杜甫名句


陰壑生虛籁북쪽 골짜기에서 빈 바람 소리 울리고,(..一作 靈)

月林散清影달빛 찬 숲에서 맑은 그림자 흩어지네.

 

欲覺聞晨鍾잠 깨려할 때 듣는 새벽 종소리,

令人發深省사람에게 깊은 깨우침 일으키네.

 

造化鍾神秀-조화종신수- 조물주가 신령스럽고 빼어난 것 모두 모았고,

陰陽割昏曉-음양할혼효- 음양이 저녁 아침을 나누네.

-- 한 곳에 모으다, 鍾美 미를 한 곳에 모으다

--日觀峰에서 닭이 울 때 보면 어둡고 밝은 지역이 확연히 구분된다.

 

會當凌絶頂-회당릉절정- 산 정상에 오른다면

一覽衆山小-일람중산소- 뭇 산들의 작은 모습이 펼쳐지겠지.

 

從來多古意(종내다고의) : 지금껏 옛날을 그리는 마음이 많아

臨眺獨躊躇(임조독주저) : 임하여 바라보며 홀로 서성거리네.- 인생행로 암시..

 

春山無伴獨相求 봄 산길을 동행도 없이 홀로 그대 찾아가는데

伐木丁丁山更幽 나무 찍는 쩡쩡 소리 도리어 산은 고요하네

 

蟬噪林逾靜, 鳥鳴山更幽 (왕적)

霽潭鱣發發 제담전발발-비 갠 연못에는 잉어가 팔딱 뛰어오르고

春草鹿呦呦 춘초녹유유-봄풀 위에서 사슴이 우우 우는구나

 

菱熟經時雨물 위의 마름들 익어갈 제 때 맞춰 내리는 빗방울,

蒲荒八月天물가의 부들이 말라가는 팔월의 하늘.

 

震雷翻幕燕(진뇌번막연) : 진동하는 우뢰는 장막의 제비를 뒤집고

驟雨落河魚(취우낙하어) : 소나기에 강물의 물고기 숨는다.

 

風林纖月落(풍림섬월락) : 바람 부는 나무숲에 초승달 넘어가고

衣露淨琴張(의로정금장) : 옷에 이슬 젖자 맑은 거문고 뜯네.

 

暗水流花徑(암수류화경) : 어둠 속의 개울물은 꽃길로 흘러가고

春星帶草堂(춘성대초당) : 봄별은 초당을 에워싸네.

 

往來時屢改(왕내시누개) : 왕래하는 때마다 경물 자주 바뀌나

川陸日悠哉(천륙일유재) : 냇가와 땅은 날마다 변함없구나.

 

屛開金孔雀(금개금공작) 병풍에는 금빛 공작이 펼쳐져 있고

褥隱繡芙蓉(욕은수부용) 요에는 수놓은 부용꽃이 숨어있다.

 

雜花分戶映(잡화분호영) 여러 꽃들이 문마다 비치고

嬌燕入簾回(교연입렴회) 어여쁜 제비는 주렴으로 들어왔다 돌아나가네

 

二年客東都 이년객동도- 낙양의 길손 된지 2년 남짓 지나고

所歷厭機巧 소력염기교-그간 잔꾀와 교활함에 넌더리났네

 

雲山已發興운산이발흥-구름 낀 산에 이미 흥취가 생겨나

玉佩仍當歌옥패잉당가-옥 패물 찬 기생은 때 맞춰 노래하네.

 

蕴眞惬所遇온진협소우-참된 정취 보이는 경지에 녹아드는데,

落日將如何? 낙일장여하-넘어가는 해를 어떻게 하여야 할까?

 

新亭結構罷(신정결구파) :새 정자 짓는 일 모두 마치니

隱見淸湖陰(은현청호음) :맑은 호수 남쪽에 보이다 말다 하네. /xian

 

痛飲狂歌空度日 마시고 노래하며 미친 듯이 세월을 축내니

飛揚跋扈為誰雄 멋대로 날뛰니 누구에게 영웅처럼 보이려는가.

跋扈 큰 물고기가 꼬리치며 뛰어오르는 것 수행하다

 

落景聞寒杵 낙경문한저-황혼에 다듬이 두드리는 소리 쓸쓸하고

屯雲對古城 둔운대고성-겹겹의 구름이 古城을 대하고 있었네

모으다, 비축하다, 주둔하다


春酒杯濃琥珀薄잔에 넘치는 봄 술은 엷은 호박색/ 琥珀.. 술이면서 잔

冰漿碗碧瑪瑙寒푸른 사발의얼음음료는차가운마노색/ 瑪瑙..음료이면서 사발

 

飮如長鯨吸百川(음여장경흡백천) :큰고래가백천의물을모두마시듯이술을 마시고

銜杯樂聖稱避賢(함배락성칭피현) :술잔을들면청주를마시지탁주는마시지않는다.

 

今夕何夕歲云徂(금석하석세운조) :오늘저녁은어떤저녁인가,한해가가는 날이네

更長燭明不可孤(갱장촉명불가고) :밤은길고촛불은밝으니혼자 지낼 수야 없다네

 

霜蹄千里駿서릿발 발굽의 천리마 같으며

風翮九霄鵬바람 타고 하늘 높이 오르는 봉새 같네

 

仙醴來浮蟻좋은 술로 부의가 내려졌고 / 醴 甘酒

奇毛或賜鷹빼어난 새로 매가 하사 되었네

 

學業醇儒富순정한 선비처럼 학업 공부하고

辭華哲匠能뛰어난 문장가처럼 글 솜씨 훌륭하네

 

筆飛鸞聳立붓이 날면 난새 솟구치는 듯

章罷鳳鶱騰글 다 지으면 봉황 날아오르는 듯 / , 새가 나는 모양

 

披霧初歡夕안개 걷히니 비로소 즐거운 저녁

高秋爽氣澄높은 가을 하늘에 삽상한 가운 맑네

 

尊罍臨極浦술잔 들고 먼 포구 바라보는데 / 단지 모양의 술병

鳧雁宿張燈철새들 등불 아래 자고 있네

 

花月窮遊宴달빛 어린 꽃밭에서 한껏 잔치하며

炎天避鬱蒸여름날의 무더운 더위 피하네

 

研寒金井水벼루는 금정의 물처럼 차갑고

簷動玉壺冰처마는 옥병의 얼음처럼 움직이네

 

漂蕩雲天闊구름 낀 넓은 하늘아래 떠돌아다녔고

沈埋日月奔묵혀 지낸 세월 화살 같았네

 

尊榮瞻地絶 -尊榮하신 어른의 지위 비할 데 없이 높음을 보면서

疎放憶途窮 -거칠게 멋대로 살아 갈 길이 막힌 저를 생각합니다

 

江湖漂短褐 -짧고 거친 옷 입고 江湖를 유랑하느라

霜雪滿飛蓬 -헝클어진 백발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老驥思千里, 늙은 천리마가 천리를 달릴 날을 기다리고,

餓應待一呼. 굶주린 매는 한 번 소리지를 날을 기다리네.

 

紈袴不餓死(환고불아사) : 비단옷 귀족들은 굶어죽는 일 없으나,

儒冠多誤身(유관다오신) : 관 쓴 선비들은 자기 몸 그르치는 일 많다네.

 

讀書破萬卷(독서파만권) : 책은 만권을 읽고

下筆如有神(하필여유신) : 붓을 들면 신들린 듯이 명문을 써냈네.

 

致君堯舜上(치군요순상) : 황제를 요순보다 훌륭하게 해드리고

再使風俗淳(재사풍속순) : 다시 풍속을 순박하게 하려했지요.

 

此意竟蕭條(차의경소조) : 이러한 뜻은 결국 쓸쓸하게 되고 말았으나

行歌非隱淪(행가비은륜) : 길 가며 노래 불러도 세상을 등지지 않았소.

 

騎驢三十載(기려삼십재) : 나귀타고 다니기 삼십 년

旅食京華春(여식경화춘) : 장안의 화려한 봄을 걸식하며 사네요.

 

白鷗沒浩蕩(백구몰호탕) : 흰 갈매기 넓은 바다에서 자맥질 하는데

萬里誰能馴(만리수능순) : 만 리 밖 갈매기를 누가 잡아둘 수 있으리오.

白鷗沒浩蕩..갈매기가 이내와 파도 사이에서 보였다 말았다 하는 것

..로 바꾼 사람이 있었는데 맛이 없어졌다 함


碧瓦初寒外(벽와초한외) : 푸른 기와는 첫 추위 밖에 있고

金莖一氣旁(금경일기방) : 구리 기둥은 우주의 한 기운 옆에 있었다.

 

山河扶繡戶(산하부수호) : 산하는 아름답게 수놓은 문을 부축하고

日月近雕梁(일월근조량) : 해와 달은 조각한 대들보에 가까이 닿아있다.

 

翠柏深留景(취백심류경) : 겨울 푸른 잣나무는 짙게 빛을 남기고

紅梨逈得霜(홍리형득상) : 겨울 붉은 배나무는 멀리 서리를 맞아있었다.

 

安西都護胡靑驄(안서도호호청총) : 안서 도호(고선지) 장군의 푸른 총이말

聲價欻然來向東(성가훌연래향동) : 높은 이름 날리며 동으로 달려오네

 

雄姿未受伏櫪恩(웅자미수복력은) :씩씩한자태는마굿간에서편히 쉬려 하지 않고

猛氣猶思戰場利(맹기유사전장리) : 용맹한 기운 아직도 전쟁터를 그리는 듯

 

無復隨高鳳(무복수고봉) : 높이 나는 봉황새 다시 따를 수 없고

空餘泣聚螢(공여읍취형) : 쓸쓸히 남아 모은 반딧불에다 눈물만 흘립니다.

 

此生任春草(차생임춘초) : 이러한 삶을 봄풀에 맡긴 채로

垂老獨漂萍(수노독표평) : 늙어가며 홀로 떠도는 부평초 신세입니다.

 

世儒多汩沒(세유다골몰) : 세상 선비들은 몰락하는 이가 많은데

夫子獨聲名(부자독성명) : 선생께서는 홀로 명성이 날리십니다.

 

皁雕寒始急(조조한시급) : 매는 추워져야 빨리 날고

天馬老能行(천마노능항) : 천마는 늙어서도 달릴 수 있습니다.

 

寂寞書齋裏적막한 서재에서

終朝獨爾思홀로 아침 내내 그대를 그리워하네

 

渭北春天樹 [위북춘천수] 위북에 머무는 봄날의 나무

江東日暮雲 [강동일모운] 강동에 떠도는 저녁 구름.

 

何時一樽酒 [하시일준주] 어느 때에나 술 한 잔 나누며

重與細論文 [중여세논문] 다시 함께 글은 논할까

 

巢父掉頭不肯住 : 소보는 머리를 흔들며 머물려 하지 않고

東將入海隨煙霧 : 동으로 장차 바다로 가 안개를 따라가려 한다.


詩卷長留天地間 : 시를 적은 두루마리를 세상에 남겨 두고

釣竿欲拂珊瑚樹 : 낚싯대 가지고 산호초를 흔들려 하신다.


南尋禹穴見李白 : 남쪽으로 우임금 무덤 찾다가 이백을 만나거든

道甫問訊今何如 : 두보가 지금은 어떠하신지 묻더라고 말해주게나.


耶娘妻子走相送 -부모처자 총총걸음 뒤쫓으며 전송하네

塵埃不見咸陽橋 -먼지 날아 함양교 뒤덮였네

 

君不見 -그대여 못 보았는가.

漢家山東二百州 -이 나라의 산동(화산의 동쪽)2백주에

千村萬落生荊杞 -모든 촌락 가시 덤블 잡초에 덥혔다는 것을

 

生女猶是嫁比隣 -여자로 태어나면 이웃에 시집도 가련만

生男埋沒隨百草 -남자로 태어나서 흙에 묻혀 풀에 엉기네.

 

君不見靑海頭 -그대 못 보았소? 청해 벌판에

古來白骨無人收 -옛 부터 백골 거두는 이 없어

 

新鬼煩寃舊鬼哭 -새 귀신 원통해 몸부림 치고 옛 귀신 울어

天陰雨濕聲啾啾 -비오는 날 훌쩍훌쩍 우는소리 들린다오


高標跨蒼天 높은 탑이 푸른하늘에 솟아나 있고 -高標 높은 표지, 탑 꼭대기

烈風無時休 매서운 바람은 쉴 새 없이 부는구나

 

秦山忽破碎 종남산이 부서져 흩어진 듯한데 ==>봉우리가 흩어져 있는 모습

涇渭不可求 경수와 위수가 맑고 흐린지 구별할 수 없어라/ 원래 경수는 탁하고 위수는 맑음


俯視但一氣 내려다보니 다만 한 덩어리 기운이라

焉能辨皇州 어디가 장안인지 어찌 분별할 수 있으랴? -皇州 장안

 

君看隨陽雁 그대 보게나, 양기를 따라 움직이는 기러기 -隨陽雁 ,소인배

各有稻粱謀 저마다 나락과 좁쌀 먹을 생각뿐인 것을!


長安苦寒誰獨悲너무 추운 장안에서 누가 홀로 슬퍼하나

杜陵野老骨欲折뼈 부러질 듯 추운 두릉의 시골 노인이라네

 

鄉里兒童項領成시골의 아이들도 목을 뻣뻣이 하고

朝廷故舊禮數絕조정의 옛 동료들도 나를 돌아보지 않네

 

自然棄擲與時異자연스레 버림받아 세상과 어긋났는데

況乃疏頑臨事拙더구나 거친 재주로 일처리 졸렬함에랴

 

君不見空牆日色晚보지 못했나, 빈 담장에 해가 저물면

此老無聲淚垂血이 늙은이 소리없이 피눈물 흘리는 것을

 

麟角鳳觜世莫辯: 기린 뿔과 봉황 부리를 세상 사람들은 모르지만

煎膠續弦奇自見: 아교 끓여 붙인 악기 줄에 기이함은 절로 나타나네.

 

平明跨驢出(평명과려출) : 날이 밝아 나귀 타고 길을 나서니

未知適誰門(미지적수문) : 누구에 집으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

 

所來爲宗族(소내위종족) : 내가 자네를 찾아온 것은 일가의 일 때문이지

亦不爲盤餐(역부위반찬) : 또한 밥 먹으러 온 것은 아니란다

 

四十明朝過(사십명조과) : 사십 내 나이도 내일 아침이면 지나고

飛騰暮景斜(비등모경사) : 날아오르던 기상도 저녁 햇빛에 기우는구나.

 

誰能更拘束(수능경구속) : 누가 능히 다시 나를 구속할 수 있으랴

蘭醉是生涯(난취시생애) : 거나하게 취하리, 이 인생이여.

 

子規夜啼山竹裂(자규야제산죽렬) : 자규가 밤에 울어 산 대나무 갈라지고

王母晝下雲旗翻(왕모주하운기번) : 왕모새는 낮에 내려와 구름처럼 깃을 친다.

 

此身飮罷無歸處(차신음파무귀처) : 이 몸은 술자리 끝나도 돌아갈 곳도 없으니

獨立蒼茫自咏詩(독립창망자영시) : 홀로 서서 창망히 스스로 시를 읊는다네.

 

曲江蕭條秋氣高(곡강소조추기고) : 곡강은 스산하고 가을 기운 높은데

菱荷枯折隨風濤(능하고절수풍도) : 마름과 연꽃 시들어꺾여바람따라 물결친다.


白石素沙亦相蕩(백석소사역상탕) : 흰 돌과 흰 모래도 서로 요동치는데

哀鴻獨叫求其曹(애홍독규구기조) : 애통한비둘기홀로부르짖으며무리를 찾는다.


卽事非今亦非古(즉사비금역비고) : 바로 지은 이 시는금체시도고체시도 아니라

長歌激越捎林莽(장가격월소림장) :긴노래가세차게도수풀을 스쳐 넘어가는구나.

 

短衣匹馬隨李廣(단의필마수리광) : 짧은 옷과 한 필 말로 이광을 따르며

看射猛虎終殘年(간사맹호종잔년) :사나운호랑이 쏘는것보면서여생을 마치리라.

 

思飄雲物外상상력은 구름 밖으로 날아오르고

律中鬼神驚운율은 귀신도 놀라네요

 

毫髮無遺恨조금도 부족한 것이 없으며 (..一作 憾)

波瀾獨老成파란곡절은 홀로 노련합니다 毫髮..머리털 10개가,10발이()

波瀾..시 전체의 구성방식, 은 큰 파도, 작은 파도는 ()

 

野人甯得所거친 제가 어찌 편안히 살리요

天意薄浮生하늘이 저를 복 없게 만들었으니

 

築居仙縹緲높은 산의 신선은 아득히 너울거리는데

旅食歲崢嶸떠돌이로 걸식하며 또 한해를 보내네

縹緲..群仙縹緲. 餐玉淸涯 뭇 신선들 아득히 너눌거리고,맑은물가에서옥을먹네

崢嶸..歲崢嶸而愁暮 한 해가 다 가니 세모에 근심하네

 

飜手作雲覆手雨 손바닥 뒤집으면 구름이요 엎으면 비가 되니,

紛紛輕薄何須數 이처럼 변덕스러운 무리들을 어찌 다 헤아리리오.

 

春天衣著爲君舞(춘천의착위군무) : 봄날 비단옷 입고서 임을 위해 춤을 추니

蛺蝶飛來黃鸝語(협접비내황리어) : 나비가 날아오고 꾀꼬리가 노래하는구나.

 

落絮遊絲亦有情(낙서유사역유정) : 떨어지는 날아다니는 버들개지도 정은 있어

隨風照日宜輕擧(수풍조일의경거) :바람에 흔들리며 해에 빛나가볍게 흩날리네.

 

君已富土境 상감의 국가영토 한없이 넓거늘

開邊一何多 어찌하여 정벌을 끝없이 벌이는지


磨刀嗚咽水 흐느껴 우는 용두강에서 칼을 갈다가

水赤刃傷手 칼날에 손을 베고 붉은 피를 흘렸네.


功名圖麒麟 공을 세워 기린각에 화상이 걸리길 바라나

戰骨當速朽 전사한 백골은 더욱 빨리 썩으리.

 

哀哉兩決絶(애재량결절) : 슬프다, 두 편이 나누어떨어지니

不復同苦辛(부복동고신) : 다시는 고생을 같이 할 수 없는 것을.

 

挽弓當挽强 활은 강한것을 당기고

用箭當用長 화살은 긴것을 재어라

 

射人先射馬 사람보다 말을 먼저 쏘고

擒敵先敵王 적병의 왕을 먼저 잡아라. ..

 

浮雲暮南征 뜬구름은 날이 저무니 남으로 가는데

可望不可攀 저 구름에 올라타지 못하는 설움.

 

丈夫四方志(장부사방지) : 장부의 천하를 경영하려는 큰 뜻

安可辭固窮(안가사고궁) : 어찌 곤궁함을 마다할까.

 

饑鷹未飽肉(기응미포육) : 굶주린 매는 고기 충분히 먹지 못하면

側翅隨人飛(측시수인비) : 날개를 기울여 사람을 따라 날아간다오.

 

男兒功名遂(남아공명수) : 사나이로 공명을 이루는 일은

亦在老大時(역재노대시) : 또한 늙어 나이 든 때일 것입니다.

 

驚風吹鴻鵠(경풍취홍곡) : 거친 바람 큰 새에게 불어오니

不得相追隨(부득상추수) : 그대를 쫓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孤嶼亭何處 -고서정은 어디에 있나?

天涯水氣中-하늘가 물기 어린 가운데.

 

隱吏逢梅福-은둔한 관리라 매복을 만나고

遊山憶謝公-산에 노닐다 사공을 떠올리리


兩行秦樹直길 좌우에 진나라 나무는 곧고

萬點蜀山尖만 점 촉나라 산은 뾰족하리 / ,두 글자에 오묘함이 있다

 


壯夫思敢決(장부사감결) : 용사들은 그의 과감한 결단을 생각하고 /敢 一作 果

哀詔惜精靈(애조석정령) : 슬퍼하는 임금의 조서는 정령을 애도하였다.

 

路人紛雨泣(노인분우읍) : 행인도 비 뿌리듯 눈물 흘리고

天意颯風飇(천의삽풍표) : 하늘의 마음도 바람불어 회오리 인다.

 

靑冥猶契闊(청명유글활) : 푸른 하늘은 여전히 멀어서

凌厲不飛翻(능려부비번) : 높이 날려고 해도 날아오를 수 없었습니다.

 

異才應間出(이재응간출) : 특이한 인재는 간간히 나오나니

爽氣必殊倫(상기필수륜) : 삽상한 기운은 무리를 달리하리라.

 

驊騮開道路(화류개도노) : 화류 같은 말은 길을 열고

鵰鶚離風塵(조악리풍진) : 조악 같은 새는 풍진을 떠났습니다.

態濃意遠淑且眞,(태농의원숙차진),자태는 농염하고 맑고 참한 기운 어리고

肌理細膩骨肉勻.(기리세니골육윤).비단 같은 고운 피부에 균형잡힌 몸매

 

楊花雪落覆白蘋,(양화설낙복백빈),버들꽃 눈같이 떨어져 흰 부평초에 덮이고

靑鳥飛去銜紅巾.(청조비거함홍건).푸른 새, 붉은 수건 물고 물어온다

 

庭前甘菊移時晩(정전감국이시만): 처마앞의 감국은 옮겨 심는 때를 놓쳐,

靑蕊重陽不堪摘(청예중양부감적):푸른 꽃술은 중양절에도 딸 수가 없구나.

 

明日蕭條醉盡醒(명일소조취진성):내일 쓸쓸한 가운데 술이 다 깨고 나면

殘花爛漫開何益(잔화난만개하익):남은 꽃들 만발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리?

 

德尊一代常轗軻(덕존일대상감가) :덕망이일대에 높아도항상기회를 얻지 못하니

名垂萬古知何用(명수만고지하용) : 명성 만고에 전해진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杜陵野客人更嗤(두릉야객인갱치) : 두릉의 늙은이를 사람들은 더욱 비웃으리라

被褐短窄鬢如絲(피갈단착빈여사) :입은베옷은짧고좁으며머리털은명주실 같도다

 

先生早賦歸去來(선생조부귀거래) : 선생도 빨리 귀거래사 지으시게

石田茅屋荒蒼苔(석전모옥황창태) : 돌밭과초갓집이푸른이끼러 황폐해지기 전에

 

儒術於我何有哉(유술어아하유재) : 유학이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는가

孔丘盜跖俱塵埃(공구도척구진애) : 공자와 도척이 모두 흙먼지가 되었도다

 

汝身已見唾成珠(여신이견타성주) : 너는 뱉어내는 말마다 구슬이 되는데

汝伯何由髮如漆(여백하유발여칠) : 삼촌두보는어이해야머리털이옻처럼검어질까

 

春光淡沲秦東亭(춘광담타진동정) : 장안 동쪽 역 누대에 봄빛이 출렁이고

渚蒲牙白水荇靑(저포아백수행청) :물가의창포는치아처럼 희고 마름풀은 푸르다

 

風吹客衣日杲杲(풍취객의일고고) :햇살은 밝은데 바람은 나그네 옷에 불어들고

樹攪離思花冥冥(수교리사화명명):꽃빛은어둑한데나무는이별의심사를어지럽힌다

 

細草偏稱坐(세초편칭좌) : 가늘게 난 풀은 특별히 앉기 좋아

香醪懶再沽(향료나재고) : 향기로운 술마저 사 오기가 귀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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