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字經

伯厚 深寧居士 王應麟(12231296)南宋 小學紺珠 玉海

 

1

人之初 사람으로 비롯하여 사람  처음

性本善 성품의 바탕은 착해 성품  착할

性相近 성품은 서로 가까우나 성품 서로 가까울

習相遠 익힘은 서로 멀다 익힐 서로 

苟不教 진실로 가르치지 않아 진실로 아니 가르칠

性乃遷 성품이 이에 옮겨진다 성품 이에 옮길

教之道 가르치는 바른길은 가르칠  

貴以專 오로지함을 높이 친다 귀할  오로지

2

昔孟母 옛날 맹자의 어머니는   어미

擇鄰處 이웃을 가려 살았다 가릴 이웃 

子不學 아들이 배우지 않아 아들 아니 배울

斷機杼 베틀의 북 실을 끊었다 끊을  

竇燕山 두연산은 구멍 제비  五代 竇禹鈞

有義方 옳은 방법이 있었으니 있을 옳을 

教五子 다섯 아들을 가르쳐 가르칠 다섯 아들

名俱揚 이름을 함께 떨쳤다 이름 함께 오를

3

養不教 길러서 가르치지 않으면 기를 아니 가르칠

父之過 아버지의 허물이요 아비  지날

教不嚴 가르쳐 다그치지 않으면 가르칠 아니 엄할

師之惰 스승의 게으름이다 스승  게으를

子不學 자식이 배우지 않으면 아들 아니 배울

非所宜 마땅한 바가 아니다 아닐  마땅할

幼不學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어릴 아니 배울

老何爲 늙어서 어찌 하리오 늙을 어찌 

4

玉不琢 옥돌은 다듬지 않으면  아니 

不成器 그릇을 만들지 못하고 아니 이룰 그릇

人不學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사람 아니 배울

不知義 옳음을 알지 못한다 아니  

爲人子 사람의 자식이 되어서  사람 아들

方少時 바야흐로 젊을 때는  적을 

親師友 스승과 벗을 가까이하고 친할 스승 

習禮儀 예의를 익혀야 한다 익힐 예도 거동

5

香九齡 황향은 아홉 살에 향기 아홉 나이 後漢

能溫席 자리를 데울 수 있었다 능할 따뜻할 자리 體溫

孝於親 어버이께 효도함은 효도 어조사 친할

所當執 마땅히 지닐 바다  당할 잡을

融四歲 공융은 네 살에 녹일   

能讓梨 배를 양보할 수 있었다 능할 사양할 배나무

弟于長 어른께 공손함은 아우 어조사 어른

宜先知 마땅히 먼저 알아야 한다 마땅할 먼저 

6

首孝弟 효도와 공손함을 머리로 해 머리 효도 아우 

次見聞 보고 들음을 다음으로 하여 버금  들을

知某數 여러 셈법을 깨치고  아무 

識某文 여러 글을 안다  아무 글월

一而十 하나가 모여 열이 되고  말이을 

十而百 열이 모여 백이 되고  말이을 일백

百而千 백이 모여 천이 되고 일백 말이을 일천

千而萬 천이 모여 만이 된다 일천 말이을 일만

7

三才者 삼재라는 것은  재주 

天地人 하늘 땅 사람이다 하늘  사람

三光者 삼광이라는 것은   

日月星 해 달 별이다   

三綱者 삼강이라는 것은  벼리 

君臣義 임금과 신하는 옳음이 있고 임금 신하 옳을

父子親 부모와 자식은 가까움이 있고 아비 아들 친항

夫婦順 남편과 아내는 따름이 있다 지아비 며느리 좇을

8

曰春夏 일러 봄 여름이라 가로  여름

曰秋冬 일러 가을 겨울이라 가로 가을 겨울

此四時 이것이 사철인데   

運不窮 돌아서 끝이 없다  아니 다할

曰南北 일러 남쪽 북쪽이라 가로 남녘 북녘

曰西東 일러 서쪽 동쪽이라 가로 서녘 동녘

此四方 이것이 사방인데   

應乎中 가운데서 맞선다 응할 어조사 가운데

9

曰水火 일러 물 불이라 가로  

木金土 일러 나무 쇠 흙이라 나무  

此五行 이것이 오행인데  다섯 

本乎數 헤아림에 뿌리를 둔다  어조사 

十干者 십간이라는 것은  방패 

甲至癸 갑에서 계까지며 천간이름 이를 천간이름

十二支 십이지라는 것은   가를

子至亥 자에서 해까지다 아들 이를 돼지

10

曰黃道 일러 황도라 가로 누를 

日所躔 해가 도는 길이다   궤도

曰赤道 일러 적도라 가로 붉을 

當中權 가운데 자리를 맡는다 당할 가운데 저울추

赤道下 적도 아래라면 붉을  아래

溫暖極 따뜻함의 끝이다 따뜻할 따뜻할 다할

我中華 우리 중화는  가운데 

在東北 동북쪽에 있다 있을 동녘 북녘

11

曰江河 일러 강 하라 가로  강이름 양자강 황하

曰淮濟 일러 회 제라 가로 강이름 건널

此四瀆 이것이 사독인데   도랑

水之紀 물의 벼리다   벼리

曰岱華 일러 대산 화산과 가로 태산  泰山

嵩恆衡 숭산 항산 형산이라 높을 반달 저울대 恒山

此五岳 이것이 오악인데  다섯 큰산

山之名 산의 명칭이다   이름

12

曰士農 일러 선비 농부라 가로 선비 농사

曰工商 일러 장인 상인이라 가로 장인 헤아릴

此四民 이것이 사민인데   백성

國之良 나라의 어진 백성이다 나라  좋을 善良

曰仁義 일러 인 의와 가로 어질 옳을

禮智信 예 지 신이라 예도 슬기 믿을

此五常 이것이 오상인데  다섯 항상

不容紊 어지럽힘을 담지 않는다 아니 얼굴 어지러울

13

地所生 땅에 자라는 것은   

有草木 풀과 나무가 있으니 있을  나무

此植物 이것이 식물인데  심을 만물

遍水陸 물과 뭍에 두루 있다 두루  

有蟲魚 곤충과 물고기가 있고 있을 벌레 고기

有鳥獸 새와 짐승이 있어 있을  짐승

此動物 이것이 동물인데  움직일 만물

能飛走 날고 달릴 수 있다 능할  달릴

14

稻粱菽 쌀 수수 콩  기장  

麥黍稷 보리 메기장 찰기장 보리 기장 기장

此六穀 이것이 육곡인데  여섯 곡식

人所食 사람이 먹는 것이다 사람  먹을

馬牛羊 말 소 양   

雞犬豕 닭 개 돼지   돼지

此六畜 이것이 육축인데  여섯 쌓을

人所飼 사람이 먹이는 것이다 사람  먹일

15

曰喜怒 일러 기쁨 성냄이라 가로 기쁠 성낼

曰哀懼 일러 슬픔 두려움과 가로 슬플 두려워할

愛惡慾 사랑 미움 욕심이라 사랑 미워할 욕심

七情具 칠정을 갖추고 있다 일곱  갖출

靑赤黃 푸름 붉음 누름 푸를 붉을 누를

及黑白 그리고 검정 하양으로 미칠 검을 

此五色 이것이 오색인데  다섯 

目所視 눈에 보이는 것이다   

16

酸苦甘 시고 쓰고 달고   

及辛鹹 그리고 맵고 짬 미칠 매울 

此五味 이것이 오미인데  다섯 

口所含 입에 머금어 맛봄이다   머금을

羶焦香 누리고 타고 향기롭고 누린내 그을릴 향기

及腥朽 그리고 비리고 썩음 미칠 비릴 썩을

此五臭 이것이 오취인데  다섯 냄새

鼻所嗅 코로 냄새 맡음이다   맡을

17

匏土革 박 흙 가죽   가죽

木石金 나무 돌 쇠 나무  

絲與竹 실과 대나무는   

乃八音 곧 팔음이다 이에 여덟 소리

曰平上 일러 평성 상성이라 가로 평평할 

曰去入 일러 거성 입성이라 가로  

此四聲 이것이 사성인데   소리

宜調協 마땅히 고르고 합한다 마땅할 고를 맞을

18

高曾祖 고조 증조 할아버지 높을 일찍 할아비

父而身 아버지 그리고 나 아비 말이을 

身而子 나 그리고 아들  말이을 아들

子而孫 아들 그리고 손자 아들 말이을 손자

自子孫 아들 손자로부터 스스로 아들 손자

至玄曾 현손 증손까지 이를 검을 일찍

乃九族 곧 구족인데 이에 아홉 겨레

人之倫 사람의 인륜이다 사람  인륜

19

父子恩 부모와 자식은 은혜롭고 아비 아들 은혜

夫婦從 남편과 아내는 좇아 따르고 지아비 며느리 좇을

兄則友 형은 곧 우애롭고   

弟則恭 아우는 곧 공손하고 아우  공손할

長幼序 어른과 아이는 차례가 있고 어른 어릴 차례

友與朋 벗들은 함께 어울려야 하고   

君則敬 임금은 곧 공경 하고 임금  공경할

臣則忠 신하는 곧 충성 한다 신하  충성

20

此十義 이것이 십의인데   옳을

人所同 사람은 한가지로 사람  한가지

當順敘 마땅히 따르고 지켜야 하니 당할 순할 차례

勿違背 어기고 거스르지 마라  어길 

斬齊衰 참최와 재최  가지런할 상복 참최는 3년 재최는 1

大小功 대공과 소공  작을  대공은 9개월 소공은 5개월

至緦麻 시마복에 이르러 이를 시마복  시마복은 3개월

五服終 상복 다섯의 마지막이다 다섯  끝날

21

禮樂射 예도 음악 궁술 예도 풍류 궁술

御書數 말 타기 서법 수학 어거할  

古六藝 이것이 육예인데  여섯 심을

今不具 이제는 갖추지 않고 이제 아니 갖출

惟書學 오직 서법만을 생각할  배울

人共遵 사람들이 함께 좇는다 사람 함께 좇을

旣識字 이미 글자를 알아서 이미  글자

講說文 글월을 익혀 말한다 익힐 말씀 글월

22

有古文 고문이 있고 있을  글월

大小篆 대전 소전에  작을 전자

隸草繼 예서 초서가 이어져 붙을  이을

不可亂 어지러울 수가 없다 아니 옳을 어지러울

若廣學 만일 널리 배워 같을 넓을 배울

懼其繁 그 뒤섞임을 두려워해 두려워할  많을

但略說 다만 간략하게 말해 다만 다스릴 말씀

能知原 근원은 알 수 있다 능할  근원

23

凡訓蒙 무릇 어린이를 가르쳐 무릇 가르칠 입을

須講究 모름지기 익혀서 파고 모름지기 익힐 궁구할

詳訓詁 샅샅이 주를 붙이고 자세할 가르칠 주낼

明句讀 읽힘을 밝힌다 밝을 글귀 구절

爲學者 배우려는 이는  배울 

必有初 반드시 처음이 있으니 반드시 있을 처음

小學終 소학을 마치고 작을 배울 끝날

至四書 사서에 이른다 이를  

24

論語者 논어라는 책은 말할 말씀 

二十篇 이십 편인데   

群弟子 여러 제자들이 무리 아우 아들

記善言 훌륭한 말씀을 적었다 적을 착할 말씀

孟子者 맹자라는 책은  아들 

七篇止 칠 편인데 일곱  그칠

講道德 도덕을 풀이하고 익힐  

說仁義 인의를 말했다 말씀 어질 옳을

25

作中庸 중용을 지음은 지을 가운데 

子孔伋 공급이란 사람인데 아들 구멍 속일 子思

中不偏 중은 치우치지 않고 가운데 아니 치우칠

庸不易 용은 바뀌지 않음이다  아니 바꿀

作大學 대학을 지음은 지을  배울

乃曾子 곧 증자이다 이에 일찍 아들

自修齊 수신제가로부터 스스로 닦을 가지런할

至平治 치국평천하에 이른다 이를 평평할 다스릴

26

孝經通 효경에 뚫리고 효도  통할

四書熟 사서에 익으면   익을

如六經 육경 같은 책을 같을 여섯 

始可讀 비로소 읽을 수 있다 처음 옳을 읽을

詩書易 시경 서경 역경과   바꿀

禮春秋 주례 예기 춘추를 예도  가을 樂經 代置 周禮

號六經 육경이라 부르는데 부르짖을 여섯 

當講求 마땅히 익혀 찾는다 당할 익힐 구할

27

有連山 연산이 있고 있을 이을 

有歸藏 귀장이 있으며 있을 돌아갈 감출

有周易 주역이 있는데 있을 두루 바꿀

三易詳 세 역서가 상세하다  바꿀 자세할

有典謨 전과 모가 있고 있을  

有訓誥 훈과 고가 있으며 있을 가르칠 주낼

有誓命 서와 명이 있는데 있을 맹세할 목숨

書之奧 서경의 깊숙함이다   

28

我周公 우리 주공은  두루 공변될

作周禮 주례를 짓고 지을 두루 예도

著六官 육관을 드러내어 분명할 여섯 벼슬

存治體 통치체제를 가졌다 있을 다스릴 

大小戴 대대와 소대는  작을 

註禮記 예기를 주해하고 주낼 예도 적을

述聖言 성인 말씀을 펴고 지을 성스러울 말씀

禮樂備 예악을 갖추었다 예도 풍류 갖출

29

曰國風 일러 국풍이라 가로 나라 바람 國風

曰雅頌 일러 아송이라 가로 우아할 기릴 大雅 小雅 頌

號四詩 사시라 불렀는데 부르짖을  

當諷詠 마땅히 외어 읊었다 당할  읊을

詩既亡 시는 이미 없어지고  이미 망할

春秋作 춘추가 지어졌다  가을 지을

寓褒貶 기림 떨춤을 붙여서 머무를 기릴 떨어뜨릴

別善惡 선악을 나누었다 나눌 착할 악할

30

三傳者 세 개의 전에는  전할 

有公羊 춘추공양전이 있고 있을 공변될  公羊高

有左氏 춘추좌씨전이 있고 있을  각시 左丘明

有穀梁 춘추곡량전이 있다 있을 곡식 들보 穀梁赤

經既明 경서에 이미 밝으면  이미 밝을

方讀子 마침내 제자서를 읽어  읽을 아들

撮其要 그 요점을 취하고 취할  구할

記其事 그 일을 기억한다 적을  

31

五子者 오자라고 함은 다섯 아들 

有荀揚 순자 양자가 있고 있을 풀이름 오를 荀卿 揚雄

文中子 문중자와 글월 가운데 아들 王通

及老莊 그리고 노자 장자라 미칠 늙을 풀성할 李耳 莊周

經子通 경서 제자서를 꿰면  아들 통할

讀諸史 여러 사서를 읽어 읽을 모든 역사

考世系 역대 계보를 살펴 상고할  이을

知終始 끝남과 비롯함을 안다  끝날 처음

32

自羲農 복희씨 신농씨로부터 스스로  농사

至黃帝 황제에 이르기 까지 이를 누를 임금

號三皇 삼황이라 부르는데 부르짖을  임금

居上世 상고시대에 살았다 있을  

唐有虞 도당씨와 유우씨는 당나라 있을 헤아릴 堯舜

號二帝 이제라 부르는데 부르짖을  임금

相揖遜 서로 읍하고 겸손하여 서로  겸손할

稱盛世 태평성세라 일컬었다 일켤을 담을 

33

夏有禹 하나라 우왕이 있고 여름 있을 하우씨

商有湯 상나라 탕왕이 있고 헤아릴 있을 넘어질

周文武 주나라 문왕 무왕을 두루 글월 굳셀

稱三王 삼왕이라 일컫는데 일컬을  임금

夏傳子 하나라는 아들에게 물려 여름 전할 아들

家天下 천하를 한 집으로 해  하늘 아래

四百載 사백년을 다스리다가  일백 실을

遷夏社 하나라 종사가 옮겨갔다 옮길 여름 토지의신

34

湯伐夏 탕임금은 하나라를 쳐서 넘어질  여름

國號商 나라를 상나라라 했고 나라 부르짖을 헤아릴

六百載 육백년이 지나 여섯 일백 실을

至紂亡 주임금에 이르러 이를 껑거리끈 망할

周武王 주나라 무왕이 두루 굳셀 임금

始誅紂 주왕을 베고서 처음  껑거리끈

八百載 팔백년이 갔으니 여덟 일백 실을

最長久 가장 오래간 왕조이다 가장  오랠

35

周轍東 주나라가 동쪽으로 옮겨 두루 바퀴자국 동녘

王綱墜 왕의 기강이 떨어지고 임금 벼리 떨어질

逞干戈 전쟁을 함부로 일으켜 굳셀 방패 

尙遊說 유세가를 높여 주었다 오히려  달랠 蘇秦 張儀

始春秋 춘추시대를 비롯하여 처음  가을

終戰國 전국시대로 끝맺었다 끝날 싸울 나라

五霸強 다섯 패자가 굳세었고 다섯 으뜸 굳셀

七雄出 일곱 나라가 드러났다 일곱 수컷 

36

嬴秦氏 영씨의 진나라가  벼이름 각시

始兼併 비로소 아울러 합하니 처음 겸할 아우를

傳二世 이대를 물렸다 전할  

楚漢爭 초나라 한나라가 다퉈 가시나무 한수 다툴

高祖興 한고조가 일어나서 높을 할아비 

漢業建 한나라의 왕업을 세워 한수  세울

至孝平 효평 년간에 이르러 이를 효도 평평할

王莽篡 왕망이 나라를 빼앗았다 임금 우거질 빼앗을

37

光武興 광무제가 일어나  굳셀 

爲東漢 동한이라 하여  동녘 한수

四百年 사백년을 가서  일백 

終於獻 헌제에 이르러 마쳤다 끝날 어조사 바칠

魏蜀吳 위나라 촉나라 오나라가 나라이름 나라이름 나라이름

爭漢鼎 한나라에 셋으로 다투니 다툴 한수 

號三國 삼국시대라 부르고 부르짖을  나라

迄兩晉 두 진나라에 이르렀다 이를  나아갈

38

宋齊繼 송나라 제나라가 잇고 송나라 가지런할 이을

梁陳承 양나라 진나라가 이어 들보 늘어놓을 받들

爲南朝 남조라 하고  남녘 아침

都金陵 금릉에 도읍했다 도읍  큰언덕

北元魏 북조의 원위는 북녘 으뜸 나라이름

分東西 동서로 나누어져 나눌 동녘 서녘

宇文周 우문씨의 주나라와  글월 두루

與高齊 더불어 고씨의 제나라다  높을 가지런할

39

迨至隋 수나라에 이르러서 미칠 이를 수나라

一土宇 한 땅의 집으로 되나   

不再傳 거듭해 전하지 못하고 아니  전할

失統緒 왕통을 잃었다 잃을 큰줄기 실마리

唐高祖 당나라 고조가 당나라 높을 할아비

起義師 의로운 군사를 일으켜 일어날 옳을 스승

除隋亂 수나라 난리를 없애고 섬돌 수나라 어지러울

創國基 나라의 터를 열었다 비롯할 나라 

40

二十傳 스무 번을 전하고   전할

三百載 삼백년이 지나  일백 실을

梁滅之 양나라가 이를 없애니 들보 멸망할 

國乃改 나라가 이에 바뀌었다 나라 이에 고칠

梁唐晉 양나라 당나라 진나라와 들보 당나라 나아갈

及漢周 그리고 한나라 주나라를 미칠 한수 두루

稱五代 일컬어 오대라 하니 일컬을 다섯 번갈

皆有由 다 그런 이유가 있다  있을 말미암을

41

炎宋興 송나라를 일으켜 불탐 송나라 

受周禪 주나라의 선위를 받아 받을 두루 봉선

十八傳 십팔 대를 물려  여덟 전할

南北混 남북으로 어지러웠다 남녘 북녘 섞을

遼與金 요나라와 금나라는   

皆稱帝 다 황제라 일컬었고  일컬을 임금

元滅金 원나라가 금나라를 없애고 으뜸 멸망할 

絶宋世 송나라의 대도 끊겼다 끊을 송나라 

42

輿圖廣 원나라의 꾀함이 넓어 수레 그림 넓을

超前代 앞 시대를 넘어서나 넘을  번갈

九十年 구십년이 지나 아홉  

國祚廢 나라의 운이 그쳤다 나라  폐할

太祖興 태조 주원장이 일어나  할아비 

國大明 나라를 대명이라 하고 나라  밝을

號洪武 연호를 홍무라 하며 부르짖을 큰물 굳셀

都金陵 도읍을 금릉으로 했다 도읍  큰언덕

43

迨成祖 성조에 이르러 미칠 이룰 할아비

遷燕京 연경으로 천도하여 옮길 제비 서울

十六世 십육대가 지나  여섯 

至崇禎 숭정 임금에 이르러 이를 높을 상서

權閹肆 환관이 멋대로 설쳐 저울추 내시 방자할

寇如林 도둑이 숲처럼 많아져 도둑 같을 

李闖出 이틈이 나타나 이자성 오얏 말나오는모양 

神器焚 임금 자리가 불탔다 귀신 그릇 불사를

44

淸世祖 청나라 세조가 맑을  할아비

應景命 커다란 부름에 응해 응할  목숨

靖四方 사방을 다스려 편안할  

克大定 이겨 크게 안정시켰다 이길  정할

由康雍 강희제 옹정제로부터 말미암을 편안할 누그러질

歷乾嘉 건륭제 가경제를 거쳐 지낼 하늘 아름다울

民安富 백성이 안정되고 부유해져 백성 편안할 가멸

治績誇 다스려 쌓임을 자랑했다 다스릴 실낳을 자랑할

45

道咸間 도광제 함풍제 때   사이

變亂起 변란이 일어나 태평천국난 변할 어지러울 일어날

始英法 비로소 영국 프랑스로 처음 꽃부리 

擾都鄙 나라가 어지러워져 어지러울 도읍 다라울

同光後 동치제 광서제 뒤에 같을  

宣統弱 선통제 때 약해졌다 베풀 큰줄기 약할 부의

傳九帝 아홉 임금을 물려 전할 아홉 임금

滿業歿 만주의 왕업이 끝났다   죽을

46

革命興 혁명이 일어나 가죽 목숨 

廢帝制 군주제를 그만두고 폐할 임금 마를

立憲法 헌법을 세우고   

建民國 민주국가를 세웠다 세울 백성 나라

古今史 예나 이제나 역사에  이제 역사

全在玆 모든 것이 여기 있는데 온전할 있을 

載治亂 다스림 어지러움을 실어 실을 다스릴 어지러울

知興衰 흥망성쇠를 알 수 있다   쇠할

47

史雖繁 역사가 비록 많으나 역사 비록 많을

讀有次 읽을 때 차례가 있으니 읽을 있을 버금

史記一 사기가 첫 번째이고 역사 적을 

漢書二 한서가 두 번째이고 한수  

後漢三 후한서가 세 번째이고  한수 

國志四 삼국지가 네 번째이고 나라  

兼證經 아울러 경서로 밝히고 겸할 증거 

參通鑑 통감을 참고한다 간여할 통할 거울

48

讀史者 역사를 읽는다함은 읽을 역사 

考實錄 실록을 참고하여 상고할 열매 기록할

通古今 고금을 꿰뚫어 통할  이제

若親目 몸소 보는 것 같다 같을 친할 

口而誦 입으로 외우면서  말이을 

心而惟 마음으로 생각하니 마음 말이 생각할

朝於斯 아침에도 여기 있고 아침 어조사 

夕於斯 저녁에도 여기 있다 저녁 어조사 

49

昔仲尼 옛날 중니는  버금  공자

師項橐 항탁을 스승 삼고 스승  전대

古聖賢 옛날의 성현을  성인 어질

尙勤學 높혀 부지런히 배웠다 오히려 부지런할 배울

趙中令 조중령은 나라 가운데  趙普

讀魯論 노론을 읽었고 읽을 노둔할 말할 論語

彼既仕 저렇게 이미 벼슬해도  이미 벼슬할

學且勤 배움에 또한 부지런했다 배울  부지런할

50

披蒲編 부들을 엮어 헤쳐 보며 나눌 부들 엮을 路溫舒

削竹簡 대 깎아 죽간을 만드니 깎을  대쪽 公孫弘

彼無書 저들은 책이 없어도  없을 

且知勉 또한 힘쓸 줄 알았다   힘쓸

頭懸樑 머리칼을 들보에 매달고 머리 매달 들보 孫敬

錐刺股 송곳으로 허벅지를 찔러 송곳 찌를 넓적다리 蘇秦

彼不教 저들은 가르치지 않아도  아니 가르칠

自勤苦 스스로 견뎌 부지런했다 스스로 부지런할 

51

如囊螢 반딧불을 주머니에 넣고 같을 주머니 개똥벌레 車胤

如映雪 눈에 비추기도 하니 같을 비출  孫康

家雖貧 집이 비록 가난해도  비록 가난할

學不綴 배우기에 그치지 않았다 배울 아니 그칠

如負薪 땔나무를 지고 팔고 같을  섶나무 朱買臣

如掛角 뿔에 책 걸고 소를 몰며 같을   李密

身雖勞 몸이 비록 지쳐도  비록 일할

猶苦卓 외려 어려워도 뛰어났다 오히려  높을

52

蘇老全 소로전은 蘇洵 차조기 늙을 온전할

二十七 스물일곱 살에   일곱

始奮發 비로소 떨쳐나서 처음 떨칠 

讀書籍 서적을 읽었는데 읽을  서적

彼既老 저렇게 이미 늙었다  이미 늙을

猶悔遲 오히려 늦음을 뉘우쳤다 오히려 뉘우칠 늦을

爾小生 너희 어린이들은  작을 

宜早思 마땅히 일찍 생각해라 마땅할 일찍 생각할

53

若梁灝 양호 같은 이는 後宋 같을 들보 넓을

八十二 여든 두 살이 되어 여덟  

對大廷 대정에서 대책문으로 마주할  조정

魁多士 많은 선비의 으뜸을 했다 으뜸 많을 선비

彼既成 저렇게 이미 이룸에도  이미 이룰

衆稱異 뭇사람이 다르다 일컬으니 무리 일컬을 다를

爾小生 너희 어린이들은  작을 

宜立志 마땅히 뜻을 세워라 마땅할  

54

瑩八歲 영은 여덟 살에 祖瑩 밝을 여덟 

能詠詩 시를 읊을 수 있었고 능할 읊을 

泌七歲 필은 일곱 살에 李泌 샘물흐르는모양 일곱 

能賦棋 바둑 글을 쓸 수 있었다 능할 구실 바둑

彼穎悟 저들은 빼나게 똑똑해서  이삭 깨달을

人稱奇 남들이 뛰어나다 일컬었다 사람 일컬을 기이할

爾幼學 너희 어린이들은  어릴 배울

當效之 마땅히 이를 본 받아라 당할 본받을 

55

蔡文姬 채문희는 거북 글월 

能辨琴 거문고 소리를 가릴 수 있고 능할 분별할 거문고

謝道韞 사도온은 사례할  감출

能詠吟 시를 읊을 수 있었다 능할 읊을 읊을

彼女子 저들은 여자이면서  계집 아들

且聰敏 또한 총명 영민했다  귀밝을 재빠를

爾男子 너희 남자들은  사내 아들

當自警 마땅히 스스로 경계하라 당할 스스로 경계할

56

唐劉晏 당나라의 유안은 당나라 죽일 늦을

方七歲 바야흐로 일곱 살에  일곱 

擧神童 신동으로 뽑혀  귀신 아이

作正字 한림원 정자가 되니 지을 바를 글자

彼雖幼 저렇게 비록 어렸지만  비록 어릴

身已仕 몸은 이미 벼슬을 했다  이미 벼슬할

有爲者 함이 있다는 것은 있을  

亦若是 또한 이와 같다  같을 옳을

57

犬守夜 개는 밤에 지키고  지킬 

雞司晨 닭은 새벽을 알린다  맡을 새벽

苟不學 진실로 배우지 않으면 진실로 아니 배울

曷爲人 어찌 사람이 되리오 어찌  사람

蠶吐絲 누에는 실을 내뱉고 누에 토할 

蜂釀蜜 벌은 꿀을 빚는다  빚을 

人不學 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사람 아니 배울

不如物 미물만 같지 못하다 아니 같을 만물

58

幼而學 어려서 배우고 어릴 말이을 배울

壯而行 어른이 되어서 행하며 씩씩할 말이을 

上致君 위로는 임금께 힘쓰고  보낼 임금

下澤民 아래로 백성에게 베풀어 아래  백성

揚名聲 명성을 날리고 오를 이름 소리

顯父母 부모를 드러내야 나타날 아비 어미

光于前 앞으로 빛이 나고  어조사 

裕於後 뒤로도 넉넉하다 넉넉할 어조사 

59

人遺子 남들은 자식에게 남길 사람 끼칠 아들

金滿籝 금이 바구니 가득해도   바구니

我教子 나는 아들을 가르칠  가르칠 아들

惟一經 오직 한권의 경서가 있다 생각할  

勤有功 부지런하면 이룸이 있고 부지런할 있을 

戲無益 놀면 유익함이 없다  없을 더할

戒之哉 이를 삼가 살펴라 경계할  어조사

宜勉力 마땅히 힘써 노력하라 마땅할 힘쓸 

 

三字經 終

[출처] 삼자경 왕응린|작성자 joha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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