높아야 비구름이 생긴다→재물이 많이 모으면 세력도 생기게 된다.

 

삼각산풍류 혹상혹하(三角山風流 或上或下)

 삼각산 바람이 오르락내리락한다→자주 들락날락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삼세지습 지우팔십(三歲之習 至于八十)

 세 살 때 버릇 여든까지 간다→한 번 든 버릇은 고치기가 매우 어렵다.

 

삼인동행 필유일지(三人同行 必有一智)

 세 사람이 같이 가면 반드시 한 사람의 슬기 있는 사람이 있다→여러 사람이 모이면 그 중에는 반드시 지혜로운 사람이 있다.

 

삼촌지설 망우검(三寸之舌 芒于劍)

 세 치의 혀가 칼보다 날카롭다→말이 칼보다도 더 무섭다.

 

상노노이민흥효(上老老而民興孝)

 윗사람이 늙은이를 늙은이로 대우하면 백성들은 효도를 하게 된다→위정자의 행동은 민중들이 이를 그대로 본받게 된다.

 

상불행즉 현자불가득이진야(賞不行則 賢者不可得而進也)

 상을 주지 않으면 어진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상을 후하게 주면 큰 인물을 얻을 수 있다.

 

상어기성이패지(常於幾成而敗之)

 언제나 거의 이루어질 무렵에 실패하게 된다→무슨 일이나 실패는 초기에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거의 다 되어갈 무렵에 실패하게 된다.

 

상자 하자지사야(上者 下者之師也)

 윗사람은 아랫사람의 스승이다→위정자는 민중을 가르치는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

 

상호신즉 민막감불신(上好信則 民莫敢不信)

 집권자가 신의를 좋아하면 국민들은 성실하게 되지 않을 수가 없다→집권자가 신의를 존중히 여기면 국민들은 그를 믿고 받들지 않는 사람이 없다.

 

생인지계 막대어의식(生人之計 莫大於衣食)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입고 먹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다→사람이 사는 데는 의식주가 기본 문제이다.

 

생천하지자 천하지덕(生天下之者 天下之德)

 세상을 살리는 사람에게는 세상은 덕으로 그를 대한다→세상 사람들을 잘살게 한 사람은 세상 사람들이 그를 도와준다.

 

서이행지 덕지칙야(恕而行之 德之則也)

 용서하는 것은 덕이다→남의 잘못을 용서할 줄 아는 것이 덕이다.

 

선리이후의자욕(先利而後義者辱)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의리를 뒤로하는 사람에게는 치욕이 온다→의리를 모르고 재물만 탐내는 사람은 치욕을 면하지 못한다.

 

선읍공소 비정한부인야(善泣工笑 非貞閒婦人也)

 잘 울고 잘 웃는 여자는 정숙한 부인이 아니다→툭하면 울고 툭하면 웃는 변덕스러운 여자는 정숙한 부인이 될 수 없다.

 

선전자 승어이승자야(善戰者 勝於易勝者也)

 잘 싸우는 사람은 쉽게 이기는 사람이다→ 잘 싸우는 사람은 승부를 바로 내는 사람이다.

 

설의지행 궁이불우(設議之行 窮而不憂)

 묻고 의논해서 일을 하면 궁해도 근심이 없다→여러 사람이 서로 의논해서 하는 일은 궁해도 서로 안심이 된다.

 

성가지도 근여검(成家之道 勤與儉)

 가정을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방도는 근면과 검약이다→집안 살림을 잘하는 방도는 부지런히 일하고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이다.

 

성대공자 불성소(成大功者 不成小)

 큰 일을 계획한 사람은 작은 일에 구애되지 않는다→큰 일을 하는 사람은 그 외 작은 일은 생각하지 말라.

 

성어기중 달어기외(誠於其中 達於其外)

 마음속이 성실하면 외면으로도 나타난다→마음이 성실한 사람은 겉으로도 표가 난다.

 

성즉군주 패즉역적(成則君主 敗則逆賊)

 잘되면 임금이요 못되면 역적이다→쿠데타로 성공하면 집권자가 되고 실패하면 역적이 된다.

 

세불십년 화무십일홍(勢不十年 花無十日紅)

 십년 세도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세도도 꽃과 같이 오래가지 못한다.

 

소공모자 명흥리야(所共謀者 名與利也)

 서로 다투어 가면서 얻으려는 것은 명예와 이권이다→세상 사람들이 서로 다투는 것은 명예와 이권이다.

 

소애자 유죄필벌(所愛者 有罪必罰)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죄가 있으면 반드시 벌을 주어야 한다→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법을 위반하면 처벌을 해야 한다.

 

소이불학 장무능야(小而不學 長無能也)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커서 무능하게 된다→젊어서 부지런히 공부하지 않으면 커서 똑똑하지 못하고 무능하게 된다.

 

송도말 불가살(松都末 不可殺)

 송도 말년의 불가살이다→온갖 못된 짓을 해도 아무도 그것을 못 하도록 제지시키지 못할 때 하는 말.

 

수류이생어야(水流而生魚也)

 물이 흐르는데서 고기도 생긴다→조건이 조성되면 일이 저절로 된다.

 

수오기망 민오기상(獸惡其網 民惡其上)

 짐승은 올가미를 싫어하고 민중은 관리를 싫어한다→민중들은 탐관 오리를 싫어한다.

 

수욕정이풍부지(樹欲靜而風不止)

 나무는 가만히 있고 싶어도 바람이 그치지 않는다→본심으로는 하고 싶지 않으나 남의 권유에 못이기고 하였다. 아들이 부모에게 봉양을 하고 싶으나 부모가 이미 세상을 떠났다.

 

수지적야불후즉 기부대주야무력(水之積也不厚則 其負大舟也無力)

 물이 깊지 않으면 큰 배를 띄울 수가 없다→사람도 역량이 크지 못하면 큰 일을 못하게 된다.

 

승부지징 정신선견(勝負之徵 精神先見)

 승부의 징조는 먼저 그 정신상태에서 볼 수 있다→싸움에 앞서 승부는 그 정신 상태에서 엿볼 수 있다.

 

시부조지집우 약시아부조(視父祖之執友 若視我父祖)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친구 보기를 나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보듯 하라→아버지의 친구나 할아버지의 친구되는 존장을 대할 때는 아버지나 할아버지를 대하듯이 접대해야 한다.

 

식이부지기미(食而不知其味)

 먹어도 맛을 모른다→마음이 불안정할 때는 음식 맛도 모르게 된다.

 

식후 사주지소위지사(食後 思晝之所爲之事)

 아침 먹고는 낮에 할 일을 생각하라→하루 할 일은 아침에 생각하여 계획을 세워서 하라.

 

신기과지 오인유학(身旣寡知 惡人有學)

 자신이 아는 것이 적으면 남의 학식있는 것을 미워한다→자기보다 잘 아는 사람은 샘을 내면서 미워하게 된다.

 

신부족언 유불신언(信不足焉 有不信焉)

 나에게 믿음성이 부족하면 남도 나를 불신하게 된다→평소에 내가 남에게 신용을 얻지 못하면 남들이 나를 믿어주지 않는다.

 

신언불미 미언불신(信言不美 美言不信)

 미더운 말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은 미덥지 않다→믿음성 있는 말에는 듣기 좋은 말이 없고 듣기 좋은 말에는 믿음성 있는 말이 없다.

 

신이목지관덕(愼耳目之觀德)

 귀와 눈을 조심하여 듣고 봐야 한다→듣고 볼 때는 항상 예의에 어긋나는 것은 아닌가 조심하면서 듣고 보라.

 

신종여시즉 무패사(愼終如始則 無敗事)

 종말에 가서 조심하기를 처음 시작할 때 같이 한다면 실패하는 일은 없다→일 마무리를 할 때 그 일을 처음 시작할 때와 같이 조심성을 가지고 일을 한다면 실패하는 일이 없다.

 

실중즉실국(失衆則失國)

 군중들을 잃으면 나라도 잃는다→위정자가 인민들에게 고립되면 정권도 쓰러진다.

 

심여호랑 행여금수(心如虎狼 行如禽獸)

 마음은 호랑이와 같고 행동은 짐승과 같다→마음씨나 행동이 짐승과 같기 때문에 사람답지 못하다.

 

심지일물 중은개락(深知一物 衆隱皆樂)

 깊숙이 한가지만 알게되면 숨어있는 것까지도 다 알게 된다

 

심화기호자 백복자집(心和氣好者 百福自集)

 마음이 평온한 사람에게는 백가지 복이 절로 몰려든다→마음이 안정되어야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기 때문에 복이 저절로 온다.

 

십년이장즉 형사지(十年以長則 兄事之)

 나이가 십 년 맏이면 형처럼 공경해야 한다→자기보다 나이가 십 년 이상이 많으면 형님과 같이 대접해야 한다.

 

십인수지 부득찰일적(十人守之 不得察一賊)

 지키는 열 사람이 도둑 하나를 못 지킨다→아무리 감시를 잘해도 감시만으로는 범죄를 막을 수 없다.

 

욕상민 필이언하지(欲上民 必以言下之)

 민중의 윗사람이 되려면 반드시 겸손한 말로 상대에게 낮추어야 한다→위정자는 국민들에게 겸손하게 상대해야 한다는 말

 

차인물 불가손괴불환(借人物 不可損壞不還)

 남에게 빌린 물건은 파손시키거나 돌려주지 않아서는 안 된다→남에게서 귀중한 물건을 빌렸으면 귀중하게 취급하여 파손이나 더럽히는 일이 없도록 하는 동시에 약속된 기일을 엄수해야 한다.

 

차지무주사 홍토자위귀(此地無朱砂 紅土子爲貴)

 주사 없는 곳에서는 붉은 흙도 값나간다→진짜가 없으면 가짜가 행세하게 된다.

 

찬론공찰즉 민불의(纂論公察則 民不疑)

 여론을 모아 판단을 공평히 하면 국민들은 의혹하지 않는다→군중들의 여론을 수집하여 잘 분석한 다음에 이를 처리하면 군중들은 의심하는 일이 없게 된다.

 

찬전유감 언전유람(饌傳愈減 言傳愈濫)

 음식은 갈수록 줄고 말은 갈수록 보태진다→말은 옮겨질 적마다 보태지기 때문에 말을 조심하라.

 

찬주지하 득시하자(饌廚之下 得匙何者)

 살강 밑에서 숟가락을 주웠다는 격이다→쉬운 일을 하고서 생색낸다.

 

창름실즉지예절 의식족즉지영욕(倉름實則知禮節 衣食足則知榮辱)

 곳간이 차야 예절을 알고 의식이 족해야 영욕을 알게된다→생활이 넉넉해야 예절도 차릴 수 있고 영예와 치욕도 알게 되는 것이지 생활이 곤궁하고서는 이런 것을 지킬 도리가 없다.

 

창승부기미이치천리(蒼蠅附驥尾而致千里)

 천리마 꼬리에 붙은 쉬파리는 천리를 간다→남의 세력을 잘 이용하여 출세한다.

 

처부귀지지 요지빈천적통양(處富貴之地 要知貧賤的痛痒)

 부귀한 처지에 있으면 빈천한 처지의 고통을 알아야 한다→부귀를 누리고 있더라도 빈천한 사람들의 사정을 잘 알고서 이를 도와주어야 한다.

 

천리지제 의질이천패(千里之堤 蟻蛭而穿敗)

 천리 방죽도 개미 구멍 때문에 무너진다→큰 일도 사소한 결함으로 인하여 실패하게 된다.

 

천리행 시어문전(千里行 始於門前)

 천 리 길도 문 앞에서 시작된다→천 리 길도 문 앞에서 출발하듯이 무슨 일이나 가까운 데서 해나가야 한다.

 

천양지피 불여일호지액(千羊之皮 不如一狐之腋)

 양가죽 천 개가 여우 가죽 한 개만 못하다→바보 여러 사람이 똑똑한 사람 하나를 못 당한다.

 

천인만인지정 일인지정시야(千人萬人之情 一人之情是也)

 천 사람 만 사람의 정은 한 사람의 정이다→천 사람 마음이나 만 사람 마음이나 그 마음은 한 사람의 마음과도 같으므로 정치를 하는 사람은 천만인의 마음을 살펴서 해야 한다.

 

천일청불염 일일우락변염(千日晴不厭 一日雨落便厭)

 천 날 가뭄은 싫지 않아도 하루 장마는 싫다→가뭄의 피해보다 장마의 피해가 훨씬 크다.

 

천장연가지 미인심부지(千丈淵可知 美人心不知)

 천 길 물 속은 알아도 여자 마음속은 모른다→여자의 마음은 변하기가 쉽기 때문에 알 수가 없다.

 

천하지소이평자 정평야(天下之所以平者 政平也)

 세상이 태평하려면 정치가 공평해야 한다→세상이 평화스럽게 되려면 정치를 공평하게 하니 않으면 안 된다.

 

천하지악원 기본즉개출어식색지욕(天下之惡源 其本則皆出於食色之慾)

 세상에서 악의 근원은 그 근본이 다 음식과 여자에 대한 욕심에서 생긴다.

 

천하희희 개위이래(天下熙熙 皆爲利來)

 세상 사람들은 이로운 일만 있으면 다 즐겨 온다→누구나 이로운 일만 보면 좋아서 모여든다.

 

첩화소지 이위광인(輒譁笑之 以爲狂人)

 번번이 시끄럽게 웃으면 미친 사람이 된다→웃는 것을 늘 난잡하게 웃으면 남들이 미친 사람으로 취급하게 된다.

 

청시서시불변피비(淸시鼠矢不辨彼比)

 청국장인지 쥐똥인지도 모르고 덤빈다→경우도 모르고 함부로 덤빈다.

 

청출어람이청어람(靑出於藍而靑於藍)

 푸른색은 쪽에서 나온 것이지만 쪽보다 더 푸르다→제자가 선생보다도 학문ㆍ기예 등이 오히려 더 낫다.

 

체호말자 불견천지지대(諦毫末者 不見天地之大)

 털끝만 보던 사람은 천지가 큰 것을 보지 못한다→문견이 좁은 사람은 큰 일을 감당할 수가 없다.

 

총죽지고우 소당애지친지야(蔥竹之故友 所當愛之親之也)

 다정한 친구는 마땅히 사랑하고 가까이 해야 한다→친한 친구는 진정으로 사랑하면서 가까이해야 한다.

 

추구왕사 역하소부급(追咎往事 亦何所復及)

 지나간 일은 잘못을 탓해도 다시 돌이킬 수 없다→한 번 지나간 잘못은 아무리 탓해도 다시 바로 잡을 수 없다.

 

추우이제묘 불여계돈건친존(椎牛而祭墓 不如鷄豚建親存)

 소를 잡아 부모 제사에 쓰는 것 보다 생전에 닭고기 돼지고기로 봉양하는 것이 낫다→부모가 죽은 뒤에 제사를 잘 지내는 것보다는 생존했을 때 성의껏 모시는 것이 낫다.

 

추월양휘 도자증기조감(秋月揚輝 盜者憎其照鑑)

 가을달은 밝아야 좋지만 도둑은 밝은 것을 싫어한다→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세상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추유나반 상혹복지(추有나飯 尙或覆之)

 용수에 담은 찰밥도 엎질러지겠다→복 없는 사람은 좋은 운이 닥쳐도 그것을 오래 지니지 못한다.

 

축이이여지 걸인불설(蹴爾而與之 乞人不屑)

 발로 차면서 주면 거지도 받으려고 하지 않는다→아무리 귀중한 물건을 주더라도 그 주는 방법이 예의에 어긋나면 받는 사람이 고마움을 느끼지 않는다.

 

춘경하운추수동장 사시불실시(春耕夏耘秋收冬藏 四時不失時)

 농사는 봄에 씨 뿌리고 여름에 가꾸고 가을에 거두고 겨울에 저장하는 일을 제때에 해야 한다→농사일은 봄에 씨를 뿌려서 여름에는 풀을 뽑고 거름을 주어 가꾸고 가을에는 거두고 겨울에는 저장해 두고 먹는다.

 

충언 역어이 리어행(忠言 逆於耳 利於行)

 충고는 귀에 거슬리지만 실행하면 이롭다→충고하여 주는 말은 듣기는 싫어도 이것을 실행하면 자신에게 유리하게 되므로 달게 받아들여야 한다.

 

충효지도 췌어일문(忠孝之道 萃於一門)

 충효의 도는 한집안에 모인다→충신과 효자는 아무 집에서나 나는 것이 아니고 나는 집안에서만 많이 난다.

 

취자오물이부접(醉者오物而不摺)

 술 취한 사람을 만나는 것을 겁내지 않는다→술에 취하면 무서운 것이 없게 된다.

 

취자 월백보지구 이위규보회야(醉者 越百步之溝 以爲규步澮也)

 술 취한 사람은 넓은 개천도 좁은 줄 알고 뛴다→술에 취하게 되면 사물의 판단도 잘못하게 된다.

 

취지공비 집지공함(吹之恐飛 執之恐陷)

 불면 날까 쥐면 꺼질까 한다→귀여운 어린 아이를 두고 하는 말.

 

취지이주 이관기태(醉之以酒 以觀其態)

 술에 취하면 그의 태도를 볼 수 있다→술 취했을 때 보면 그 사람의 태도도 다 알게 된다.

 

취침시 사명일지소위지사(就寢時 思明日之所爲之事)

 잠자리에 든 뒤에는 내일 일을 생각하라→잠을 자기 전이나 잠을 자다 깼을 때는 내일 할 일을 미리 생각하라.

 

취행천리 비고재가리(嘴行千里 비股在家里)

 주둥이는 천리를 갔는데 다리는 그대로 남아 있다→사람 걸음보다 소문이 훨씬 빠르게 퍼진다.

 

치가지요 왈근왈검(治家之要 曰勤曰儉)

 가정을 꾸려나가는 데 중요한 것은 근면하고 검소한 것이다.→집안 살림을 꾸려나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부지런히 일하고 돈이나 물자를 절약하여 검소한 생활을 하는 데 있다.

 

치불초이욕인지현기야(治不肖而欲人之賢己也)

 나쁜 짓을 하면서 남이 칭찬해 주기를 바란다→나쁜 짓을 하고서도 뉘우치지 않고 오히려 남들이 칭찬해 주기를 바라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한다.

 

친현여취지란(親賢如就芝蘭)

 어진 사람과 가까이하기를 향기로운 난초 밭에 가듯 하라→어진 사람과는 친하게 지내고 자주 만나라.

 

침불몽 각무우(寢不夢 覺無憂)

 잠을 자도 꿈을 꾸지 않으면 깨어나도 걱정이 없다→잠을 자나깨나 근심 걱정 없이 태평하게 지낸다.

 

쾌도난마(快刀亂馬)

 잘 드는 칼로 삼을 후려치듯 한다→전투에서 적을 많이 살상시킴.

 

쾌심사과필위앙(快心事過必爲殃)

 마음을 상쾌하게 하는 일이라도 지나치면 반드시 재앙으로 된다→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지나치게 되면 도리어 재앙으로 되기 때문에 알맞게 해야 한다.

 

쾌인쾌사(快人快事)

 씩씩한 사람은 일도 시원스럽게 한다→성격이 쾌활한 사람은 일도 시원스럽게 한다.

 

타관양반수허좌수(他官兩班誰許座首)

 타관 양반이 누가 허좌수인 줄 아냐?→상관없는 사람이 그 일의 내막을 알 까닭이 없다.

 

타불외오지상전(他不畏吾之上典)

 남이 내 상전 무서워할까→제 상전은 저나 무서워하지 남은 무서워하지 않듯이 권세도 자기 세력권 내에서나 무서워한다.

 

타산지석 가이차경(他山之石 可以借鏡)

 다른 산의 돌을 보고 거울로 삼는다→다른 산의 돌로 자기의 구슬을 갈 수 있듯이 남의 하찮은 언행을 거울삼아 자기의 품성을 높이는 데 교훈으로 삼는다.

 

타육일점반식 기육십점하(他肉一點飯食 己肉十點下)

 남의 고기 한 점 먹고 내 고기 열 점 준다→남의 것으로 적은 이익을 얻고서 나중에 큰 손해를 본다.

 

타인사여식냉죽(他人事如食冷粥)

 남의 말하기야 식은 죽 먹기다→남의 잘잘못을 말하기는 식은 죽 먹듯이 매우 쉽다. 남의 흠을 찾아내기는 쉽다.

 

타인연 배시배리(他人宴 排시排梨)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자기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일에 공연히 참견한다.

 

타인지병 료악세시(他人之餠 聊樂歲始)

 남의 떡에 설 쇤다→남의 은덕으로 일을 이루게 되었다.

 

타증승 상미승(打憎蠅 傷美蠅)

 미운 파리 치려다가 고운 파리 상한다→나쁜 사람을 처치하려다가 도리어 착한 사람까지 벌을 받게 된다.

 

타지자중 지지자과야(墮之者衆 持之者寡也)

 떠다미는 사람은 많고 붙잡아 주는 사람은 적다→세상에는 헤치려는 사람은 많아도 도와주려고 하는 사람은 적다.

 

타초경사(打草警蛇)

 풀섶을 치면 뱀이 놀란다→애매하게 피해를 입었다. 갑을 정벌하여 을을 경계한다.

 

탄주지어 실수 제어어루의(呑舟之魚 失水 制於於루蟻)

 아무리 큰 고기라도 물에서 나오면 작은 개미에게 먹힌다→권력자도 그 자리를 물러나면 사람들이 가소롭게 본다.

 

탈속찬자모단(脫粟餐子母團)

 조밥에도 큰 덩이 작은 덩이가 있다→무엇이나 크고 작은 것이 있다.

 

탈세어이세(脫粟於利勢)

 이권과 권세에서 깨끗이 벗어나야 한다→이권, 권력, 세력 등을 탐내지 말고 깨끗한 생활을 하라.

 

탐관본안반 염관본예추(貪官本安盤 廉官本銳錐)

 탐관 밑은 안반같고 염관 밑은 송곳같다→ 탐욕이 많은 관리는 부자가 되고 청렴한 관리는 가난하게 산다.

 

탐득자 분금한부득옥(貪得者 分金 恨不得玉)

 얻기를 탐내는 사람은 금을 주면 옥을 얻지 못하는 것을 한탄한다→ 탐욕이 많은 사람의 욕구는 도저히 만족시켜 줄 수가 없다.

 

탐리안불위(貪吏安不爲)

 뇌물을 좋아하는 관리는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다→부패한 관리들이 뇌물을 좋아하게 되면 사회가 문란하기 때문에 국민들은 불안하게 된다.

 

탐람무염 분류무기(貪람無염忿類無期)

 욕심은 끝이 없고 불평은 한이 없다→욕심과 불평은 끝이 없고 한도 없기 때문에 욕심은 억제해야 하고 불평은 참아야 한다.

 

탐부오리 응지랑식(貪夫汚吏 鷹지狼食)

 탐관오리는 매같이 먹고 이리같이 먹는다→탐관오리는 양민들의 재산을 함부로 약탈한다.

 

탐어여락 불고국정(耽於女樂 不顧國政)

 여자와 음악에 빠지면 정치도 돌보지 않게 된다→ 정치가가 여자와 음악에 몰두하게 되면 정치를 망치게 된다.

 

탐이패관위흑(貪以敗官爲黑)

 욕심이 많고 부패한 관리의 마음은 검다→탐욕이 많고 부정 부패한 관리의 마음과 도둑과 같다.

 

탐인지유자잔(貪人之有者殘)

 남의 것을 탐내는 사람은 쇠퇴하게 된다→남의 재물을 탐내서 부정으로 모은 재물은 오래 지탱하지 못한다.

 

탐재즉간불금(貪財則奸不禁)

 지휘관이 재물을 탐내게 되면 사병들의 간사한 짓을 금할 수 없게 된다→지휘관이 재물을 탐내게 되면 사병들의 잘못을 금하지 못하게 된다.

 

탕한자 상위해(蕩悍者 常危害)

 방탕하고 난폭한 사람은 언제나 위태롭고 해롭기만 하다→행실이 방탕하고 난폭한 사람은 군중들과 융화될 수 없기 때문에 위태로울 뿐만 아니라 불리한 일만 생긴다.

 

태출붕어전 색불변(泰出崩於前 色不變)

 태산이 눈앞에서 무너져도 얼굴 색 하나 변하지 않는다→눈앞에서 어떤 큰 일이 일어나더라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 대담한 사람.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

 쥐 한 마리가 태산을 소란하게 한다 → 사소한 일로 큰 소란을 일으켰다.

 

태수위탈함이(太守爲脫額이)

 원이 되자 턱 떨어진다→복이 없는 사람은 무슨 일이 성사되자 재난을 당하게 된다.

 

태평지공 비일인지력야(太平之功 非一人之力也)

 세상을 태평하게 한 공로는 한 사람의 공이 아니다→국가를 태평하게 한 공로는 한 사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온 국민의 힘이 합해져서 이루어진 것이다.

 

택우필승기(擇友必勝己)

 벗은 반드시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벗을 사귀는 데는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야 한다.

 

토가언여거목설(吐佳言如鋸木屑)

 좋은 말이 톱밥 쏟아지듯 한다→교양이 많은 사람의 입에서는 좋은 말만 많이 나오게 된다.

 

토적성산 수적성천(土積成山 水積成川)

 흙이 쌓이면 산이 되고 물이 모이면 내가 된다→미세한 것이라도 많아지면 큰 것으로 된다.

 

통야불침(通夜不寢)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한다→정신적으로 괴로워 밤이 새도록 잠을 자지 못한다.

 

통입골수(痛入骨髓)

 아픈 것이 골수에 스며든다→아픈 것이 뼈 속까지 스며들 정도로 매우 아프다.

 

투과득경(投瓜得瓊)

 외 주고 옥 받는다 → 헐한 것을 주고 매우 비싼 것을 얻었다.

 

투도보리(投桃報李)

 복숭아 주고 오얏 받는다→선사한 물건이나 답례로 받은 물건이나 서로 비슷하다.

 

투서기기(投鼠忌器)

 쥐는 때려잡고 싶어도 독 깰까봐 못 때린다→미운 놈을 제거하고 싶어도 도리어 큰 손해를 볼까봐 못한다.

 

투어심연(投魚深淵)

 잡은 물고기를 물에 놓아준다→애써 한 일을 수포로 만든다.

 

투자 필자이위시(鬪者 必自以爲是)

 다투고 싸우는 것은 반드시 제가 옳고 남이 그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서로 다투고 싸우게 되는 것은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지 않고 주관적으로 보고 자기 본위로 행동하려는 데서 발생한다.

 

퇴이격지 필획승언(退而擊之 必獲勝焉)

 적이 후퇴할 때 공격하면 반드시 승리한다→적이 후퇴할 때는 사기가 저하되었기 때문에 이때에 공격하면 반드시 승리하게 된다.

 

파경불부조(破鏡不復照)

 깨진 거울은 다시 비쳐 주지 않는다→한 번 저지른 잘못은 바로 잡을 수 없다. 한 번 파혼되면 그만이다.

 

파로백성 전미화재자 가망야(罷露百姓 煎靡貨財者 可亡也)

 백성들을 못 살게 하고 재물을 낭비하면 망한다→국민들을 못 살게 하면서 국가 재산을 낭비하는 정치는 망하게 된다.

 

파배지비 불외곡(把盃之臂 不外曲)

 잔 잡은 팔이 밖으로는 굽어지지 않는다→자기와 이해 관계가 깊은 편으로 자연히 정이 쏠린다.

 

파산중적이 파심중적난(破山中賊易 破心中賊難)

 산중의 도둑은 잡기 쉬워도 마음속의 도둑은 잡기 어렵다→사람 마음이 나쁜 것은 고치기가 매우 어렵다.

 

패가지아 용금여분(敗家之兒 用金如糞)

 집안을 망칠 자식은 돈 쓰기를 똥 버리듯 한다→집안을 망칠 자식은 돈을 똥 버리듯이 함부로 써버린다.

 

패군지장 불가이언용(敗軍之將 不可以言勇)

 패전한 장수는 용맹을 말하지 않는다→전쟁에서 진 장수는 자랑할 말이 없듯이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자랑할 말이 없다.

 

패원호포풍(佩圓瓠捕風)

 뒤웅박 차고 바람 잡는다→뒤웅박으로 바람을 잡듯이 허무 맹랑한 것을 한다.

 

팽두이숙(烹頭耳熟)

 머리를 삶으면 귀도 익는다→기본 문제를 해결하면 지엽적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

 

평상벌균야(平賞罰均也)

 상벌은 공평무사하게 시행해야 한다→상과 벌을 공평하게 집행하지 않으면 역효과가 난다.

 

평지약일 수취습야(平地若一 水就濕也)

 다 같은 평지라도 물은 습기 찬대로 스며든다→다 같은 조건이라도 연분 있는 사람과 더 친하게 된다.

 

폐구무부언(閉口無復言)

 입을 다물고 다시는 말이 없다→말을 하다가 입을 다물고는 더 말하지 않는다.

 

폐구심장설(閉口深藏舌)

 입을 다물고 혀를 깊이 간직하라→입을 꼭 다문 채 영 말을 하지 않는다.

 

폐흥무이난(廢興無以亂)

 망하고 흥하고 간에 난리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국가가 망하거나 흥하거나 보다도 국가는 평화스러운 것이 가장 바람직스러운 일이다.

 

포고발심(怖苦發心)

 세상이 고통스러워 바로 잡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통스러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포난사음욕 기한기도심(飽煖思淫慾 飢寒起盜心)

 배부르고 등 뜨시면 음란한 마음이 생기고 춥고 배고프면 도둑질할 마음이 생긴다→부유한 사람은 음란한 행동을 하고 싶고 굶주린 사람은 도둑질을 하고 싶은 생각이 나게 되므로 이런 마음을 억제해야 한다.

 

포병지수 팽고우미(포餠之水 烹袴尤美)

 떡 삶은 물에 중의 데친다→폐물을 잘 이용한다. 한 가지 일을 하면서 다른 일을 겸해서 한다.

 

포서지묘닉조(捕鼠之猫匿爪)

 쥐 잡을 고양이는 발톱을 감춘다→재주 있는 사람은 그 재주를 감춘다. 적을 공격할 때는 적이 모르도록 공격해야 한다.

 

포우지맹 불가이파기슬(捕牛之맹 不可以破기슬)

 소에 붙은 진드기는 잡아도 숨은 서캐는 못 잡는다→보이는 도둑은 잡을 수 있지만 마음속에 숨은 도둑은 잡을 수가 없다.

 

포토우해 구어우산(捕兎于海 求魚于山)

 토끼를 바다에서 잡고 물고기를 산에서 구한다→일 머리를 거꾸로 하면 성사될 수 없다

 

 

한시명구.명언

 

其進銳者 其退速[기진예자 기퇴속]孟子 진심편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빠른 자는 뒤로 물러나는 것도 빠르다.

 

留侯論 /東坡

 

天下有大勇者(천하유대용자) : 천하에 큰 용기를 가진 이는 卒然臨之而不驚(졸연임지이불경) : 갑자기 일을 당해도 놀라지 않고無故加而不怒(무고가이불노) : 억울하고 당혹해도 화를 내지 않으니 此其所挾持者其大(차기소협지자기대) : 그가 가슴에 품은 것이 매우 크고而其志其遠也(이기지기원야) : 그 뜻이 원대하기 때문이다.

 

-尙友堂 許琮

 

人生會處唯多飮 인생회처유다음 –인생살이 모이는 곳엔 오직 술 마실 일 많으니送後何須別淚流 송후하수별루류 –전송한 뒤에 작별의 눈물 흘릴 필요 있겠는가.

 

物有本末事有終始(물유본말사유종시) : 사물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으며 일에는 끝과 시작이 있으니知所先後卽近道矣(지소선후즉근도의) : 먼저 할 바와 나중에 할 바를 알게 되면 도에 가까우니라.

 

莫交三公愼吾身(막교삼공신오신) : 삼 정승 사귀려하지 말고 내 한몸 조심하라.

 

淨行 僧

 

如是來如是去兮 : 이와 같이 오고 이와 같이 가는 거百年生涯刹那間 : 백년 생애 한 순간萬里長天一樣色 : 萬里長天은 한 모양이라靑山不動白雲流 : 청산은 의연하고 흰 구름은 흘러가노라.

 

君子之德 風, 小人之德 草. 草上之風, 必偃. <顔淵> (군자지덕 풍, 소인지덕 초. 초상지풍, 필언.군자의 덕은 바람이요, 소인의 덕은 풀이라, 불 위에 바람이 불면 반드시 굽히나니라."

 

子曰 知者不惑 仁者不憂 勇者不懼 <論語>(자왈 지자불혹 인자불우 용자불구)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사람은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어진 사람은 근심하지 않으며, 용감한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離別(이별)一枝紅(일지홍)駐馬仙樓下(주마선루하):말은 다락 아래 매어 놓고慇懃問後期(은근문후기):이제 가면 언제나 오시려나 은근히 묻네離筵樽酒盡(이연준주진):임 보내려는 때 술도 떨어지고花落鳥啼時(화락조제시):꽃 지고 새가 슬피 우는구나

 

相逢不盡曾相識(상봉부진증상식) : 오랜 벗들 모두 만나지는 못하지만後會有期創雙贏(후회유기창쌍영) : 훗날 반드시 서로의 발전을 기약하오.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孔子(論語)>(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열심히 배우되 사색하지 않으면 도리를 파악하지 못해 애매하고,생각만 열심히 하고 배우지 않으면 시야가 좁아 학문이 위태롭다.

 

今之視昔如昨夢 어제 일을 오늘 되돌아보면 마치 꿈인 듯하니後復思今亦應爾 뒷날 다시 오늘을 생각해도 마찬가지리.무의자 혜심 스님의 시 중에서

 

跡雖隨處飄然去 斗酌星河煮夜茶 북두칠성으로 은하수 길어다가 차를 끓이는 밤茶煙冷鎻月中桂 차 끓이는 연기가 달 속의 계수나무 싸늘히 둘러싸네. (혜심 스님의 시 중에서)

 

何必待多言 많은 말이 무슨 필요 있으리?相看意已足 서로 바라만 보아도 마음 이미 충족한걸.혜심스님의 시 중에서

 

跡雖隨處飄然去 자취는 비록 여기 저기 떠돌아 다니지만心與靑山常寂寥 마음은 청산과 더불어 항상 고요하도다.백운화상의 시 중에서

 

人之惡德 莫甚於躁 사람의 악덕 중에 조급증이 으뜸이니 千罪萬過 皆從此出 온갖 허물이 모두 여기서 나온다. 윤증(尹拯), 이조 판서 박공 신도비명(吏曹判書朴公神道碑銘)에서

 

非無安居 我無安心也, 非無足財 我無足心也 (비무안거 아무안심야, 비무족재 아무족심야)편안한 곳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편안한 마음이 없는 것이다. 만족할 만한 재산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만족할 만한 마음이 없는 것이다.  - 墨子 -

 

言而當知也 默而當知也 (언이당지야 묵이당지야) <荀子>말함으로써 핵심을 찌르는 것은 지(知)요, 침묵으로써 핵심을 찌르는 것도 지(知)다.

 

大丈夫 當容人 無爲人所容 <明心寶鑑>(대장부 당용인 무위인소용)대장부는 남을 용서할지언정 남의 용서를 받아서는 아니된다. 

 

禍福無門(화복무문) : 재앙과 복은 특정한 문이 없어 惟人所召(유인소소) : 오직 사람이 불러들인 것이다.

 

夫吳人與越人相惡也 當其同舟而濟遇風 其相救也 如左右手 (부오인여월인상오야 당기동주이제우풍 기상구야 여좌우수)대저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은 서로 싫어한다. 그렇지만 그들이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 바람을 만났을 때 서로 구원하려는 것이 왼손과 오른손이 도와주는 것과 같다<孫子>

 

立春(입춘) 羅隱(나은)一二三四五六七 일이삼사오육칠萬木生牙是今日만목생아시금일遠天歸雁拂雲飛원천귀안불운비近水遊魚進冰出근수유어진빙출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만 가지 초목도 이날부터 싹이 튼다.하늘 저 멀리 기러기 구름 제쳐 북으로물가에는 고기가 얼음 위로 튀어나오네

 

恢弘志士之氣(회홍지사지기) : 뜻있는 선비들의 의기를 더욱 넓히고 키워야한다<出師表>

 

待人春風 恃己秋霜(대인춘풍 대기추상)남을 대함에 있어서는 봄바람과 같이 따뜻하게 대하고자신을 지킴에 있어서는 가을 찬서리와 같이 엄격하게 하라.

 

天不能使蓮花冬天開放, 菊花春天開放, 因此聖人不違天之四季, 不逆時之通塞, 這是不違時.[관윤자]

 

하늘은 겨울에 연꽃을 피게 할 수 없고, 국화를 봄에 피게 할 수도 없다. 따라서 성인은 자연의 사계절을 어기지 않으며 시간의 흐름을 거역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시간에 순종함(obeying time: 불위시,不違時)”이다.

 

花香不逆風 芙蓉栴檀香 德香逆風薰 德人徧聞香<法句經>(화향불역풍 부용전단향 덕향역풍훈 덕인편문향)꽃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흐르지 못한다. 부용· 전단향도 마찬가지다.그러나 선한 사람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흘러가도 어는 곳에나 퍼진다.

 

山徑之蹊間(산경지혜간) : 산 속 깊은 오솔길도 介然用之而成路(개연용지이성로) : 잠깐만 다니면 금새 길이 이루어지지만爲間不用(위간불용) : 한동안 다니지 않으면 卽茅塞之矣(즉모색지의) : 그냥 잡초에 묻혀버린다<孟子>

 

莫謂當年學日多(막위당년학일다) 그 나이에 배울 날이 많다고 이르지 말라.無情歲月若流波(무정세월약류파) 무정한 세월은 흐르는 물결과도 같나니…<格言>

 

樂不亟享 延及耄昏 福不畢受 或流後昆, 낙불극향 연급모혼 복불필수 혹류후곤) 낙은 급하게 누리지 않아야 늙도록 오래 누릴 수 있고 복은 한꺼번에 다 받지 않아야 후손에게까지 내려가게 되느니라. 정약용(丁若鏞)『다산시문집(茶山詩文集)』

 

[不幸由己 何不自反, 불행유기 하불자반] 불행은 모두가 자신이 만든 것이라 어찌 스스로 반성하지 않으랴. 이제현(李齊賢)『익재집(益齋集)』

 

규정(閨情)- -이숙원(玉峰)平生離恨成身病(평생이한성신병) : 평생 이별의 한이 병이 되어酒不能療藥不治(주불능료약불치) : 술로도, 약으로도 못 고칩니다衾裏泣如氷下水(금리읍여빙하수) : 이불 속 눈물 얼음 아래 물같아日夜長流人不知(일야장류인부지) : 밤낮을 흘러도 사람들 모르리라

 

古意 / 貫休古交如真金(고교여진금) : 오래된 사귐은 황금과 같아百煉色不回(백련색불회) : 백 번 담금질해도 변하지 않고今交如暴流(금교여폭류) : 새로운 사귐은 사나운 물결과 같아倏忽生塵埃(숙홀생진애) : 갑자기 흙먼지가 일어난다네.

 

志之立 知之明 行之篤 皆在我耳 豈可他求哉 <栗谷>(지지립 지지명 행지독 개재아이 기가타구재)뜻이 세워짐과 앎이 밝아지는 것과 행동이 독실해지는 것이 모두 나에게 있을 뿐이니 어찌 다른데서 구하겠는가.

 

一犬吠形이면, 百犬吠聲이니라. (일견폐형, 백견폐성.)한 마리 개가 그림자를 보고 짖으면 모든 개들이 그 소리에 따라 짖는다..『잠부론(潛夫論)』「현난편(賢難篇)」

 

獅子身中蟲이 自食獅子肉이요, 非餘外蟲이니라.(사자신중충, 자식사자육, 비여외충.)『범망경(梵網經)』사자의 몸 속 벌레가 스스로 (죽은) 사자의 고기를 먹는 것이지 다른 밖의 벌레가 먹지 않는다.

 

(行路難 / 李白>

 

長風破浪會有時(장풍파랑회유시) : 큰 바람에 험한 파도 세차게 몰아칠 때 直掛雲帆濟滄海(직괘운범제창해) : 큰 돛 높이 달고 푸른 바다 헤치고 나아가리라.

 

象村 申欽

 

桐千年老恒藏曲 : 오동나무는 천년이 되어도 항상 곡조를 간직하고있고梅一生寒不賣香 : 매화는 일생동안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않고冃到千虧餘本質 : 달은 천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질이 남아있고柳經百别又新枝 : 버드나무는 백번을 꺽여도 새가지가 올라온다.

 

登高使人心曠 臨流使人意遠 <菜根譚>(등고사인심광 임류사인의원)높은 곳에 오르면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이 넓어지게 하고,흐르는 물에 임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뜻을 심원해지게 한다.

 

山僧貪月色 산중에 스님이 달빛을 탐내다......... 병속에 물과 함께 길어서..자연을 탐내는 것은 탐욕이 아닌 듯.

 

錦繡江山(금수강산) - 안중근(安重根)山不高而秀麗(산불고이수려) : 산은 높지 않으나 수려하고地不廣而平坦(지불광이평탄) : 땅은 넓지 않으나 평탄하다. 水不深而淸淸(수불심이청청) : 물은 깊지 않으나 맑고林不大而茂盛(임불대이무성) : 숲은 크지 않으나 무성하구나.

 

上李邕 / 李白大鵬一日同風起(대붕일일동풍기) 대붕이 어느 날 바람과 함께 날아올라扶搖直上九萬里(부요직상구만리) 회오리바람 타고 곧장 구만리 상공에 올라가네.假令風歇時下來(가령풍헐시하래) 가령 바람이 멎어 어느 때 내려온다면猶能簸却滄溟水(유능파각창명수) 짙푸른 바닷물을 날개로 쳐 날릴 수 있다오.世人見我恒殊調(세인견아항수조) 세상 사람들 날 보고 항상 세속과 다르다고 聞余大言皆冷笑(문여대언개랭소) 높고 큰 내 말 듣고도 모두가 비웃는다오.宣父猶能畏後生(선보유능외후생) 공자께서도 오히려 후배를 두려워하셨으니丈夫未可輕年少(장부미가경년소) 대장부는 젊은이를 가벼이 여겨서는 안된다오.

 

當語而嘿者非也 當嘿而語者非也 <申欽>(당어이묵자비야 당묵이어자비야)마땅히 말해야 할 때 침묵하는 것은 잘못이며, 반드시 침묵해야 할 때 말하는 것도 잘못이다.

 

返俗謠(반속요)/ 세속에 돌아와 - 설요(薛瑤) 化雲心兮思貞淑(화운심혜사정숙) : 구름 된 마음이라 생각은 맑아洞寂滅兮不見人(동적멸혜불견인) : 골짝은 고요해서 사람은 보이지 않네.瑤草芳兮思芬蒕(요초방혜사분온) : 요초는 꽃 다웁고 심사도 향기로운데將奈何兮是靑春(장내하혜시청춘) : 어쩌란 말이냐 이 내 청춘을...

 

日日人空老 年年春更歸 相歡有樽酒 不用惜花飛 (送春詞 -王維) 날로날로 사람은 공연히 늙어 가지만 봄은 어김없이 연년이 다시 돌아오네.술독에 술이 있겠다 우리 서로 즐기세. 꽃 진다고 너무 섭섭해 하지 말게.

 

眞僞顚倒하고, 玉石混淆하며,同廣樂於桑間하고, 鈞龍章於卉服이라. (진위전도, 옥석혼효, 동광악어상간, 균용장어훼복)포박자(抱朴子) 외편(外篇)> - 상박편(尙博篇)참과 거짓이 뒤집히고, 옥과 돌은 섞여 있으며, 음란한 음악에 좋은 음악을 같이 맞추고, 나쁜 의복에 좋은 의복을 맞추고 있다..

 

當言而言 固强者能之 當默而默 非至强不能也(당언이언 고강자능지 당묵이묵 비지강불능야)말해야 할 때 말하는 것은 진실로 굳센 자만이 능히 한다. 침묵해야 할 때 침묵하는 것은 대단히 굳센 자가 아니면 능히 하지 못한다. <李恒老(1792~1868) 조선후기의 주자학자>

 

長恨歌/ 白居易在天願作比翼鳥(재천원작비익조) :하늘에 있으면 비익조가 되기를 원하고在地願爲連理枝(재지원위연리지) :땅에서 머문다면 연리지가 되기를 바랐다오.天長地久有時盡(천장지구유시진) :하늘과 땅은 비록 장구하다 하나 끝과 다함이 있으련만 此恨綿綿無絶期(차한면면무절기) :우리의 이 한 만은 영원토록 면면히 이어져 끝이 없어라.同心草(原題 : 春望詞)/ 봄날의 그리움 - 薛濤風花日將老 바람결에 꽃잎들은 날로 시들고佳期猶渺渺 맺어질 날 아득하게 멀어만 가네. 不結同心人 그대와는 한 맘으로 맺지 못하고空結同心草 부질없이 동심초만 맺고 있다네.那堪花滿枝 어찌 할 건가 가지 가득 피어난 저 꽃煩作兩相思 괴로워라 서로 서로 그리운 것을玉箸垂朝鏡 아침마다 거울 속에 흘러내린 옥 같은 눈물 春風知不知 봄바람아! 너는 아느냐, 모르느냐

 

訪道人人頻扣寂 도를 찾아드는 사람들 적막함을 자주 깨트리고興悲處處便和光 슬픔 일으키는 곳곳에선 세상 사람들과 함께하네.馳名畢竟成何事 명성을 떨친들 필경 무엇을 이루리오?濁惡浮生最可傷 탁하고 악한 뜬 인생이 가장 마음 아프네.진정국사의 시 중에서

 

윤추의 시.. 귀 먹으니 편하구나 중에서

 

言寡方知自耳聾(언과방지자이롱) : 말이 적은걸 보니 귀 먹은 걸 알겠네耳聾誠有寡言功(이롱성유과언공) : 귀 먹고 보니 참으로 말이 적어지네.

 

掃石共看山色坐 枕書同聽雨聲眠 <孫過庭書譜句>(소석공간산색좌 침서동청우성면)바위를 쓸어 내고 함께 앉아 산색을 보고,책을 베게삼아 같이 누어 빗소리를 듣는다.

 

모춘출동문(暮春出東門)-김부용당(金芙蓉堂)-저문 봄날 동문을 나서며 - 日永山深碧草薰(일영산심벽초훈) : 낮은 길고 산이 깊어 푸른 풀 향기로운데一春歸路杳難分(일춘귀로묘난분) : 봄날이 가는 길이 아득하여 분별하기 어렵네요借問此身何所似(차문차신하소사) : 물어 봅니다, 이 몸은 무엇과 같아 보여요夕陽天末見孤雲(석양천말견고운) : 석양녘 하늘 끝에 보이는 외로운 구름이지요夕陽天末見孤雲(석양천말견고운) : 저녁노을 하늘 끝에 외로운 구름만 보이네.

 

休戚與同 忠愛冞篤, 렴嬉是戒 文武俱全(휴척여동 충애미독, 염희시계 문무구전) : 기쁨과 슬픔을 더불어 함께하면 충성심과 마음이 더욱 돈독해지며, 편하게 놀고 즐기는 것을 경계하면 文과 武가 두루 온전해진다.

 

死別已呑聲(사별이탄성) : 사별은 소리 삼켜 울면 그만이지만生別常惻惻(생별상측측) : 생별은 언제나 슬프고 슬프구나.

 

天地者 萬物之逆旅요, 光陰者 百代之過客이라. (천지자 만물지역려. 광음자 백대지과객).천지라는 것은 만물의 여관이요. 세월은 영원한 시간 속의 나그네이다.『고문진보(古文眞寶)』- <춘야연도리원서(春夜宴桃李園序)>

 

智者千慮必有一失 愚者千慮必有一得 <史記>(지자천려필유일실 우자천려필유일득)지혜로운 사람도 한 가지 실수는 있고, 어리석은 사람도 한 가지 재주는 있다.

 

제갈량의 계자서에서

 

夫君子之行 무릇 군자의 처신(處身)은 靜以修身 고요함으로 몸을 닦고 儉以養徳 검소함으로 덕을 길러야한다. 非澹泊無以明志 마음이 담박하지 않으면 뜻을 밝게 할 수 없고 非寧靜無以致遠 편안 고요하지 않으면 포부를 멀리 펼칠 수 없다 夫學須靜也 무릇 배움은 모름지기 고요한 마음을 지님이요 才須學也 재능은 모름지기 배움에서 길러진다. 非學無以廣才 배우지 아니하면 재능을 넓혀갈 수 없고 非靜無以成學 고요함이 없으면 배움을 이를 수 없다.

 

日日人空老[일일인공로]나날이 사람은 부질없이 늙는데年年春更歸[연년춘갱귀]해마다 봄날은 다시 돌아오네相歡有尊酒[상환유준주]기쁨을 함께 나눌 술 항아리 있나니

 

不用惜花飛[불용석화비]꽃이 진다고 아쉬어 할 것 있으랴.<送春詞(봄을 보내며) - 王維>恥者 … 善用之則爲君子 不善用之則爲小人 : 부끄러움이란 … 잘 쓰면 군자가 되고 잘못 쓰면 소인이 된다.치자 … 선용지즉위군자 불선용지즉위소인무명자집(無名子集)에서

 

我與爾生同一個衾 死同一個槨살아서는 당신과 한 이불을 덮었으니죽어서는 당신과 같은 관에 누웠으면

 

大丈夫當雄飛요, 安能雌伏이리오.

 

(대장부당웅비 안능자복). 후한서(後漢書) 「조전전(趙典傳)」

 

대장부는 마땅히 웅비해야 할 것이다. 어찌 가만히 엎드려 있을 수 있는가?

 

雄飛(웅비) : 영웅(英雄)처럼 기운차고 용기 있게 활동한다는 의미. 雌伏(자복)은 반의어.雌伏(자복) : 본래 날짐승의 암컷이 수컷에게 복종한다는 뜻인데, '남에게 굴복하여 쫒는다.'는 의미로 쓰임.

 

千里修書只爲墻 / 張英 千里修書只爲墻(천리수서지위장) : 담장 때문에 만리 밖으로 편지를 쓰다니讓他三尺有何妨(양타삼척유하방) : 석자쯤 남에게 양보해도 탈이 없잖소.長城萬里今猶在(장성만리금유재) : 만리장성은 지금도 여전히 건재하건만不見當年秦始皇(불견당년진시황) : 당년의 진시황제는 볼 수 없지 않소.

 

樹欲靜而風不止(수욕양이풍부지)子欲養而親不待(자욕양이친부대)나무는 가만히 있을려고 하나 바람이 멈추지 않고자식이 부모를 봉양할려고 하나 부모님은 기다려 주시기 않는다.

 

不戚戚於貧賤하고 不汲汲於富貴니라.(불척척어빈천 불급급어부귀)

 

열녀전(列女傳) 「오류선생전(五柳先生傳)」 가난하고 천함에 근심 걱정하지 않고, 부유함과 귀함에 성급하게 힘쓰지 않는다.

'漢文'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훈으로 적절한 문구  (0) 2017.10.20
짧은 명언 모음  (0) 2017.10.18
한문 명문장  (0) 2017.05.23
한문 명문  (0) 2017.05.23
한문격언 1  (0) 2017.05.2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