虎豹豈受犬羊欺(호표기수견양기): 범과 표범이 어찌 개나 양에게 속임을 당(當)하겠느냐는 뜻으로, 군자(君子)는 소인(小人)의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
不愧屋漏(불괴옥루): 사람이 보지 아니하는 곳에서도 행동을 경계하고 신중히 하여 부끄럽지 아니함. ≪중용(中庸)≫에 나오는 말이다.
登高能賦(등고능부): 군자(君子)는 높은 산에 오르면 반드시 시를 지어 회포(懷抱)를 품.
蘭艾同焚(난애동분): 난초(蘭草)와 쑥을 함께 불태운다는 뜻으로, 군자(君子)와 소인(小人)을 구별(區別)하지 않고 처벌(處罰)함을 이르는 말.
君子三樂(군자삼락):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 부모가 살아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 하늘과 사람에게 부끄러워할 것이 없는 것,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가르치는 것을 이른다.
禮門義路(예문의로): 예의 문과 의의 길이라는 뜻으로, 예는 군자가 출입하는 문이고, 의는 군자가 걸어가는 길을 의미하는 군자의 실천적 가치를 표현하는 말. <출전 - 孟子>.
兎羅雉罹(토라치리): 토끼 잡는 그물에 꿩이 걸린다는 뜻으로, 소인배가 계략을 써서 죄를 벗어나고 어진 군자가 도리어 화를 당하는 경우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賢人君子(현인군자): (1)현인과 군자를 아울러 이르는 말. (2)어진 사람을 이르는 말.
周而不比(주이불비): 두루하고 치우치지 않는다는 뜻으로, 군자(君子)는 진실에 터 잡은 공평된 사귐을 이루고 편파적인 붕당(朋黨)은 만들지 않는다는 의미. <論語>.
四君子(사군자): 동양화에서, 매화ㆍ난초ㆍ국화ㆍ대나무를 그린 그림. 또는 그 소재. 고결함을 상징으로 하는 문인화의 대표적 소재이다.
大人(대인): (1)자라서 어른이 된 사람. 보통 만 19세 이상의 남녀를 이른다. (2)몸이 아주 큰 사람. (3)말과 행실이 바르고 점잖으며 덕이 높은 사람. (4)신분이나 관직이 높은 사람. (5)문어체에서, ‘아버지’를 높여 이르는 말. (6)문어체에서, ‘남’을 높여 이르는 말. (7)고구려에서 둔, 오부(五部)의 으뜸 벼슬. (8)읍루(挹婁)에서 읍락의 장(長)을 이르던 말.
博學而詳說之(박학이상설지): 군자(君子)가 박학함으로써 상세(詳細)히 풀이하는 것은 世人(세인)에게 학문(學問)을 자랑하려 함이 아니라, 요점(要點)을 알아듣도록 설명(說明)하기 위함이라는 말.
道學君子(도학군자): (1)도학을 닦아 덕이 높은 사람. (2)도덕의 이론에만 밝고 실제의 세상일에는 어두운, 융통성 없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李下不整冠(이하부정관): 자두나무 밑에서는 갓을 바루지 않는다는 뜻으로, 자두나무 밑에서 갓을 고쳐 쓰면 도둑으로 오인되기 쉬우니 남에게 의심 살 만한 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말. ≪문선(文選)≫의 <군자행(君子行)>에 나오는 말이다.
鷽鳩笑大鵬(학구소대붕): 작은 비둘기가 대붕을 비웃는다는 뜻으로, 소인이 군자의 행위(行爲)를 비웃음을 비유(比喩)해 이르는 말.
歲寒松柏(세한송백): 추운 겨울의 소나무와 잣나무라는 뜻으로, 어떤 역경 속에서도 지조를 굽히지 않는 사람 또는 그 지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瓜田不納履(과전불납리): 오이밭에서는 신을 고쳐 신지 말라는 뜻으로, 의심받기 쉬운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함을 이르는 말. ≪문선(文選)≫의 <고악부(古樂府)> ‘군자행(君子行)’에 나오는 말이다.
登高必賦(등고필부): 군자(君子)는 높은 산에 오르면 반드시 시를 지어 회포(懷抱)를 품.
三樂(삼악): (1)≪논어≫에 나오는, 사람이 좋아하는 세 가지. 예악(禮樂)을 절도 있게 좋아하고 남의 선을 말하기 좋아하고 어진 벗이 많음을 좋아하는 익자삼요와, 교만하게 즐김을 좋아하고 편안히 놀기를 좋아하며 주색을 좋아하는 손자삼요가 있다. (2)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 부모가 살아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 하늘과 사람에게 부끄러워할 것이 없는 것,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가르치는 것을 이른다. (3)인생의 세 가지 즐거움. 사람으로 태어난 것, 사내로 태어난 것, 장수하는 것을 이른다. (4)삼락(三樂) 가운데 셋째 가는 즐거움.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가르치는 것을 이른다. (5)국악에서, 아악(雅樂)ㆍ당악(唐樂)ㆍ향악(鄕樂)의 세 갈래 음악을 통틀어 이르는 말.
梁上君子(양상군자): (1)‘양상군자’의 북한어. (2)들보 위의 군자라는 뜻으로, ‘도둑’을 완곡하게 이르는 말. ≪후한서≫ <진식전(陳寔傳)>에 나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