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숙현 시 모음 71편

《1》
가을 편지

임숙현

가을빛 고와 투명한 그리움
풀어헤친 가슴 햇살 받아
사랑 채우는 가을처럼

풍요로움 속에서도 비우는 마음으로
하루를 걷는 오늘에 익어 가는 세월
서늘한 바람을 안고

흐르는 그리움 말려 사랑 담으면
따뜻한 그대의 미소 마음 밝혀주니
마음 나눌 수 있는 사람 더욱 그립네

살랑이는 바람에 삶의 고단함 내려놓고
세월에 물들인 이야기
그리움인 것을

《2》
그 사람이 당신

임숙현

마음 사이 핀 삶의 이야기
찻잔 사이 마음 내려놓고
맑은 빛 촉촉하게 젖은 눈동자
마음과 교류하는
가슴 설레게 하는 만남
그 사람이 당신

풍성한 마음으로
더불어 사랑하며
살아가는 오늘
일그러진 내 모습을 일깨워
기쁨과 슬픔 동행하는 일상
깊이 생각하며

아픔이 있어
기쁨의 의미 소중히 간직하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오늘
마음의 목마름
커피 한잔 마십니다.

《3》
그대 가는 길에

임숙현

삶에 여울진 그리움 목마름에
지치고 굽이진 언덕 넘어

가슴의 강을 건너
소용돌이치는 물살에 떠밀려

용트림하는 울림은
빗물과 함께 세차게 가슴에 흐르니

빗물에 웃음 진 얼굴 그려놓고
구름 사이 비치는 햇살

그대 가는 길에
밝고 맑음으로 비치면 좋으련만

마음에서 마음으로 가는 길
소리 없이 그대 다가와

그대 담은 가슴
묻어둔 그리움 쏟아내며 강 이룬다

《4》

그대 그리워지는 오늘

임숙현

눈을 감아도 보이는 마음
마음과 마음이 느껴질 때
물결 일렁이고
부드러운 눈 맞춤에
마음 나눌 수 있는
따사로운 그대가 그립고

작은 마음 가득 실어
보낼 수 있는 초록빛 그리워
메아리에 실린 울림 귀 기울임으로
그대가 그리워지는 오늘
차가움 속에서도 녹아 내리는
가슴에 그대를 묻고

작은 바람에 세월을 걸어봐도
흐르는 세월은
마음속의 따뜻함 닿아
하얀빛 밝혀 비를 내리니
아름다운 그대의 모습
그대 오시는 그 날을 기다립니다

《5》
그대 봄과 함께 오세요

임숙현

주고 또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랑
메마른 가지에 스며들어
가슴을 거니는 그대

먼 기억을 헤매며
가지가지 뾰쪽순
두 손 들고 반기네

가슴에 맺힌 사연
길고 긴 이야기
가슴을 타고 흐르면

기억 속에 숨겨진 그리움
잊을 수 없기에
세월 흘러도 여전히 그리운 사람

봉긋한 몽우리 환한 미소 띠며
피어오르는 그대
세월에 묶인 그리움 녹여가며

그대 봄과 함께 오세요

《6》
그대 향한 그리움

임숙현

가슴이 맞닿아 마음 나누며
꽃 피우던 그 날처럼
가슴에 떠있는 별 하나
그리움 달랠 길 없어

나에게 준 그리움
세월에 띄워놓고
고뇌에 찬 삶
사라질 줄 모르는 그림자

쌓고 부수면서
나를 일깨워준 그대
가슴의 울림으로
고운 무늬를 그려놓으니

빛이 되어 주는 마음
내 안에 자리하고 있어
보이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그대의 향기에 미소 집니다

《7》
그대라는 사랑으로

임숙현

빛나는 거리의 화려함에서
세월은 훌쩍 넘어가지만

못다 한 이야기 부족했던 사랑에
아쉬움을 남기는 삶일지라도

어둠을 뚫고 나오는 태양에
침묵으로 하루를 일깨워 가면

빈 가슴 채워주던 정 그립고
세월을 벗삼아 나누던 가슴

세월에 장단 놓고
기억의 저편 가슴 시리도록

마음결에 일렁이는
무거운 상념

그대라는 사랑으로
함께 걷던 그길

하루쯤은 행복했던 마음 채워
우리라는 길 걸어봅니다

《8》
그리운 얼굴

임숙현

고운 사랑 하나
가슴에 안고

물 흐르듯 살면
아름다운걸

어제가 가고
오늘 지나가도

아롱이는 그대 얼굴
볼 수는 없어도 느낄 수 있어

한 조각
그리움 빛을 낸다.

《9》
그리운 이름

임숙현

울어대는 바람 소리
잠들지 못해
찬바람에 꽃피우다 멈춰
눈물에 젖었어도

세월을 넘어 기웃대는
가슴 적시는 그리움
스치며 지나가는
보고 품이 가득한 얼굴

걸어둔 그리움 한 잎
꽃 바람 불며
봄 향기처럼
따사로운 햇살 따라

그리움만 내 곁에 머물러
마음속에 있는 생각
산들바람같이 부드럽게
그리운 이름 불러봅니다

《10》
그리움이 머물던 자리

임숙현

가슴에 슬픔 있어
먼 하늘 바라볼 때
세월의 강 너머
마음 짚어주는 별 하나

아쉬움이 맴도는 자리
삶의 강 너머
덩그러이 남은 그리움
사랑 잉태하니

세월 찬바람에 찾아든
갈색 물든 그리움 담아
따뜻함 품은 마음 한잔 마시며
그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낍니다.

《11》
꽃 비 내리는 날

임숙현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잎에 내려앉아

따사로운 봄 햇살의
따뜻함으로 마음 녹이고

목말랐던 가슴
하늘거리며 떨어지는

꽃잎의 사연
마음 한잔 마시면

꽃 비 내려
촉촉한 향기 휘날리니

가고 없는
그대 오지 않고

붉게 물 드는 그리움
봄은 짙어갑니다.

《12》
나 당신 사랑하기에

임숙현

곱고 아름다운 사랑 앞에
겸허한 마음 받아들이고
미소지을 수 있어 즐거운 삶
가슴에 담기는 그리움 피워

내 마음에 둥지 틀고
늘 보고 싶게 만드는 사람
소중하게 바라보는
메아리 같은 삶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내 마음에 쉼을 주는 이야기
그리움 자라납니다
당신 안에 머문 사랑
내 안에 가득해

진솔한 사랑의 집을 짓고
고요히 피어나는 삶의 언덕에
나 당신 사랑하기에 희망을 안고
질곡의 세월을 넘어갑니다.

《13》
나에게 있어 당신은

임숙현

세월은 그립게 찍어진 발자국
느낌표가 되어

아름다움 채우기 위해
미소 건네 봅니다

흐르는 당신은 소리 없이 다가와
메마른 가슴을 적셔주고

나에게 있어 당신은
멈출 수 없는 그리움 되어

가까이 아주 가까운 곳에서
가벼운 걸음처럼 가을은 오고

떨리듯 다가오는 가슴
빠른 세월에 전하지 못한 마음

기쁨을 채우려는 내일을 기다리며
소리 없이 당신 불러봅니다

《14》
내 마음은

임숙현

따뜻한 봄바람 불며
찾아드는 향기에
내 사랑 그대여
봄과 함께 오렴

세월의 흐름 따라
마음의 강을 건너
초록빛 그리는 이야기 나누며
일상 내 삶에 동행

가슴 안에 숨 쉬는
봉긋한 그리움
꽃망울 부풀어
그리움 터트리며 나에게 오렴

《15》
내 안에 사랑

임숙현

세월이 안고 가는
시간 속에서
마음 사이 부는 바람
고요를 노래하며
추억을 이야기하고

가슴에 이룬 정원
울창한 숲 걸어가며
아련하게 떠오르는 기억
아롱아롱 피어나니

겨울을 부르는 찬바람
또 다른 그리움 잉태한 채
마음 사이 흐르는
따뜻함 온화하게 피어나면

가슴에 깔린 아쉬움
품었던 마음 풀어헤치며
내 안에 사랑
너를 안고 세월에 장단 놓는다

《16》
내게 너무도 소중한 사람

임숙현

하늘빛 고운 빛깔 가르고
싱그러운 푸름에 빗방울 흘러내립니다
목마른 가슴 당신은 따뜻한 마음으로
햇살 고운 빛 주었고
꽃망울 같은 미소로 향기도 주었지요

눈감아도 선명하게 떠오르는 당신
그리움 물들어 가슴 한쪽 쌓아두고
내게 너무도 소중한 사람
깊은 마음 주고 싶습니다

함께한 시간 기억해야 할 사람 당신이고
환하게 웃고 있는 미소
가슴으로 입맞춤하면서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

내 작은 마음 기쁨 되고
삶에 지친 마음에
사랑과 행복이 촉촉이 스며들어
언제나 당신에게 향기로운
사랑의 비가 내렸으면 합니다.

《17》
내게 소중한 그대

임숙현

가슴의 뜰에 자란 고운 꽃
푸름 짙어 고운 빛 간직하고

밝고 맑은 눈동자
맑음을 부르며 살아가는 아름다움에

세월이 깔아놓은 흔적
가을 하늘 닮은 마음으로

고요를 채운면서
가슴에 담긴 설움

환하게 웃음 짓는 모습에서
따뜻한 마음을 안아봅니다

시간이 안고 온
내게 너무 소중한 그대이기에

《18》
너는 나에게

임숙현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고
가슴 시리도록 아픈 사랑

사랑이 머무는 가슴엔
언제나 따뜻함이 살아 있었고

세월에 피어난
그대의 향기

여린 가슴보고 싶게
물들여 놓은 얼굴

불어오는 바람에
사랑 실어 가슴에 걸어두면

세월과 함께 지나간 자리엔
사랑은 빗물 되어

아련한 그리움 되었어
너는 나에게

《19》
너를 위해 존재한 약속

임숙현

전해주는 사랑 한 줌 햇살 먹고
곱게 피어난 소중한
꽃 한 송이 활짝 웃음 지며
뜨거운 햇살의 미소를 가진 너

진실한 가슴으로
사랑을 위해 살다가
지금처럼 가슴 저리고
간절하게 부르고 싶은 이름

지쳐버린 하늘 구름 가르고
밝은 햇살 하늘빛
푸른 물결 장단 놓아
세월 흘러도 너를 위해 존재한 약속

하늘 향해 울려 퍼지니
품어내는 마음과 생각이 모여
살아 움직이는 애틋한
그리움 마시며

깊어지는 그리움 살아 있는
삶의 향기 긴 여운 남기고
세월 속에 사라져가는 뜬구름
하나밖에 모르는

가슴이 사랑을 만나
너 그리며 작은 행복 부른다.

《20》
너의 편안함이 나의 행복

임숙현

순백의 곱디고운 아름다움으로
내 가슴에 핀 꽃
밝고 맑게 바라보는 마음으로
세상 바라보라 일렀거늘
굽이진 골짜기
걸어가는 애처러움이
내 가슴에 상처를 냈구나

커다란 꿈으로 삶의 날개를 달고
자유롭게 날고 싶었던 너
세월의 시험이었을까
삶의 유혹이었든가
무언으로 바라보는 가슴
소리 없이 눈물 흘러내리며
가슴의 소리 통곡을 하는데

세상살이 힘들고
번뇌 쌓여도
지혜와 배려하는 마음에서
현실을 밝혀보렴
돈도 권세도
함께하면 좋으련만

마음 편한게 제일
많은 생각은 아프기만 하니
너의 가슴에서 핀 꽃을 바라봐
세상 어느 꽃이 그보다 예쁠까
조금은 내려놓고
조금은 비워가며
조금은 천천히 걸어가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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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느낄 수 있는 한 사람

임숙현

머뭇거리는 그리움은
그립다 하지 못하고
보고 싶은 마음
한 조각 가슴에 심어

마주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한 사람
보지 않아도
밝은 모습으로

호탕한 웃음진 모습이
눈앞에 어른거리면
울림 하는 마음
잔잔한 물살 가르며

움켜쥐는 가슴
맑은 향기로 씻기면서
세월에 깔린 기억
알알이 익어 있는 이야기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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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늘 그리운 사람

임숙현

순백의
가슴 위에
스며드는
바람 가르고

삭풍처럼
차가운 가슴
햇살 한 줌
그리움 쏟아져

다가오는
향기에 젖어
사랑으로 이루어진 삶
마음에 새기면

아름다운 삶
그리움이던 그대
가슴 사이 비치는
애닮은 사랑

잘해주지 못한 아쉬움
가슴 가득해
가슴에 흐르는
눈물 눈이 되어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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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늘 함께 할 수 있는 사람

임숙현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볕
계절이 지나며 주는 사랑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좋아
부르면 가슴을
파고드는 그대

힘든 짐 어깨 동여매고
엮인 의미
가슴으로 느끼면서
빛나는 인연이 되어 흠뻑 적시는 사람

삶의 시간 속에서
쌓인 만큼 성숙하고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
늘 함께할 수 있어
그리움에 사랑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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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당신 마중 갈게요

임숙현

내 가슴속에는 사연과 아픔이 들어 있고
눈물과 사랑이 들어 있습니다

내 사랑 당신 삶엔 진솔한 따뜻한 가슴 그리워
늘 함께할 수 있는 고귀한 사랑

안타까운 생각 느끼며 어둠을 밝혀주는
촛불같이 사랑 익혀갑니다

깊어가는 가을 저녁 슬픈 이야기 눈물겨워
내 곁에 쓸쓸히 떠오르는 얼굴

가슴 깊은 곳에 그리움의 뿌리 내리고
멈추지 않은 야윈 그리움

당신 보고 싶어 기어이 눈물 흘립니다
당신은 나처럼 아파 말아요

내가 당신 아픔까지 담아두고
해맑은 미소 안고 당신 마중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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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당신만 곁에 있어준다면

임숙현

고독한 가슴 안타까운 마음으로
묻어야 할 사랑
밤하늘에 띄워놓고
습관처럼 되어버린 일상
당신 그리며 별빛에 젖어
아련한 가슴에 피어나는 한 송이

흐르다 멈춘
가슴 사이 오솔길
따뜻함 깔아 전해지는 향기
낮은 곳으로 흐르는
작은 가슴 길을 내어
사랑 항해 잔잔하게 걸어갑니다

함께한 시간에
어찌 좋은 날만 있었겠어요
지금도 당신의 안부가 묻고 싶고
당신만 곁에 있어준다면
함께한 세월 마음껏
사랑했기에 행복했고

여전히 사랑하기에
후회는 없다고 말할 수 있는데
찬바람에 돋아난 그리움 가슴 흔들어
삶의 기다림으로 수놓는 시간
그리움은 당신 찾아 나서는데
당신 언제 오시렵니까
☆★☆★☆★☆★☆★☆★☆★☆★☆★☆★☆★☆★
《26》
당신은 꿈이었어

임숙현

떨어져 있어도 안부가 궁금하고
지금은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지
궁금해 생각나는 사람
보이지 않아도 느낄 수 있고
보고 싶어 그리운 사람

함께 바라보던 세상 아름다웠지만
이젠 내 가슴에 없어
가슴을 타고 흐르고 눈물
만날 수 없어
꿈속에서 만나길 소망했고

먼 하늘 바라보다
당신 생각에 안부가 궁금했어
편안함과 건강만을 생각하며
사랑했기에 함께하는 설렘
그건 나만의 아픔이었지

그건 꿈을 꾼 거야
사랑은 그런 게 아니었어
손짓하며 바람에 실린 봄 향기
가슴은 무거운 옷 벗어버렸고
마음은 상큼하게 단장했어

긴 그림자 남기지 않으려
시간의 흐름 안에서
작은 웃음 줄 수 있어
서로에게 소중한
아름다운 사람으로 남겨지려 해
☆★☆★☆★☆★☆★☆★☆★☆★☆★☆★☆★☆★
《27》
당신이 그립습니다

임숙현

어둠을
뚫고 나오는
햇살의
향기를 안고

그리움 찾아와
공허한 가슴
기억의
거리를 헤매다

세월과 함께
걸어가면
그대
생각만으로도

그윽하고
따뜻한 사랑은
한 가닥 바람에
그리움 싣고

세월을 부르는 노래
아름다운
사랑 느껴지며
당신이 그립습니다
☆★☆★☆★☆★☆★☆★☆★☆★☆★☆★☆★☆★
《28》
당신이 보고싶은 오늘입니다

임숙현

당신 사랑하는 시간
너무 아름다웠고

당신의 사랑 받는
나 참 행복했기에

마음이 따뜻하고
조금은 넉넉한 여유로움으로

나보단 상대를 생각하는 당신
현실에 충실하고 사랑을 깨달아

말보단 행함을
긍정적으로 악수하고

서로 살아가는 이유
깊이 공유하면서

상실로 외로워하고
쓸쓸해하는 당신

온전한 사랑을 위하고
한 번 뿐인 인연

함께 하는 소중함으로
예쁜 미소를 보내봅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하기에

물리 젖은 눈빛에 담긴 사랑
당신이 보고싶은 오늘입니다.
☆★☆★☆★☆★☆★☆★☆★☆★☆★☆★☆★☆★
《29》
당신이 있어 고마웠습니다

임숙현

시간의 흐름을 타고
묻혀 가는 세월
밝은 햇살이 있어
마음에 맑음을 퍼 올립니다

마음 안에 있는 번뇌와 아픔
기쁨은 생각에서 일깨워도
배려와 이해
따뜻한 마음 지니지 못해

격조했던 작은 가슴
부족한 내 존재임을 느끼며
지나 가버린 기억
빛나는 생각 밝혀

작은 거에 소중함
다시 뇌 새기고
함께 했기에 소중한 삶의 향기
당신이 있어 고마웠습니다

새해에도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
《30》
마음 한 조각

임숙현

보이지 않은 생각
아름다운 삶을 위하고

내 안에서 함께 숨쉬는 당신
사랑하는 만큼 소중한 사람

따뜻하고 향기로운 그리움에
바람 같은 삶

나이테 굵어지며
마음 자라 작아지고

가슴을 감싸주는 햇살
따뜻한 마음 한 조각 내어주니

사랑으로 물들인
마음의 울림

삶에 지친 마음 녹아들며
세월은 저만치 사라지네
☆★☆★☆★☆★☆★☆★☆★☆★☆★☆★☆★☆★
《31》
마음속에 비친 그리움

임숙현

계절의 길목을 지나
시간 속에 묻히는 세월
모두가 떠나고 홀로 남은 12월

돌아설 수도 돌아갈 수도 없는
삶을 채워주던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 한켠 접어둔 그리움

잊는듯 하면서도
기억 속에 있는 사람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던
그대가 있어 행복했던 지난날

낯설지 않은 향기 느끼면서
마음속에 비친 그리움
나 하나의 마음에 편안함을 담아
그대에게 온기를 전해봅니다.
☆★☆★☆★☆★☆★☆★☆★☆★☆★☆★☆★☆★
《32》
마음의 기도

임숙현

마음의 눈으로
작은 거에 소중함을 알고

마음 한 모금에서
순수한 감동을 찾아

맑은 마음 느끼는
사랑만이 느낄 수 있는

기쁨과 슬픔
가슴속에서 허우적거려

지치고 힘든 삶
그대가 곁에

있어준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의 꽃 피어

고통의 멍에
따뜻한 가슴으로 동행하며

마음으로 마시는
사랑의 향기

잔잔한 기쁨으로
이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앞에 놓인 하루하루가
환한 미소 질 수 있도록.
☆★☆★☆★☆★☆★☆★☆★☆★☆★☆★☆★☆★
《33》
마음이 하는 말

임숙현

순백의 그리움
사뿐히 춤추면
\앙상한 겨울나무에 걸린
초록빛 그리워
가슴에 걸린 사랑
울림은 가슴 골 때리면

세월이 가져간 생각
마음의 꽃 피우기 위한 흔들림
동그랗게 그려놓고
가슴을 타고 흐르는 눈물
겨울비가 되어
찬바람을 타고 흐르면

기억 속에 우거진
사랑의 거리를 걸으며
조용히 말을 합니다
겨울이 가고
연둣빛 그리움
따뜻한 봄이오면

두 눈은 푸른빛 물들어
그대 숨쉬는 내 가슴
세월에 덮인 정
마음 일구면서
깊어지는 기쁨의 골짜기를
함께 걸을 거라고
☆★☆★☆★☆★☆★☆★☆★☆★☆★☆★☆★☆★
《34》
보고싶어 그리운 사람

임숙현

가슴 깊은 곳 그리움 주어
울림 하는 메아리
무심하게 지나가는 세월에
따뜻한 마음 걸어두고

나이테 굵어지며
씁쓸히 웃고 있는 가슴이
가을 숲을 거닐며
사랑할 때의 마음으로

가을 햇살 담아
떨리는 눈 맞춤하면
가을바람에 묻어온 향기 짙어
보고 싶어 그리운 사람

채워줄 수 없는 그리움
시린 가슴에 부서지고
굽이굽이 흐르는 세월
쓸쓸한 바람만 분다.
☆★☆★☆★☆★☆★☆★☆★☆★☆★☆★☆★☆★
《35》
봄 향기

임숙현

온기 담아 찾아온
마음 한 자락

초록빛 품고 안기는
햇살 속 모습 아름답네

오늘이란 주어진 삶에
물 흐르듯 편안함을 느끼며

변해가는 세월 속에서
돌이킬 수 없는 기억

그대 있고 내가 있는
그것만으로도 기쁨인 것을
☆★☆★☆★☆★☆★☆★☆★☆★☆★☆★☆★☆★
《36》
봄으로 오는 그대

임숙현

가슴 울리는 따뜻함으로
그대를 안고
희망이 있어 그리는 꿈
가슴에 쌓인 아픔 털어 내고

넣어두었던 그리움 꺼내
봄 오는 길목
마음속에 깔린 안개
아직도 차가움 흘러나와

따사롭게 비춰주는 햇살 따라
환하게 미소짓고
바람이 전해주는
그대 봄으로 와

밝은 햇살 드리운 가슴
그리운 물결 따라
얼굴 내미는
새싹의 용트림을 기다립니다.
☆★☆★☆★☆★☆★☆★☆★☆★☆★☆★☆★☆★
《37》
봄은 내 가슴에

임숙현

봉긋한 그리움
새록새록 꽃 피울 때

세월 속에 묻힌 이야기
가슴에 흐르니

봄바람에 실려온
그대의 향기는

화사한 미소로
사랑하며 사는 세월

부족한 만큼
채워 가는 햇살 따사로워

목마름 채워줄
푸른빛 물들일 속삭임이

작은 울림으로
가슴에 머뭅니다
☆★☆★☆★☆★☆★☆★☆★☆★☆★☆★☆★☆★
《38》
봄이 오는 길

임숙현

따사로운 햇살에
시련을 견디며
피워내는 꽃망울

고통스러웠기에
느낌으로 만나는
사랑하는 마음에

이슬처럼 맑은
사랑의 속삭임
그리움 품고

기쁨이고저
세월의 다리를 건너
한마음 닿으려 하니

마음에서 오는 생각
기쁨으로 이어져
사랑으로 아름다울 수 있기에

초록빛 싹 틔우는 가슴
마음 적셔오는 따뜻함에
조용히 미소 집니다
☆★☆★☆★☆★☆★☆★☆★☆★☆★☆★☆★☆★
《39》
사랑아

임숙현

기쁨과 슬픔이 숨쉬는 공간
포근한 마음 띄어놓고
마음의 향기가 묻어 있는 기억
마음과 마음이 만나 사랑이 영글고

서로의 마음 읽어
느낄 수 있는 우리
포근한 온기 띄어놓고
마음 나눌 수 있어 행복했지요

불러도 대답없는 사랑아
당신 덕분에 행복했던 시간
내 삶의 활력소였기에
버팀목으로 쌓아온 정

순백의 마음으로
맑음 둘러싸고
일상 속에서 무거운 짐
하나를 비우며 채우는 가슴

당신의 하루가
기쁨에서 오는 행복
호탕한 웃음 피어나길 바라기에
멀고 먼 하늘 바라보다 시린 가슴

내 안에 나를 바라보고
향이 좋은 차 한잔 마시며
촉촉이 젖는 사랑
마음으로 불러 봅니다. 사랑아
☆★☆★☆★☆★☆★☆★☆★☆★☆★☆★☆★☆★
《40》
사랑이 그립습니다

임숙현

빨갛게 물든 나뭇잎 사이로
파란 가슴이 사랑을 채우며
그리움 깔린 사랑을 담고

텅 빈 가슴에 추억
한 조각 고개 내밀면
내 안에 멈춘 당신

웃음이 나를 달래주니
살아 있어 느끼는 행복
그리움과 사랑 속에서
바라만 봐도 좋을 사람

작은 기쁨 미소 머금고
기쁨과 설렘으로
순백의 마음 피워내는
사랑이 그립습니다
☆★☆★☆★☆★☆★☆★☆★☆★☆★☆★☆★☆★
《41》
사랑하는 그대 내게 있어

임숙현

그대 가슴에 만발한
사랑이 담긴 숲 걸으며
물오른 싱그런 사랑
마음으로 퍼 올리고

사랑 쏟아내는 햇살
초록의 풋풋함 스며들어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미소 집니다

손으로 만질 수 없는 마음
마음이 닿아 만져주고
환하게 웃어주는
미소짓는 그대 내게 있어

비틀거리는 일상 걸을 수 있고
내 곁을 지켜주는
사랑하는 그대 내게 있어
그 향기에 취해 즐거워집니다
☆★☆★☆★☆★☆★☆★☆★☆★☆★☆★☆★☆★
《42》
사랑하여 너무도 사랑했기에

임숙현

봄비에 실려 온 그리움도
포근함 안고 온 봄 향기도

한 줌의 빗방울 진눈깨비 되어
소리없는 눈물 흐르고

세월의 흐름이었고 마음의 흐름이었을까
진솔한 마음이 무언지 너무도 잘 알기에

마음 사이 골 이룬 시간
이끼 낀 물 흐름에 나를 맡겨둔 채

묵묵히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쓸쓸한 가슴은 허공에 비친 그림자였으리

가슴에 또 다른 그리움 안고
마음 가리지 못한 널

사랑하여 너무도 사랑했기에
보낼 수 밖에 없어 진실한 마음 내려 앉히고

따뜻한 봄날의 속삭임으로
가고 싶은 마음 품고 싶었던 사랑을 위하여

놓고 가는 그리움
아름다운 균형으로 거두어

자라나는 욕심 달래고 타이르며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어갑니다
☆★☆★☆★☆★☆★☆★☆★☆★☆★☆★☆★☆★
《43》
사랑하였으므로

임숙현

사랑을 위하여
가슴 한켠 비워두고
살아 있어
느끼는 기쁨과 슬픔
생각 자라
고뇌 받아들이며

마음 편안하기를
소망하기에
작은 거에 소중함으로
꿈꿔오던 사랑
그대의 기쁨은
나의 행복을 채워주기에

마음 한잔 음미하면서
따뜻한 그리움과
맑은 눈빛이 담긴 마음
사랑하였으므로 시간 지나도
가슴 깊이 간직해도 좋을 사랑
소리 없이 내립니다
☆★☆★☆★☆★☆★☆★☆★☆★☆★☆★☆★☆★
《44》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

임숙현

시간 속에 살아가는 우리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향기

따뜻한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사랑 이야기

바라만 봐도 미소 머금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

사랑이란 마음으로 다가와
정 내려놓고 그리움 심어 놓은 사람

기억을 더듬어
조용히 불러보는 이름

마음 사이 불어오는 향기
그리움 그려내고

삶 모퉁이 기쁨과 슬픔 있는 곳
아침 햇살에 빛나는 가슴 숲

울림 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고요히 내려앉는다.
☆★☆★☆★☆★☆★☆★☆★☆★☆★☆★☆★☆★
《45》
살다가

임숙현

한줄기 소나기가 그립고
만나면 반가워
마음 젖어버리는
너와 나 우리

푸른빛 넘치는 향기는
그리워 부르는 눈빛
보고 싶은 마음을 타고
사랑이 가슴에 넘칠 때

고요를 불러 잔잔한 미소로
작은 거에 소중함으로
아름다움을 베풀어주는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채우면서

살다가 나이테 굵어지며
쌓여 가는 그리움 끌어안고
한 줄기 바람에 안부를 묻습니다
당신도 내가 그립더이까
☆★☆★☆★☆★☆★☆★☆★☆★☆★☆★☆★☆★
《46》
삶의 길목에서

임숙현

봄 향기에 실려온 햇살
피어난 연둣빛 어루만지고

봄비에 씻기는 세월
가슴을 비추며 다독입니다

아파서 하늘보고 세월을 탓했고
가슴 벅차 기쁨의 용트림할 때

세월이 건네준 메아리 울림 해
그리워 찾아온 거리

초록빛 향연 춤사위에 설렌 가슴
기억이 머문 자리

그리움 피어올라
맺힌 설움 세월에 장단 놓으니

가슴의 꽃으로 승화되어
환한 미소로 입맞춤합니다.
☆★☆★☆★☆★☆★☆★☆★☆★☆★☆★☆★☆★
《47》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

임숙현

산처럼 물처럼 살다가
편안함 속에서
바라본 하늘
얼마나 고울까

어둠을 뚫고
나오는 밝음에 마음 실고
찬바람이
겨울을 부르며 달려와

사랑과 쓸쓸함을 남겨준 가을이
허허롭게 느껴져도
감싸줄 수 있는 그대 있어
마음은 성숙으로 가고

하늘빛과 같은 울림
싱그러움 느끼면서
기억 속에 웃는
나이길 소망해봅니다

떨어지는 낙엽 밟으며
마음 나누고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인
너이고 나이길
☆★☆★☆★☆★☆★☆★☆★☆★☆★☆★☆★☆★
《48》
세월 속으로

임숙현

시린 고통 뚫고
꽃은 피고 지고
푸름 짙어 가는데

한번 떠난 그대
돌아올 줄 모르고

울창하게 우거진 가슴 숲
그대 있어 그리움
마음 헤집어 놓고

꽃비 흩어지듯
세월 따라 반복되는 일상

세월 속으로
조화를 이루며
사랑과 행복을 그린다
☆★☆★☆★☆★☆★☆★☆★☆★☆★☆★☆★☆★
《49》
세월은 익어 가는데

임숙현

어둠을 뚫고 나온
햇살의 향기 밝고 아름다운데
세월에 깔린
내 마음 자라지 못해

투명한 꽃잎에 맺힌 이슬방울에
내 마음 올려놓고
가지런히 내려다보는
마음엔 뭔가 모를 목메임이 두 눈을 적신다

하늘은 맑고 푸른빛 짙어 세월은 익어 가는데
가슴에 덮인 번뇌 버리지 못하고
먼 하늘에 떠가는 구름 바라보니
저만치 멀어진 세월만이 긴 그림자 되어 있네
☆★☆★☆★☆★☆★☆★☆★☆★☆★☆★☆★☆★
《50》
세월의 강

임숙현

맑게 떠 오른 햇살의 향기에
마음의 온기를 안고

가슴 사이 그린
한 폭의 그림 곱게 색칠하며

삶의 이야기 나누던
남아 있는 그리움

시간은 흐르는 강물처럼
세월의 강 흐르면

인연이라는 끈으로
보이지 않은 마음

기쁨과 행복을 주며
작은거에 소중함을 소망하기에

사랑의 고뇌
따뜻하게 피어 있음을 감사한다
☆★☆★☆★☆★☆★☆★☆★☆★☆★☆★☆★☆★
《51》

세월이 주는 이야기

임숙현

은빛 물결 일렁이는
고요한 언덕

세월을 건너
마음결 숨쉬는 가슴에서

그윽하게 피어나는
그대 향기 느끼며

지치고 힘든 일상
빛과 같은 인연으로

그리움 풀어
깨어있는 하루를 살고

세월이 주는 이야기
따뜻한 마음 나누고 싶다

☆★☆★☆★☆★☆★☆★☆★☆★☆★☆★☆★☆★
《52》
소중한 인연으로 만난 우리

임숙현

세월의 길모퉁이
많고 많은 사람 중
소중한 인연으로 만난 우리

찰나의 시간에도
마음 닿아
느낄 수 있어

나누는 정 별이 되어
세월이 주는 깨우침
생각 깊어 마음결 일렁이면

시리게 다가오는 세월에
둥근 마음을 담아
미움과 원망 덮어놓고

한점 여운이라도 남게
무거운 걸음 잠시 멈춰
커피 한 잔에 쉼 한다.

☆★☆★☆★☆★☆★☆★☆★☆★☆★☆★☆★☆★
《53》
아름다운 향기

임숙현

세월의 강에 떠밀려 흘러온 시간
묶어두고 싶게 아쉬워
기억 속에서 아름다운 향기가 되길 소망하기에
작은 마음 안에 불 밝혀봅니다

삶의 귀퉁이
저만치 멀어진 그림자
나이테 굵어지며 풀어헤쳐 보는 마음
휑한 가슴 뜰에 앉아

마음이 마음 사이를 건너
살아온 길을 돌아보면
까닭 모를 설움에 목이 메
가슴을 타고 흐르는 아픔입니다

시린 가슴 마음 한 가닥
따뜻하게 채워줄 그대는 내 곁에 없고
보고 싶어 그리움 가득 담는 마음
행복과 기쁨을 그대에게 드립니다
☆★☆★☆★☆★☆★☆★☆★☆★☆★☆★☆★☆★
《54》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임숙현

나뭇가지에 걸린
따사로운 햇살의 향기를 받고
우리 곁으로
살포시 다가서는 봄

세월의 저편
마음의 길을 따라
사랑의 입맞춤으로
계절의 문턱에 서

가을이 남겨준
연둣빛 그리움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그대를 그리며

찬바람 속에서도 봄 오듯
만날 수 있다는 기다림으로
울림 하는 사랑으로 충만한 가슴
우리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55》
언제나 그리움은 너였어

임숙현

멀리 있어 보고 싶은 사람
만날 수 없어 그리워하고

겨울비 내려
쓸쓸한 마음 젖으면

따뜻한 숨쉬는 가슴
사랑 느끼는 마음 있어

퇴색되어 가는 세월 위에
시린 겨울비 내리고

빛 바랜 시간 속에 웃고 있는 모습
언제나 그리움은 너였어
☆★☆★☆★☆★☆★☆★☆★☆★☆★☆★☆★☆★
《56》
오늘

임숙현

기억 한켠 머무는 그리운 시간
가끔은 잊혀지기도 하지만
세월의 굴레 속에서
아름답던 기억 되뇌면

살짝 피어나는 미소
곁에 있을 때
잘해주지 못함에 아쉽고
멀리 있어도 그리운 것을

강물같이 흐르는 세월
나이테 굵어지며 깊어진 마음
살아 있으므로
주어진 오늘을 느끼며

세월을 연주하는
겨울바람에
번뇌와 혹독한
고통에서 피워낸

가슴 뭉클함에
비워진 마음은
맑은 눈빛으로
☆★☆★☆★☆★☆★☆★☆★☆★☆★☆★☆★☆★
《57》
우리 정말 사랑했을까

임숙현

보이지 않아도
느끼는 마음
그대와 거니는 가슴
울림 하는 메아리

사랑의 설렘으로
가득한 그대와 나
새겨놓은 가슴
세월에 흩어지며

초록을 잉태한
겨울 가고
화창한 봄 왔건만
마음에 담긴 사랑

봄비에 젖고 꽃 비 젖어
그리움 가득 쏟으며
마음이 말을 합니다
우리 정말 사랑했을까
☆★☆★☆★☆★☆★☆★☆★☆★☆★☆★☆★☆★
《58》
이제는

임숙현

수 없이 다가선 인연의 그림자
기쁨과 아픔 속에서 스쳐 지나가도

세월에 흩어진 마음일랑
잔잔한 가슴에 잠을 재우고

침묵으로 편안함을 안아보자
비우고 씻기는 가슴에

짙게 드리운 숲 푸름
가슴을 두드리는 설움 바람에 날리면서

비우고 채워보는 가슴이
데워진 마음에 장단을 놓으며

이제는 웃으며 행복하라 하네
힘들었던 세월

아픈 마음일랑
저 빗물에 흘려보내고
☆★☆★☆★☆★☆★☆★☆★☆★☆★☆★☆★☆★
《59》
작은 미소

임숙현

푸르던 잎 어느새 낙엽 되어
사랑 내려 그리움 잉태하고
시간이 몰고 간 세월
마음 사이 싸늘히 파고든다

알알이 맺힌 설움
작은 미소 배우고
마음 사이 흐르는
감미로움 이루지 못한 아쉬움에

가슴을 타고 넘는 기억
따사로운 겨울 햇볕에 말리면
순수했던 사랑의 속삭임은
잔잔한 미소 피우며

앙상한 나뭇가지에 걸린 젖는 마음에
따뜻한 햇살을 내리며
하늘 한번 바라보고
천천히 걸음 옮긴다
☆★☆★☆★☆★☆★☆★☆★☆★☆★☆★☆★☆★
《60》
지금은 곁에 없는 사람

임숙현

사랑 한 줌 두고 간 마음
그대 사랑했던 시간에
좋은 느낌으로 미소지면
지금은 곁에 없는 사람

진정 함께한 시간 사랑이었을까
그대로 인한 내 사랑은
가슴의 꽃 활짝 피워
따뜻함을 전해줬는데

찬바람 지나며 일깨우는 세월
마음으로 사랑 볼 수 있었다면
가파른 가슴 넘어갈 때
역류하는 숱한 감정

세월 흘러도 변하지 않았을 텐데
아름다운 빛 깃든 마음의 울림
느끼는 아름다움이 있기에
기쁨에서 향기 피어납니다.
☆★☆★☆★☆★☆★☆★☆★☆★☆★☆★☆★☆★
《61》
진한 그리움

임숙현

내 가슴에 피어
그리움이 된 널 안고
울창한 숲
묵묵히 걸어가면

헐벗은 나뭇가지 사이
비치는 햇살 따사롭게 다가와
세월에 길모퉁이
지나버린 기억 쌓아

시린 가슴
따뜻한 온기로 데워놓고
순수한 마음
흘러내리는 가슴에 앉아

마실수록 진한 그리움
그 맛에 취해
오늘도 난
사랑해서 좋은 널 안아본다.
☆★☆★☆★☆★☆★☆★☆★☆★☆★☆★☆★☆★
《62》
참 아름다운 인연 하나

임숙현

멍울 진 가슴에 내리는 빗물은
설움에 지친 마음에서 내리는 눈물
침묵으로 일그러진 세월은
멍하니 먼 하늘 바라보며 긴 숨 쉬고

마음이 맑고 따뜻한 향기를 지닌 사람
오늘따라 그런 사람이 그립다
굽이진 삶 말못하고 가슴 치던 시간도
허허로운 마음에 둥지를 틀고

있는 그대로
아름답게 비치는 나였으면 좋으련만
반복되는 어제와 오늘 무거운 짐 내리지 못하고
또다시 내일을 그렇게 산다

아팠던 기억
지난 그림자 밟아 사랑을 품고
참 아름다운 인연 하나
한 폭의 그림 그리고 싶다.
☆★☆★☆★☆★☆★☆★☆★☆★☆★☆★☆★☆★
《63》
참 좋은 사람

임숙현

느낌이 있어 그립고
생각이 있어 보고 싶은 사람
일상 당신이 있어 기쁜 하루가 되고

내 안에 숨쉬고 있어 미소 보낼 수 있는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봐 주는 눈빛에

넘치는 마음 품을 수 있고
생각 속에 있는 참 좋은 사람

이 겨울 사랑으로 온기 채워주니
남아 있는 흔적
사랑으로 가슴 물들이며
당신 곁으로 걸어갑니다.
☆★☆★☆★☆★☆★☆★☆★☆★☆★☆★☆★☆★
《64》
피어나는 사랑

임숙현

아침에 눈을 떠 생각나는 사람
얼굴만 생각해도 느낌이 오고
하루를 보내며
가슴에 걸린 그리운 사람

봄비와 함께 실려와
애잔함으로 그대 불러보고
사랑이 담긴 가슴
작은 울림 메아리치니

세월이 안고 간 사랑
힘들고 괴로웠어도
아름답게 가꾸는 마음에
당신이 있어

가슴에 떠오른 그리움 불러
시간을 건너 마음 한잔 마시고
봉긋한 그리움 안고
봄비에 실려온 향기 사랑으로 피어납니다
☆★☆★☆★☆★☆★☆★☆★☆★☆★☆★☆★☆★
《65》
한 사람

임숙현

따뜻한 눈빛과 사랑이 담긴 마음에
소망 이루어지길 바라고
힘들고 외로울 때 기댈 수 있는
따뜻함이 더욱 그리워지는 오늘입니다

나는 그대가 되고 그대는 내가 되어
행복을 이루는 마음 닿아
함께 행복해지는 사랑을 하고
아쉬움과 그리움이 남은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는 마음에
날마다 앉아 있는 그대
세월 지나도
긴 여운으로 다가오는 한 사람

차가운 바람에 삭힌 외로움
부드러운 눈빛 마주하며
따뜻한 마음 한잔
나누고 싶은 그리움 일렁입니다.
☆★☆★☆★☆★☆★☆★☆★☆★☆★☆★☆★☆★
《66》
한 조각 기억으로

임숙현

어둠을 뚫고 올라오는 밝은 빛으로
나를 비추고

세월에 걸쳐있는 일상
흐르는 시간 속에

비에 흠뻑 젖어 바람에 떨어지는 나뭇잎
하늘도 통곡하며 땅의 울림 깊던 날

세월에 피었다 시간 속에 묻혀 가는 것을 느끼며
내 안의 마음도 생각에 젖으니

출렁이는 너울이
고요히 잠든 마음 일으켜

삶의 언저리에 깔린
소리 없는 숨결은

한 조각 기억으로 남아
홀로 떠나는 길 마지막 눈 맞춤 합니다
☆★☆★☆★☆★☆★☆★☆★☆★☆★☆★☆★☆★
《67》
항상 그대가 있었습니다

임숙현

그대 모습 하얀 눈 속에 있어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줄 수 있고

사랑을 맛볼 수 있는 속삭임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으로

싱그러운 기운 전하며
녹음 짙어 성숙해지는 햇볕 아래

낙엽 밟으며 고독을 나누는 풍성함으로
기다리는 하얀 그리움

한해를 돌아보는 즐겁고 아팠던 시간
그리움 눈꽃으로 피어 차가운 바람 부니

따뜻한 사랑 더욱 그립고
기억 저편엔 항상 그대가 있었습니다
☆★☆★☆★☆★☆★☆★☆★☆★☆★☆★☆★☆★
《68》
행복을 주는 사람

임숙현

꽃잎이 한 잎 두 잎
봄바람에 휘날리면
세월에 담긴 이야기
춤사위로 떨어집니다

사랑 비 내려 푸른 물결?
가지마다 새 움트고
눈부신 햇살
마음에서 피어나고 있어

세월을 걸어가는 걸음
햇살 받아
내 안의 나
고이 간직하며

고운 미소 가진 그대
생각만으로도 가슴 뿌듯해
서로에게 행복을 주는
우리였으면 합니다
☆★☆★☆★☆★☆★☆★☆★☆★☆★☆★☆★☆★
《69》
가끔은 그렇게 살고싶다

임숙희

마음 열어놓고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나누고 싶은 사람이 그리워지는 날이 있습니다.

연락 없이 찾아가도 환한 얼굴로 반겨주는 사람이
그리워지는 날이 있습니다.

향기로운 커피 향 가득 담고 흘러나오는 음악을 말없이
함께 듣고 있어도 좋을 사람이 그리워지는 날이 있습니다.

괜스레 가슴을 파고드는 쓸쓸한 마음 따뜻한 커피 한잔
나눌 사람이 그리워 전화를 만지작거려 보아도
그 누구에게도 머물지 않는 마음

손끝을 타고 가슴으로 퍼지는 따뜻한 커피 한잔에
공허한 마음 살포시 놓아봅니다.
☆★☆★☆★☆★☆★☆★☆★☆★☆★☆★☆★☆★
《70》
사랑별 하나

임숙희

바람이 휭~불어오는
이 밤에 문득
보고 싶은 그대여

사랑의 빛으로
쏟아지는 별들 중에
가슴을 파고드는
사랑별 하나

따스한 커피 한 잔에 띄워
그대에게 보내드릴게요
☆★☆★☆★☆★☆★☆★☆★☆★☆★☆★☆★☆★
《71》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우리

임숙현

낙엽의 향기
그리움 빼곡히 채워도
강물처럼 흐르는
시간 안에서

가을비에
나뒹구는 나뭇잎
세월을 뒤로 자리한
풋풋한 그리움

부드러운 가슴에
마음의 다리를 놓고
피어오르는
기쁨과 슬픔

존재는
더욱 성숙해
한 움큼 쌓인
아름다움에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우리
마음은
온기를 느껴봅니다

따뜻한 사랑이
살아 있어
아직
살만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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