蘇東坡
夢非夢
生非生
去非去
留非留
作夢中夢
見身外身
落花處餘實
月落處餘空
惜別心心痛
靑傷痕搖搖
제목은 알 수 없음
夢非夢 몽비몽 ............................꿈인가 생시인가
生非生 생비생 ............................살아도 산것이 아니요
去非去 거비거 ...........................죽으려도 죽지못하니
留非留 류비류 ...........................살기도 죽기도 어려워라
作夢中夢 작중몽중 ........................꿈속에서 꿈을 꾸어
見身外身 견신외신 ........................나를 보면 또 다른 사람
落花處餘實 낙화처여실 ..................꽃은 져도 씨를 남기건만
月落處餘空 월락처여공 ..................달진 자리에는 흔적이 없어라
惜別心心痛 석별심심통 ..................아쉬운 이 이별 이 고통
靑傷痕搖搖 청상흔요요 ..................가슴에 멍이 되어 영원히 지워지지 않으리
見身外身 / 견신외신 ...見身은 다른(죽은) 사람이고 外身은 자신이다 外身 / 외신 ..... 밖의 몸이되다 , 다른 세상의 몸이 되다 (죽다)로
非 / 비 .그르다고 여기다 옳지 않다고 여기다 ..등지다 배반하다 헐뜯다
惜別 / 석별 ...부모형제간(혈족)의 헤어짐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
친한 벗과의 헤어짐은 참으로 아쉽고
가슴 아픈 이별이
라는 뜻으로
보통은 아쉬운 이별로 통함
위 시는 그의 세 번째 부인 왕조운(王朝云)이 죽은 후에 지은 시로 사료되며
이 글은 전문가라면 모르되 일반인은 해석이 불가능한 글인데도 감히 토를 달아본다
원제목은 ..江城子, 乙卯正月二十日夜記.소동파
(을묘년 정월 스므날밤 꿈을 적다 )
다음 또 다른시
十年生死兩茫茫 : 십년을 살다 저 먼저 죽으니 삶도 죽음도 허망해라
不思量 : 생각을 말자해도
自難忘 : 못잊는 것은
天里孤墳 : 멀리 있는 그대의 외로운 무덤
無處話凄凉 : 의지할 곳 없으니 그저 처량할 뿐이라오
綜使相逢應不識 : 가령 지금에 서로 만난다 하여도 못 알아보겠지
塵滿面 : 내 얼굴은 먼지 투성이 일거고
髮如霜 : 나의 머리는 서리처럼 하얗게 변했으니
夜來幽夢忽還鄕 : 지난 밤에 홀연히 고향가는 꿈을 꾸었는데
小軒窓 : 그대 작은 창가에 앉아
正梳粧 : 단정히 머리를 빗고 있었는데
相顧無言 : 그대와 나는 서로 바라볼 뿐 아무 말없이
惟有淚千行 : 오직 하염없는 눈물만 흘렸다오
料得年年斷腸處 : 년년이 찾아오지만 애가 끊어지는 이곳
明月夜 : 밝은 달 이밤
短松岡 : 산등성이 작은 솔나무 밭을 비춘다
江城子 / 강성자 .....?
이 글은 풀 수가 없고
다만 우리나라 아리랑과 같이 애닲은 사연을 간직한 글이라고 짐작
이 글은 소동파가 열여덟살에 첫째 부인(왕불)을 맞았는데 십일년을
살다가 여섯살 아들 하나 남기고 스물 일곱에 죽었는데 다시
십년후 이 글을 지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