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명차의 감별방법

 

 

서호용정, 철관음, 벽라춘, 신양모첨, 도균모첨, 황산모봉, 육안과편, 기문홍차, 무이암차, 군산은침은 모두 중국 10대 명차라 불리며 향기로운 이름이 널리 알려지며, 다인들 사이에 상품으로 인식되었으며, 근래에 와서는 10대 명차의 가짜들이 많이 나타나게 되었다. 아래에는 명차들의 주요 특징과 가짜 식별 방법을 소개하였다.

1. 서호용정(西湖龍井)

산지는 절강성 항주 서호구이다.

편형의 찻잎은 작고 연하다. 선형은 고르고 넓이도 일률이며 녹황색을 띄고 있고, 손으로 만져보면 매끈하다. 일아일엽 혹은 이엽으로 만든다. 속잎은 잎보다 길기만 일반적으로 3cm를 넘지 않는다. 잎은 모두 송이를 이루고 줄기나 부스러기를 포함하지 않고, 작고 정교하며 영롱하다. 용정차의 맛은 맑고 향기롭다. 가짜는 풋내가 나며 줄기가 많이 섞여 있고 손으로 만져보면 매끈하지 않다.

2. 벽라춘(碧螺春)

산지는 강소성 오현 태호(江蘇吳縣太湖)의 동정산 벽라봉이다.

백호가 뚜렷한 일아일엽으로 길이는 1.5cm정도이며 500g의 벽라춘을 만드는데 드는 속잎의 갯수는 5.8만~7만 개이다. 잎은 백호가 많고 구부러져 있으며 잎은 구부러진 연한 녹색이다. 엽저는 어리고 부드러우며 모두 고르고 밝다. 가짜는 일아이엽으로 만들며, 찻잎 길이가 고르지 못하고 황색을 띈다.

3. 신양모첨(信陽毛尖)

산지는 하남성 신양 차운산(河南信陽車雲山)이다.

외형은 작고 둥글고 반짝이며 곧고 단단한 선형이다. 향이 신선하고 엽저는 연한 녹색에 고르다. 일반적으로 일아일엽 혹은 일아이엽이다. 가짜는 일아이엽이며 엽저가 길고 고르지 못하며 황색을 띈다.

4. 군산은침(君山銀針)

산지는 호남성 악양의 군산(湖南岳陽君山)이다.

아직 벌어지지 않은 통통하고 여린 속잎으로 만든다. 속잎은 통통하고 곧으며 크기와 모양이 고르며 융모가 가득 덮여 있다. 빛나는 황금색을 띄고 있으며 향이 맑고 신선하다. 탕색은 연한 황색이며 맛은 달고 상쾌하다. 우려내면 속잎이 수면을 향해 수직으로 나란히 떠 있다가 찻잔 바닥을 향해 천천히 가라앉는데, 마치 죽순이 땅을 뚫고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은칼이 세워져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가짜는 풋내가 나고 우릴 때 찻잎이 수직으로 서지 않는다.

5. 육안과편(六安瓜片)

안휘성 육안과 금채(安徽六安,金寨) 2현에 걸쳐 있는 제운산(齊雲山)이다. 외형은 평편하고 찻잎 하나하나를 아래 위를 자른다. 윤기있는 녹색을 띄고 약간 위를 향해 구부러져 있으며 해바라기 씨와 유사한 모양을 하고 있다. 청아한 향이 고상하고 탕색은 청록색을 띈다. 끝맛이 달고 엽저는 두껍고 실하며 밝다. 가짜는 맛이 약간 쓰고 색도 약간 노랗다.

6. 황산모봉(黃山毛峰)

산지는 안휘성섭현 황산(安徽歙峴黃山)이다.

외형은 작고 부드럽고 약간 구부러졌다. 찻잎이 통통하고 고르며 뾰족하다. 약간 작설과 닮았으며 잎은 황금색을 띄는데 윤기있고 연한 녹색이다. 향은 맑고 신선하다. 탕색이 맑고 깨끗하며 등황색에 맑다. 맛은 깨끗하고 진하며 끝맛이 달다. 엽저는 오무라져 있는데 두껍고 선명하다. 가짜는 황토색에 맛이 쓰며 엽저가 오무라지지 않는다.

7. 기문홍차(祁門紅茶)

산지는 안휘성 기문현(安徽祁門)이다.

차는 홍갈색을 띄고 있으며, 길이는 0.6~0.8cm 정도이다. 맛이 진하고 강하며 상쾌하다. 가짜는 인공색소를 갖고 있음 맛이 쓰고 떫으며, 연한 황색을 띄고 있고 선형이 고르지 못하다.

8. 도균모첨(都勻毛尖)

산지는 귀주성 도균현(貴州都勻)이다.

찻잎은 연한 녹색에 고르고 가늘고 작으며 짧고 얇다. 처음 나온 일아일엽으로 작설과 비슷하다. 길이가 2~2.5cm이고 외형은 가늘고 단단한 말린 선형이다. 백호가 선명하고 윤기있는 녹색을 띄고 있다. 향이 맑고 부드러우며 신선하고 끝맛이 달다. 탕색은 맑고 투명하며 엽저는 연한 녹색잎이 고르다. 가짜는 옆저가 고르지 못하고 맛이 쓰다.

9. 철관음(鐵觀音)

산지는 복건성 안계현(福建安系縣)이다.

차가 무거워 마치 철과 같고, 형태의 아름다움은 관음과 같다. 주로 나선형이며 윤기있는 어두운 녹색이며, 녹색 꼭지를 갖고 있다, 천연 난꽃향을 갖고 있으며, 탕색은 맑고 투명한 황금색이다. 맛은 깨끗하고 진하며 달큰하다. 한 모금 마시면 약간 쓰지만, 곧 단 맛으로 변한다. 오래 우릴 수 있으며, 엽저를 펼쳐 보면 청록색 잎 가장자리에 붉은 색을 띄고 있으며 윤기있고 두껍다. 차 한 알 한 알(동글동글하게 말린 모양임)마다 줄기가 있는데, 가짜는 잎이 길고 얇으며 대체로 거친 선형에 청록홍양변이 없고 3번 정도 우리고 나면 향과 맛이 없어진다.

10. 무이암차(武夷岩茶)

산지는 복건성 숭안현(福建崇安縣)이다.

외형은 도톰한 선형에 단단하게 말려있으며, 크기와 모양이 균일하며 약간 말리고 구부러진 선형이기 때문에 속칭 "잠자리 대가리(晴qing頭)"라고 불린다. 잎 뒷면에 두꺼비처럼 돌기가 돋아 있어 속칭 두꺼비 등(蛤ma背)이라고 한다. 향이 진하면서도 오묘하며 맛은 진하며서 약간 쓴 맛이 있으며 입을 부드럽고 상쾌하게 한다. 탕색은 맑고 아름다운 등황색이다. 엽저는 밝고 균일하고 가장자리에 주홍이나 홍색의 점이 있고 중앙의 잎은 황록색이며 잎맥은 연한 황색이다. 6~8번 이상 우릴 수 있다. 가짜는 처음부터 맛이 연하고 운치가 떨어지며 어둡고 윤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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