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基礎 (李應春 編著)

 

1. 漢詩 理解

漢詩 漢文으로 짓는 .

특히 漢字는 뜻글자이므로 나타나는 여러 現狀을 한 글자 혹은 두 글자로 含蓄하여 表現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눈이 내린다고 하는 말을 단 두 글자인 降雪로 표현할 수 있고 게다가, 눈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은 飛雪, 쌓인 눈은 積雪, 흰눈은 白雪 등등 그 표현이 多彩롭다. 요즘도 우리가 자주 使用하는 四字成語 故事成語 漢字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特徵的 要素. , 내가 어떤 무서운 狀況에 빠져 머리카락이 곤두서고,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할 때 毛骨悚然이라고 단 네 글자로 표현할 방법은 漢字밖에 없다. 이런 表意文字를 가지고 내 마음의 感情 表現하는 것이 漢詩 眞情 魅力이다.

 

.  起源

노래와 춤은 人間 起源과 함께한다. 太初부터 人間 言語가 있었고 同時 祈願이 있었다.  祈願 中心에는 늘 노래와 춤이 있었다.

書經 虞書 舜典 帝曰 詩言志 歌永言

. 詩經

春秋時代 孔子께서 당시 民間에서 口傳되던 노래들을 가리고 뽑아 300餘 首 整理하였는데 後世 사람들은 이것을 詩經이라고 부른다.

史記 古者有詩三千餘篇 孔子其中輯三百 所以可施於禮義者

孔子께서는 論語 爲政篇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詩三百 一言以蔽之 思無邪

그리고는 아들 伯魚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女爲周南召南矣乎 人而不爲周南召南 其猶正牆面而立也與 (論語 陽貨)

 

2. 漢字 特性

. 漢字 六書

1) 象形: 象形文字처럼 자연계의 눈에 보이는 형상을 글자로 나타낸 것. ,,,

2) 指事: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존재하는 것을 형상으로 나타낸 것이다. ,,,

3) 會意: 두 개 이상의 글자를 조합하여 한 글자를 만드는데 둘의 의미를 하나로 함축시킨 것이다. ,,,,

4) 形聲: 뜻을 가진 글자와 음을 따온 글자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글자이다. ,,,

5) 轉注: 이미 있는 글자가 세월에 따라 다른 뜻으로 변한 것이다. (==)

6) 假借: 글자 그대로 임시로 빌려서 사용하다가 정착이 된 것이다. 美國 可口可樂

. 漢字 孤立語이다.

한글은 를 지칭하는 의미가 나는, 나의, 나를, 나에게, 나로부터, 내가 따위로 變化를 주어 意味를 바꾸지만 漢字 라고 했을 때는 어떤 경우라도  한 글자로 끝이다. 다만 그 글자가 어느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

我幇他(내가 그를 도우다.) 他幇我(그가 나를 도우다.)

我愛爾(나는 너를 사랑한다.) 爾愛我(네가 나를 사랑한다.)

借於我(내게서 빌리다.) 學於爾(네게서 배우다.)

. 漢字 時制가 없다.

이라는 글자는 도울 방으로 '도왔다'던가 '도울 예정'이라는 時制가 없다.

我幇他(내가 그를 도우다.) 以後我幇他(앞으로 내가 그를 도우리라)

昨我幇他(어제 내가 그를 도왔다.) 明日我幇他(내일 나는 그를 도울 것이다.)

. 意味 多樣性

漢字 表意文字라 각기 다른 뜻을 가진 글자를 調合하여 하나의 문장을 이룬다. 그래서 띄어쓰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뜻이 확연하게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점을 생각하여 남들이 내 글을 어떻게 해석해 줄까를 염두에 두고 글을 지어야 한다.

어떤 사람이 딸만 하나 두고 喪妻를 했다. 딸은 장성하여 시집을 갔는데 그 후 이웃의 권유로 늘그막에 새장가를 들어 나이 70에 아들을 낳게 되었다. 그런 후 자신이 늙어 죽을 때가 되었는데 아직 어린 자식을 두고 이런 유언을 남겼다.

七十生子非吾子家産傳之壻他人勿取

처음 사위와 딸은 이 말을 이렇게 해석하여 재산을 차지한 채 동생을 키웠다.

七十 生子 非吾子. 家産 傳之壻하니 他人 勿取하라.

그 후 자식이 성장하여 그 글을 보고는 이렇게 해석하여 다시 그 재산을 되찾게 되었다.

七十 生子라고 非吾子리오. 家産 傳之하라.  他人이니 勿取하라.

또한 漢字는 한 글자가 많은 뜻을 가진다. 처음에는 일정한 뜻으로 쓰였으나 세월이 갈수록 뜻이 점점 많아지기 때문이다.

를 들면

은 새싹이 돋아나는 모습을 形狀으로 옮긴 象形文字. 그러므로 元來 '새로 생김'이어서 出生 生産 등으로 쓰이다가 出生한 다음의 살아가는 모습과 연결지어 '' 그 자체로 通用된다. 生時, 平生, 生活 捨生取義 따위가 그것이다. 그러다가 살아 있으므로 해서 肉體가 싱싱하니 生生하다가 된다. 말하자면 '낳다' '살아 있다'에서 다시 '날것'으로 혼용된 것이다. 生肉 生果 生鮮 따위가 그것이다. 그러다가 먼저 태어난 사람을 '先生'이라 하게 되고 그래서 이 사람을 뜻하게 되니 儒生 學生 侍生으로 그 의미가 擴張되었다.

 

3. 四聲
漢字에는 聲調가 있는데 이를 넷으로 구분하여 四聲이라 부른다. , 平聲은 낮은 소리이고 上聲은 올라가는 소리, 去聲은 높은 소리이고, 入聲은 내리면서 닫히는 소리이다. 이를 硏究하여 編纂한 것이 韻書.
漢字 5萬餘字 平聲 3,000餘字라면 仄聲 4,700에 이르나 實狀 詩語로 쓰는 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겁낼 것은 없다 하겠다.
玉篇을 보면 平聲, 上聲, 去聲, 入聲 중에서 平聲  上聲  去聲  入聲  에 모든 漢字마다 聲調가 표시되어 있으며, 또 다른 옥편은 平聲 '' 上聲 '' 去聲 '' 入聲 '' 등으로 표시한 것도 있다.


4. 平聲 仄聲
平仄은 일명 '平他'라고도 한다.
위에서 漢字 聲調를 넷으로 구분하여 四聲이라 설명했는데, 그 가운데 平聲은 그냥 平聲이라 하고 나머지 上聲 去聲 入聲  仄聲이라 한다.
) 平聲: 높다고 말함(). 짧은 소리가 많음.
) 仄聲: 낮다고 말함(). 된소리, 긴 발음이 많음. 술밥떡의 받침은 入聲.
) 平聲도 되고 仄聲도 되는 글자: 通高低.
) 같은 글자임에도 平仄이 틀리는 경우: 그 글자의 에 따라.
: = 動詞일 때는 平聲(橫行, 行路, 先行). 名詞일 때는 측성(善行, 行動).
= 副詞 形容詞일 때는 平聲(相對, 相互), 名詞일 때는 측성(宰相, 觀相).
= 動詞일 때는 平聲(復興, 發興), 名詞일 때는 측성(興趣, 醉興).
= 動詞일 때는 仄聲(屛伏), 名詞일 때는 平聲(屛風).
= 徘徊함은 平聲(彷徨), 비슷함은 仄聲(彷佛).


5. 押韻
와 같은 韻文에서 의 처음과 의 끝, 行間 등에 비슷한 , 은 같은  反復해서 文章 整備하는 修辭法이다.
의 첫 에서 押韻하는 것을 頭韻,  에서 押韻하는 것을 脚韻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사람 이름 따위로 짓는 삼행시는 모두 頭韻에 해당한다.
漢詩에서는 脚韻法 原則으로 한다. 또한 押韻 平聲韻 仄聲韻이 있다. 일반적으로 白日場 등에서는 대개 平聲韻 選好한다. 平聲韻 上平 15 下平 15으로 나눈다.
韻書  李登이 편찬한 聲韻을 필두로 晉 呂靜 集韻 등이 있으나 본격적인 韻書 나라 陸法言이 지은 廣韻이 있고, 宋 黃公紹가 지은 古今韻會, 明 毛晃韻이 지은 洪武正韻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 가운데 홍무정운은 世宗 이후 과거를 볼 때 科試에 사용되었다. 그 후 申叔舟·成三問·金壽山 等 四聲通故 東國正韻을 만들었는데 이것 역시 科擧에서 受試하였다. 또한 正祖 20 御命으로 制定 奎章全韻이 있어 現在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1937年 日帝强占期 出版 詩海韻珠가 지금도 많은 사람이 利用하고 있는 實情이다.
平聲韻 種類는 다음과 같다.
上平
(53)
東同中空公紅風通功窮宮雄鴻叢翁豊充戎楓籠聾虹桐工銅童僮筩衷忠瞳虫終崇弓躬融穹蔥櫳瓏洪聰蓬嵩熊隆蒙濛篷烘沖朧
(37)
冬農龍松從容宗鐘舂封峯攻供蹤儂濃重衡蓉庸胸雍逢縫蜂茸鋒烽蛩慵筇恭鬆墉傭鎔溶
(17)
江窓狵雙腔邦幢缸矼降杠扛撞釭艭瀧跫
(105)
支枝移爲垂吹奇陂碑宜時詩知之疑遲期思師眉絲碁池持辭詞醫滋兒龜芝旗姿馳隨巵籬披炊湄基儀姬皮痴規夷遺施誰司箕茲慈祠帷怡私斯治飴肌推頤漪熙彛資覊陲鸝脂著茨麾維騎卑窺追雌錐梨匙髭伊葵蕤緇歧欹墀離差衰欺飢危椎悲綏逵貽其而
(37)
微薇暉輝徽揮飛衣依肥威機磯稀霏菲扉畿闈妃翬幃圍韋緋騑鞿璣希晞旂祈譏饑違非歸
(33)
魚書漁初居裾車餘鋤踈如虛噓墟輿閭渠蕖余譽胥蔬梳徐廬驢舒除儲畲琚葅諸
(80)
虞愚娛隅儒吾珠圖湖壺無孤梧爐途癯呼俱扶都奴枯鳬株徒烏吳夫雛符租蘇鬚蕪廚殊區驅駒蒲鋪趨朱軀衢沽蘆鱸壚蛛狐迂紆謨濡楡膚姑胡酥摹徂乎腴敷愉襦于盂巫輸幮瑚逋麤樞弧銖竽糊
(28)
齊低迷西啼溪棲鷄泥題妻圭畦携蹄梯奎提犀嘶萋閨臍黎藜犂霓筓
(17)
佳街懷齋階排鞋槐柴釵蛙崖諧儕淮偕霾
(34)
灰開回杯才材臺來梅催栽雷埃苔裁萊台墔醅胎陪魁孩恢財枚罍頹煤摧猜腮培哉
(52)
眞人春新塵民親身仁倫辰隣因寅旻宸臣賓濱綸輪巾茵晨辛薪伸神申麟鱗銀珍津頻巡馴唇嚬均囷紳姻筠旬淳蘋緡陳淪貧秦
(24)
文紋聞雲分紛君軍群勳嚑勤耘醺裙熏欣斤芹芬焚蚊氛云
(37)
元原源園繁孫門根存尊恩樽言藩暄村痕喧昏翻軒呑奔渾論婚敦垣屯魂掀盆猿煩豚暾坤
(39)
寒寬安韓團丹看冠歡欄難闌乾官竿瀾殘干餐盤檀蘭紈鞍灘壇彈觀巒端湍丸單攢蟠酸完肝鸞
(21)
刪還山關間顔閒班彎灣攀環頑慳鬟蠻寰艱鰥潺
下平
(62)
先天年前烟眠邊圓鮮全賢連田錢泉仙川玄緣船然筵禪篇蓮懸肩姸偏絃堅蟬遷聯權拳宣綿千傳牽淵穿專椽虔鈆()鞭鳶燕鵑旋憐阡氈煎娟塡顚塼焉乾
(40)
蕭簫霄朝堯饒橈遙招條樵消宵腰飄標搖潮調苗韶瑤邀謠超蕉嬌驕綃橈昭寥喬銷遼燒澆挑凋僚
(18)
肴巢交郊茅嘲梢包庖敲凹匏抄爻抛膠胞蛟
(17)
豪高毫刀桃袍皐濤曺毛醪勞膏操遭陶騷
(34)
歌多波和科羅河過何柯荷禾阿梭磨坡皤蘿娥蛾摩哦窩蓑窠螺戈他莎婆鵝魔訛峨
(29)
麻花霞家茶華斜沙車牙芽加嘉鴉紗奢遮遐瑕賒衙槎誇葩葭瓜蛙譁笳
(92)
陽長光堂香章芳楊方觴塘粧忘床量鄕忙房蒼郞康桑藏唐腸常皇黃王昌墻行剛羊凉篁揚荒霜裳傍場商囊嘗檣良祥廊裝航岡翔倉糧棠粱强箱秧張莊望梁疆槍筐娘茫妨昻洋芒將坊浪簧凰央鴦薑潢網琅當防倡羗()狂傷湘糖
(63)
庚平明生情淸聲名成評耕迎京晴城輕鶯營笙行鳴兵英橫觥衡榮枰誠程盈精亨征更莖卿盟荊羹縈楹晶撑纓爭擎瓊旌鯨鸚瀛氓兄貞呈嬰櫻賡甍牲烹驚
(33)
靑經聽醒星亭停汀形靈馨翎庭屛寧齡笭廳銘溟腥甁萍扄螢零舲鈴蓂坰霆冥蜓
(40)
蒸能登燈朋氷繩僧陵凝稱層增騰稜澄憑興昇承仍乘丞藤勝曾鷹鵬徵膺肱蠅譍矜憎懲綾菱恒弘
(56)
尤流遊秋樓頭收愁休舟求鷗州浮留洲牛鉤謨侯裘由投郵幽溝疇籌優儔周修柔稠抽謳酬鳩甌劉邱毬油憂騮悠榴眸喉漚猴楸羞旒猷遒
(26)
侵尋林深心今音金襟陰琴禽臨簪昑岑沉砧森箴霖斟潯鍼衾欽
(24)
覃潭南男甘三談含蠶酣函庵貪驂藍涵嵐參龕探慙柑諳堪
(31)
鹽纖廉簷嚴簾兼霑籤添瞻蟾潛炎縑占淹甜()奩拈尖謙髥嫌黏恬閻鎌蒹黔帘
(9)
咸緘帆巖衫杉銜醎凡

 

6. 漢詩 種類

. 形式別로는 四言詩(詩經  千字文) 五言詩 六言詩 七言詩 長短句 

長短句 

. 題材別로는 宮體詩 遊仙詩 畫題詩 挽詩=輓詩 詠史詩 

. 創作方式別로는 和答詩 次韻詩 擬古詩 回文詩 雜體詩 

 

回文詩  : 秋興 - 李應春

年度循環必有緣 緣回金氣滿秋天

天心望野農夫快 快意觀楓賞客連

連酒陶翁心逸趣 趣䲐張老夢何憐

憐紅艶紫當華麗 麗穀登豊願每年

 

雜體詩  : 三五七言 - 李白

秋風淸 秋月明

落葉聚還散 寒鴉栖復驚

相思相見知何日 此時此夜難爲情

 

 - 朝鮮 權韠

松 松

傲雪 凌冬

白雲宿 蒼苔奉

夏花風暖 秋葉霜濃

直幹聳丹壑 淸暉連碧峰

影落空壇曉月 聲搖遠寺殘鐘

枝飜凉露驚眠鶴 根揷重泉近蟄龍

初平服食而鍊仙骨 元亮盤桓兮蕩塵胸

不必要對阮生論絶品 何須更令韋偃畵奇容

乃知獨也靑靑受命於地 匪爾後凋之姿吾誰適從

 

7. 對偶

對偶는 글자 그대로 左右 文章이 서로 짝을 이루도록 排置하는 것이다.  漢詩 一聯 두 줄을 文法的으로는 물론 相應하는 部位 語彙 性質까지 서로 精巧하게 對應되도록 構成함으로써 앞 행이 앞 행만으로 끝나지 않고 뒤 행이 뒤 행만으로 끝나지도 않으며 앞뒤 행이 서로 어우러져 한 次元 더 높은 表現美 具現하도록 구성한, 漢詩의 가장 核心的 修辭法 중 하나이다.

對偶는 다른 말로 對句, 對仗, 排偶 등으로 표현된다.

 

. 對偶 種類

1) 正對: 서로 비슷한 내용을 .

善意/良心 美俗/良風 守義/成仁 盡力憂民/傾誠保國

錦繡江山/平和宇宙 風調雨順/國泰民安 開來繼往/溫故知新

2) 反對: 서로 뜻이 상반된 내용의 .

善意/邪心 昇天/落地 忠臣/逆賊 驚天/動地

奸臣賊子/烈士賢君 美俗良風/甘言利說

. 王力 漢語詩律學에서 分類 分類法

1) 천문(天文) : 天 空 日 月 風 火 雨 露 霜 雪 雲 霧 煙 氣 陰 陽 

2) 시령(時令) : 年 月 日 時 春 夏 秋 冬 晝 夜 朝 晚 晨 夕 午 宵 

3) 지리(地理) : 山 川 土 地 巖 石 城 市 道 路 郡 縣 島 嶼 峽 谷 

4) 궁실(宮室) : 宮 室 廟 堂 樓 臺 窓 戶 倉 庫 垣 墻 房 舍 館 閣 

5) 기물(器物) : 枕 席 床 榻 香 燭 筵 角 刀 劍 鐘 鼓 燈 鏡 舫 車 

6) 의식(衣飾) : 衣 裳 冠 帽 巾 帶 杖 履 靴 屐 簪 纓 扇 旒 旆 釵 

7) 음식(飮食) : 飯 饌 菜 蔬 酒 肴 茶 菓 饘 羹 湯 餠 醬 藥 粥 蜜 

8) 문구(文具) : 紙 筆 墨 硯 書 冊 琴 瑟 卷 軸 簫 笛 簡 策 籌 筒 

9) 문학(文學) : 文 字 章 句 詩 書 詞 賦 典 籍 圖 畵 碑 碣 歌 辭 

10) 초목화과(草木花果) : 草 木 枝 葉 菊 花 松 柏 楊 柳 桃 李 柑 橘 

11) 조수충어(鳥獸蟲魚) : 燕 雀 鴻 雁 牛 馬 鷄 犬 龍 蛇 虫 蟬 鯉 魚 

12) 형체(形體) : 心 身 耳 目 手 足 顔 面 胸 背 齒 牙 聲 音 容 色 

13) 인사(人事) : 品 行 恩 怨 愛 憎 意 志 談 笑 歌 舞 醉 夢 功 名 

14) 인륜(人倫) : 父 母 兄 弟 君 臣 夫 婦 子 女 朋 友 農 工 商 王 

15) 대명대(代名對) : 吾 我 余 予 汝 爾 君 子 他 誰 何 孰 或 自 者 

16) 방위대(方位對) : 東 西 南 北 前 後 左 右 上 下 中 外 裏 邊 

17) 숫자대(數字對) : 一 十 百 千 萬 孤 獨 兩 數 幾 半 再 群 諸 衆 

18) 색채대(色彩對) : 靑 黃 黑 白 紅 綠 赤 紫 翠 蒼 朱 金() () 

19) 간지대(干支對) :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甲 乙 丙 丁 

20) 인명대(人名對) : 王名을 포함한 사람의 이름 字 號 諡號 官職名 

21) 지명대(地名對) : 特定 地域 國號 包含 山名 水名 地名 

22) 동의연용자(同義連用字) : 行役 鼓聲 등 비슷한 뜻을 연이어 쓴 자

23) 반의연용자(反義連用字) : 興亡 今古 등 상반된 뜻을 연이어 쓴 자

24) 연면자(連綿字) : 寂寞 凄涼 蟋蟀 鴛鴦 등 연접시켜 만든 합성어

25) 중첩자(重疊字) : 處處 寂寂 時時 厭厭 등 동일한 글자의 중첩어

26) 부사(副詞) : 猶 雖 且 更 已 將 卽 皆 豈 每 亦 却 欲 莫 不 未 

27) 연개사(連介詞) : 與 和 共 同 幷 還 於 而 則 于 因 爲 

28) 조사(助詞) : 也 矣 焉 施 哉 歟() 乎 耶 爾 然 止 之 등 어조사

 

8. 漢詩 展開

. 어려운 단어나 글자를 피하고 쉬운 단어를 선택함.

 

松都懷古 - 權韐(朝鮮前期文臣)

雪月前朝色 寒鐘故國聲

南樓愁獨立 殘郭暮煙生

 

送僧之楓嶽 - 成石璘(麗末鮮初文臣)

一萬二千峰 高低自不同

君看日輪上 何處最先紅

 

. 虛辭 選擇 愼重

虛辭 名詞 動詞 形容詞 따위가 아닌 助辭 等을 말하는데 다음과 같다.

1) 終結詞: 문장 끝에 붙이는 글자. 也 矣 哉 與 歟 乎 焉 邪 耶 耳

2) 介詞: 名詞 앞에 붙어서 補助하는 것. (~) 於 于 乎(~) 與 及(~) 自 由(~부터) (~에게) (비해) 被 爲(~되다)

3) 連詞(接續詞): 而 則=卽 故 抑(혹 아니라면)

4) 副詞: 문장을 수식하는 것. 卽 又 亦 猶=(오히려) 曾 但=(다만) (마침내) (바야흐로) (장차) (이에) (마침내) (도리어)

5) 助動詞: 可 得 能 克(~할 수 있음) (~해야 함) (~할 만함) (~ 했었다)

6) 代名詞: 斯 伊 玆 這() () 之 所 何 葛 奚 豈(어찌)

黃山谷  虛字가 없어야 한다고 했으며, 趙孟頫는 특히 中間 對偶   虛字가 없어야 한다고 했다. 어쨌든  虛字가 없을 수는 없지만 매우 愼重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이 많다.

. 詩讖을 경계함.

漢詩는 자신의 進學 修身에 뜻을 두며 결코 退行的 思考 止揚한다. 따라서 한시에는 詩讖이라는 말을 경계한다. 詩讖이란 아무 생각 없이 지은 시가 나중에 자신의 운명과 우연히 맞아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말하자면 글은 自身의 거울이니 늘 進取的이고 肯定的 感懷를 가진 사람이 쓴 는 남들에게도 아름다운 波及效果를 가지지만 懷疑的이고 退行的인 생각을 적은 글은 그 自身이 스스로 자신의 情緖 埋沒되는 일이 많다는 뜻이다.

許蘭雪軒 夢遊廣桑山이란 .

碧海侵瑤海 靑鸞依彩鸞

芙蓉三九朶 紅墜月霜寒

蘭雪은 이에 三九二十七歲세 때 죽었다.

 

의 유명한 妓生 薛濤 8살 때 梧桐나무를 두고 이런 시를 지었다.

枝迎南北鳥

葉送往來風

그녀의 아버지는 딸의 재주에 감탄하면서도 문득 불길함을 느꼈는데 나중에 결국 萬人의 사랑을 받는 기생이 된다.

 


9. 詩文의 構成

詩文의 構成에는 여러 方法과 方向이 있으나 앞으로 習得해 나가도록 하고 무엇보다도 强調할 點은 쉬운 글자로 感情을 表現하고, 普通의 平凡한 單語로 讀者를 感動시켜야 한다.

가. 五言詩의 構成

1. 韻律: 江碧/鳥逾白 山靑/花欲然 今春/看又過 何日/是歸年

2. 韻字: 둘째 줄과 넷째 줄의 마지막 글자.

3. 平聲과 仄聲

平仄의 排列

平起式 五言絶句 - 李應春 仄起式 五言絶句 - 王之渙
◑◯ ◯●●
◑● ●◯◎
●● ◯◯●
◯◯ ●●◎

戌時 逢酒黨
酬酌 喜交情
罷席 歸之者
明宵 反復行

●● ◯◯●
◯◯ ●●◎
◑◯ ◯●●
◑● ●◯◎

白日 依山盡
黃河 入海流
欲窮 千里目
更上 一層樓
平起式 五言律詩 - 李應春 仄起式 五言律詩 - 李應春
◑◯ ◯●●
◑● ●◯◎
●● ◯◯●
◯◯ ●●◎
◑◯ ◯●●
◑● ●◯◎
●● ◯◯●
◯◯ ●●◎

昨年尋訪處
今再祖孫行
行李包心急
旅裝負步忙
兒孫當得意
父祖願呈祥
倭國雖讐國
自然豈敢量

●● ◯◯●
◯◯ ●●◎
◑◯ ◯●●
◑● ●◯◎
◑● ◯◯●
◯◯ ●●◎
◑◯ ◯●●
◑● ●◯◎

昨日迎庚子
於焉餞別辰
患憂忘舊歲
希望待新春
席上醇醪有
盤中煎餠伸
今宵先大醉
醒後遠囂塵
나. 七言詩의 構成

七言詩는 한 줄이 일곱 글자로 이루어진 것인데 일단은 ○○○○ ○○○의 배열로 되어 있고 좀 더 세분하여 들여다보면 ○○ ○○ ○○○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七言詩는 첫째줄도 韻字를 쓰는데 어떤 경우는 운자를 쓰지 않을 때도 있다. 운자를 쓸 때 絶句는 韻이 셋이요, 律詩는 韻字가 다섯이 된다.

 

平仄의 排列

平起式 七言絶句 - 蓮湖亭, 李應春 仄起式 七言絶句 - 蓮湖亭, 李應春
◑◯◯● ●◯◎
◑●◯◯ ●●◎
◑●◑◯ ◯●●
◑◯◯ ●●◯◎

蔚珍名所藕池基
新築蓮亭百感思
水上浮游圖畫閣
武陵仙境此存知

◑●◯◯ ●●◎
◑◯◑● ●◯◎
◑◯●● ◯◯●
◑●◯◯ ●●◎

蔚邑蓮湖祕境基
月亭新築賀心思
水中聳出芙蓉閣
閬苑仙區對等知
平起式 七言律詩 - 秋聲, 李應春 仄起式 七言律詩 - ...胎室, 李應春
◑◯◑● ●◯◎
◑●◯◯ ●●◎
◑●◑◯ ◯●●
◑◯◑● ●◯◎
◑◯●● ◯◯●
◑●◯◯ ●●◎
◑●◑◯ ◯●●
◑◯◑● ●◯◎

商風蕭颯報秋聲
不海狂濤斷續生
蟋蟀爭鳴如奏瑟
蟬蜩合唱似吹笙
鴻音萬里星光潔
砧響三更夜氣淸
賦汝歐翁多有感
吾人耽讀雅懷盈

◑●◯◯ ●●◎
◑◯◑● ●◯◎
◑◯●● ◯◯●
◑●◯◯ ●●◎
◑●◑◯ ◯●●
◑◯◯● ●◯◎
◑◯●● ◯◯●
◑●◯◯ ●●◎

昆邑王家胎室基
世端兩廟奉安怡
當時吉地官能擇
此後荒墟孰可知
收拾石材初物反
復元墳墓舊形追
傳承歷史何疏忽
痕迹無言歲月移
 

10. 犯則의 理解

 

가. 違題 : 시의 內容이 題目과 다른 경우를 말함.

나. 違廉 : 平聲과 仄聲의 排列이 틀리는 것. 즉 二四不同二六同 違背.

다. 犯題 : 首聯 尾聯을 제외한 對句 聯은 題目의 글자가 들어가서는 안 된다. 다만 제목이 다섯 글자 이상일 때는 許容하나 原則的으로는 피함.

라. 對不合 : 頷聯과 頸聯의 글자는 반드시 옆의 글자와 對가 되어야 함. 원래는 한 글자 한 글자가 모두 對가 되어야 하나 경우에 따라 意味로 對를 이루어도 認定하는 경우가 있음.

마. 疊字 : 같은 글자가 두 번 들어가면 안 됨. 다만 같은 줄에서는 무관함. 예를 들어 花不送春春自去 人非迎老老相侵과 같이 같은 句에는 두 번 혹은 세 번 들어가도 된다. 또 한 句의 마지막 글자나 단어가 다음 구의 첫머리를 장식할 때도 가능하다. 人言生死㧾由天 天若爲之我奈何 혹은 幽人高置愛雲峽 雲峽山庵悏素心

바. 疊意 : 위의 경우처럼 같은 뜻의 의미가 겹쳐도 안 됨. 예를 들어 靑天이란 글자를 썼는데 뒤에 다시 碧落이라고 해서 뜻이 중첩되면 안 됨.

사. 孤平·孤仄 蜂腰·鶴膝: 모든 句의 네 번째 글자와 여섯 번째 글자가 平聲인데 앞과 뒤의 글자가 仄聲인 경우를 孤平 혹은 蜂腰라 함. 花不送(측)春(평)別(측)自去 혹은 儒生挾冊上(측)書(평)室(측)

또한 그 글자가 仄聲인데 앞과 뒤의 글자가 平聲인 경우를 孤仄 혹은 鶴膝이라 함. 人非迎(평)老(측)耆(평)相侵 혹은 農者牽牛耕(평)野(측)田(평)

*. 다만 五言絶句에서는 첫 구의 둘째 字가 孤平, 孤仄이면 안 된다.

아. 下三平·下三仄(下三連) : 모든 구의 맨 아래 세 글자가 모두 평성 혹은 측성인 경우.

자. 平頭·仄頭 : 각 구의 첫 글자가 모두 平聲 혹은 仄聲인 경우.

차. 數譜·色譜 : 數字나 色이 네 번 들어가면 안 됨. 세 번은 허용함. 이때 한 줄에 여러 번 들어가는 것은 한 번으로 봄.

카. 重疊字도 마찬가지로 네 번 들어가면 안 된다. 堂堂 疊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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