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부조 조부불능이취도(駟馬不調 造父不能以取道)

 사두 마차도 길을 들이지 않으면 마부도 다룰 수 없다→집권자도 하부 사람들과 화목하지 않으면 정치가 잘 될 수 없다.

 

사목비시무욕견야(使目非是無欲見也)

 그른 것은 눈으로 보려고 하지 마라→나쁜 것은 애당초 마음에 생각하지도 말라.

 

사무익 불여학(思無益 不如學)

 생각만으로는 아무 소용이 없으므로 배우는 것만 못하다→ 사람이 생각하는 범위는 그 환경을 벗어나지 못한다.

 

사미좌 이물좌(士未坐 而勿坐)

 지휘관은 사병들이 쉬기 전에 쉬어서는 안 된다→지휘관은 피로한 사병들이 쉬기 전에 먼저 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사불여죽 죽불여육(絲不如竹 竹不如肉)

 현악기는 관악기만 못하고 관악기는 성악만 못하다→음악은 기악보다 자연스러운 성악이 낫다.

 

사비의 물경낙(事非宜 勿輕諾)

 일이 옳지 않은 것은 가볍게 승낙하지 말아라→의롭지 않은 일은 경솔하게 승낙을 하지 말아야 한다.

 

사생유명 부귀재천(死生有命 富貴在天)

 죽고 사는 것은 운명에 있고 잘 살고 못 사는 건 하늘에 달려 있다→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타고 난 운명에 있고, 부귀와 빈천은 하늘에 달려 있으므로 사람들은 이에 순응해야 한다.

 

사설폭행유작(邪說暴行有作)

 올바르지 못한 일은 폭행을 일으키게 한다→올바르지 못한 말은 하게 되면 싸움을 하게 된다.

 

사수소 부작불성(事雖小 不作不成)

 일이 아무리 작아도 하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저절로 되는 것은 없기 때문에 일을 부지런히 해야 한다.

 

사심비시무욕려야(使心非是無欲慮也)

 그른 것은 마음에 생각하지도 말라→나쁜 것은 애당초 마음에서 생각하지도 말라.

 

사아지서 종이지칭(舍我之금 從爾之稱)

 나의 교만을 버리고 남의 말을 따르라→교만한 사람은 남의 충고를 받아들여 고쳐야 한다.

 

사욕속성 필패야(事欲速成 必敗也)

 일은 서두르면 반드시 실패한다→무슨 일이나 급히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해야 이루어진다.

 

사이과이물사(事已過而勿思)

 좋은 일이 이미 지나갔거든 생각하지 말라→한 번 지나간 일은 비록 좋은 일이라도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이불의 비용야(死而不義 非勇也)

 의로운 죽음을 하지 않는 것은 용감하지 않는 것이다→의로운 일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지 않는 것은 용감하지 못한 데 있다.

 

사자불가이부생(死者不可以復生)

 죽은 사람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한 번 죽은 사람은 두 번 다시 살아날 수가 없다.

 

사즉득지 불사즉부득(思則得之 不思則不得)

 생각하면 얻게 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지 못하게 된다→무슨 일이나 잘 생각하고 하면 성공할 수 있고 생각을 하지 않고 하면 실패한다.

 

사지이재 이관기렴(使之以財 以觀其廉)

 재물 쓰는 것으로써 그 청렴한 것을 볼 수 있다→돈 쓰는 것만 봐도 그 사람이 청렴한가 청렴하지 않은가를 알 수 있다.

 

사혹중어태산 혹경어홍모(死或重於泰山 或輕於鴻毛)

 죽음은 무겁기가 태산과 같기도 하고 혹은 가볍기가 기러기 털과 같기도 하다→죽음이라는 것은 어려울 때는 매우 어렵기도 하지만 쉬울 때는 매우 쉽기도 하다.

 

산림자 조수지거야(山林者 鳥獸之居也)

 산과 숲은 새나 짐승이 사는 곳이다→새나 짐승이 의지할 곳이 있듯이 사람도 의지할 곳이 있어야 한다.

 

산유목공즉탁지(山有木工則度之)

 산에 나무가 많으면 목수는 용도에 따라서 나무를 골라 쓴다→사람이 많으면 적재적소에 쓸 수 있다.

 

산치기고운우기(山致其高雲雨起)

 산이 높아야 비구름이 생긴다→재물이 많이 모으면 세력도 생기게 된다.

 

삼각산풍류 혹상혹하(三角山風流 或上或下)

 삼각산 바람이 오르락내리락한다→자주 들락날락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삼세지습 지우팔십(三歲之習 至于八十)

 세 살 때 버릇 여든까지 간다→한 번 든 버릇은 고치기가 매우 어렵다.

 

삼인동행 필유일지(三人同行 必有一智)

 세 사람이 같이 가면 반드시 한 사람의 슬기 있는 사람이 있다→여러 사람이 모이면 그 중에는 반드시 지혜로운 사람이 있다.

 

삼촌지설 망우검(三寸之舌 芒于劍)

 세 치의 혀가 칼보다 날카롭다→말이 칼보다도 더 무섭다.

 

상노노이민흥효(上老老而民興孝)

 윗사람이 늙은이를 늙은이로 대우하면 백성들은 효도를 하게 된다→위정자의 행동은 민중들이 이를 그대로 본받게 된다.

 

상불행즉 현자불가득이진야(賞不行則 賢者不可得而進也)

 상을 주지 않으면 어진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상을 후하게 주면 큰 인물을 얻을 수 있다.

 

상어기성이패지(常於幾成而敗之)

 언제나 거의 이루어질 무렵에 실패하게 된다→무슨 일이나 실패는 초기에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거의 다 되어갈 무렵에 실패하게 된다.

 

상자 하자지사야(上者 下者之師也)

 윗사람은 아랫사람의 스승이다→위정자는 민중을 가르치는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

 

상호신즉 민막감불신(上好信則 民莫敢不信)

 집권자가 신의를 좋아하면 국민들은 성실하게 되지 않을 수가 없다→집권자가 신의를 존중히 여기면 국민들은 그를 믿고 받들지 않는 사람이 없다.

 

생인지계 막대어의식(生人之計 莫大於衣食)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입고 먹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다→사람이 사는 데는 의식주가 기본 문제이다.

 

생천하지자 천하지덕(生天下之者 天下之德)

 세상을 살리는 사람에게는 세상은 덕으로 그를 대한다→세상 사람들을 잘살게 한 사람은 세상 사람들이 그를 도와준다.

 

서이행지 덕지칙야(恕而行之 德之則也)

 용서하는 것은 덕이다→남의 잘못을 용서할 줄 아는 것이 덕이다.

 

선리이후의자욕(先利而後義者辱)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의리를 뒤로하는 사람에게는 치욕이 온다→의리를 모르고 재물만 탐내는 사람은 치욕을 면하지 못한다.

 

선읍공소 비정한부인야(善泣工笑 非貞閒婦人也)

 잘 울고 잘 웃는 여자는 정숙한 부인이 아니다→툭하면 울고 툭하면 웃는 변덕스러운 여자는 정숙한 부인이 될 수 없다.

 

선전자 승어이승자야(善戰者 勝於易勝者也)

 잘 싸우는 사람은 쉽게 이기는 사람이다→ 잘 싸우는 사람은 승부를 바로 내는 사람이다.

 

설의지행 궁이불우(設議之行 窮而不憂)

 묻고 의논해서 일을 하면 궁해도 근심이 없다→여러 사람이 서로 의논해서 하는 일은 궁해도 서로 안심이 된다.

 

성가지도 근여검(成家之道 勤與儉)

 가정을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방도는 근면과 검약이다→집안 살림을 잘하는 방도는 부지런히 일하고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이다.

 

성대공자 불성소(成大功者 不成小)

 큰 일을 계획한 사람은 작은 일에 구애되지 않는다→큰 일을 하는 사람은 그 외 작은 일은 생각하지 말라.

 

성어기중 달어기외(誠於其中 達於其外)

 마음속이 성실하면 외면으로도 나타난다→마음이 성실한 사람은 겉으로도 표가 난다.

 

성즉군주 패즉역적(成則君主 敗則逆賊)

 잘되면 임금이요 못되면 역적이다→쿠데타로 성공하면 집권자가 되고 실패하면 역적이 된다.

 

세불십년 화무십일홍(勢不十年 花無十日紅)

 십년 세도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세도도 꽃과 같이 오래가지 못한다.

 

소공모자 명흥리야(所共謀者 名與利也)

 서로 다투어 가면서 얻으려는 것은 명예와 이권이다→세상 사람들이 서로 다투는 것은 명예와 이권이다.

 

소애자 유죄필벌(所愛者 有罪必罰)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죄가 있으면 반드시 벌을 주어야 한다→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법을 위반하면 처벌을 해야 한다.

 

소이불학 장무능야(小而不學 長無能也)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커서 무능하게 된다→젊어서 부지런히 공부하지 않으면 커서 똑똑하지 못하고 무능하게 된다.

 

송도말 불가살(松都末 不可殺)

 송도 말년의 불가살이다→온갖 못된 짓을 해도 아무도 그것을 못 하도록 제지시키지 못할 때 하는 말.

 

수류이생어야(水流而生魚也)

 물이 흐르는데서 고기도 생긴다→조건이 조성되면 일이 저절로 된다.

 

수오기망 민오기상(獸惡其網 民惡其上)

 짐승은 올가미를 싫어하고 민중은 관리를 싫어한다→민중들은 탐관 오리를 싫어한다.

 

수욕정이풍부지(樹欲靜而風不止)

 나무는 가만히 있고 싶어도 바람이 그치지 않는다→본심으로는 하고 싶지 않으나 남의 권유에 못이기고 하였다. 아들이 부모에게 봉양을 하고 싶으나 부모가 이미 세상을 떠났다.

 

수지적야불후즉 기부대주야무력(水之積也不厚則 其負大舟也無力)

 물이 깊지 않으면 큰 배를 띄울 수가 없다→사람도 역량이 크지 못하면 큰 일을 못하게 된다.

 

승부지징 정신선견(勝負之徵 精神先見)

 승부의 징조는 먼저 그 정신상태에서 볼 수 있다→싸움에 앞서 승부는 그 정신 상태에서 엿볼 수 있다.

 

시부조지집우 약시아부조(視父祖之執友 若視我父祖)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친구 보기를 나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보듯 하라→아버지의 친구나 할아버지의 친구되는 존장을 대할 때는 아버지나 할아버지를 대하듯이 접대해야 한다.

 

식이부지기미(食而不知其味)

 먹어도 맛을 모른다→마음이 불안정할 때는 음식 맛도 모르게 된다.

 

식후 사주지소위지사(食後 思晝之所爲之事)

 아침 먹고는 낮에 할 일을 생각하라→하루 할 일은 아침에 생각하여 계획을 세워서 하라.

 

신기과지 오인유학(身旣寡知 惡人有學)

 자신이 아는 것이 적으면 남의 학식있는 것을 미워한다→자기보다 잘 아는 사람은 샘을 내면서 미워하게 된다.

 

신부족언 유불신언(信不足焉 有不信焉)

 나에게 믿음성이 부족하면 남도 나를 불신하게 된다→평소에 내가 남에게 신용을 얻지 못하면 남들이 나를 믿어주지 않는다.

 

신언불미 미언불신(信言不美 美言不信)

 미더운 말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은 미덥지 않다→믿음성 있는 말에는 듣기 좋은 말이 없고 듣기 좋은 말에는 믿음성 있는 말이 없다.

 

신이목지관덕(愼耳目之觀德)

 귀와 눈을 조심하여 듣고 봐야 한다→듣고 볼 때는 항상 예의에 어긋나는 것은 아닌가 조심하면서 듣고 보라.

 

신종여시즉 무패사(愼終如始則 無敗事)

 종말에 가서 조심하기를 처음 시작할 때 같이 한다면 실패하는 일은 없다→일 마무리를 할 때 그 일을 처음 시작할 때와 같이 조심성을 가지고 일을 한다면 실패하는 일이 없다.

 

실중즉실국(失衆則失國)

 군중들을 잃으면 나라도 잃는다→위정자가 인민들에게 고립되면 정권도 쓰러진다.

 

심여호랑 행여금수(心如虎狼 行如禽獸)

 마음은 호랑이와 같고 행동은 짐승과 같다→마음씨나 행동이 짐승과 같기 때문에 사람답지 못하다.

 

심지일물 중은개락(深知一物 衆隱皆樂)

 깊숙이 한가지만 알게되면 숨어있는 것까지도 다 알게 된다

 

심화기호자 백복자집(心和氣好者 百福自集)

 마음이 평온한 사람에게는 백가지 복이 절로 몰려든다→마음이 안정되어야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기 때문에 복이 저절로 온다.

 

십년이장즉 형사지(十年以長則 兄事之)

 나이가 십 년 맏이면 형처럼 공경해야 한다→자기보다 나이가 십 년 이상이 많으면 형님과 같이 대접해야 한다.

 

십인수지 부득찰일적(十人守之 不得察一賊)

 지키는 열 사람이 도둑 하나를 못 지킨다→아무리 감시를 잘해도 감시만으로는 범죄를 막을 수 없다.

 

욕상민 필이언하지(欲上民 必以言下之)

 민중의 윗사람이 되려면 반드시 겸손한 말로 상대에게 낮추어야 한다→위정자는 국민들에게 겸손하게 상대해야 한다는 말

 

차인물 불가손괴불환(借人物 不可損壞不還)

 남에게 빌린 물건은 파손시키거나 돌려주지 않아서는 안 된다→남에게서 귀중한 물건을 빌렸으면 귀중하게 취급하여 파손이나 더럽히는 일이 없도록 하는 동시에 약속된 기일을 엄수해야 한다.

 

차지무주사 홍토자위귀(此地無朱砂 紅土子爲貴)

 주사 없는 곳에서는 붉은 흙도 값나간다→진짜가 없으면 가짜가 행세하게 된다.

 

찬론공찰즉 민불의(纂論公察則 民不疑)

 여론을 모아 판단을 공평히 하면 국민들은 의혹하지 않는다→군중들의 여론을 수집하여 잘 분석한 다음에 이를 처리하면 군중들은 의심하는 일이 없게 된다.

 

찬전유감 언전유람(饌傳愈減 言傳愈濫)

 음식은 갈수록 줄고 말은 갈수록 보태진다→말은 옮겨질 적마다 보태지기 때문에 말을 조심하라.

 

찬주지하 득시하자(饌廚之下 得匙何者)

 살강 밑에서 숟가락을 주웠다는 격이다→쉬운 일을 하고서 생색낸다.

 

창름실즉지예절 의식족즉지영욕(倉름實則知禮節 衣食足則知榮辱)

 곳간이 차야 예절을 알고 의식이 족해야 영욕을 알게된다→생활이 넉넉해야 예절도 차릴 수 있고 영예와 치욕도 알게 되는 것이지 생활이 곤궁하고서는 이런 것을 지킬 도리가 없다.

 

창승부기미이치천리(蒼蠅附驥尾而致千里)

 천리마 꼬리에 붙은 쉬파리는 천리를 간다→남의 세력을 잘 이용하여 출세한다.

 

처부귀지지 요지빈천적통양(處富貴之地 要知貧賤的痛痒)

 부귀한 처지에 있으면 빈천한 처지의 고통을 알아야 한다→부귀를 누리고 있더라도 빈천한 사람들의 사정을 잘 알고서 이를 도와주어야 한다.

 

천리지제 의질이천패(千里之堤 蟻蛭而穿敗)

 천리 방죽도 개미 구멍 때문에 무너진다→큰 일도 사소한 결함으로 인하여 실패하게 된다.

 

천리행 시어문전(千里行 始於門前)

 천 리 길도 문 앞에서 시작된다→천 리 길도 문 앞에서 출발하듯이 무슨 일이나 가까운 데서 해나가야 한다.

 

천양지피 불여일호지액(千羊之皮 不如一狐之腋)

 양가죽 천 개가 여우 가죽 한 개만 못하다→바보 여러 사람이 똑똑한 사람 하나를 못 당한다.

 

천인만인지정 일인지정시야(千人萬人之情 一人之情是也)

 천 사람 만 사람의 정은 한 사람의 정이다→천 사람 마음이나 만 사람 마음이나 그 마음은 한 사람의 마음과도 같으므로 정치를 하는 사람은 천만인의 마음을 살펴서 해야 한다.

 

천일청불염 일일우락변염(千日晴不厭 一日雨落便厭)

 천 날 가뭄은 싫지 않아도 하루 장마는 싫다→가뭄의 피해보다 장마의 피해가 훨씬 크다.

 

천장연가지 미인심부지(千丈淵可知 美人心不知)

 천 길 물 속은 알아도 여자 마음속은 모른다→여자의 마음은 변하기가 쉽기 때문에 알 수가 없다.

 

천하지소이평자 정평야(天下之所以平者 政平也)

 세상이 태평하려면 정치가 공평해야 한다→세상이 평화스럽게 되려면 정치를 공평하게 하니 않으면 안 된다.

 

천하지악원 기본즉개출어식색지욕(天下之惡源 其本則皆出於食色之慾)

 세상에서 악의 근원은 그 근본이 다 음식과 여자에 대한 욕심에서 생긴다.

 

천하희희 개위이래(天下熙熙 皆爲利來)

 세상 사람들은 이로운 일만 있으면 다 즐겨 온다→누구나 이로운 일만 보면 좋아서 모여든다.

 

첩화소지 이위광인(輒譁笑之 以爲狂人)

 번번이 시끄럽게 웃으면 미친 사람이 된다→웃는 것을 늘 난잡하게 웃으면 남들이 미친 사람으로 취급하게 된다.

 

청시서시불변피비(淸시鼠矢不辨彼比)

 청국장인지 쥐똥인지도 모르고 덤빈다→경우도 모르고 함부로 덤빈다.

 

청출어람이청어람(靑出於藍而靑於藍)

 푸른색은 쪽에서 나온 것이지만 쪽보다 더 푸르다→제자가 선생보다도 학문ㆍ기예 등이 오히려 더 낫다.

 

체호말자 불견천지지대(諦毫末者 不見天地之大)

 털끝만 보던 사람은 천지가 큰 것을 보지 못한다→문견이 좁은 사람은 큰 일을 감당할 수가 없다.

 

총죽지고우 소당애지친지야(蔥竹之故友 所當愛之親之也)

 다정한 친구는 마땅히 사랑하고 가까이 해야 한다→친한 친구는 진정으로 사랑하면서 가까이해야 한다.

 

추구왕사 역하소부급(追咎往事 亦何所復及)

 지나간 일은 잘못을 탓해도 다시 돌이킬 수 없다→한 번 지나간 잘못은 아무리 탓해도 다시 바로 잡을 수 없다.

 

추우이제묘 불여계돈건친존(椎牛而祭墓 不如鷄豚建親存)

 소를 잡아 부모 제사에 쓰는 것 보다 생전에 닭고기 돼지고기로 봉양하는 것이 낫다→부모가 죽은 뒤에 제사를 잘 지내는 것보다는 생존했을 때 성의껏 모시는 것이 낫다.

 

추월양휘 도자증기조감(秋月揚輝 盜者憎其照鑑)

 가을달은 밝아야 좋지만 도둑은 밝은 것을 싫어한다→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세상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추유나반 상혹복지(추有나飯 尙或覆之)

 용수에 담은 찰밥도 엎질러지겠다→복 없는 사람은 좋은 운이 닥쳐도 그것을 오래 지니지 못한다.

 

축이이여지 걸인불설(蹴爾而與之 乞人不屑)

 발로 차면서 주면 거지도 받으려고 하지 않는다→아무리 귀중한 물건을 주더라도 그 주는 방법이 예의에 어긋나면 받는 사람이 고마움을 느끼지 않는다.

 

춘경하운추수동장 사시불실시(春耕夏耘秋收冬藏 四時不失時)

 농사는 봄에 씨 뿌리고 여름에 가꾸고 가을에 거두고 겨울에 저장하는 일을 제때에 해야 한다→농사일은 봄에 씨를 뿌려서 여름에는 풀을 뽑고 거름을 주어 가꾸고 가을에는 거두고 겨울에는 저장해 두고 먹는다.

 

충언 역어이 리어행(忠言 逆於耳 利於行)

 충고는 귀에 거슬리지만 실행하면 이롭다→충고하여 주는 말은 듣기는 싫어도 이것을 실행하면 자신에게 유리하게 되므로 달게 받아들여야 한다.

 

충효지도 췌어일문(忠孝之道 萃於一門)

 충효의 도는 한집안에 모인다→충신과 효자는 아무 집에서나 나는 것이 아니고 나는 집안에서만 많이 난다.

 

취자오물이부접(醉者오物而不摺)

 술 취한 사람을 만나는 것을 겁내지 않는다→술에 취하면 무서운 것이 없게 된다.

 

취자 월백보지구 이위규보회야(醉者 越百步之溝 以爲규步澮也)

 술 취한 사람은 넓은 개천도 좁은 줄 알고 뛴다→술에 취하게 되면 사물의 판단도 잘못하게 된다.

 

취지공비 집지공함(吹之恐飛 執之恐陷)

 불면 날까 쥐면 꺼질까 한다→귀여운 어린 아이를 두고 하는 말.

 

취지이주 이관기태(醉之以酒 以觀其態)

 술에 취하면 그의 태도를 볼 수 있다→술 취했을 때 보면 그 사람의 태도도 다 알게 된다.

 

취침시 사명일지소위지사(就寢時 思明日之所爲之事)

 잠자리에 든 뒤에는 내일 일을 생각하라→잠을 자기 전이나 잠을 자다 깼을 때는 내일 할 일을 미리 생각하라.

 

취행천리 비고재가리(嘴行千里 비股在家里)

 주둥이는 천리를 갔는데 다리는 그대로 남아 있다→사람 걸음보다 소문이 훨씬 빠르게 퍼진다.

 

치가지요 왈근왈검(治家之要 曰勤曰儉)

 가정을 꾸려나가는 데 중요한 것은 근면하고 검소한 것이다.→집안 살림을 꾸려나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부지런히 일하고 돈이나 물자를 절약하여 검소한 생활을 하는 데 있다.

 

치불초이욕인지현기야(治不肖而欲人之賢己也)

 나쁜 짓을 하면서 남이 칭찬해 주기를 바란다→나쁜 짓을 하고서도 뉘우치지 않고 오히려 남들이 칭찬해 주기를 바라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한다.

 

친현여취지란(親賢如就芝蘭)

 어진 사람과 가까이하기를 향기로운 난초 밭에 가듯 하라→어진 사람과는 친하게 지내고 자주 만나라.

 

침불몽 각무우(寢不夢 覺無憂)

 잠을 자도 꿈을 꾸지 않으면 깨어나도 걱정이 없다→잠을 자나깨나 근심 걱정 없이 태평하게 지낸다.

 

쾌도난마(快刀亂馬)

 잘 드는 칼로 삼을 후려치듯 한다→전투에서 적을 많이 살상시킴.

 

쾌심사과필위앙(快心事過必爲殃)

 마음을 상쾌하게 하는 일이라도 지나치면 반드시 재앙으로 된다→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지나치게 되면 도리어 재앙으로 되기 때문에 알맞게 해야 한다.

 

쾌인쾌사(快人快事)

 씩씩한 사람은 일도 시원스럽게 한다→성격이 쾌활한 사람은 일도 시원스럽게 한다.

 

타관양반수허좌수(他官兩班誰許座首)

 타관 양반이 누가 허좌수인 줄 아냐?→상관없는 사람이 그 일의 내막을 알 까닭이 없다.

 

타불외오지상전(他不畏吾之上典)

 남이 내 상전 무서워할까→제 상전은 저나 무서워하지 남은 무서워하지 않듯이 권세도 자기 세력권 내에서나 무서워한다.

 

타산지석 가이차경(他山之石 可以借鏡)

 다른 산의 돌을 보고 거울로 삼는다→다른 산의 돌로 자기의 구슬을 갈 수 있듯이 남의 하찮은 언행을 거울삼아 자기의 품성을 높이는 데 교훈으로 삼는다.

 

타육일점반식 기육십점하(他肉一點飯食 己肉十點下)

 남의 고기 한 점 먹고 내 고기 열 점 준다→남의 것으로 적은 이익을 얻고서 나중에 큰 손해를 본다.

 

타인사여식냉죽(他人事如食冷粥)

 남의 말하기야 식은 죽 먹기다→남의 잘잘못을 말하기는 식은 죽 먹듯이 매우 쉽다. 남의 흠을 찾아내기는 쉽다.

 

타인연 배시배리(他人宴 排시排梨)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자기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일에 공연히 참견한다.

 

타인지병 료악세시(他人之餠 聊樂歲始)

 남의 떡에 설 쇤다→남의 은덕으로 일을 이루게 되었다.

 

타증승 상미승(打憎蠅 傷美蠅)

 미운 파리 치려다가 고운 파리 상한다→나쁜 사람을 처치하려다가 도리어 착한 사람까지 벌을 받게 된다.

 

타지자중 지지자과야(墮之者衆 持之者寡也)

 떠다미는 사람은 많고 붙잡아 주는 사람은 적다→세상에는 헤치려는 사람은 많아도 도와주려고 하는 사람은 적다.

 

타초경사(打草警蛇)

 풀섶을 치면 뱀이 놀란다→애매하게 피해를 입었다. 갑을 정벌하여 을을 경계한다.

 

탄주지어 실수 제어어루의(呑舟之魚 失水 制於於루蟻)

 아무리 큰 고기라도 물에서 나오면 작은 개미에게 먹힌다→권력자도 그 자리를 물러나면 사람들이 가소롭게 본다.

 

탈속찬자모단(脫粟餐子母團)

 조밥에도 큰 덩이 작은 덩이가 있다→무엇이나 크고 작은 것이 있다.

 

탈세어이세(脫粟於利勢)

 이권과 권세에서 깨끗이 벗어나야 한다→이권, 권력, 세력 등을 탐내지 말고 깨끗한 생활을 하라.

 

탐관본안반 염관본예추(貪官本安盤 廉官本銳錐)

 탐관 밑은 안반같고 염관 밑은 송곳같다→ 탐욕이 많은 관리는 부자가 되고 청렴한 관리는 가난하게 산다.

 

탐득자 분금한부득옥(貪得者 分金 恨不得玉)

 얻기를 탐내는 사람은 금을 주면 옥을 얻지 못하는 것을 한탄한다→ 탐욕이 많은 사람의 욕구는 도저히 만족시켜 줄 수가 없다.

 

탐리안불위(貪吏安不爲)

 뇌물을 좋아하는 관리는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다→부패한 관리들이 뇌물을 좋아하게 되면 사회가 문란하기 때문에 국민들은 불안하게 된다.

 

탐람무염 분류무기(貪람無염忿類無期)

 욕심은 끝이 없고 불평은 한이 없다→욕심과 불평은 끝이 없고 한도 없기 때문에 욕심은 억제해야 하고 불평은 참아야 한다.

 

탐부오리 응지랑식(貪夫汚吏 鷹지狼食)

 탐관오리는 매같이 먹고 이리같이 먹는다→탐관오리는 양민들의 재산을 함부로 약탈한다.

 

탐어여락 불고국정(耽於女樂 不顧國政)

 여자와 음악에 빠지면 정치도 돌보지 않게 된다→ 정치가가 여자와 음악에 몰두하게 되면 정치를 망치게 된다.

 

탐이패관위흑(貪以敗官爲黑)

 욕심이 많고 부패한 관리의 마음은 검다→탐욕이 많고 부정 부패한 관리의 마음과 도둑과 같다.

 

탐인지유자잔(貪人之有者殘)

 남의 것을 탐내는 사람은 쇠퇴하게 된다→남의 재물을 탐내서 부정으로 모은 재물은 오래 지탱하지 못한다.

 

탐재즉간불금(貪財則奸不禁)

 지휘관이 재물을 탐내게 되면 사병들의 간사한 짓을 금할 수 없게 된다→지휘관이 재물을 탐내게 되면 사병들의 잘못을 금하지 못하게 된다.

 

탕한자 상위해(蕩悍者 常危害)

 방탕하고 난폭한 사람은 언제나 위태롭고 해롭기만 하다→행실이 방탕하고 난폭한 사람은 군중들과 융화될 수 없기 때문에 위태로울 뿐만 아니라 불리한 일만 생긴다.

 

태출붕어전 색불변(泰出崩於前 色不變)

 태산이 눈앞에서 무너져도 얼굴 색 하나 변하지 않는다→눈앞에서 어떤 큰 일이 일어나더라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 대담한 사람.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

 쥐 한 마리가 태산을 소란하게 한다 → 사소한 일로 큰 소란을 일으켰다.

 

태수위탈함이(太守爲脫額이)

 원이 되자 턱 떨어진다→복이 없는 사람은 무슨 일이 성사되자 재난을 당하게 된다.

 

태평지공 비일인지력야(太平之功 非一人之力也)

 세상을 태평하게 한 공로는 한 사람의 공이 아니다→국가를 태평하게 한 공로는 한 사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온 국민의 힘이 합해져서 이루어진 것이다.

 

택우필승기(擇友必勝己)

 벗은 반드시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벗을 사귀는 데는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야 한다.

 

토가언여거목설(吐佳言如鋸木屑)

 좋은 말이 톱밥 쏟아지듯 한다→교양이 많은 사람의 입에서는 좋은 말만 많이 나오게 된다.

 

토적성산 수적성천(土積成山 水積成川)

 흙이 쌓이면 산이 되고 물이 모이면 내가 된다→미세한 것이라도 많아지면 큰 것으로 된다.

 

통야불침(通夜不寢)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한다→정신적으로 괴로워 밤이 새도록 잠을 자지 못한다.

 

통입골수(痛入骨髓)

 아픈 것이 골수에 스며든다→아픈 것이 뼈 속까지 스며들 정도로 매우 아프다.

 

투과득경(投瓜得瓊)

 외 주고 옥 받는다 → 헐한 것을 주고 매우 비싼 것을 얻었다.

 

투도보리(投桃報李)

 복숭아 주고 오얏 받는다→선사한 물건이나 답례로 받은 물건이나 서로 비슷하다.

 

투서기기(投鼠忌器)

 쥐는 때려잡고 싶어도 독 깰까봐 못 때린다→미운 놈을 제거하고 싶어도 도리어 큰 손해를 볼까봐 못한다.

 

투어심연(投魚深淵)

 잡은 물고기를 물에 놓아준다→애써 한 일을 수포로 만든다.

 

투자 필자이위시(鬪者 必自以爲是)

 다투고 싸우는 것은 반드시 제가 옳고 남이 그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서로 다투고 싸우게 되는 것은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지 않고 주관적으로 보고 자기 본위로 행동하려는 데서 발생한다.

 

퇴이격지 필획승언(退而擊之 必獲勝焉)

 적이 후퇴할 때 공격하면 반드시 승리한다→적이 후퇴할 때는 사기가 저하되었기 때문에 이때에 공격하면 반드시 승리하게 된다.

 

파경불부조(破鏡不復照)

 깨진 거울은 다시 비쳐 주지 않는다→한 번 저지른 잘못은 바로 잡을 수 없다. 한 번 파혼되면 그만이다.

 

파로백성 전미화재자 가망야(罷露百姓 煎靡貨財者 可亡也)

 백성들을 못 살게 하고 재물을 낭비하면 망한다→국민들을 못 살게 하면서 국가 재산을 낭비하는 정치는 망하게 된다.

 

파배지비 불외곡(把盃之臂 不外曲)

 잔 잡은 팔이 밖으로는 굽어지지 않는다→자기와 이해 관계가 깊은 편으로 자연히 정이 쏠린다.

 

파산중적이 파심중적난(破山中賊易 破心中賊難)

 산중의 도둑은 잡기 쉬워도 마음속의 도둑은 잡기 어렵다→사람 마음이 나쁜 것은 고치기가 매우 어렵다.

 

패가지아 용금여분(敗家之兒 用金如糞)

 집안을 망칠 자식은 돈 쓰기를 똥 버리듯 한다→집안을 망칠 자식은 돈을 똥 버리듯이 함부로 써버린다.

 

패군지장 불가이언용(敗軍之將 不可以言勇)

 패전한 장수는 용맹을 말하지 않는다→전쟁에서 진 장수는 자랑할 말이 없듯이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자랑할 말이 없다.

 

패원호포풍(佩圓瓠捕風)

 뒤웅박 차고 바람 잡는다→뒤웅박으로 바람을 잡듯이 허무 맹랑한 것을 한다.

 

팽두이숙(烹頭耳熟)

 머리를 삶으면 귀도 익는다→기본 문제를 해결하면 지엽적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

 

평상벌균야(平賞罰均也)

 상벌은 공평무사하게 시행해야 한다→상과 벌을 공평하게 집행하지 않으면 역효과가 난다.

 

평지약일 수취습야(平地若一 水就濕也)

 다 같은 평지라도 물은 습기 찬대로 스며든다→다 같은 조건이라도 연분 있는 사람과 더 친하게 된다.

 

폐구무부언(閉口無復言)

 입을 다물고 다시는 말이 없다→말을 하다가 입을 다물고는 더 말하지 않는다.

 

폐구심장설(閉口深藏舌)

 입을 다물고 혀를 깊이 간직하라→입을 꼭 다문 채 영 말을 하지 않는다.

 

폐흥무이난(廢興無以亂)

 망하고 흥하고 간에 난리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국가가 망하거나 흥하거나 보다도 국가는 평화스러운 것이 가장 바람직스러운 일이다.

 

포고발심(怖苦發心)

 세상이 고통스러워 바로 잡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통스러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포난사음욕 기한기도심(飽煖思淫慾 飢寒起盜心)

 배부르고 등 뜨시면 음란한 마음이 생기고 춥고 배고프면 도둑질할 마음이 생긴다→부유한 사람은 음란한 행동을 하고 싶고 굶주린 사람은 도둑질을 하고 싶은 생각이 나게 되므로 이런 마음을 억제해야 한다.

 

포병지수 팽고우미(포餠之水 烹袴尤美)

 떡 삶은 물에 중의 데친다→폐물을 잘 이용한다. 한 가지 일을 하면서 다른 일을 겸해서 한다.

 

포서지묘닉조(捕鼠之猫匿爪)

 쥐 잡을 고양이는 발톱을 감춘다→재주 있는 사람은 그 재주를 감춘다. 적을 공격할 때는 적이 모르도록 공격해야 한다.

 

포우지맹 불가이파기슬(捕牛之맹 不可以破기슬)

 소에 붙은 진드기는 잡아도 숨은 서캐는 못 잡는다→보이는 도둑은 잡을 수 있지만 마음속에 숨은 도둑은 잡을 수가 없다.

 

포토우해 구어우산(捕兎于海 求魚于山)

 토끼를 바다에서 잡고 물고기를 산에서 구한다→일 머리를 거꾸로 하면 성사될 수 없다

 

 

한시명구.명언

 

其進銳者 其退速[기진예자 기퇴속]孟子 진심편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빠른 자는 뒤로 물러나는 것도 빠르다.

 

留侯論 /東坡

 

天下有大勇者(천하유대용자) : 천하에 큰 용기를 가진 이는 卒然臨之而不驚(졸연임지이불경) : 갑자기 일을 당해도 놀라지 않고無故加而不怒(무고가이불노) : 억울하고 당혹해도 화를 내지 않으니 此其所挾持者其大(차기소협지자기대) : 그가 가슴에 품은 것이 매우 크고而其志其遠也(이기지기원야) : 그 뜻이 원대하기 때문이다.

 

-尙友堂 許琮

 

人生會處唯多飮 인생회처유다음 –인생살이 모이는 곳엔 오직 술 마실 일 많으니送後何須別淚流 송후하수별루류 –전송한 뒤에 작별의 눈물 흘릴 필요 있겠는가.

 

物有本末事有終始(물유본말사유종시) : 사물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으며 일에는 끝과 시작이 있으니知所先後卽近道矣(지소선후즉근도의) : 먼저 할 바와 나중에 할 바를 알게 되면 도에 가까우니라.

 

莫交三公愼吾身(막교삼공신오신) : 삼 정승 사귀려하지 말고 내 한몸 조심하라.

 

淨行 僧

 

如是來如是去兮 : 이와 같이 오고 이와 같이 가는 거百年生涯刹那間 : 백년 생애 한 순간萬里長天一樣色 : 萬里長天은 한 모양이라靑山不動白雲流 : 청산은 의연하고 흰 구름은 흘러가노라.

 

君子之德 風, 小人之德 草. 草上之風, 必偃. <顔淵> (군자지덕 풍, 소인지덕 초. 초상지풍, 필언.군자의 덕은 바람이요, 소인의 덕은 풀이라, 불 위에 바람이 불면 반드시 굽히나니라."

 

子曰 知者不惑 仁者不憂 勇者不懼 <論語>(자왈 지자불혹 인자불우 용자불구)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사람은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어진 사람은 근심하지 않으며, 용감한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離別(이별)一枝紅(일지홍)駐馬仙樓下(주마선루하):말은 다락 아래 매어 놓고慇懃問後期(은근문후기):이제 가면 언제나 오시려나 은근히 묻네離筵樽酒盡(이연준주진):임 보내려는 때 술도 떨어지고花落鳥啼時(화락조제시):꽃 지고 새가 슬피 우는구나

 

相逢不盡曾相識(상봉부진증상식) : 오랜 벗들 모두 만나지는 못하지만後會有期創雙贏(후회유기창쌍영) : 훗날 반드시 서로의 발전을 기약하오.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孔子(論語)>(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열심히 배우되 사색하지 않으면 도리를 파악하지 못해 애매하고,생각만 열심히 하고 배우지 않으면 시야가 좁아 학문이 위태롭다.

 

今之視昔如昨夢 어제 일을 오늘 되돌아보면 마치 꿈인 듯하니後復思今亦應爾 뒷날 다시 오늘을 생각해도 마찬가지리.무의자 혜심 스님의 시 중에서

 

跡雖隨處飄然去 斗酌星河煮夜茶 북두칠성으로 은하수 길어다가 차를 끓이는 밤茶煙冷鎻月中桂 차 끓이는 연기가 달 속의 계수나무 싸늘히 둘러싸네. (혜심 스님의 시 중에서)

 

何必待多言 많은 말이 무슨 필요 있으리?相看意已足 서로 바라만 보아도 마음 이미 충족한걸.혜심스님의 시 중에서

 

跡雖隨處飄然去 자취는 비록 여기 저기 떠돌아 다니지만心與靑山常寂寥 마음은 청산과 더불어 항상 고요하도다.백운화상의 시 중에서

 

人之惡德 莫甚於躁 사람의 악덕 중에 조급증이 으뜸이니 千罪萬過 皆從此出 온갖 허물이 모두 여기서 나온다. 윤증(尹拯), 이조 판서 박공 신도비명(吏曹判書朴公神道碑銘)에서

 

非無安居 我無安心也, 非無足財 我無足心也 (비무안거 아무안심야, 비무족재 아무족심야)편안한 곳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편안한 마음이 없는 것이다. 만족할 만한 재산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만족할 만한 마음이 없는 것이다.  - 墨子 -

 

言而當知也 默而當知也 (언이당지야 묵이당지야) <荀子>말함으로써 핵심을 찌르는 것은 지(知)요, 침묵으로써 핵심을 찌르는 것도 지(知)다.

 

大丈夫 當容人 無爲人所容 <明心寶鑑>(대장부 당용인 무위인소용)대장부는 남을 용서할지언정 남의 용서를 받아서는 아니된다. 

 

禍福無門(화복무문) : 재앙과 복은 특정한 문이 없어 惟人所召(유인소소) : 오직 사람이 불러들인 것이다.

 

夫吳人與越人相惡也 當其同舟而濟遇風 其相救也 如左右手 (부오인여월인상오야 당기동주이제우풍 기상구야 여좌우수)대저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은 서로 싫어한다. 그렇지만 그들이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 바람을 만났을 때 서로 구원하려는 것이 왼손과 오른손이 도와주는 것과 같다<孫子>

 

立春(입춘) 羅隱(나은)一二三四五六七 일이삼사오육칠萬木生牙是今日만목생아시금일遠天歸雁拂雲飛원천귀안불운비近水遊魚進冰出근수유어진빙출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만 가지 초목도 이날부터 싹이 튼다.하늘 저 멀리 기러기 구름 제쳐 북으로물가에는 고기가 얼음 위로 튀어나오네

 

恢弘志士之氣(회홍지사지기) : 뜻있는 선비들의 의기를 더욱 넓히고 키워야한다<出師表>

 

待人春風 恃己秋霜(대인춘풍 대기추상)남을 대함에 있어서는 봄바람과 같이 따뜻하게 대하고자신을 지킴에 있어서는 가을 찬서리와 같이 엄격하게 하라.

 

天不能使蓮花冬天開放, 菊花春天開放, 因此聖人不違天之四季, 不逆時之通塞, 這是不違時.[관윤자]

 

하늘은 겨울에 연꽃을 피게 할 수 없고, 국화를 봄에 피게 할 수도 없다. 따라서 성인은 자연의 사계절을 어기지 않으며 시간의 흐름을 거역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시간에 순종함(obeying time: 불위시,不違時)”이다.

 

花香不逆風 芙蓉栴檀香 德香逆風薰 德人徧聞香<法句經>(화향불역풍 부용전단향 덕향역풍훈 덕인편문향)꽃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흐르지 못한다. 부용· 전단향도 마찬가지다.그러나 선한 사람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흘러가도 어는 곳에나 퍼진다.

 

山徑之蹊間(산경지혜간) : 산 속 깊은 오솔길도 介然用之而成路(개연용지이성로) : 잠깐만 다니면 금새 길이 이루어지지만爲間不用(위간불용) : 한동안 다니지 않으면 卽茅塞之矣(즉모색지의) : 그냥 잡초에 묻혀버린다<孟子>

 

莫謂當年學日多(막위당년학일다) 그 나이에 배울 날이 많다고 이르지 말라.無情歲月若流波(무정세월약류파) 무정한 세월은 흐르는 물결과도 같나니…<格言>

 

樂不亟享 延及耄昏 福不畢受 或流後昆, 낙불극향 연급모혼 복불필수 혹류후곤) 낙은 급하게 누리지 않아야 늙도록 오래 누릴 수 있고 복은 한꺼번에 다 받지 않아야 후손에게까지 내려가게 되느니라. 정약용(丁若鏞)『다산시문집(茶山詩文集)』

 

[不幸由己 何不自反, 불행유기 하불자반] 불행은 모두가 자신이 만든 것이라 어찌 스스로 반성하지 않으랴. 이제현(李齊賢)『익재집(益齋集)』

 

규정(閨情)- -이숙원(玉峰)平生離恨成身病(평생이한성신병) : 평생 이별의 한이 병이 되어酒不能療藥不治(주불능료약불치) : 술로도, 약으로도 못 고칩니다衾裏泣如氷下水(금리읍여빙하수) : 이불 속 눈물 얼음 아래 물같아日夜長流人不知(일야장류인부지) : 밤낮을 흘러도 사람들 모르리라

 

古意 / 貫休古交如真金(고교여진금) : 오래된 사귐은 황금과 같아百煉色不回(백련색불회) : 백 번 담금질해도 변하지 않고今交如暴流(금교여폭류) : 새로운 사귐은 사나운 물결과 같아倏忽生塵埃(숙홀생진애) : 갑자기 흙먼지가 일어난다네.

 

志之立 知之明 行之篤 皆在我耳 豈可他求哉 <栗谷>(지지립 지지명 행지독 개재아이 기가타구재)뜻이 세워짐과 앎이 밝아지는 것과 행동이 독실해지는 것이 모두 나에게 있을 뿐이니 어찌 다른데서 구하겠는가.

 

一犬吠形이면, 百犬吠聲이니라. (일견폐형, 백견폐성.)한 마리 개가 그림자를 보고 짖으면 모든 개들이 그 소리에 따라 짖는다..『잠부론(潛夫論)』「현난편(賢難篇)」

 

獅子身中蟲이 自食獅子肉이요, 非餘外蟲이니라.(사자신중충, 자식사자육, 비여외충.)『범망경(梵網經)』사자의 몸 속 벌레가 스스로 (죽은) 사자의 고기를 먹는 것이지 다른 밖의 벌레가 먹지 않는다.

 

(行路難 / 李白>

 

長風破浪會有時(장풍파랑회유시) : 큰 바람에 험한 파도 세차게 몰아칠 때 直掛雲帆濟滄海(직괘운범제창해) : 큰 돛 높이 달고 푸른 바다 헤치고 나아가리라.

 

象村 申欽

 

桐千年老恒藏曲 : 오동나무는 천년이 되어도 항상 곡조를 간직하고있고梅一生寒不賣香 : 매화는 일생동안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않고冃到千虧餘本質 : 달은 천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질이 남아있고柳經百别又新枝 : 버드나무는 백번을 꺽여도 새가지가 올라온다.

 

登高使人心曠 臨流使人意遠 <菜根譚>(등고사인심광 임류사인의원)높은 곳에 오르면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이 넓어지게 하고,흐르는 물에 임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뜻을 심원해지게 한다.

 

山僧貪月色 산중에 스님이 달빛을 탐내다......... 병속에 물과 함께 길어서..자연을 탐내는 것은 탐욕이 아닌 듯.

 

錦繡江山(금수강산) - 안중근(安重根)山不高而秀麗(산불고이수려) : 산은 높지 않으나 수려하고地不廣而平坦(지불광이평탄) : 땅은 넓지 않으나 평탄하다. 水不深而淸淸(수불심이청청) : 물은 깊지 않으나 맑고林不大而茂盛(임불대이무성) : 숲은 크지 않으나 무성하구나.

 

上李邕 / 李白大鵬一日同風起(대붕일일동풍기) 대붕이 어느 날 바람과 함께 날아올라扶搖直上九萬里(부요직상구만리) 회오리바람 타고 곧장 구만리 상공에 올라가네.假令風歇時下來(가령풍헐시하래) 가령 바람이 멎어 어느 때 내려온다면猶能簸却滄溟水(유능파각창명수) 짙푸른 바닷물을 날개로 쳐 날릴 수 있다오.世人見我恒殊調(세인견아항수조) 세상 사람들 날 보고 항상 세속과 다르다고 聞余大言皆冷笑(문여대언개랭소) 높고 큰 내 말 듣고도 모두가 비웃는다오.宣父猶能畏後生(선보유능외후생) 공자께서도 오히려 후배를 두려워하셨으니丈夫未可輕年少(장부미가경년소) 대장부는 젊은이를 가벼이 여겨서는 안된다오.

 

當語而嘿者非也 當嘿而語者非也 <申欽>(당어이묵자비야 당묵이어자비야)마땅히 말해야 할 때 침묵하는 것은 잘못이며, 반드시 침묵해야 할 때 말하는 것도 잘못이다.

 

返俗謠(반속요)/ 세속에 돌아와 - 설요(薛瑤) 化雲心兮思貞淑(화운심혜사정숙) : 구름 된 마음이라 생각은 맑아洞寂滅兮不見人(동적멸혜불견인) : 골짝은 고요해서 사람은 보이지 않네.瑤草芳兮思芬蒕(요초방혜사분온) : 요초는 꽃 다웁고 심사도 향기로운데將奈何兮是靑春(장내하혜시청춘) : 어쩌란 말이냐 이 내 청춘을...

 

日日人空老 年年春更歸 相歡有樽酒 不用惜花飛 (送春詞 -王維) 날로날로 사람은 공연히 늙어 가지만 봄은 어김없이 연년이 다시 돌아오네.술독에 술이 있겠다 우리 서로 즐기세. 꽃 진다고 너무 섭섭해 하지 말게.

 

眞僞顚倒하고, 玉石混淆하며,同廣樂於桑間하고, 鈞龍章於卉服이라. (진위전도, 옥석혼효, 동광악어상간, 균용장어훼복)포박자(抱朴子) 외편(外篇)> - 상박편(尙博篇)참과 거짓이 뒤집히고, 옥과 돌은 섞여 있으며, 음란한 음악에 좋은 음악을 같이 맞추고, 나쁜 의복에 좋은 의복을 맞추고 있다..

 

當言而言 固强者能之 當默而默 非至强不能也(당언이언 고강자능지 당묵이묵 비지강불능야)말해야 할 때 말하는 것은 진실로 굳센 자만이 능히 한다. 침묵해야 할 때 침묵하는 것은 대단히 굳센 자가 아니면 능히 하지 못한다. <李恒老(1792~1868) 조선후기의 주자학자>

 

長恨歌/ 白居易在天願作比翼鳥(재천원작비익조) :하늘에 있으면 비익조가 되기를 원하고在地願爲連理枝(재지원위연리지) :땅에서 머문다면 연리지가 되기를 바랐다오.天長地久有時盡(천장지구유시진) :하늘과 땅은 비록 장구하다 하나 끝과 다함이 있으련만 此恨綿綿無絶期(차한면면무절기) :우리의 이 한 만은 영원토록 면면히 이어져 끝이 없어라.同心草(原題 : 春望詞)/ 봄날의 그리움 - 薛濤風花日將老 바람결에 꽃잎들은 날로 시들고佳期猶渺渺 맺어질 날 아득하게 멀어만 가네. 不結同心人 그대와는 한 맘으로 맺지 못하고空結同心草 부질없이 동심초만 맺고 있다네.那堪花滿枝 어찌 할 건가 가지 가득 피어난 저 꽃煩作兩相思 괴로워라 서로 서로 그리운 것을玉箸垂朝鏡 아침마다 거울 속에 흘러내린 옥 같은 눈물 春風知不知 봄바람아! 너는 아느냐, 모르느냐

 

訪道人人頻扣寂 도를 찾아드는 사람들 적막함을 자주 깨트리고興悲處處便和光 슬픔 일으키는 곳곳에선 세상 사람들과 함께하네.馳名畢竟成何事 명성을 떨친들 필경 무엇을 이루리오?濁惡浮生最可傷 탁하고 악한 뜬 인생이 가장 마음 아프네.진정국사의 시 중에서

 

윤추의 시.. 귀 먹으니 편하구나 중에서

 

言寡方知自耳聾(언과방지자이롱) : 말이 적은걸 보니 귀 먹은 걸 알겠네耳聾誠有寡言功(이롱성유과언공) : 귀 먹고 보니 참으로 말이 적어지네.

 

掃石共看山色坐 枕書同聽雨聲眠 <孫過庭書譜句>(소석공간산색좌 침서동청우성면)바위를 쓸어 내고 함께 앉아 산색을 보고,책을 베게삼아 같이 누어 빗소리를 듣는다.

 

모춘출동문(暮春出東門)-김부용당(金芙蓉堂)-저문 봄날 동문을 나서며 - 日永山深碧草薰(일영산심벽초훈) : 낮은 길고 산이 깊어 푸른 풀 향기로운데一春歸路杳難分(일춘귀로묘난분) : 봄날이 가는 길이 아득하여 분별하기 어렵네요借問此身何所似(차문차신하소사) : 물어 봅니다, 이 몸은 무엇과 같아 보여요夕陽天末見孤雲(석양천말견고운) : 석양녘 하늘 끝에 보이는 외로운 구름이지요夕陽天末見孤雲(석양천말견고운) : 저녁노을 하늘 끝에 외로운 구름만 보이네.

 

休戚與同 忠愛冞篤, 렴嬉是戒 文武俱全(휴척여동 충애미독, 염희시계 문무구전) : 기쁨과 슬픔을 더불어 함께하면 충성심과 마음이 더욱 돈독해지며, 편하게 놀고 즐기는 것을 경계하면 文과 武가 두루 온전해진다.

 

死別已呑聲(사별이탄성) : 사별은 소리 삼켜 울면 그만이지만生別常惻惻(생별상측측) : 생별은 언제나 슬프고 슬프구나.

 

天地者 萬物之逆旅요, 光陰者 百代之過客이라. (천지자 만물지역려. 광음자 백대지과객).천지라는 것은 만물의 여관이요. 세월은 영원한 시간 속의 나그네이다.『고문진보(古文眞寶)』- <춘야연도리원서(春夜宴桃李園序)>

 

智者千慮必有一失 愚者千慮必有一得 <史記>(지자천려필유일실 우자천려필유일득)지혜로운 사람도 한 가지 실수는 있고, 어리석은 사람도 한 가지 재주는 있다.

 

제갈량의 계자서에서

 

夫君子之行 무릇 군자의 처신(處身)은 靜以修身 고요함으로 몸을 닦고 儉以養徳 검소함으로 덕을 길러야한다. 非澹泊無以明志 마음이 담박하지 않으면 뜻을 밝게 할 수 없고 非寧靜無以致遠 편안 고요하지 않으면 포부를 멀리 펼칠 수 없다 夫學須靜也 무릇 배움은 모름지기 고요한 마음을 지님이요 才須學也 재능은 모름지기 배움에서 길러진다. 非學無以廣才 배우지 아니하면 재능을 넓혀갈 수 없고 非靜無以成學 고요함이 없으면 배움을 이를 수 없다.

 

日日人空老[일일인공로]나날이 사람은 부질없이 늙는데年年春更歸[연년춘갱귀]해마다 봄날은 다시 돌아오네相歡有尊酒[상환유준주]기쁨을 함께 나눌 술 항아리 있나니

 

不用惜花飛[불용석화비]꽃이 진다고 아쉬어 할 것 있으랴.<送春詞(봄을 보내며) - 王維>恥者 … 善用之則爲君子 不善用之則爲小人 : 부끄러움이란 … 잘 쓰면 군자가 되고 잘못 쓰면 소인이 된다.치자 … 선용지즉위군자 불선용지즉위소인무명자집(無名子集)에서

 

我與爾生同一個衾 死同一個槨살아서는 당신과 한 이불을 덮었으니죽어서는 당신과 같은 관에 누웠으면

 

大丈夫當雄飛요, 安能雌伏이리오.

 

(대장부당웅비 안능자복). 후한서(後漢書) 「조전전(趙典傳)」

 

대장부는 마땅히 웅비해야 할 것이다. 어찌 가만히 엎드려 있을 수 있는가?

 

雄飛(웅비) : 영웅(英雄)처럼 기운차고 용기 있게 활동한다는 의미. 雌伏(자복)은 반의어.雌伏(자복) : 본래 날짐승의 암컷이 수컷에게 복종한다는 뜻인데, '남에게 굴복하여 쫒는다.'는 의미로 쓰임.

 

千里修書只爲墻 / 張英 千里修書只爲墻(천리수서지위장) : 담장 때문에 만리 밖으로 편지를 쓰다니讓他三尺有何妨(양타삼척유하방) : 석자쯤 남에게 양보해도 탈이 없잖소.長城萬里今猶在(장성만리금유재) : 만리장성은 지금도 여전히 건재하건만不見當年秦始皇(불견당년진시황) : 당년의 진시황제는 볼 수 없지 않소.

 

樹欲靜而風不止(수욕양이풍부지)子欲養而親不待(자욕양이친부대)나무는 가만히 있을려고 하나 바람이 멈추지 않고자식이 부모를 봉양할려고 하나 부모님은 기다려 주시기 않는다.

 

不戚戚於貧賤하고 不汲汲於富貴니라.(불척척어빈천 불급급어부귀)

 

열녀전(列女傳) 「오류선생전(五柳先生傳)」 가난하고 천함에 근심 걱정하지 않고, 부유함과 귀함에 성급하게 힘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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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명문장

水 能 性 澹 爲 吾 友 竹 解 心 虛 是 我 師

물은 성품이 담백 하여 내가 벗으로 삼고,대나무는 속이 비어서 내가스승으로 여긴다.

一 勤 天 下 無 難 事 百 忍 堂 中 有 泰 和

부지런한 사람은 천하에 어려운 일이 없고,백번을 참으면 집안이 크게 화목하리라.

明 月 時 至, 淸 風 自 來

밝은 달은 때 마침 떠 오르고, 맑은 바람은 自然히 불어 온다.

合 抱 之 木,生 於 毫 末,九 層 之 臺,起 於 累 土,千 里 之 行,始 於 足 下

[합포지목도 생어호말이요. 구층지대도 기어누토요. 천리지행도 시어족하라]

아름들이 나무도 털끝에서 났고,구층의 누대도 쌓은 흙에서 시작 되었고,

천리길도 발 밑에서 시작 된다.

智 者 千 慮, 必 有 一 失, 愚 者 千 慮, 必 有 一 得

[지자천려에 필유일실하고, 우자천려에 필유일득이라]

슬기로운 이가 천번 생각 함에 한번 잃을 것이요.어리석은 이가 천번 생각 함에 한번 얻는 것이 있다.

良 藥 苦 口, 利 於 病, 忠 言 逆 耳, 耳 於 行

(양약은 고구나 이어병이요,충언은 역이나 이어행이라)

좋은약은 입에 쓰나 병에는 이롭고,진실한 말은 귀에거슬리나 행실에는이롭다.

一 言 利 人, 重 値 千 金, 一 語 傷 人, 痛 如 刀 割]

[일언이인이면 중치천금이요, 일어상인이면 통여도할이라]

한마디말이 남을 이롭게 하면, 중요 하기가 천금에 해당하고,

한마디말이 남을 상하게 하면, 아픔이 칼로 베는것과 같다.

[忍 所 不 能 忍 容 所 不 能 容, 唯 識 量 過 人 者 能 之]

(인소불능인하고 용소불능용은, 유식량과인자능지라)

참을수 없는것을 참고,용서할수 없는 것을 용서 하는 것은

오직 지식과 도량이 사람을 지나치는 이만이 할수 있다.

[兵 不 如 者, 勿 與 挑 戰, 粟 不 如 者, 勿 與 持 久]

[병불여자는 물여도전하고, 속불여자는 물여지구하라]

병력이 남만 못한 이는 남과 싸움을 걸지 말고,

양식이 남만 못한 이는 남과 오래 버티지 말라.

[寶 貨 用 之 有 盡, 忠 孝 享 之 無 窮]

[보화는 용지유진이나, 충효는 향지무궁이라]

보화는 써서 다함이 있으나, 충효는 누려서 끝이 없다.

[善 作 者, 不 必 善 成, 善 始 者, 不 必 善 終]

[선작자는 불필선성이요, 선시자는 불필선종이라]

창작을 잘 하는 이는 꼭 완성도 잘하지만은 못하고,

시작을 잘 하는 이는 꼭 끝맺음도 잘하지만은 못한다.

學 而 時 習 之, 不 亦 說()] [학이시습지면.불역설호라]

배우고 그것을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않겠는가.

聖 人 不 能 爲 時, 時 至 而 弗 失][성인은 불능위시나, 시지이불실이라]

성인은 때를 만들지는 못 하나, 때가 오면 잃지 않는다.

[少 壯 不 努 力, 老 大 乃 傷 悲] [소장불노력이면,노대내상비라]  

젊어서 노력 하지 않으면, 늙어서 곧 슬퍼 진다.  

[爲 善 者,天 報 之 以 福, 爲 不 善 者,天 報 之 以 禍]

[위선자는 천보지이복하고,위불선자는 천보지이화라]

착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으로 보답하고,

악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재앙을 주느니

[一 日 不 念 善, 諸 惡 皆 自 起] [일일불념선이면, 제악이 개자기니라.] 하루라도 착한 일을 생각 하지 않으면, 모든 악한 일이 저절로 일어나니라. [終 身 行 善, 善 猶 不 足, 一 日 行 惡, 惡 自 有 餘]  

[종신행선도 선유부족이요, 일일행악도 악자유여니라]  

한평생 착한 일을 하여도 착한것은 오히려 부족하고, 단 하루만 악한 일을 행 하여도 악은 스스로 남음이 있느니라.  

[甚 愛 必 大 費, 多 藏 必 厚 亡, 知 足 不 厚, 知 止 不 殆]

[심애면 필대비요 다장이면 필후망이요 지족이면 불욕이요 지지면 불태라]

심하게 아끼면 반드시 크게 낭비 하고,많이 간직 하면 반드시 후하게 잃고,만족을 알면 욕되지 않고 줄을 알면 위태롭지 않다.

[恩 義 廣 施, 人 生 何 處, 不 相 逢 讐 怨, 莫 結, 路 逢 狹 處, 難 回 避] [은의를 광시하라,인생하처에 불상봉가수원을막결하라,로봉협처에 난회피니라.] 은혜와 의리를 널리 베풀라.인생이 어느 곳에서든지 서로 만나지 않으랴? 원수와 원한을 맺지 말라. 길 좁은 곳에서 만나면 피하기 어려우니라. [於 我 善 者, 我 亦 善 之, 於 我 惡 者, 我 亦 善 之 我 旣 於 人, 無 惡, 人 能 於 我, 無 惡 [어아선자도 아역선지하고, 어아악자도 아역선지니라. 아기어인에 무악이면, 인능어아에 무악제니라]

나에게 착한 일을 하는 자에게는 나 또한 착하게 하고, 나에게 악한 일을 하는 자에게도나 또한 착하게 할것이다. 내가 이미남에게 악하게 아니 하였으면 남도 나에게 악하게 할수 없을 것이니라.

[見 善 如 不 及, 見 不 善 如 探 湯] [견선여불급하고,견불선여탐탕하라.] 착한 것을 보거든 미치지 못 하는것과 같이 하고, 악한 것을 보거든 끓는 물을 만지는 것과 같이 하라.

[順 天 者 存, 逆 天 者 亡] [순천자는 존하고, 역천자는 망이라] 천명을 순종하는 자는 살고,천명을 거역하는 자는 망하느리라.

[疑 人, 勿 使, 使 人, 勿 疑] [의인이면 물사하고, 사인이면 물의하라]

사람을 의심하면 시키지 말고,사람을 시켰으면 의심하지 말라.

[人 間 私 語, 天 聽 若 雷, 暗 室 欺 心, 神 目 如 電]

[인간사어라도 천청은 약뢰하고, 암실기심도 신목은 여전이라.]

사람의 사사로운 말도 하늘이 듣는것은 우뢰와 같으며,

어두운 방 속에서 마음을 속여도 귀신의 눈은 번개와 같으니라.

[若 人 作 不 善, 得 顯 名 者, 人 雖 不 害, 天 必 戮 之]

[약인이 작불선하야, 득현명자는 인수불해나 천필육지니라]

만일 사람이 착하지 못한 일을 해서 이름을 세상에

나타낸 자는 사람이 비록 해치지 않더라도 하늘이 반드시 죽일 것이니라.

[日 月 不 肯 遲, 四 時 相 催 迫] [일월은 불긍지하고, 사시는 최상박이라] 세월은 더디 가려하지 않고,사시는 서로 재촉하여 닥아온다.

[日 月 欲 明, 不 見 泰 山] [일월은 욕명이나, 불견태산이라]  

, 달은 밝으려하나 뜬 구름이 가린다.  

[死 生 有 命, 富 貴 在 天] [사생이 유명이오, 부귀재천이라]

죽고사는것은 타고난 명에있고부자가 되고 귀하게 되는 것은하늘의 정한 데에 달려 있느니라.

[子 孝 雙 親 樂, 家 和 萬 事 成] [자효쌍친락이요,가화만사성이라.] 자식이 효도하면 양친이 즐겁고,집안이 화목하면 온갖 일이 이루워 진다.

[萬 事 分 已 定, 浮 生 空 自 忙] [만사분이정이어늘,부생이 공자망이니라] 모든 일은 분수(分數)가 이미 정해져 있는데, 세상사람들이 부질없이 스스로 바쁘게 움직이느라.

[禍 不 可 倖 免, 福 不 可 再 求] [화불가행면이오, 복불가재구니라] ()는 가히 요행으로는 면치 못하고,복은 가히 두번 다시 얻지 못할 것이니라.

[父兮生我,母兮鞠我, 哀哀父母, 生我句力勞, 欲報之德. 昊天罔極] [부혜생아 하시고,모혜국아 하시니,애애부모여 생아구력로삿다. 욕보지덕인데,호천망극이로다]

아버지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 나를 기르시니 아아 애닳고 슬프도다. 어버이시여, 나를 낳아 기르시느라고 애쓰시고 수고하셨도다.그 깊은 은혜를 갚고자 한다면 넓은 하늘도 다 함이 없도다.

[知 被 知 己, 百 戰 不 殆]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

저쪽을 알고 자기를 알면 백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父 母 在 不 遠 遊 遊 必 有 方] [부모재어시든 불원유하며,유필유방이라] 부모가 살아 계시거든 멀리 떨어져 놀지 말것이며,

놀때에는 반드시 그 가는 곳을 알려야 하느니라.

[父命在召, 唯而不諾, 食在口卽吐之]

[부명재소어시든, 유이불락하고,식제구즉토지라]

부모가 부르시면 속히 대답하여 머뭇 거리지말고,

음식이 입에 있거든 곧 내밷고 대답할 것이니라.

[孝 於 親, 子 亦 孝 之, 身 旣 不 孝, 子 何 孝 焉] [효어친이면,자역효지하나니,신기불효면,자하효언이리오]

내 자신이 어버이에게 효도하면 내 자식이 또한 효도한다. 내가 어버이에게 효도하지 않은다면 자식이 어찌 나에게 효도 할 것인가?

[云大丈夫, 當容人, 無爲人所容] [운대장부는 당용인이언정 무위인소용이니라] 대장부는 마땅이 남을 용서 할지언정남의 용서를 받는사람이되지 말 것이니라. [責人者, 不全交, 自恕者, 不改過] [책인자는 부진교요, 자서자는 불개과라]

남을 꾸짖는이는 사귐을 완전히 하지 못하고,

스스로 용서 하는이는 잘못을 고치지 않는다.

彼丈夫也, 我丈夫也, 吾何畏彼哉] [피장부야요 아장부야니 오하외피재리오] 저이도 사나이요 나도 사나이니, 내가 왜 저이를 무서워 하겠는가?

[破山中賊, , 破心中賊, ] [파산중적은 이나, 파심중적은 난이라]

산 속의 도둑을 쳐부시기는 쉬우나, 마음 속의 도둑을 쳐부수기는 어렵다. [賢者在位, 能者在職, 國家閑暇] [현자재위하고 능자재직이면 국가한가라] 현명한 이가 지위에 있고 유능한이가 직책에 있으면 나라가 한가롭다.  

[勿以貴己而賤人, 勿以自大而蔑小 勿以恃勇而輕敵] [물이귀기이천인하고 물이자대이멸소하고 물이시용이경적이라] 나를 귀하게 여김으로써 남을 천하게 여기지말고,자기가 크다고 해서 남의 작은것을 업신여기지 말며 용맹을 믿고 적을 가볍게 여기지 말 것이니라.

[道吾善者 是吾賊, 道吾惡者 是吾師]

[도오선자는 시오적이오,도오악자는 시오사이니라]

나를 착하다고 말하여 주는 사람은 곧 내게 해로운 사람이요. 나의 나쁜 점을 말하여 주는 사람은 곧 나의 스승이니라.

[勤爲無價之寶, 愼是護身之符] [근위무가지보요, 신시호신지부니라]

근면함은 더 없는 귀중한 것이 될것이요 신중함은 몸을 보호하는 부적이니라. [保生者, 寡慾, 保身者, 避名, 無慾, , 無名, ]

[보생자는 과욕하고,보신자는 피명이니,무욕은 이나 무명은 난이니라.] 삶을 보전하려는 자는 욕심을 적게 하고, 몸을 보전하려는 자는 이름을 피한다.욕심을 없게 하기는 쉬우나 이름을 없게 하기는 어려우니라.

[食淡精神爽, 心淸夢寐安] [식담정신상이오,심청몽매안이니라]

음식이 깨끗하면 마음이 상쾌하고 마음이 맑으면 잠을 편히 잘 수 있느니라.

[定心應物, 雖不讀書, 可以爲有德君子]

[정심응물하면 주불독서라도 가이위유덕군자이니라]

마음 가짐을 착하게 하여 모든 일에 대한다면 비록 글을 읽지 않더라도 덕이 있는 군자가 될 수 있다.

[云懲忿, 如故人, 窒慾, 如防水] [운징분을 여고인 하고 질욕을 여방수하라]

(忿)을 징계하기를 옛 성인 같이하고, 욕심 막기를 물 막듯이 하라.

[云避色, 如避讐, 避風, 如避箭, 莫喫空心茶, 少食中夜飯]

[운피색을 여피수 하고 피풍을 여피전 하며,막끽공심차 하고 소식중야반 하라.]

여색 피하기를 원수 피하는 것 같이 하고 바람 피하기를 날아오는 화살피하는 것 같이 하며, 빈 속에 차를 마시지 말고 밤 중에 밥을 많이 먹지 말라.

[無用之辯, 不急之察, 棄而勿治] [무용지변과 불급지찰을 기이물치하라]

쓸데없는 말과 급하지 아니한일은 그만 두고 다스리지 말라.

[, 好之, 必察焉, , 惡之, 必察焉]

[중이 호지라도 필찰언하며, 중이 오지라도 필찰언이니라]

모든 사람이 좋아 하더라도 반드시 살펴야 하며,

모든 사람이 미워 하더라도 반드시 살펴야 하느니라.

[酒中不語, 眞君子, 財上分明, 大丈夫]

[주중불어는 진군자요,재상분명은 대장부이니라.]

술취한 가운데도 말이 없음은 참다운 군자요.

재물에 대하여 분명 함은 대장부 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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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명문
諫於未形者上也 간어미형자상야 

아직 나타나기 전에 잘못을 고치도록 말하는 것이 가장 잘하는 일이다.

鑑明則塵垢不止 감명칙진구부지 

거울이 맑으면 먼지가 안지 않는다. (마음을 깨끗이 하라는 뜻.)
强者折銳者挫堅者破 강자절예자좌견자파 

언제나 반성이 필요하다.

見理明則遇思迎刃而解 견이명칙우사영인이해

사리에 밝으면 일에 임해도 해결이 빠르다.  
見利而忘其眞 견이이망기진 

눈앞의 이득에 사로잡히다 보면 자신의 참된 입장을 잊게 된다.
兼相愛.交相利 겸상애,교상리 

서로가 모두사랑하고서로 이롭게 해나간다.남과 대하기를자기를대하듯 하라.
經師易求人師難得 경사역구인사난득 

글을 읽는 스승은 구하기 쉽지만 인격이 높은 어진 스승은 얻기 어렵다.
敬小愼微動不失時 경소신미동부실시   

작은 일도 조심하라.
敬天尊地愛人 경천존지애인   

하늘을 공경하고 땅을 존중히 여기고 사람을 사랑하여라.
苦莫吉於多願 고막길어다원   

만족을 모르는 것처럼 괴로운 것은 없다.
公生明,偏生闇 공생명,편생암   

공평한 마음은 밝음을 낳고, 편협한 마음은 어둠을 낳는다.
功成惟欲善持盈 공성유욕선지영   

성공하게 되면 그것을 지켜 끝을 조심하기를 처음같이 하라.
觀天地生物氣象 관천지생물기상  

천지가 만물을 살피는 기상으로 살펴 보라.
九層臺起累土 구층대기누토   

위대한 사업도 작은 것을 쌓아서 되는 것이다.

君子欲訥於言而敏於行 군자욕눌어언이민어행   

행하는 것을 먼저하고 말은 뒤에 하라.

君子贈人以言,庶人贈人以財 군자증인이언,서인증인이재 

군자는 좋은 말로서 선사하고, 잘못된 사람은 돈이나 물건으로 선사한다.

屈己者能處衆好勝者必遇敵 굴기자능처중호승자필우적  -

겸손하면 뭇사람을 얻게되고 이기기를 좋아하면 반드시 적을 만난다.
窮不失義達不離道 궁부실의달불이도 

궁색하여도 의리를 잃지 말며, 출세하여도 정도를 지나쳐서는 안 된다.
勤百善之長怠百惡之長 근백선지장태백악지장

부지런함은 온갖 선행의 으뜸이고, 게으름은 온갖 악행의 으뜸이다.

今日事今日畢 금일사금일필 

오늘에 할 일은 오늘에 끝마쳐라.
氣不平則發言多失 기불평칙발언다실 

마음이 편할 때 말을 하라. 편치 않을 때의 말은 실수하는 일이 많다.
吉莫吉於知足 길막길어지족 

가장 바람직한 일은 만족 할 줄을 아는 것이다.
累積不輟可成丘阜 누적불철가성구부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이다. 노력하면 언젠가는 성공한다
多聞闕疑多見闕殆 다문궐의다견궐태 

의심나는 것과 미덥지 못한 것을 빼고 이를 말하고 행하면 허물이 적어진다. 多聞博辯守之以儉 다문박변수지이검 

널리 사물을 배우고 검소로서 세상을 살아가라.  
多門之室生風多口之人生禍 다문지실생풍다구지인생화

창이 많은 방에 바람이 많틋이 말이 많은 사람은 입에서 재앙을 낳게 된다
多聞擇其善者而從之 다문택기선자이종지 

널리 듣고 그 가운데서 착한 것을 가려 이에 딸으라.
當大事要心神定心氣足 당대사요심신정심기족 

큰 일을 당했을 때는 마음에 여유를 가져라.

當仁不讓於師 당인불양어사 

을 행하는 데는 스승님에게도 양보할수 없다.
德不孤泌有隣 덕불고필유린 

덕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盜名不如盜貨 도명불여도화    이름을 훔치는 일은 재화를 훔치는 일보다 더하다. 실력 없이 명예를 얻으려는 것과 같음.
道義重,則輕王公矣 도의중,칙경왕공의   

자신의 행실이 어긋난 것이 없다면, 누구 앞에 가더라도 꿀릴 것이 없다.
讀書能使人寡過 독서능사인과과   

독서하라! 독서는 사람으로 하여금 허물을 적게 한다.  
讀書百遍其義自見 독서백편기의자견   

어려운 글도 몇 변이고 되풀이해 읽으면 그 뜻이 저절로 알아진다.  
讀書千遍其義自見 독서천편기의자견   

처음은 잘 모르더라도 읽고 또 읽으면 뜻이 절로 알아진다.   敦篤虛靜者,仁之本也 돈독허정자,인지본야   

정이 두텁고 마음이 꺼리낌 없이 고요함은 인의 근본이다.  

動則思禮行則思義 동칙사례행칙사의   

행동에는 언제나 예의를 생각해야 한다.  

得丘民則得天下 득구민칙득천하   

조그만 일을 성공하면, 전부를 성공한다.
樂莫樂於好善 락막락어호선   

착한 일을 하라. 무엇보다도 즐거운 것은 착한 일을 하는 것이다.  

萬事從實基福自厚 만사종실기복자후  

만사에 너그러움이 따르면, 그 복이 자연히 두터워진다.   面欲冷背欲煖胸欲虛腹欲實 면욕냉배욕난흉욕허복욕실  

태도는조용하고, 마음은 뜨겁고, 가숨은 비어있고, 배짱은 두둑해야어떤 일이고할 수 있다.
明極則過察而多疑 명극칙과찰이다의  

 끝까지 밝히려고 한다면 살피는데 치어서 의심만 많아진다.  

名者實之賓也 명자실지빈야   

명목이라는 것은 실질의 나그네, 즉 실질에 수반해서 찾아드는 일시적인 가상 물이다.
謀先事則昌事先謀則亡 모선사칙창사선모칙망   

일은 그 순서를 그르치면 안 된다.  

無急勝而忘敗 무급승이망패   

오직 이기는 일에만 성급해서, 패했을 경우의 일을 잊어서는 안 된다.
無名天地之始 무명천지지시   

이름 없는 사람은 성현의 시초이다.  

無病無恥無悔 무병무치무회   

, 부끄러움, 후회가 없도록 하라.  

文籍雖滿腹不如一囊錢 문적수만복불여일낭전   

학문이 깊어도 실행하지 않으면 한 주머니의 돈만 못하다.  

未雨苔先滑欲風松先鳴 미우태선골욕풍송선명   

모든 재앙은 싹이 트기 전에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  

博學而篤志切問而近思 박학이독지절문이근사   

널리 배우고 뜻을 참되게 가지며 먼저 할 일을 묻고 가까운 일부터 하라.
防小人之道,正己爲先 방소인지도,정기위선   

적은 사람을 막으려면 우선 자기부터 바로 한다.
百論不如一行 백론불여일행   

백가지 논란은 한가지 행함과 같지 못하다.  
百發一失,不足謂善射 백발일실,부족위선사   

백 발 쏴서 한번이라도 실패하면, 名弓이라고 할 수 없다.  
百忍堂中有泰和 백인당중유태화   

백 번 참으면 집안에 평화가 있다.
福生於無爲患生於多慾 복생어무위환생어다욕   

많은 욕심을 가지는 것은 재화의 근본이다.  
蓬生麻中不扶直 봉생마중불부직   

착한 친구를 사겨라. 착한 친구를 사귀면 절로 착한 사람이 된다.  
富潤屋德潤身 부윤옥덕윤신   

부는 집을 윤택하게 하고, 덕은 몸과 마음을 윤택하게 한다.  
夫人必自侮然後人侮之 부인필자모연후인모지   

남을 바르게 하려면 먼저 나 자신이 굽어 있지 않아야 한다.  
不作無補之功不爲無益之事 부작무보지공불위무익지사   

세상을 위해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은 하지 말아라.  
不知其子,視其友 부지기자,시기우   

그 사람의 성질을 알 수 없다면 그 아이의 친구를 보라.  
不加功於無用不損財於無謂 불가공어무용불손재어무위  

힘은 쓸모 없는데 쓰지 말고 재물은 이유 없이 쓰지 말아라.  
不見可欲使心不亂 불견가욕사심불란   

마음을 어지럽히는 것은 욕심 때문이다. 욕심나는 것을 보지 않으면 마음이 평정해 진다.
不告其過非忠也 불고기과비충야   

허물을 알려 주지 않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다.  
不貴尺壁重寸陰 불귀척벽중촌음   

무엇보다도 시간을 소중히 여겨 헛되게 보내지 말아라.  
不矜細行終累大德 불긍세행종누대덕   

작은 행동을 조심하지 않으면 큰 덕을 해치게 된다.   

 不起妄念是敬妄念不起是誠 불기망념시경망념불기시성  

망령된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공경이란 것이고 성실이란 것이다.  
不善人善人之資 불선인선인지자   

악인은 선인의 반성을 위한 자료가 된다.  
不愼其前而悔其後雖悔何及 불신기전이회기후수회하급  

후회는 소용이 없다. 먼저 조심하라.  
不榮通,不醜窮 불영통,불추궁   

출세를 해도 그 지위를 영광으로 생각하지 않고 곤궁해도 그 처지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不怨天不尤人 불원천불우인   

하늘을 원망하지 말고 남을 탓하지 말라.
不學便老而衰 불학변노이쇠   

배우지 않으면 곧 노쇠 한다.
不患莫己知求爲可知也 불환막기지구위가야 

남이 알아주기를 바라지말고 남이 알아줄 일을 하는 데 힘써라.
不孝不弟人不可與爲友 불효부제인불가여위우   

불효하거나 우애가 없는 사람과는 친구가 되지 않는 것이 좋다.  
非我而當者,吾師也 비아이당자,오사야   

누구나 잘못을 가르치고 비난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바로 스승이다.  
貧者不以貨財爲禮 빈자불이화재위례   

예를 분수에 맞게 하라. 가난한 사람이 부자 흉내를 내는 것은 예가 아니다.
舍近謀遠者勞而無功 사근모원자로이무공   

먼 것만을 바라고 발아래 있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思其始而成其終 사기시이성기종   

처음을 조심하고 끝도 계속 같은 마음으로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事能知足必常安 사능지족필상안   

자기가 한 일에 만족함을 알면 항상 평안하다.  
辭達則止不貴多言 사달칙지불귀다언   

말은 뜻을 전하면 된다. 많은 말은 필요치 않다.  
使明信念意志 사명신념의지   

해야한다,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思無益不如學 사무익불여학   

배워라! 생각만으로는 아무런 보탬도 없다. 배우는 것 만한 것이 없다.
事者生於慮成於務 사자생어려성어무  

천하의 일은 사려에 의해 시작되지만 그 성공은 노력에 의해 있다.  
事之成敗必由小生사지 성패필유소생   

천리의 긴 둑도 개미 구멍으로 무너진다. (작은 실수로 공든 탑이 무너진다는 뜻.)  
上交不諂下交不驕 상교하첨하교불교   

윗사람에게 아첨하지 말고 아랫사람에게 교만하지 말아라.
生則親安之 생칙친안지   

살아 계신 동안에 부모님을 편안히 모신다.
先憂爲後樂之本 선우위후락지본   

먼저 근심하는 것이 뒤에 즐기는 근본이 된다.  
先衆人而爲後衆人而言 선중인이위후중인이언   

일은 남보다 먼저 하고 말은 남보다 뒤에 하라.  
先行基言而從後之 선행기언이종후지   

먼저 그 사리를 가려 말하고 그 말대로 일을 실행하라.  
盛年不再來一日難再晨 성년부재래일일난재신   

시간은 지나가기 쉽고 다시 오지 않는다.  
所見所期,不可不遠且大 소견소기,불가불원차대  

보는 바, 기대하는 바는 마땅히 원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
小不忍則亂大謀 소불인칙난대모   

참아라! 작은 일에 참지 못하면 큰 일을 그르치고 만다.
少言者不爲人所忌 소언자불위인소기   

생각하고 말을 하라. 말많은 사람은 실언을 면치 못한다.
少而不學長無能也 소이불학장무능야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커서 무능한 사람이 된다.  
少壯不努力老大徒傷悲 소장부노력노대도상비  

사람은 젊어서 노력하지 않으면 늙어서 슬퍼해도 소용없다.  
修己而不責人 수기이불책인   

자신을 돌이켜 닦고 남을 책하지 않으면 원한을 사는 일이 없다.  
雖有嘉肴不食不知其旨 수유가효불식부지기지  

아무리 훌륭한 일이라도 이것을 실지로 체험하지 않으면 참 맛을 모른다.
順事親之本也 순사친지본야   

순종하는 일이 어버이를 섬기는 효도의 근본이다.  

 時然後言人不厭其言 시연후언인불염기언   

말을 할 때에 말을 하면 말하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
是謂是,非謂非,日直 시위시,비위비,일직   

옳은 것을 옳다고 하고 그릇된 것을 그르다고 하는 것, 이것이 곧 정직이다.
時有基時人有基人 시유기시인유기인   

때에는 때가 있고, 사람에게는 적기 적소에 필요한 사람이 있다.  
信孚於上下天下無甚難處事 신부어상하천하무심난처사  

로써 천하에 임하면 세상일은 그다지 어려울 것이 없다.  
信信信也,疑疑亦信也 신신신야,의의역신야   

믿을 수 있는 것은 믿고, 의심스러운 것은 의심한다. 이것이 참다운 인간의 믿음이다.  
信言不美,美言不信 신언불미,미언불신   

진실이 있는 말은 아름답게 장식하지 않고, 화려하게 장식한 말은 진실이 없다.  
心口身愼愼愼 심구신신신신   

깊이 생각하여 말과 행동을 조심하라.  
心欲小而志欲大 심욕소이지욕대   

뜻은 크게 갖고, 마음은 항상 조심하라.  
弱其志强其骨 약기지강기골   

갖가지 욕망을 약하게 하고 참된 도의 골격을 튼튼히 한다.  
良農不爲水旱不耕 양농불위수한불경   

훌륭한 농부는 홍수나 가뭄을 당해도 밭을 가는 손을 멈추지 않는다.  
養心,莫善於誠 양심,막선어성   

마음을 수양하는데는 성실한 것을 지니는 것 보다 더 낳은 것은 없다.
養心莫善於寡欲 양심막선어과욕   

욕망을 억제하라. 억제하지 않으면 본심을 잃게 된다.
漁利者害多務名者毁至 어리자해다무명자훼지   

이익만을 생각하면 도리어 해를 보고 이름 얻는데 조급하면 도리어 비방을 듣는다 
言顧行行顧言 언고행행고언   

언행을 일치하게 하는 마음을 가져라.  
言不妄發發必當理 언불망발발필당리   

말은 함부로 하지 말아라. 그러나 하면 그 말은 반드시 도리에 맞게 해야 한다.  
言語不可妄發 언어불가망발   

말을 조심하라. 말을 조심하는 것은 덕을 닦는 방법이다.
言而不信何以爲言 언이불신하이위언   

말은 언제나 신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言卽信實行必正直 언즉신실행필정직  

말은 좋은 결과가 있고, 행동은 반드시 정직해야 한다.  
言之易行之難 언지역행지난   

말은 쉽고 행하기는 어렵다. 언행이 일치해야 한다.  
言必可行行必可言 언필가행행필가언   

말과 행동은 반드시 같아야 한다.  
言必信行必果 언필언행필과   

말은 반드시 진실 되게 하고 행동은 가감하게 하라.
言必忠信行必誠實 언필충신행필성실   

말은 반드시 진실하고 미덥게 하고, 행실은 반드시 참되고 진실하게 하라.  
業精於勤荒於嬉 업정어근황어희   

노력하라. 노력하면 정묘 한 지경에 이르지만 놀고 있으면 날로 거칠어진다.
寧人負我我勿負人 영인부아아물부인   

남이 너를 배반하는 일이 있더라도 너는 남을 배반하지 말아라.  
玉不琢不成器 옥불탁불성기   

배우고 닦지 않으면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없다.  
玉不琢不成器人下學不知道 옥불탁불성기인하학부지도  

학문으로 사람됨을 갈고 닦지 않으면 안 된다.  
欲觀千歲,則審今日 욕관천세,칙심금일   

먼 장래 일을 알고자 한다면 우선 오늘의 일을 명확하게 알도록 하라.  
慾淡則心輕心輕則理見 욕담칙심경심경칙이견   

사욕에 덮이지 않으면 마음은 밝은 거울처럼 된다.  
欲當大任,須是篤實 욕당대임,수시독실   

큰일을 맡아서 하려면 모름지기 독실해야 한다.  
欲富乎,忍恥矣 욕부호,인치의   

할 것을 목적으로 하면 창피를 당해도 참지 않으면 안 된다.
欲齊其家者先修其身 욕세기가자선수기신   

집을 다스리려면 먼저 자신의 행동을 바르게 하라.  
容物美德也然亦有明暗 용물미덕야연역유명암   

남의 충고를 받아들이는 것은 좋으나 이것을 이행하는데는 잘 판단해서 하라.  
原淸則流淸,原濁則流濁 원청칙유청,원탁칙유탁   

물의 근원이 맑으면 하류의 물도 맑고, 물의 근원이 흐리면 하류의 물도 흐리다
原濁者,流不淸 원탁자,유불청   

처음이 흐리면, 끝이 맑을 수 가 없다.  
爲大不足以爲大 위대부족이위대   

자신의 한일을 큰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도저히 큰 일을 못한다.
爲人下者,其猶土也 위인하자,기유토야   

남의 밑에서는 사람은 대지의 흙과 같은 사람이다.
有其言無其行君子恥之 유기언무기행군자치지   

말과 행실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부끄러워 할 일이다.
有德者必有善言 유덕자필유선언   

안에 덕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착한 말을 가지고 있다.  
有心求名固非有心避名亦非 유심구명고비유심피명역비  

굳이 이름을 얻으려는 것도 나쁘지만 일부러 이름을 피하려는 것도 옳지 않다.
有而不施,窮無與也 유이불시,궁무여야   

넉넉할 때 베풀지 않으면, 궁할 때에 도움을 얻지 못한다.  
有爭氣者,勿與辯也 유쟁기자,물여변야   

남과 다투려는 성질을 가진 사람과는 일의 시비를 말하지 말라.
有志者事竟成 유지자사경성   

뜻만 있으면 언젠가는 그 일을 해내게 된다.  
有治人無治法 유치인무치법   

세상이 다스려 지는 것은 인간의 힘에 의해서이지 법에 의해서가 아니다.  
義天下良寶也 의천하양보야   

道義는 이 세상에서 제일 값진 보배이다.   
以敬孝易,以愛孝難 이경효이,이애효난   

공경하는 효도는 쉬운 것이고, 참된 사랑으로 하는 효도가 어려운 것이다.
以文辭而己者陋矣 이문사이기자루의   

글만으로 그치는 그뿐인 사람은 천박하다.  
以善先人者,謂之敎 이선선인자,위지교   

착한 행동으로 남에게 앞장서서 모범으로 보이는 일, 이것이 바로 교육이다.  
以衆小不勝,爲大勝也 이중소불성,위대승야   

작은 것에 이기지 않는 태도라야 큰 것에 이긴다.  
以天而得者固以人而得者脆 이천이득자고이인이득자취  

자기 힘으로 얻어진 지위는 견고하지만 남의 힘으로 얻어진 지위는 약하다.
人皆輕小害易黴事是以多悔 인개경소해역미사시이다회  

큰 해로움도 작은 일에서 일어난다.
人無遠慮難成大業 인무원려난성대업   

멀리 앞을 보지 못하면, 큰일을 이루기 어렵다.  
人無遠慮心有近憂인 무원려심유근우   

멀리 생각하지 못하면, 가까운 날에 근심할 일이 있다.  
人變愁爲喜歲易儉爲豊 인변수위희세역검위풍  

근심 없는 것으로 기쁨을 삼고 검소한 것으로 넉넉함을 알아라.  
人不可以無恥 인불가이무치   

사람은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어서는 안 된다.  
人生唯有常是第一善德 인생유유상시제일선덕   

떳떳한 마음이 없어서는 안 된다. 이것이 첫째 가는 미덕이다.  
人而無信不知其可也 인이무신부지기가야   

사람은 信實하지 않으면 안 된다.  
人而無恒終身一事無成 인이무항종신일사무성   

늘 변하지 않는 마음이있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신용을얻기 어려워 성공을발랄 수 없다.
人一能之己百之 인일능지기백지   

남을 이기려면, 남보다 몇 배의 노력을 해야 한다.  
忍一時之念免百日之憂  인일시지염면백일지우   

한때의 분한 마음을 참으면, 백일 동안의 근심을 면할 것이다.  
人一十之己讀百之 인일십지기독백지   

사람들이 열 번 읽는다면, 나는 백 번 읽어야 우수 할 수 있다.
忍一字衆妙門 인일자중묘문   

참아라! 참는다는 한 글자는 만사에 성공하는 바탕이 된다.  
人之性惡,其善者僞也 인지성악,기선자위야   

인간의성질은본래악이다. 그것이선해지는것은 인간의 의지를 사용해서 노력하는 결과다.  
人之行莫大於孝 인지행막대어효   

사람의 모든 행위 중에서 효보다 더 큰 일은 없다.
人之患在好爲人師 인지환재호위인사   

자격을 가져라! 자격도 없이 스승이 되기를 좋아하는 것은 불행의 원인이 된다.
一勤天下無難事 일근천하무난사   

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천하에 어려움이 없다.
一心一念一通天 일심일념일통천   

한가지 마음으로 바라고 생각하면 그 한가지 마음은 하늘로 통한다.  
日日新日一新 일일신일일신   

매일 매일 새롭게 매일 한가지씩 새로워 져라.  
一日一善年年吉慶 일일일선년년길경   

하루에 한가지씩 착한 일을 하면, 해마다 좋은 경사가 난다.  
一寸光陰不可輕 일촌광음불가경   

아주 짧은 시간도 헛되이 보내지 말라.  
一出不可返者言也 일출불가반자언야   

말을 조심하라. 한 번 해버린 말은 다시 돌이킬 수 없다
一出而不可反者言也 일출이불가반자언야   

한번 입밖에 낸 말은 다시 돌이킬 수 없다.   
臨淵羨魚不知退而結綱 임연선어부지퇴이결강  

남의 성공을 부러워 말고 스스로 노력하라.   
臨義莫較利害論人莫計成敗 임의막교이해논인막계성패  

의리에임해서는이해를 따져서는 안 되고 사람을논하는데는 성공여하를논해서는 안 된다.  
立直木而求其影之枉也 입직목이구기영지왕야  

곧은 나무를 세워놓고 그 그림자가 구부릴 것을 바란다. (안 되는 일은 헛 고생 하지 말라는 뜻
雜言最害正理 잡언최해정리   

필요한 말만 하라. 말이 많으면 이를 실천할 수 가 없다.
藏器身待時動 장기신대시동   

재능을 몸에 닦아 지니고 때를 기다려 움직여라.   
將欲論人短長先思自己何如 장욕론인단장선사자기하여   

남의 단점을 말하려면 먼저 자신이 어떤가를 생각한 뒤에 하는 것이 좋다  
在上不驕高而不危 재상불교고이불위   

남의 위에 있어도 교만하지 않으면 지위가 높아도 위태롭지 않다.   
積財千萬無過讀書 적재천만무과독서  

지식을 쌓아라. 돈을 많이 쌓는 즐거움보다는 글을 읽는 쪽이 낫다
前事不忘後事師 전사불망후사사  

앞에 있었던 일을 잊지 않으면 뒤의 일을 그르치지 않게 된다.   
精勤不退一念通天 정근불퇴일념통천   

일의 성공은 힘을 다하여 부지런히 일하는 데 있다.   
正己而不求於人則無怨 정기이불구어인칙무원   

스스로 지키기를 바르게 하고 남에게는 바라지 말아라.   
精神一到, 何事不成 정신일도,하사불성   

정신을 한대 모으면 무슨 일이든 이루어 진다.  
正言正心正行 정언정심정행   

바른말, 바른 마음, 바른 행동
終身爲善一言則敗之 종신위선일언칙패지   

평생을 착한 일을 했더라도 말 한 번 잘못하면 이것이 무너진다.   
贈人以言,重於金石珠玉 증인이언,중어금석주옥  

좋은 말을 남에게 선사하는 것은 금이나 보석을 선사하는 것보다 귀하다.   
知道易,勿言難 지도역,물언난  

를 알기란 쉽다. 그러나 그 안 것을 마음에 간직한 채 입 밖에 내지 않도록 하기는 어렵다
知道者不惑知命者不憂 지도자불혹지명자불우   

바른길을 가면 헤매는 일이 없고 운명을 알면 걱정하는 일이 없다
知道則言自簡 지도칙언자간   

필요한 말만 하라. 말이 수다스런 것은 가장 수양에 해가 된다.   
知命者,不怨天 지명자,불원천  

하늘의 뜻을 알고 있는 사람은 이에 만족하고 원망하거나 슬퍼하지 않는다
止謗莫如修身 지방막여수신   

남의 비난을 막는 데는 내 몸을 닦는 것 만한 것이 없다
知事人然後能使人 지사인연후능사인   

남을 섬길 줄 알아라! 남을 섬길 줄 알아야 뒤에 사람을 잘 부릴 수 있다.   
智欲圓而行欲方 지욕원이행욕방   

지혜는 원만하게 하고, 행동은 방정하게 하라.   
知而不言,所而之天 지이불언,소이지천   

알고 있으면서도 말하지 않는 것은 하늘의 경지에 들어가는 최상의 길이다.   
知者不言,言者不知 지자불언,언자부지  

참된 지자는 말이 없고, 말이 많은 사람은 대개 지혜가 없는 사람이다.   
知者自知,仁者自愛 지자자지,인자자애   

자신을 안다는 것은 참다운 앎이요, 자기를 사랑하고 중히 여기는 것은 참다운 어짐(仁者)이다
智者知幾而固守 지자지기이고수   

지혜로운 사람은 낌새를 미리 채고 굳게 지킨다
知足常樂能忍自安 지족상락능인자안  

  한 것을 알면 부족이 없고 참으면 마음이 절로 편안하다.   
知止所以不殆 지지소이불태   

자신의 욕망에 대한 한도를 깨닫고 만족할 줄 아는 것이 몸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다.   
砥行碧山石結交靑松枝 지행벽산석결교청송지  

애써 정신을 갈고 닦으며 친구를 사귀는 것은 소나무와 같이 변하지 않는다  
智慧出有大僞 지혜출유대위   

약은 지혜를 내두르게 되면 반드시 거짓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智和孝行成人 지화효행성인   

지혜롭고 화목하고 효를 행하는 자는 뜻을 이룬다.   
盡人事待天命 진인사대천명   

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려라
差若毫釐,繆以千里 차약호리,무이천리   

털끝 만한 차이가 천리나 빛나간다.   
天道無親.常與善人 천도무친.상여선인   

천도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사람을 골라, 특별히 친히 하지 않는다. 언제나 착한 사람편이다  
千里之差生自毫端 천리지차생자호단   

천리의 차도 처음 한 걸음의 차다. 사람은 젊었을 때부터의 노력이 중요하다
千里之行,始於足下 천리지행,시어족하  

천리 길을 가는 것도, 한발자국부터 시작된다.  
千里行始足下 천리행시족하   

위대한 일도 가까운 곳에서 출발한다.  
賤珍則人去貧 천진칙인거빈   

진귀한 보물을 하찮게 여기면, 사람들이 부당한 욕심을 버린다.  
天下無二道,聖人無兩心 천하무이도,성인무양심   

천하에는 두 길이 없고, 성인에게는 두마음이 없다.  
天下之事,不進則退 천하지사,불진칙퇴  

하늘 아래 모든 일이 나가지 않으면 물러난다.   
推古驗今所以不惑 추고험금소이불혹   

古今을 거울삼아 세상을 살아가면 그르치는 일이 적다.   
出門如賓,承事如祭 출문여빈,승사여제  

문밖에 나가면 손님을 대하듯 몸가짐을 조심하고, 일할 때에는 제사를 지내듯 조심하라.  
濯去舊見,以來新意 탁거구견,이래신의   

낡은 견해를 씻어 냄으로서 새로운 뜻을 맞는다.   
呑舟之魚不游枝流 탄주지어불유지류   

큰 고기는 작은 강이나 냇물에서는 놀지 않는다.   
泰山不讓土壤 태산불양토양  

큰 사업을 하려면 문을 열고 도량을 크게 하라.   
必有忍其乃有濟 필유인기내유제   

참고 노력하면 반드시 어떤 일이나 성공한다.   
下流不可處君子愼厥初 하류불가처군자신궐초   

사람은 그 처음이 가장 중요하다.   
學以養心亦所以養身 학이양심역소이양신   

학문은 정신을 기르는 것이지만 또 몸을 기르는 것도 된다.   
學而知之,本固邦寧 학이지지,본고방영   

공부하여 참된 진리를 깨달아라, 그 근본이 굳건해야 나라도 편안하다.  
學至於行之而止矣학지어행지이지의   

학문은 결국 그것을 실행하는 데 이르러야 최상에 달했다 할 것이다.   
行欲先人言欲後人 행욕선인언욕후인   

행하는 것은 남보다 먼저 하고 말은 남보다 뒤에 하는 것이 좋다.   
向己如霜雪,對人如春風 향기여상설,대인여춘풍  

자기에게는 눈서리 같이 냉혹하게. 남에게는 봄바람 같이 온화하게.   
賢者順理而安行 현자순리이안행   

어진 사람은 순리대로 따르고, 편안하게 행동한다.   
好問則裕自用則小 호문칙유자용칙소  

모르는 것도 물어서 하면 여유가 생기고, 아는 것도 멋대로 하면 성과가 없다.   
虎死留皮,人死留名 호사유피,인사유명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禍莫大於不知足 화막대어부지족   

만족을 할 줄 알라. 만족을 모르는 것이 모든 화의 근원이 된다.   
禍與福同門利與害爲隣 화여복동문이여해위린  

禍福利害는 붙어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깊이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貨悖入者亦悖而出 화패입자역패이출   

도리에 어긋나게 얻어진 재물은 또 도리에 벗어나게 나간다.   
孝悌者爲仁之本 효제자위인지본   

효도와 우애는 어진 일을 하는 근본이다.   
胸次淸快則人事百艱亦不阻 흉차청쾌칙인사백간역불조   

즐거운 마음으로 일에 임하면 어떤 어려움도 헤치고 나갈 수 있다.   
興一利不若除一害 흥일이불약제일해   

한 가지 이득을 일으키는 것보다 한 가지 해로움을 없애는 것이 좋다.   
喜氣自能成歲豊 희기자능성세풍   

일가화락해서 농사에 힘쓰면 풍년은 절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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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격언


佳曲難厭 恒聽斯厭 가곡난염 항청사염

좋은 노래도 너무 들으면 싫어지는 법이다.

 

佳木秀而繁陰 가목수이번음

아름다운 나무는 그늘도 짙은 법이다.

 

假金用鍍 眞金不鍍 가금용도 진금불도

가짜 금은 도금도 하지만 진짜 금은 도금도 못 한다.

-실력이 좋은 사람은 실력이 못 한 사람을 가르칠 수 있으나 실력이 낮은 사람은 실력이 높은 사람을 가르칠 수 없다는 말.

 

可斯也不可罔也 가사야불가망야

속일 수도 사리에 맞아야지 사리에 맞지 않는 말로는 속일 수도 없다.

 

可怒而不怒姦臣乃作 가노이불노간신내작

노여워 할 때 노여워하지 않으면 간신(姦臣)이 일어날 수 있다.

 

可憐勝境當窮寒 가련승경당궁한

불쌍할 지경으로 가난하다는 뜻.

 

可殺而不可辱也 가살이불가욕야

죽을망정 부끄러운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

 

可殺而不殺 大賦乃發 가살이불살 대부내발

죽일 놈을 죽이지 않으면 큰 도적이 생긴다.

 

可以東 可以西 가이동 가이서

동쪽도 좋고 서쪽도 좋다.-줏대가 없다는 말.

 

可以人而不知鳥乎 가이인이부지조호

사람이 새만 못하면 부끄러운 일이다.

-반포지효(反哺之孝)라 하여 까마귀도 어미에게 효도를 하는데 하물며 사람이 까마귀만 못 해서야 되겠냐는 말.

 

加不得 減不得 가부득 감부득

더도 덜도 할 수 없다는 뜻.

 

加粉則思其心之鮮 가분즉사기심지선

분칠은 얼굴만 예쁘게 하려고 바르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청신하게 해야 한다는 뜻이다.

 

苛政猛於虎 가정맹어호

가혹한 정치는 범보다는 사납다.

 

家富而愈儉 가부이유검

부자이면서도 교만하지 않고 더욱 검약하다는 뜻.

 

家貧則思良妻 가빈즉사양처

집안이 가난하면 어진 아내를 생각하게 된다.

 

家貧則兄弟離 가빈즉형제난

가난이 너무 가난하면 형제간에도 서로 어려워 진다는 뜻.

 

家貧親老 不擇祿而任 가빈친노 불택녹이임

가난하고 늙은 부모가 계시면 직업탓하지 말고 하찮은 직업이라도 가져야 한다는 말.

 

家貧顯孝子 가빈현효자

가난한 집에서 효자난다.

 

家若富不可恃富而怠學 가약부불가시부이태학

집이 만약 부유하더라도 부유함을 믿고서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家若貧不可因貧而廢學 가약빈불가인빈이폐학

집이 만약 가난하더라도 가난으로 인하여 공부를 그만두어서는 안 된다.

 

家於怒 市於色 가어노 시어색

집에서 화난 것을 장에 가서 화풀이 한다.

家有名士 三年不知 가유명사 삼년부지

한집에서 삼년 살면서도 성도 모른다.

 

家有常業 雖飢不餓 가유상업 수기불아

집안에 항상 일만 있으면 굶어 죽지는 않는다. 부지런 하면 굶지는 않는다는 말.

 

家有賢妻 丈夫不遭橫事 가유현처 장부불조횡사

집안에 어진 아내가 있으면 남편은 어려운 일을 만나지 않는다는 말.

 

家和萬事成 가화만사성

집안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

 

家和貧也好 가화빈야호

집안이 화목하면 가난해도 좋다는 말.

 

覺今是昨非 각금시작비

이제서야 어제의 잘못을 깨닫게 된다 -잘못은 지나간 뒤에야 깨닫게 된다는 말

 

覺耳後生風 각이후생풍

귀가 깨달은 뒤에야 바람이 인다-좋은 말을 듣고 깨닫게 되면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된다는 뜻.

 

刻鵠不成 尙類鴉 각곡불성 상류아

고니를 만들다 안 되면 비슷한 갈가마귀 라도 될 수 있다 -성인의 도를 배우면 비록 성인은 못 돼도 착한 사람은 된다는 뜻.

 

刻薄成家 理無久享 각박성가 이무구향

남에게 야박하게 굴며 모은 살림은 오래 갈 수 없다.

 

各人自掃門前雪 각인자소문전설

자기 문 앞의 눈은 자기가 쓸게 된다. 자기 앞 가림은 자기가 해야 한다는 뜻.

 

各者以爲大將 각자이위대장

저마다 대장이라 -사람은 저마다 잘난 체한다는 뜻.

 

脚正不靴歪 각정불화왜

발이 바르면 신이 삐뚤어지지 않는다 -본바탕이 바르면 행동도 그릇되는 일이 없다는 뜻.

 

看看似相識 간간사상직

보고 있는 동안에 서로 아는 사이 같이 된다.

 

看麵杖吹火 간면장취화

국수 홍두깨로 불을 분다(부채질 한다는 말)-되지도 않을 일을 미련스럽게 한다는 뜻.

 

看晨月 坐自夕 간신월 좌자석

새벽달 보려고 초저녁부터 기다린다-무슨 일을 너무 일찍부터 서두른다는 뜻.

 

趕鷄之犬 徒仰屋垠 간계지견 도앙옥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 한다.

 

竿頭過三年 간두과삼년

장대 끝에서 삼년 지낸다-몹시 어려운 환경에서 오랫동안 고생을 했다는 뜻.

 

芉種描乎 彫匏庶割 간종묘호 조포서할

담배(또는 율무)씨로 뒤웅박을 판다-사람이 너무도 잘고 잔소리가 몹시 심 하다는 말. 芉-율무 간.

 

渴不飮盜泉水 갈불음도천수

목이 말라도 도천(盜泉-도둑샘)물은 먹지 안는다-아무리 곤란해도 불명예스러운 짓은 않는다는 뜻.

 

渴時一滴如甘露 갈시일적여감로

목 마를 때는 한 방울의 물도 감로처럼 달다 -어려울 때 받는 도움은 비록 작은 것이라도 감로처럼 고맙다는 뜻.

 

暍者反冬乎冷風 갈자반동호냉풍

더위 먹은 사람은 겨울에도 찬 바람 쐰다 -한번 놀라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항상 경각심을 갖게 된다는 말. 暍-더위먹을 갈.

 

葛之覃兮 必有限兮 갈지담혜 필유한혜

뻗어가는 칡도 한이 있다.

 

鑑明者 塵垢弗理 감명자 진구불리

맑은 거울은 먼지와 때를 감추지 못한다 -사람의 마음이 맑으면 조그마한 잘못도 감추지 않는다는 말.

 

鑑無見疵之辜 감무견자지고

거울은 사람 얼굴의 흠을 비춰 주어도 사람은 이를 허물하지 않는다 -남이 충고하여 주는 말에 안 좋은 감정을 나타내서는 안 된다는 말.

 

甘言之家 鼓味不嘉 감언지가 고미불가

말 잘 하는 집은 장맛이 쓰다 -말로만 좋지 실속은 나쁘다는 뜻.

 

甘井先竭 감정선갈

맛 좋은 샘은 먼저 마른다. 재능이 출중한 사람은 빨리 쇠폐(衰廢)하여짐을 이름.

 

坎井之蛙 不可與語 東海之樂 감정지와 불가여어 동해지학

우물 속 개구리하고는 바다의 얘기를 할 수 없다 -식견이 좁은 사람과는 세상 이야기를 말 할 수가 없다는 뜻.

 

甲子年生豈小 갑자년생기소

갑자생이 어찌 적은가 -노성(老成)하였다고 말하나 오히려 우매(愚昧)한 것을 핀잔주는 말.

 

彊梁者 不得其死 강량자 부득기사

강포한 사람은 제 명에 못 죽는다.

彊本而節用則天不能貧 강본이절용즉천불능빈

부지런히 농사하고 살림을 절약 하면 하늘도 가난함을 내 버려 둘 수 없다는 말.

强行者有志 강행자유지

강하게 행동하는 사람은 뜻이 있는 사람이다.

 

改過毋悔惜 개과무회석

잘못 있거든 고치고 뉘우치거나 아까워 하지 말라.

 

介人之寵 非勇也 개인지총 비용야

남의 총애를 믿고 뽐내는 것은 용감한 것이 아니다.

 

皆知夫竊之人 不可以爲富也 개지부절지인 불가이위부야

남의 물건 훔쳐가지고서는 결코 부자가 못 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

 

客坐而困主人也 객좌이곤주인야

나그네 오히려 주인을 곤욕 질 한다-일이 거꾸로 되었다는 뜻.

 

更見乃水原客 경견내수원객

다시 보니 수원 손님이라.-가까이 가서 다시 보니 과연 그 사람이라는 뜻

 

羹之方沸 罔知厥味 갱지방불 망지궐미

끓는 국에 국 맛 모른다 -급한 일을 당하게 되면 정확한 판단을 하기 어렵다는 말.

 

羹歠泥鰍 噫發舔巳 갱철니추 희발첨사

미꾸리 국 먹고 용트림 한다 -하잘 것 없는 사람이 허세를 부림.

 

去狼以牧羊 거랑이목양

이리를 내 쫓고 양을 기른다.

 

去言美 來言美 거언미 래언미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去一分奢侈 便少一分罪過 거일분사치 변소일분죄과

사치스러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버리면 그 만큼 죄가 감해진다는 말.

 

去虎口 歸慈母 거호구 귀자모

범 아가리를 벗어나 어미 품안으로 돌아 온다 -위험한 처지를 벗어나 안락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는 뜻.

 

據鼎鑊而盡言 거정확이진언

가마솥에 삶겨 죽는 한이 있더라도 할 말은 한다.

 

居家必靜定 거가필정정

거처는 반드시 조용한 곳이 좋다.

 

居有室妻之樂 거유실처지락

살림을 차리면 부부의 낙이 있게 마련이다 -신혼 생활을 하게 되면 서로 정답게 살게 된다는 뜻

 

居治而不忘亂 거치이불망란

지금 잘 다스려지고 있다 해서 장차 혼란될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居下位而不獲於上 民不可得而治 거하위이불획어상 민불가득이치

아랫 사람이 웃 사람의 신임을 받지 못하면 백성을 잘 다스릴 수 없다.

 

渠川龍出乎 거천룡출호

개천에서 용 난다.

 

乾鵲噪而行人至 건작조이행인지

까치 요란하게 울면 귀한 손님 온다.

 

乞人憐都承旨 걸인린도승지

거지가 도승지를 불쌍타 한다.

 

儉美德也 過則爲嗇 검미덕야 과즉위색

검약이 미덕이지만 지나치면 인색하게 된다.

 

儉爲萬福之源 검위만복지원

검소함은 온갖 행복의 근원이다.

 

儉入奢易 奢入儉難 검입사이 사입검난

검소하다가 사치하기는 쉬워도 사치하다가 검약하기는 어렵다.

 

儉則存 奢則亡 검즉존 사즉망

검소하면 있고 사치하면 없어진다.

 

怯懦者達生委命 겁유자달생위명

겁 많은 사람은 생사를 운명에 맡겨야 한다.

 

揭竿累趣灌守 其於得大魚難矣 게간누취관독수예부 기어득대어난의

작은 개울에서 낚시질 하면 큰 고기 잡기 어렵다.

 

擊大事必愼其終始 격대사필진기종시

큰 일 할 때는 반드시 끝과 시작을 한결 같이 신중히 해야 한다.

 

見客容以瓢饋 見主容以手喫飯 견객용이표궤 견주용이수끽반

손님 봐서 바가지로 대접하고 주인 봐서 손으로 먹는다 -사람 접대는 상대방의 정도에 알맞게 해야 한다는 뜻.

 

見其可欲也 則不慮其可惡也者 견기가욕야 즉불려기가오야자

좋아하는 것을 보면 나쁜 점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게 된다 -욕심나는 것을 보면 좋아서 그에 대한 나쁜 점을 찾아 보려고도 않는다는 뜻.

 

見未眞 勿輕言 견미진 물경언

참되지 않은 것을 보더라도 가벼이 말하지 말라 -진실하지 못하다고 해서 함부로 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뜻.

 

見甁水 知天下之寒 견병수동 지천하지한

병 속 물이 어는 것을 보면 겨울이 온 것을 알 수 있다 -사소한 일을 보고서도 큰일을 추리해서 알 수 있다는 뜻.

 

見奔獐 放獲兎 견분장 방획토

달아나는 노루 보다 잡았던 토끼 놓친다 -먼데 있는 것을 욕심내다가 도리어 손 안에 있던 것까지 잃었다는 말.

 

見不義之財 勿取 견불의지재 물취

의롭지 않은 재물은 보더라도 가지려고 하지 말라.

 

見蛇首 知長短 견사수 지장단

뱀은 머리만 봐도 그 길이를 알 수 있다 -한 부분만 봐도 대강은 전체를 알 수 있다는 뜻.

 

見象之牙而如其大於牛 견상지아이여기대어우

코끼리는 이만 봐도 소보다 크다는 것을 알수 있다 -부분만 봐도 그 전체를 짐작할 수 있다는 말.

 

見小利則 大事不成 견소리즉 대사불성

작은 이익을 보려다가큰 일을 망친다.

 

見勝則起 不勝則止 견승즉기 불승즉지

승산이 보이면 싸우고 승산이 없으면 기다려야 한다.

見義不爲 無勇氣 견불위 무용기

옳은 일을 보고도 않는 것은 용기가 없는 것이다.

見而不食 畵中之餠 견이불식 화중지병

보고도 못 먹는 것은 그림에 떡. -뻔히 보는 것이지만 자기 소유물로 안 된다는 뜻.

 

見人富貴 不可嘆而詆毁 견인부귀 불가탄이저훼

타인의 부귀를 보고 부러워하거나 헐뜯어서는 안 된다.

 

見人之善 而尋己之善 견인지선 이심기지선

남의 착한 것을 보거든 자신의 착한 점도 찾아보라.

 

見主容以手喫飯 견주용이수끽반

나그네 생김 보아 바가지에 밥 담고, 주인 모양 보아 손으로 밥 먹는다 -무슨 일이나 실정에 알맞도록 일을 해야 성과가 크다는 뜻.

 

見之不若知之 견지불약지지

보는 것이 아는 것만 못하다 -보는 것 중에는 모르는 것도 있기 때문에 보는 것이 아는 것만 못하다는 말.

 

見之而不知 雖識必妄 견지이부 지 수식필망

보기만 하고 알지 못하면 아무리 많이 보아도 반드시 그릇된 것이 있다.

 

見他人有如意事 則忌妬之 견타인유여의사 즉기투지

남의 일 잘 되는 것을 보고 질투 한다.

 

見彈而求肴炙 견탄이구효자

살(또는 탄자)만 봐도 새 적을 찾는다 -몹시 성급하게 서두른다는 뜻.

 

見虛則進 見實則退 견허즉진 견실즉퇴

적이 허(虛)하면 나아가고 적이 실(實)하면 후퇴해야 한다.

 

見虎之尾而知其大於狸 견호지미이지기대어리

범은 꼬리만 봐도 삵괭이 보다 큰 것을 안다 -일부분만 봐도 전체를 짐작할 수 있다는 뜻. -見象之牙而如其大於牛

 

犬不以善吠爲良 견불이선폐위양

개는 잘 짖는다고 좋은 개가 아니다 -말만 잘한다고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 행동을 잘해야 훌륭한 사람이라는 말.

 

犬牛白話 有誰存察 견우백화 유수존찰

개 쇠의 발괄 누가 안 다더냐 - 두서없이 지껄이는 말은 아무도 알아 듣지 못한다는 뜻.

 

潔潔者 福無所寓 결결자 복무소우

지나치게 청렴한 사람에게는 복이 붙을 곳이 없다 -너무 청렴한 사람은 재물과는 인연이 멀다는 뜻.

 

結怨於人 謂之種禍 결원어인 위지종화

남에게 원한 사면 곧 재앙의 씨로 된다 -남에게 원한을 받게 되면 이것이 곧 재앙으로 싹트게 된다는 뜻.

 

結爲瘤贅 陷爲癰疸 결위류췌 함위옹달

혹을 붙이고 등창을 마련 한다 -일을 잘한다는 것이 점점 못 되게만 만든다는 뜻.

 

結者解之 결자해지

맺은자가 푼다. 문제의 원인인 당사자 간에 해결 한다는 뜻.

 

輕諾者 必寡信 경낙자 필과신

쉽게 허락하는 사람은 반드시 믿음성이 적다 -승낙을 함부로 하는 사람은 실행성이 없다는 말.

 

綆短不可汲深 경단불가급심

두레박줄이 짧으면 깊은 우물물은 길지 못 한다 -작업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일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말.

 

耕當問奴 織當問婢 경부문노 직당단비

농사일은 머슴에게 물어 하고 길쌈질은 계집종에게 물어서 하라.

 

驚紋裂石 鳴聲破瓮 경문열석 명성파옹

틈 난 돌이 갈라지고 소리 난 독이 깨진다 -어떤 징조(徵兆)가 있게 되면 반드시 그대로 되고 만다는 뜻.

 

慶賞不漸則兵弱 경상불참즉병약

상이 없으면 군대는 약해진다 -잘한 일이 있을 때 반드시 상을 주는 제도가 없으면 군인의 사기가 약해진다는 뜻.

 

耕植不足以自給 경식부족이자급

농사 지어도 양식이 모자란다 -농사 지어도 식량이 모자라는 빈농(貧農) 이라는 뜻.

 

經夜無怨 曆日無恩 경야무원 력일무은

밤 간(넘긴) 원수 없고 날 샌 은혜 없다→원수나 은혜는 세월이 가면 다 잊어버리게 된다는 뜻.

 

頸咽不能言 경인불능언

목이 메어 울면서 말을 못 함. -너무 서글퍼서 목이 메어 말도 못한다는 뜻.

 

敬鬼神而遠之 경귀신이원지

귀신도 공경하면 멀리 간다 -공경하면 안 되는 일이 없을 정도로 귀중하다는 뜻.

 

敬尊長 奉有德 경존장 봉유덕

어른을 공경하고 덕 있는 사람을 받들라.

 

敬則人愛之 경즉인애지

공경하면 남들이 사랑하게 된다.

 

敬親者 不敢慢於人 경친자 불감회어인

부모 공경하는 사람은 남에게 거만을 부리지 않는다.

 

桂可食 故伐之 계가식 고벌지

계수나무는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베이게 된다 -적에게 유리한 것이 있으면 적은 이것을 노리게 된다.

 

戒口莫談他短 계구막담타단

입을 경계하여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라.

 

鷄鳴愼歲福 犬吠舊年災 계명신세복 견폐구년재

닭이 울면 새해의 복이 오고 개가 짖으면 지난해 재앙이 사라진다→구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지난해의 불행은 다 사라지고 새해에는 행복만 가득하라는 뜻.

 

鷄舍有鳳凰 계사유봉황

봉황이 닭장에서 산다→봉황이 닭장에서 살 듯이 훌륭한 사람이 낮은 지위에서 복무한다는 뜻

 

戒身莫隨惡伴 계신막수오반

몸가짐을 경계하고 나쁜 벗을 따르지 말라.

谿壑易滿 人心難滿 계학이만 인심난만

골짜기는 채우기 쉬워도 사람 마음은 채우기 어렵다 -사람의 욕망을 만족시키기는 무엇보다도 어렵다는 말.

古豈食外祖母太粥活乎 고기식외조모태죽활호

언제는 외할머니 콩죽 먹고 살았나 -지금까지 남의 덕으로 살아오지 않았는데 이제 와서 남의 덕을 바랄 리가 있느냐는 뜻.

 

高麗公事三日 고려공사삼일

고려 때 공사는 삼일마다 바뀐다 -정치와 법령이 사흘도 못가서 자주 바뀐다는 말.

 

高步者疾顚 고보자질전

높이 뛰어가는 사람은 잘 너머진다 -높이 뛰어가는 넘어지기 쉽듯이 자기 분수에 넘치는 짓을 하게 되면 실패하게 된다는 말.

 

高飛之鳥 死於美食 고비지조 사어미식

높이 나는 새도 먹이 때문에 죽게 된다 -탐욕이 많은 사람은 재물 때문에 죽데 된다는 뜻.

 

高上尊貴 不以驕人 고상존상 불이교인

높은 지위에 있어도 남에게 교만하지 말아야 한다.

 

高鳥盡 良弓藏 고조진 양궁장

새를 다 잡고 나면 활도 간직해 둔다→긴요하게 썼던 물건도 쓰고 난 다음에는 소용이 없게 된다는 뜻.

 

顧小利則大利之殘也 고소리즉대리지잔야

작은 이익을 돌보다가 큰 이익을 해친다.

 

苦心而無功 고심이무공

애는 썼으나 공은 없다.

 

苦言藥 甘言疾 고언약 감언질

듣기 싫은 말은 약이고 듣기 좋은 말은 병이다 -남의 말은 듣기 싫은 것이 이로운 말이고 듣기 좋은 말이 불리하다는 뜻.

 

瞽非不瞽 謂瞽則怒 고비불고 위고즉노

눈 먼 소경더러 눈 멀었다면 성낸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결점을 남이 말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말.

 

瞽者嗜你 自攘厥鷄 고자기니 자양궐계

봉사 제 닭 잡아먹는 격이다 -어리석은 사람이 이득을 보았다고 좋아했으나 알고 보니 자신이 손해를 보았다는 뜻.

瞽者無之與乎文章之觀 聾者無以與乎鍾鼓之聲 고자무지여호대장지관 농자무이여호종고지성

봉사는 글을 읽을 수 없고 귀머거리는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 -소경과 같이 보지도 못하고 귀머거리와 같이 듣지도 못한다는 뜻.

 

固顚冥乎 富貴之地 非相助以德 고전명호 부귀지지 비상조이덕

부귀에 눈이 멀면 서로 덕으로 도우지 않게 된다→돈과 명예에 눈이 멀게 되면 도덕과 의리도 모르게 된다는 말.

 

告諸往而知來者 고제왕이지래자

지난 일을 들으면 다가오는 일도 알게 된다 -지나간 일을 잘 분석하여 보면 앞일도 짐작할 수 있게 된다는 뜻.

 

考之言行 無瑕尤 고지언행 무하우

잘 생각한 언행에는 탓할 것이 없다 -깊이 생각하고 하는 말과 행동에는 잘못이 없다는 뜻.

 

藁鞋頭菊花毬 고혜두국화구

짚신에 국화 무늬 치장하기다 - 격에 맞지 않는 짓을 한다는 뜻.

 

谷無虎先生兎 곡무호선생토

범 없는 골에서는 토끼가 선생질 한다 -잘난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못난 사람이 잘난 사람의 구실을 하게 된다는 뜻.

 

哭娟之淚 豈有霑目 곡연지루 기유점목

시앗 죽은 눈물이 눈 가쟁이 젖히랴 -시앗 죽은 데 눈물이 나도 얼마 나지 않듯이 매우 적은 양이라는 뜻.

 

穀人不足於晝 곡인부족어주

농민들에게 낮이 부족하다 -농사철에는 낮이 부족하여 새벽에서 어두워질 때까지 바쁘게 일한다는 뜻.

 

穀者人之可命 곡자인지가명

곡식은 가히 사람의 목숨이다 -사람은 먹어야 살기 때문에 사람이 먹는 곡식에 대한 고마움과 이것을 농사진 농민에게 감사해야 한다는 뜻.

 

昆蟲尙有窟穴 곤충상유굴혈

벌레도 사는 굴이 있다 -비록 곤충도 사는 집이 있는데 하물며 사람이 집이 없어서야 되겠는냐는 뜻.

 

恭敬而無實 공경이무실

공경은 하면서도 진실성은 없다 -남을 공경하기는 하지만 진실성이 없기 때문에 남들이 가까이 하지 않는다는 뜻.

 

恭近於遠恥辱 공근어원치욕

공손히 예의를 지키면 타인에게 치욕을 받지는 않는다.

 

攻其惡 無攻人之惡 공기악 무공인지악

자신의 나쁜 것은 들어 치고 남의 나쁜 것은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

 

工夫到 滯寒通 공부도 체한통

공부를 열심히 하면 막힌 것도 통해진다.

工於論人者 察己常疎 공어논인자 제기상소

남 비평 잘 하는 사람은 자신의 잘못은 소홀히 살는 법이다→남의 비평을 잘 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잘못은 살피지 않는 경향이 많다는 말.

 

工欲善其事 必先利其器 공욕선기사 필선리기기

일을 잘하려면 먼저 그 연장이 좋아야 한다 -노동하는 사람은 그 도구가 좋아야 일을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잘할 수 있다는 말.

 

工人數變業 失其功 공인수변업 실기공

장인이 직업을 자주 바꾸면 성공하지 못한다 -기술자가 기술을 자주 바꾸면 남보다 뛰어난 기술자로 될 수 없다는 뜻.

 

貢以串輪 賂用駄驅 공이관륜 뢰용태구

진상(進上)은 꼬챙이에 꿰고 뇌물(賂物)은 바리에 싣는다 -공사(公事)는 함부로 하고 자기와 이해가 있는 일에만 신경을 쓴다는 말.

 

孔雀愛羽 虎豹愛瓜 공작애우 호표애고

공작(孔雀)은 깃을 아끼고 범은 발톱을 아낀다 -짐승들도 저에게 소중한 것은 아끼듯이 인간은 명예를 아껴야 한다는 뜻.

 

公平正論 不可犯手 공평정론 불가범호

공정하고 올바른 이론에는 반대하지 못한다 는 말.

 

公事不私議 공사불사의

공사(公事)에는 사사(私事)로운 말을 하지 않는다.

 

功多有厚賞 공다유후상

공(功)이 많은 사람은 후(厚)한 상을 주어야 한다.

 

功名不竝立 공명불병립

공을 세운 이름은 모두 똑 같을 수 없다. 즉 나란히 세울 수 없다 -공을 세운 업적은 크고 작은 것을 정확히 구별함으로써 두 사람 이상이 동일하게 평가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말.

 

功成不名有 공성불명유

비록 공을 세우고도 이름은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다.

 

功被天下 守之以讓 공피천하 수지이양

비록 공이 세상을 덮더라도 몸가짐은 겸양해야 한다 -아무리 국가에 공을 세워 높은 지위에 있어도 행동은 겸양해야 한다는 뜻.

 

恐蛟龍得雲雨 終非池中物 공교룡득운우 종비지중물

교룡(蛟龍)이 비 구름을 얻을까봐 두려워하지만 언제까지나 못 속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 영웅은 언젠가 기회를 만날 때가 있을 것이라는 뜻.

 

空名富貴逐世轉移 공명부귀축세전이

공명과 부귀는 세상 따라 바뀐다.

 

寡婦宅 賣銀食 과부택 매은식

과부 은(銀) 팔아먹 듯 한다 -과부가 모아 둔 은(銀)을 팔아 쓰듯이 돈을 벌지는 못하고 전에 벌어 둔 것으로 야금야금 쓴다는 말.

 

寡言可以無悔 과언가이무회

말이 적으면 뉘우치는 일도 없을 것.

 

過去事如明鏡 未來事暗似漆 과거사여명경 미래사음사칠

지나간 일은 밝기가 거울 같고 앞일은 어둡기가 까만 옻칠과 같다.

 

過不足 皆不中 과부족 개부중

지나친 것이나 모자라는 것이나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너무 많은 것이나 모자라는 것이나 다 정확한 것이 못 된다는 뜻.

 

過生於輕慢 과생어경만

허물은 경솔하고 오만한 데서 생긴다.

 

過失可微辯 과실가미변

허물이 있으면 간단히 잘 타일러야 한다.

 

過猶不及 과유불급

나침은 모자람과 같다.

 

過而能改 其過斯寡 과이능개 기과사과

잘못하고서도 잘 고치면 그 허물은 적어진다.

 

過而不悛 亡之本也 과이불전 망지본야

잘못하고도 고치려고 하지 않는 버릇은 망함의 근본이다.

 

過而不知悔 下等人也 과이불지회 불등인야

잘못하고도 뉘우칠 줄 모르는 사람은 사람 구실 못하는 사람이다.

 

過而不改 是謂過矣 과이불개 시위과의

허물이 있음을 알고도 고치지 않는 것을 잘못이라고 한다→잘못한 것보다도 잘못을 고치지 않는 것이 더 큰 잘못이라는 뜻.

 

過則勿憚改 과즉물탄개

허물이 있음을 알면 고치기를 꺼려하지 말라.

過火之炎 我食可腍 과화지염 아식가임

군불에 밥 짓기. -남의 일을 해주는 김에 자기 일도 한다는 말, 밑천한푼 들이지 않고 쉽게 한다는 뜻도 된다.

 

瓜芒思擢 心底罔覺 과망사탁 심저망각

손톱 밑에 가시든 줄은 알아도 염통 밑에 쉬 쓰는 줄은 모른다 -눈에 보이는 작은 일은 깨달고도 눈에 보이지 않는 큰 손해는 모르고 있다는 뜻.

 

瓜田不納履 李下不正冠 과전불납리 이하불정관

외밭에서 신을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 갓 바로 쓰지 말라 -남에게 의심받을 짓은 아예 하지 말라는 뜻.

 

觀過斯知仁矣 관과사지인의

남의 허물을 보면 그의 착한 것을 알 수 있다.

 

觀美之餠 嘾之亦美 관미지병 담지역미

보기 좋은 떡은 먹기도 좋다 -외양이 좋은 것은 내용도 좋다는 뜻.

 

觀於濁水 迷於淸淵 관어탁수 미어청연

흐린 물을 보느라고 맑은 못을 잊는다 -악한 일에 골몰하게 되면 착한 것을 잊게 된다.

 

觀虎於檻 髫髮不驚 관호어함 초발불경

갇힌 범은 어린아이도 놀라지 않는다 -권력을 못 쓰게 되면 아무도 그를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뜻.

 

官大有險 樹大招風 관대유험 수대초풍

관리는 직책이 높아질수록 위험해 지고 나무는 커질수록 바람을 부른다. -관리는 높아질수록 추락할까 위태로와지는데 나무는 클수록 바람과 잘 지내게 되므로 사람도 나무에게 배우라는 뜻.

 

官吏忍之 進其位 관리인지 진기위

관리가 참으면 그 지위가 높아진다.

 

官怠於宦成 관태어환성

관리는 올라갈수록 태만해지고 잘못만 저지르게 된다 -관리 생활을 오래하여 능숙하게 되면 태만해지고 잘못도 저지르게 된다는 뜻.

 

冠雖弊必加於首 관수폐필가어수

갓은 비록 해져도 발에 신지 않고 반드시 머리에 쓰게 된다 - 물건은 반드시 용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아무데나 함부로 쓸 수 없다는 말.

 

慣言不聽 姦乃不生 관언불청 간내불생

헛된 말은 듣지 말고 간악한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

 

灌頂之水 必流于趾 관정지수 필류우지

정수리에 부은 물은 발뒤꿈치까지 흐른다 -웃사람이 한 일은 그대로 아랫 가람들이 따라하게 된다는 말.

 

灌頭之流 下水足底 관두지류 하수족저

꼭뒤에서 부은 물은 발꿈치로 흐른다 -웃사람의 잘못은 아랫 사람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말, 선조들이 남긴 풍습은 후손까지 물려받게 된다는 뜻.

 

灌項之水 必流下趾 관항지수 필류하지

이마에 부운 물은 발뒤꿈치에 흐른다 -웃사람이 하는 일은 아랫 사람이 그대로 본뜬다는 뜻.

 

刮佛本麻澤出 괄불본마택출

부처 밑을 들추면 삼거웃이 드러난다 -점잖은 사람도 그 이면을 들추어 보면 지저분한 일이 있다는 뜻.

 

狂童之狂也且 광동지광야차

미친 놈이 미친 짓 한다 -미친놈이 더 미친 짓을 하듯이 미운 놈이 더 미운 짓만 한다는 뜻.

 

光陰似逝水 광음사서수

세월은 흐르는 물 같다.

 

廣篋已富 富庫已實 而百姓貧 광협이부 부고이실 이백성빈

위정자의 상자와 창고가 재물로 가득차면 백성들은 가난하게 된다는 뜻.

 

快於患而欲謹 則無益矣 괘어환이욕근 즉무익의

이미 재앙이 온 뒤에는 조심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敎續而敵而勝 교속이적이승

잘 훈련시킨 군대는 적과 싸워 승리한다.

 

蛟龍得雲雨 終非池中物 교룡득운우 종비지중물

교룡이 비 구름을 얻으면 못 속에서 떠난다 - 사람도 때를 만나면 출세 하게 된다는 뜻.

 

交莫貴乎相知 교막귀호상지

친구를 사귀는 데는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보다 더 존귀한 것은 없다.

 

交朋友 貴乎信也 교붕우 귀호신야

벗을 사귀는 데 신의를 귀히 하라

 

交市人 不如友山翁 교시인 부여우산옹

시정의 장삿군을 사귀는 것은 촌 늙은이를 사귀는 것만 못하다 -믿음성이 없는 사람을 사귀지 말고 믿음성이 있는 사람을 사귀라는 뜻.

 

驕而不亡者 未之有也 교이불망자 미지유야

교만하고서 망치 않은 사람은 아직 없다.

 

驕者生任亂 교자생임란

교만한 사람은 음란하게 되기 쉽다

 

巧婦才人常薄命 교부재인상박명

솜씨 좋은 여자와 재주 있는 사람은 명이 짧다.

巧詐不如拙誠 교사부여졸성

교묘(巧妙)한 사기(詐欺)가 졸렬한 성의만 못하다.

 

巧者言 拙者默 교자언 졸자묵

꾀 있는 사람은 말이 많고 어리석은 사람은 말이 적다.

 

巧者有餘 拙者不足 교자유여 졸자부족

솜씨 좋은 사람은 넉넉하고 솜씨 서투른 사람은 부족하다.

 

巧僞不如拙誠 교위불여졸성

잘하는 거짓말이 못하는 진실만 못하다 -거짓말은 아무리 잘해도 이로울 것이 없다는 말.

 

巧者賊 拙者德 교자적 졸자덕

꾀 있는 사람은 남을 해치고 어리석은 사람은 덕을 베푼다→꾀가 많은 사람은 그 꾀를 악용하여 남을 해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남을 이롭게 한다 는 뜻.

 

巧者拙之奴 교자졸지노

교묘한자가 아무리 좋은 재주 가지나 서투른 사람의 종이다.

 

巧妻常伴拙夫眼 교처상반졸부안

아름답고 어진 아내는 어리석은 남편을 만나기 쉽다 -어진 아내는 흔히 어리석은 남편을 만나지만 내조를 잘한다는 뜻.

 

狡免死 良狗烹 교토사 양구팽

날쌘 토끼 잡고 나니 사냥개도 잡아 먹힌다 -사람을 쓰는데 이용가치가 있을 때는 쓰고 이용 가치가 없을 때는 쓰지 않는다는 말.-兎死狗烹

 

救經而引其足也 구경이인기족야

목 매단 사람을 구한다면서 그 발 잡아 당긴다 -남을 도와준다는 것이 도리어 해를 끼쳤다는 뜻.

 

驅群羊 攻猛虎 구군양 공맹호

뭇 양을 몰아서 사나운 범을 친다 -약한 자가 강한 자를 공격하면 희생만 많이 생긴다는 뜻.

 

鳩生一年 飛不踰嶺 구생일년 비불유령

햇 비둘기 재 못 넘는다 -나이 어린 사람은 큰 일을 하지 못한다는 뜻.

 

九年耕必有 三年之食之 구년경필유 삼년지식지

구년 농사에 삼년 먹을 것은 남아야 한다 -농사는 삼년에 한 번 흉년 들 것을 예견해서 삼 년 농사에 일 년 양식이 남아 돌아가도록 되어야 한다는 말.

 

九月丹楓 勝於牧丹 구월단풍 승어목단

구월 단풍이 모란꽃보다 낫다 -모란꽃은 비록 고와도 뜰을 치장할 뿐이지만 단풍은 온 산을 전체 아름답게 치장하기 때문에 낫다는 뜻.

 

苟利之爲見 若者必害 구리지위견 약자필해

진실로 이익만을 보려는 사람은 반드시 해를 보게 된다

 

苟非德義 則必有禍 구비덕의 즉필유화

진실로 덕과 의가 없으면 반드시 화를 당하게 된다 -인덕과 의리가 없으면 화를 면할 도리가 없다는 뜻.

 

苟信不繼 盟不益也 구신불계 맹불익야

진실로 믿음이 계속되지 않는다면 맹세를 해도 이로울 것이 없다 -오래 두고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맹세해도 이로울 것이 못 된다는 뜻.

 

咎莫大於欲得 구막대어욕득

남의 것을 얻으려고 하는 욕심보다 더 큰 허물은 없다.

 

狗猛則酒酸不售 구맹즉주산불수

술집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도록 팔지리 않는다 -간신이 많으면 어진 사람들이 국사에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나라가 쇠퇴하게 된다는 말.

狗尾三朞 不成豹皮 구미삼기 불성표피

개 꼬리 삼 년 두어도 황모 되지 않는다 -본시 바탕이 나쁜 것은 아무리 오래 두어도 좋아지지 않는다는 뜻.

 

狗不以善吠爲良 구불이선폐위양

개는 잘 짖는다고 좋은 개가 아니다 -말만 잘한다고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 행동을 잘해야 훌륭한 사람이라는 말.

 

懼法朝朝樂 구법조조락

법을 두려워하니 날마다 즐겁다 -준법정신으로 일을 하면 바른 일만 하게 되기 때문에 즐겁다는 뜻.

 

久病無孝子 구병무효자

긴병에 효자 없다 -오랫동안 앓게 되면 병 간호 를 등한히 하게 된다는 말.

 

久生之鳥 帶箭 구생지조 대전

오래 앉은 새가 살 맞는다 -좋은 자리라고 오래 버티고 있다가는 화를 당하게 된다는 뜻.

 

久要不忘 平生之言 구요불망 평생지언

오랜 약속이라도 그 말은 평생 두고 잊지 말아야 한다 -한번 약속한 것은 죽을 때 까지 잊지 말고 집행해야 한다는 뜻.

 

口及心之門 구급심지문

입은 마음이 이르는 문이다 -입은 마음 속에 있는 말이 나오는 문의 구실을 한다는 뜻.

 

口不道非禮之言 구불도비례지언

입으로는 예가 아닌 말은 하지 않아야 한다 -실례가 되는 말은 남에게 해서는 안 된다는 뜻.

 

口舌者 禍患之門 구설자 화환지문

입과 혀는 재앙과 근심이 들어오는 문이다 -말 조심을 하지 않으면 재앙과 근심을 면치 못한다는 뜻.

 

口雖斜吹當直 구수사취나당직

비록 입은 비뚤어져도 주라는 바로 불라 -어떤 일이 있어도 말은 바로 해야 한다는 뜻.

 

口雖噲唱直吹螺 구수괘창직취나

비록 입은 비뚤어져도 주라는 바로 불라 -어떤 일이 있어도 말은 바로 해야 한다는 뜻.

 

口是禍之門 舌是斬身刀 구시화지문 설시참신도

입은 화의 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 -말을 잘못하면 화를 당하게 되므로 말을 삼가라는 뜻.

 

口噲奏螺直吹 구괘주나직취

입은 비뚤어져도 주라는 바로 불어라 -어떤 일이 있어도 말은 바로 해야 한다는 뜻.

 

급심경단 汲深綆短

길을 물은 깊고 드레박 줄은 짧다. -임무는 무겁고 역량은 미치지 못 한다는 뜻.

 

難升之木 無然仰 난승지목 무연앙촉

올라가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랬다 -될 수 없는 일이라면 아예 생각지도 말라는 뜻.

 

難將一人手 掩得千下目 난장일인수 엄득천하목

한 사람의 손으로는 세상 사람들의 눈을 가리지는 못한다 -자기의 잘못을 숨기려고 해도 세상 사람들을 속이지 못한다는 뜻.

 

難行之事 勿以命人 난행지사 물이명인

자신이 하기 어려운 일은 남에게도 시키지 말아야 한다.

 

男年長大 莫習樂酒 남년장대 막습낙주

남자가 나이를 먹거든 술을 즐기는 버릇을 못하게 하라.

 

男不言內 女不言外 남불언내 여불언외

남자는 안에서 하는 일을 말하지 않으며 여자는 밖에서 하는 일을 말하지 않는다 -남자는 집안 살림에 대해서는 간섭하지 말고 여자는 남편이 하는 일에 대해서는 간섭하지 말라는 뜻.

 

男子之病 皆出於食色 남자지병 개출어식색

남자의 근심거리는 다 음식과 색욕에서 생기는 것이다.

 

內顧則士卒淫 내고즉사졸음

사관이 아내를 돌아보게 되면 사병들은 계집질을 하게 된다 -지휘관이 아내를 가까이하게 되면 사병들은 계집질을 하게 되므로 이런 점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뜻.

 

南山可移 判不可移 남산가이 판불가이

남산은 가히 옮길 수 있어도 한번 판결된 형량은 변경시킬 수 없다 -재판에서 한번 판결된 것은 어떤 이유가 있어도 다시는 고칠 수 없다는 뜻.

 

內多欲而外施仁義 내다욕이외시인의

속은 욕심부려도 겉으로는 인의를 베푸는 척 한다 -물욕이 많은 사람이 겉으로는 착한 척한다는 말.

 

內不自以誣 外不自以欺 내불자이무 외불자이기

안으로 자신을 속이지 않고 밖으로 남을 속이지 않는다.

 

內心荏弱爲佞 내심임약위녕

마음이 부드럽고 약하면 아첨하게 된다 -마음이 연약한 사람은 독립심이 약하기 때문에 남에게 의존하려고 아첨하게 된다는 뜻.

 

內正則外無不正也 내정즉외무불정야

속이 바르면 겉도 바르지 않을 수가 없다.

爐邊情談 노변정담

화롯가에 둘러 앉아서 주고 받는 담화 -그리 중요하지는 않지만 구수한 정담.-爐邊談話

 

路柳墻花 人皆可折 노류장화 인개가절

로변의 버들과 담장 꽃은 누구나 꺾을 수 있다 -길가 버들과 담 밑의 꽃은 누구나 꺾을 수 있듯이 화류계의 여자는 누구나 다 상대할 수 있다는 뜻.

 

路逢怒蛙而軾之 노봉노와이식지

성난 개구리 길에서 만난 수레를 받는다 -성이 나면 이성을 잃게 되기 때문에 무모한 짓을 하게 된다는 뜻.

 

路傍殘邑 노방잔읍

벼슬아치 대접하느라 피폐해진 큰 길가 마을들.

 

路上顔面 노상안면

길에서 만난 적이 있어 아는 얼굴-잘은 모르고 데면데면 면식이 있음을 이르는 말.

 

路遙知馬力 日久見人心 노요지마력 일구견인심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고 오래 지내봐야 사람의 마음을 알게 된다.

 

老士宿儒 노사숙유

나이 들고 학문 있는 선비.

 

老少不定 노소부정

사람의 목숨이나 죽음에 젊고 늙은 사람에 정한바가 없다는 뜻-시운이 누구에게나 다르니 죽음에는 순서가 없다는 말.

 

老眼猶明 노안유명

노안의 눈이 오히려 밝음.

 

老而不死 노이불사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음- 늙어도 자꾸 바쁜 일이 생겨 죽을 겨를이 없다는 뜻.

 

老紅少靑 노홍소청

장기를 둘 때 나이든 사람은 붉은색의 한(漢)을, 젊은 사람은 푸른색의 초(楚)를 잡음.-비록 잡기를 할 때도 노소 구별이 있다는 말.

 

奴顔婢膝 노안비슬

남에게 종처럼 알랑거리는 비굴한 태도.

 

勞心者治人 勞力者治於人 노심자치인 노력자치어인

정신 노동을 하는 사람은 지배하게 되고 육체 노동을 하는 삼은 지배를 받게 된다.

 

勞而無功 노이무공

애는 썼으나 공이 없음.

 

祿重則 義士輕死 녹중즉 의사경사

녹을 후하게 주면 의로운 사람은 목숨을 아끼지 않는다 -보수를 후하게 주면 의로운 사람은 국가를 위하여 목숨을 아끼지 않는다는 말.

 

論議母固執 當從衆 논의모고집 당종중

일을 의논할 때는 자기 의사만 고집하지 말고 대중의 의견을 따르도록 해야 한다.

 

籠禽離歸翼 농금이귀익

갇힌 새는 어미 품으로 되 돌아 가고 싶어 한다.

 

農夫餓死 枕厥種子 농부아사 침궐종자

농부는 굶어죽어도 씨오장이는 베고 죽는다 -농부는 아무리 식량에 곤궁하더라도 종자만은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

 

農所以勞 器不利也 농소이노기불리야

농사가 힘든 것은 종기구가 편리하지 못한 데도 있다.

 

農者 穀之所出 농자 곡지소출

농사라는 것은 곡식을 생산하는 업이다.

 

農者得田 不爲農者不得之 농자득전 불위농자부득지

농부는 농토를 가져야 하고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은 농토를 가져서는 안 된다

 

農者 天下之大本也 농자 천하지대본야

농사는 천하의 큰 근본이다.

 

能改過則天地不怒 능개과즉천지불노

잘못을 잘 고치면 천지의 신도 노여워하지 않는다.

 

能勤有繼 其從之也 능근유계 기종지야

노력을 꾸준히 하면 공은 이에 따르게 마련이다.

 

能書不擇筆墨 능서불택필묵

글씨 잘 쓰는 사람은 붓 먹 가리지 않는다.

 

能善於用財 而貧賤非所憂 능선어용재 이빈천비소우

재산을 잘 선용하면 가난에 대한 근심은 않게 된다.

 

能信不爲人下 능신불위인하

신용(信用)있는 행위만 하면 남의 밑에 있게 되지 않는다.

 

能柔能剛 其國彌光 능유능강 기국미광

유(柔)하고 강한 것을 겸한 나른 더욱 빛나게 된다.

 

能爲人則者 不爲人下矣 능위인즉자 불위인하의

타인의 모범이 되는 사람은 남의 손 아래에 있지 않는다 -군중의 모범이 되는 사람은 군중을 지도할 수 있는 위치에서 일하게 된다는 뜻.

 

能以事親 謂之孝 능이사친 위지효

부모를 잘 섬기는 것을 효라 한다.

 

能節雖虛必盈 능절수허필영

절약(節約)하면 아무리 주머니가 비었다 해도 반드시 차게 된다.

 

能親仁 無限好 능친인 무한호

어진 것을 가까이하는 것이 무한히 좋은 일이다.

 

能好人 能惡人 능호인 능오인

사람은 좋아해야 할 사람을 미워하기도 한다 -좋게 대할 사람을 미워하는 잘못을 범할 수도 있으니 대인 관계에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뜻.

 

多男子則多憂 다남자즉다우

아들이 많으면 근심도 많다.

 

多聞見而識 다문견이식

많이 듣고 보는 것이 곧 아는 것이다.

 

多算勝 少算不勝 다산승 소산불승

계산이 많으면 승리하며 계산이 적으면 승리하지 못한다.

 

多行不義 必自斃 다행불의 필자폐

불의한 일을 많이 하면 반드시 스스로 망한다.

 

丹可磨而不可奪其赤 단가마이불가탈기적

단사(丹沙)는 갈아서 가루로 만들 수 있지만 그 붉은 빛깔은 빼앗을 수 없다 -사람은 죽일 수 있지만 그 사상은 뺏을 수 없다는 뜻.

 

短綆不可以汲深井之泉 단경불가이급심정지천

짧은 두레박줄로서는 깊은 우물물을 긷지 못한다 -일을 하려면 일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뜻.

 

斷而敢行 鬼神避之 단이감행 귀신피지

무슨 일이나 과단성 있게 해 나가면 귀신도 막지 못하고 피한다.

 

丹之所藏者赤 단지소장자적

붉은(단사) 곳에 두면 붉어진다 -사람은 선하고 악한 벗에 따라 착하게도 되고 악하게도 된다는 뜻.

 

擔水向河頭賣 담수향하두매

물동이 이고 강변으로 물 팔러 간다 -물건을 귀한 곳에서 팔지 않고 흔한 곳에서 팔 듯이 세상 물정(物情)을 모른다는 뜻.

 

談人事如喫冷粥 담인사여끽냉죽

남 말하기는 식은 죽 먹기다.

 

堂堂六尺軀 莫聽三寸舌 당당육척구 막청삼촌설

여섯 자 당당한 몸으로 세 치 혀 놀림 소리 듣지 말라 -사나이는 자기 주관으로 일을 해야지 남의 말을 너무 잘 들어서는 안 된다는 말.

 

大奸大惡 騙害鄕民 대간대악 편해향민

가장 큰 간악은 국민들을 속여서 재물을 착취하는 것이다.

 

大軍之後 必有凶年 대군지후 필유흉년

큰 전쟁 끝에 반드시 흉년 든다 -큰 전쟁이 발생하였을 때는 많은 농민들이 전쟁에 동원되므로 농사는 노력부족으로 흉년이 들게 된다는 뜻.

 

大德之人 必得其壽 대덕지인 필득기수

큰 덕이 있는 사람은 장수(長壽)를 누린다 -크게 덕을 베푸는 사람은 신명의 도움을 받아 장수를 하게 된다는 말.

 

大道甚夷而民好徑 대도심이이민호경

큰 길이 매우 평탄하여도 사람들은 지름길을 좋아 한다 -대중은 앞날의 큰 일보다도 당장의 작은 안일을 좋아한다는 뜻.

 

大名之下難久居 대명지하난구거

크게 이름이 나면 오래 있기 어렵다 -널리 이름이 나게 되면 시기하고 질투하는 사람이 있어 오래 유지하기 어렵다는 말

 

大事從長 小事專達 대사종장 소사전달

큰일은 윗사람을 따르고 작은 일은 임의로 처리한다 -큰 일은 웃사람의 지시에 따라 해야 하고 자기가 많은 작은 일은 자기 마음대로 하라는 뜻.

 

大樹下 無美草 대수하 무미초

큰 나무 밑에서 좋은 풀이 없다 -아랫 사람은 웃사람에게 칭찬을 받기 어렵다는 뜻. 약한 사람은 강한 사람 밑에서는 강해지기가 어렵다는 뜻.

 

大愚者終身不靈 대우자종신불령

크게 어리석은 사람은 죽을 때까지 진리를 깨닿지 못한다 -크게 어리석은 사람은 가르쳐도 똑똑하게 될 수 없다는 말.

 

大知閑閑 小知閑閑 대지한한 소지한한

많이 알면 여유가 있고, 조금 알면 소심해 진다 -아는 것이 많으면 여유 만만하게 행동하지만 아는 것이 적으면 답답하여 소심하게 행동한다는 말.

 

大旱之望雨 대한지망우

오랜 가뭄에 단비 기다리 듯 한다 -오랜 가뭄 때 농민들이 비를 바라듯이 몹시 바란다는 뜻.

 

大惑者終身不解 대혹자종신불해

크게 유혹된 사람은 죽을 때까지 의혹함을 풀지 못한다 -한번 크게 유혹되면 죽을 때까지 바로 잡을 수 없다는 뜻.

 

待客不得不豊 대객부득불풍

손님 대접은 넉넉하게 하지 않으면 풍부해지지 않는다.

 

對面共語 心隔千里 대면공어 심격천리

사람이 맞대고 말을 해도 마음속에는 천리가 막혀 있다 -사람이 서로 사귀더라도 그 마음속에는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많다는 뜻.

 

德遠而後興 덕원이후흥

덕이 먼 데까지 퍼져야 흥(興)하게 된다 -덕을 쌓아 먼 지방에까지 퍼지게 되면 저절로 흉하게 된다는 뜻.

 

德音足以化之 덕음족이화지

덕망(德望)은 대중을 감화시키기에 충분해야 한다 -덕망은 군중들을 감화시킬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뜻.

 

圖難於其易 도난어기역

어려운 일은 쉬운 데서부터 해 나가야 한다 -어려운 일을 하려면 쉬운 것부터 해나가면 해결할 수 있다는 뜻.

 

盜不過五女之門 도불과오녀지문

딸 다섯 둔 집은 도둑도 안 든다 -딸을 출가시킬 때 돈이 많이 든다는 뜻

 

道然後 知長短 도연후 지장단

길고 짧은 것은 재봐야 안다.

 

刀刃雖快 不斬無罪以人 도인수쾌 불참무죄이인

칼날이 비록 예리(銳利)해도 죄 없는 사람은 베지 못 한다.

 

到處靑山 骨可埋 도처청산 골가매

가는 곳마다 뼈 묻을 산은 있다 -어디를 가나 죽어 묻힐 곳이 있듯이 가는 곳마다 사람의 인정은 있다는 뜻.

 

讀書百篇而自見 독서백편이자견

글을 백번만 읽으면 그 뜻은 절로 알게 된다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어도 읽어가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읽기를 여러 번 하면 저절로 깨달아진다는 뜻.

 

冬雨甲子 牛羊凍死 동우갑자 우양동사

갑자(甲子)일에 겨울비가 오면 소와 양이 얼어 죽는다 -겨울철 갑자일에 비가 오는 해는 몹시 춥다는 뜻.

 

同接無文章 동접무문장

한 글방 동접(同接)간에는 문장(文章)이 없다 -늘 같이 있는 사람들끼리는 서로 그 장점을 모르게 된다는 뜻.

 

頭大曰將軍 足大曰賊 두대왈장군 족대왈적

머리가 크면 장군이요 발이 크면 도둑이다 -옛날 장군은 투구를 쓰기 때문에 머리가 크다고 하였고 도둑놈은 도망 다니기 때문에 발이 크다고 한 말.

 

得百姓之力者富 득백성지력자부

백성들의 자의적인 죽음을 얻을 수 있는 통치자는 강하게 된다.

 

得水而生 失水而死 득수이성실수이사

물고기는 물을 얻어 살고 물을 잃으면 죽는다 -고기는 물을 얻으면 살고 물을 잃으면 죽듯이 정치가는 민중을 얻으면 성공하고 민중을 잃으면 패망한다는 뜻.

 

得衆心者 常保於安全 득중심자 상보어안전

대중의 마음을 얻는 사람은 항상 자신의 안전을 보전하게 된다 .

 

登泰山而小天下 등태산이소천하

태산에 으르면 천하가 조그맣게 보이게 마련이다 -사람은 그가 있는 위치에 따라 보는 문이 달라진다는 뜻.

 

馬與馬遇則赽蹄 마여마우즉결제

말과 말이 만나면 발이 서로 채인다 -사나이와 사나이가 만나면 서로 싸우기가 쉽다는 말.

 

馬肉盡食 可生臭 마육진식 가생취

말고기를 다 먹고 나서 무슨 냄새가 난다고 한다 -배 고플 때 잘 먹던 것도 배가 부르게 되면 타박한다는 말. 아쉬울 대는 좋아하던 것을 제 욕망이 차게 되면 흉을 본다는 말.

 

馬啼而馬應之 마제이마응지

한 말이 울면 다른 말도 따라 운다 -호소하는 사람이 있으면 호응하는 사람도 있다는 말.

 

馬往處 牛亦往 마왕처 우역왕

말 가는 데는 소도 간다 -소는 말보다 느리기는 하지만 꾸준히 가기 때문에 갈 수 있듯이 재주가 부족해도 노력만 하면 된다는 뜻.

 

馬喜風 豕喜雨 마희풍 시희우

말은 바람을 좋아하고 돼지는 비를 좋아 한다 -말은 바람 불 대 뛰기를 좋아하고 돼지는 질퍽질퍽한 것을 좋아한다는 뜻.

 

莫交三公 愼五臣 막교삼공 신오신

세 정승(政丞)을 사귀지 말고 내 한 몸을 조심하라 -권력 있는 사람의 도움을 받으려고 애쓰지 말고 자신의 행동을 조심하는 것이 낫다는 뜻.

 

莫大之禍 起於須臾不忍 막대지화 기어수유불인

큰 재앙도 잠시 참지 못한 데서 생긴다.

 

莫持狗貸與虎 막지구대여호

범에게 개 꾸어주는 셈. -번연히 떼어먹을 사람에게 돈이나 곡식을 꾸어 준다는 뜻.

 

莫知其子之惡 막지기자지악

제 자식 잘못은 모르는 법이다.

 

莫恨我 不如人 막한아 불여인

내가 남만 못하다고 한탄하지 말라.

 

滿欺以取容 만기이취용

속임질 잘하면 얼굴을 빼앗긴다 -속임질을 잘하는 사람은 체면도 지키지 못한다는 뜻.

 

萬事皆如夢 만사개여몽

만사가 모두 꿈과 같다. 세상만사 다 헛되다는 말.

 

萬事風吹過耳輪 만사풍취과이륜

만사가 바람이 귓전을 지나가듯 한다 -모든 일이 마음에 없어 귀담아 들리지 않는다는 뜻.

 

萬雀不能一鷹 만작불능일응

참새 만(萬) 마리가 매 한 마리 못 당한다.

 

萬卒得易 一將得難 만졸득이 일장득난

만 병졸은 얻기는 쉬워도 한 장수 얻기는 어렵다.

 

蔓草猶不可除 만초유불가제

뻗어 나가는 풀은 제거하기 어렵다.

 

亡國富筐 實府庫 망국부광협 실부고

망하는 나라에 위정자의 보물 상자와 창고는 가득하기만 하다.

 

忘世間之甲子 망세간지갑자

세상일 모르고 산다.

 

忘義而爭利 以亡其身 망의이쟁리 이망기신

의리 잊고 이익을 다투면 그 몸을 망치게 된다.

 

罔之中 又罔也 망지중 우망야

속임수 중에 또 속임수. -가장 교활한 속임수라는 뜻.

 

猛獸不躍 必匿其爪 맹수불약 필약기소

사나운 짐승은 뛰지 않고, 그 발톱을 숨긴다 -사나운 짐승도 자신의 용맹을 숨기듯이 유능한 사람은 자기의 재능을 숨긴다는 뜻.

 

猛獸易伏 人心難降 맹수역복 인심난항

사나운 짐승 길들이기는 쉬워도 사람의 마음 항복받기는 어렵다.

 

盲人不知死日 맹인부지사일

봉사 저 죽을 날 모른다 -소경이 남의 점은 잘 치면서도 자기 죽을 날을 모르듯이 자기의 앞일을 모른다는 뜻.

 

冥冥而行者 見寢石 以爲伏虎也 명명이행자 견침석 이위복호야

침침한 눈으로 길을 가는 사람은 바위를 보고도 엎드린 범인 줄 안다 -무식한 사람은 사물을 옳게 판단하지 못하고 잘못 판단하기가 쉽다는 뜻.

 

名不知 性不知 명부지 성부지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몰라.

 

明鏡爲醜婦之寃 명경위추부지원

못난 여자 거울만 나무란다.

 

明智可以涉難危 명지가이섭난위

밝은 지혜는 어렵고 위태로운 일을 잘 넘긴다.

 

無故而得千金 必有大禍 무고이득천금 필유대화

연고 없이 얻은 천금은 반드시 화를 부른다.

 

無過曰聖 多過曰愚 무과왈성 다과왈우

허물이 없으면 성스러운 사람이고, 허물이 많으면 어리석은 사람이다 는 뜻.

 

無德之君 以樂樂身 무덕지군 이낙낙신

덕이 없는 통치자는 자신을 즐기는 것으로써 즐거워 한다.

 

無禮義 則上下難 무예의 즉상하난

예의(禮義)가 없으면 상하 질서가 어지러워 진다→예의가 없으면 위 아래의 질서도 없어져 세상은 혼란하게 된다는 뜻.

 

無禮必食言 무례필식언

예의(禮義)를 지키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거짓말을 하게 된다.

 

無差惡之心非人 무차악지심비인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無是非之心 非人也 무시비지심 비인야

옳고(시비) 그름을 분별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無人則土不守 무인즉토불수

사람이 없으면 땅을 지키지 못한다.

 

門迎春夏秋冬福 문영춘하우동복

문(門)으로 춘하추동(春夏秋冬)에 들어오는 복을 맞아 들인다 -일년 내내 복이 계속 문으로 들어온다는 뜻.

 

聞人之惡 未嘗和 문인지악미상화

남의 악(惡)하다는 것을 듣거든 어울리지 말아야 한다.

 

物順來而勿拒 물순래이물거

재물이 순리(順理)로 들어오는 것은 거절하지 말라.

 

勿有本末 事有終始 물유본말 사유종시

사물은 근본과 말단(末端)이 있고 일에는 끝과 시작이 있다.

 

未信則以爲謗之 미신즉이위방지

믿음을 얻지 못하는 데 충고하면 자기를 헐뜯는다고 생각한다.

 

美者自美 吾不知其美也 미자자미오부지기미야

예쁜 여자는 자신이 아름답다고 하지만 정작 자신의 아름다움은 제대로 알지 못한다 -아름다운 여자는 자기의 미모를 자랑하지만 자신이 얼마나 어떻게 아름다운 줄은 모르듯이 자기의 장점은 자기가 알기 어렵다는 뜻.

 

民之所欲 天必從之 민지소욕 천필종지

백성들이 원하는 것은 천도는 반듯이 이를 따른다.

 

薄薄酒 勝茶湯 박박주 승다탕

비록 술이 나쁠지라도 차보다는 낫다 -손님 접대에 있어서는 술로 대접하는 것이 좋다는 뜻.

 

盤石無轉移 반석무전이

반석(磐石)은 구르지 않는다 -땅속에 깊숙이 박흰 바위는 구르지 않듯이 기반이 튼튼하면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

 

半識者憂患 반식자우환

어설피 아는 것이 병이다 -무엇을 알려면 구체적으로 알아야지 어설피 알게 되면 일을 망치게 된다는 말.

 

發聲動梁上塵 발성동량상진

말 소리가 대들보의 먼지를 날린다 -대들보의 먼지를 날릴 정도로 말소리가 몹시 크다는 뜻.

 

撥長食之 爾馬奚馳 발장식지 이마해치

먹기는 김 서방이 먹고 주정은 이 서방이 한다. -이익을 본 사람은 가만히 있는데 구경한 사람이 좋아한다는 뜻.

 

髮知而心甚長 발지이심심장

머리카락은 희어도 마음은 아직도 젊다 -늙어서 백발이 되었어도 마음은 늙지 않고 있다는 뜻.

 

方可方不可 방가방불가

모름지기 가능한 것도 불가능하게 된다 -가능한 것이라고 하여 영구 불변한 것이 아니라 환경이 변하면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뜻.

 

方蓄而圓器 벙축이원기

네모진 뚜껑으로 둥근 그릇 덮는다 -네모진 뚜껑으로 둥근 그긋을 덮으면 서로 맞지 않듯이 서로 상합되지 않는다는 말.

 

方婚姻矢遺 방혼인시유

하필 혼인날 똥 싼다 -경사스러운 날 망신을 당한다는 뜻.

 

放失者去時心來時心判異 방실자거시심래시심판이

똥 누러 갈 적 마음 다르고 똥 누고 올 적 마음 다르다 -사람의 마음은 급할 때 다르고 급하지 않을 때 다르게 된다는 뜻.

 

放於利而行多怨 방어리이행다원

이익만 취하는 행동을 하면 원한을 많이 받게 된다.

 

傍觀者審 當局者迷 방관자심 당국자미

제 삼자의 판단이 옳지 본인의 판단은 옳지 않다. 객관적 중론이 더 중하다는 뜻.

 

背人之恩者 買人之責 배인지은자 매인지책

남의 은혜 배반하는 사람은 남의 책망도 사게 된다.

 

百狗吃肉 黑狗當災 백구흘육 흑구당재

고기는 흰 개가 먹고 매는 검은 개가 맞는다 -애매하게 누명을 쓰거나 형벌을 받았다는 말.

 

百年三萬六千日 백년삼만육천일

백 년을 살아봣자 삼만 육천 일이다 -사람이 아무리 오래 산다 해도 헤아려 보면 짧다는 뜻.

 

百禮之會 非酒不行 백례지회 비주불행

모든 잔치에 술 없어서는 안 된다 -모든 예식에 있어서는 술이 있어야 이루어진다는 뜻.

 

百里之勞 一日之樂 백리지노 일일지락

백 리를 걸어온 노고가 하루의 즐거움뿐이다 -오랫동안 고생하여 하루의 즐거움을 얻는다는 뜻.

 

百聞 不如一見 백문 불여일견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간접적으로 여러 번 듣는 것보다는 직접 보는 것이 확실하다는 뜻.

 

白沙在泥 與之皆黑 백사재니 여지개흑

흰 모래도 진흙에 섞이면 검어진다 -선한 사람도 악한 무리들과 접촉하게 되면 악해진다는 뜻.

 

百星之明 不如日月之光 백성지명 불여일월지광

백 개 별이 한 개 달 밝기만 못하다 -여러 못난 사람이 잘난 사람 하나만 못하다는 뜻.

 

百姓皆注其耳目 백성개주기이목

백성들이 모두 눈과 귀를 기울임. -온 국민들이 정부 시책을 주시하고 있다는 뜻.

 

百忍家中 和氣自生 백인가중화기자생

많이 참는 집안에는 화목한 기운이 저절로 생긴다.

 

百尺竿頭 進一步 백척간두 진일보

백 척의 장대 끝에서 또 한 발을 내어 디딘다.

 

百害無一益 백해무일익

백가지 해는 있어도 한 가지 이로운 것은 없다.

 

百行之事 忍之爲上 백행지사 인지위상

온갖 행실의 근본은 참는 것이 제일이다.

 

罰莫如重 必使民畏之 벌막여중이필사민외지

벌은 엄하게 하여 반듯이 백성들이 두려워 해야 한다.

 

凡事當有餘地 범사당유여지

모든 일은 마땅히 여유(餘裕) 있게 처리해야 한다.

 

凡人之所以爲人者 禮義也 범인지소이위인자 예의야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것은 예의(禮義)이다.

 

法之不幸 自上征之 법지불행 자상정지

법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것은 웃 사람이 먼저 범하기 때문이다.

 

壁石接不得 벽석접부득

바람벽에 돌 붙이기. -되지도 않을 일을 가지고 헛수고만 한다는 뜻.

 

病從口入 禍從口出 병종구입 화종구출

병을 나뀌는 것이 약이다 -병은 약을 먹어야 낫는다는 말.

 

服義不稱 必以惡終 복의불칭 필이악종

복식(服飾)이 신분(身分)에 맞지 않도록 아름다우면 반드시 악(惡)으로 끝난다 -의복을 분수에 지나치게 사치하게 되면 훗날 좋지 못하게 된다는 뜻.

 

福莫長於無禍 복막장어무화

복이라는 것은, 화가 없도록 하는 것보다 더한 복이 없다. -재화가 없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복이라는 뜻.

 

福盡身貧窮 복진신빈궁

복이 다 하면 가난하고 궁함이 찿아 온다.

 

本荒而用侈則天 不能使之富 본황이용치즉천 불능사지부

농사를 게을리 하고 생활을 사치하면 하늘도 부자로 되게 할 수 없다.

 

富貴不歸故鄕 부귀불귀고향

부귀해도 고향에 돌아가지 않는다.

 

富不三世 貧不三世 부불삼세 빈불삼세

부자 삼대 못 가고, 가난 삼대 못 간다 -빈부는 돌고 도는 것이기 때문에 부자도 오래 유지하지 못하며 가난한 사람도 오래 안 가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뜻.

 

不到極逆之境 不知平日之安 부도극역지경 부지평일지안

역경을 만나지 않으면 평안한 날의 행복을 아지 못 한다.

 

父母愛之 嘉而不忘 부모애지 가이불망

부모의 사랑을 받으면 기쁘고 잊혀지지 않는다.

 

駟馬不調 造父不能以取道 사마부조 조부불능이취도

사두마차(四頭馬車)도 길을 들이지 않으면 마부도 다룰 수 없다 -집권자도 하부 사람들과 화목하지 않으면 정치가 잘 될 수 없다는 뜻.

 

使目非是無欲見也 사목비시무욕견야

그른 것은 눈으로 보려고도 하지 말라.

 

使心非是 無欲慮也 사심비시무욕려야

그른 것은 마음에 생각도 말라.

 

使之以財 以觀其 사지이재 이관기렴

재물 쓰는 것으로써 그 청렴한 것을 알 수 있다.

 

思無益 不如學 사무익 불여학

생각만으로는 아무 소용이 없다.오히려 배우는 것만 못하다.

 

思則得之 不思則不得 사즉득지 불사즉부득

생각하면 얻게 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지 못하게 된다 -무슨 일이나 잘 생각하고 하면 성공할 수 있고 생각을 하지 않고 하면 실패한다는 뜻.

 

士未坐 而勿坐 사미좌 이물좌

사관은 사병들이 쉬기 전에 쉬어서는 안 된다.

 

絲不如竹 竹不如肉 사불여죽 죽불여육

현악기(絃樂器)는 관악기(管樂器)만 못하고 관악기는 성악(聲樂)만 못하다 -음악은 기악보다 자연스러운 성악이 낫다는 말.

 

事非宜 勿輕諾 사비의 물경낙

일이 옳지 않은 것은 쉽게 승낙하지 말라.

 

事雖小 不作不成 사수소 불작불성

일이 아무리 사소해도 하지 않으면 이루어 지지 않는다 .

 

事欲速成 必敗也 사욕속성 필패야

일을 서두르면 반드시 실패한다.

 

事已過而勿思 사이과이물사

좋은 일이든 굿은 일이든 이미 지나갔거든 생각하지 말라.

 

死生有命 富貴在天 사생유명 부귀재천

죽고 사는 것은 운명에 있고 잘살고 못사는 건 하늘에 달려 있다.

 

死而不義 非勇也 사이불의 비용야

죽어도 의로운 죽음을 하지 않는 것은 용감하지 않는 것이다.

 

死者不可以復生 사자불가이부생

죽은 사람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 .

 

死或重於泰山 惑輕於鴻毛 사혹중어태산 혹경어홍모

죽음은 무겁기가 태산과 같기도 하고 혹은 가볍기가 기러기 털과 같기도 하다.

 

邪說暴行有作 사설폭행유작

올바르지 못한 일이 강포한 일을 일으키게 한다.

山林者 鳥獸之居也 산림자 조수지거야

산림은 새나 짐승이 사는 곳이다 -새나 짐승이 의지할 곳이 있듯이 사람도 의지할 곳이 있어야 한다는 말.

 

山有木工則度之 산유목공즉도지

산에 나무가 많으면 목수는 용도에 따라서 나무를 골라 쓴다 -사람이 많으면 적재적소에 쓸 수 있다는 뜻.

 

山致其高雲雨起 산치기고운우기

산이 높아야 비 구름이 생긴다 -재물이 많이 모으면 세력도 생기게 된다는 말.

 

三角山風流 或上或下 삼각산풍류 혹상혹하

삼각산 바람이 오르락 내리락. -자주 들락날락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三歲之習 至于八十 삼세지습 지우팔십

세살 때 버릇 여든까지 간다 -한번 든 버릇은 고치기가 매우 어렵다.

 

三人同行 必有一智 삼인동행 필유일지

세 사람이 같이 가면 반드시 한 사람의 슬기 있는 사람이 있다 -여러 사람이 모이면 그 중에는 반드시 지혜로운 사람이 있다는 말.

 

三人行 必有我師 삼인행 필유아사

세 사람 중 반듯이 내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하나는 있다. 누구에게나 자기보다 나은점이 한 가지는 있다는 뜻.

 

三寸之舌 芒于劍 삼촌지설 망우검

세치의 혀가 칼보다 더 날카롭다 -말이 칼보다도 더 무섭다는 뜻.

 

上老老而民興孝 상노노이민흥효

웃 사람이 늙은이를 늙은이로 대우하면 백성들은 효도를 하게 된다.

 

上者下者之師也 상자하자지사야

웃사람은 아랫사람의 스승이다.

 

上好信則民莫敢不信 상호신즉민막감불신

집권자가 신의를 좋아하면 국민들은 성실하게 되지 않을 수가 없다 .

 

賞不行則賢者不可得而進也 상불행즉현자불가득이진야

상을 주지 않으면 어진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

 

常於幾成而敗之 상어기성이패지

언제나 거의 이루어질 무렵에 가서 실패하게 된다 .

 

生人之計 莫大於衣食 생인지계 막대어의식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입고 먹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다.

 

生天下之者 天下之德 생천하지자 천하지덕

세상을 살리는 사람에게는 세상은 덕으로 그를 대한다.

 

恕而行之 德之則也 서이행지 덕지즉야

용서하는 것은 덕이다→남의 잘못을 용서할 줄 아는 것이 덕이라는 뜻.

 

先利而後義者辱 선리이후의자욕

이익을 먼저 하고 의리를 뒤로 하는 사람에게는 치욕이 따른다.

 

善泣工笑 非貞閒婦人也 선읍공소 비정한부인야

잘 울고 잘 웃는 여자는 정숙한 부인이 아니다.

設議之行 窮而不憂 설의지행 궁이불우

묻고 의논해서 일을 하면 궁해도 근심이 없다.

 

成家之道 勤與儉 성가지도 근여검

가정을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방도는 근면과 검약이다.

 

成大功者不成小 성대공자불성소

큰일을 계획한 사람은 작은 일에 구애되지 않는다.

 

成卽君主 敗則逆賊 성즉군주 패즉역적

잘 되면 임금이요 못 되면 역적이다.

 

誠於其中 達於其外 성어기중 달어기외

마음속이 성실하면 외면(外面)으로도 나타난다.

 

勢不十年 花無十日紅 세불십년 화무십일홍

십년 세도(勢道)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

 

所共謀者 名與利也 소공모자 명흥리야

서로 다퉈 가면서 얻으려는 것은 명예와 이권(利權)이다.

 

所愛者 有罪必罰 소애자 유죄필벌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죄가 있으면 반드시 벌을 주어야 한다.

 

小而不學 長無能也 소이불학 장무능야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커서 무식하게 된다.

 

松都末 不可殺爾 송도말 불가살이

송도(松都) 말년의 불가사리다 -온갖 못된 짓을 해도 아무도 그것을 못 하도록 제지시키지 못할 때 하는 말.

 

樹欲靜而風不止 수욕정이풍부지

나무는 가만히 있고 싶어도 바람이 그치지 않는다 -본심으로는 하고 싶지 않으나 남의 권에 못 이기고 하였다는 뜻 -아들이 부모에게 봉양을 하고 싶으나 부모가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뜻.

 

水流而生魚也 수류이생어야

흐르는 물에서 고기도 생긴다 -조건이 조성되면 일이 저절로 된다는 뜻

 

水惡其綱 民惡其上 수악기강 민악기상

짐승은 올가미를 싫어하고 대중은 관리를 싫어한다.

 

水之積也不厚 則其負大舟也無力 수지적야불후 즉기부대주야무력

물이 깊지 않으면 큰 배를 띄울 수가 없다 -사람도 역량이 크지 못하면 큰 일을 못 하게 된다는 뜻.

 

勝負之徵 徵精神先見 승부지징 정신선견

승부의 징조(徵兆)는 먼저 그 정신 상태에서 볼 수 있다 -싸움에 앞서 승부는 그 정신 상태에서 엿볼수 있다는 뜻.

 

升授斗容(승수두용)

되로주고 말로 받는다.

 

視父祖之執友 若視我父祖 시부조지집우 약시아부조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친구 보기를 나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보듯 하라.

 

始用升授 還以斗容 (시용승수 환이두용)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是以欲上民 必以言下之 시이욕상민 필이언하지

대중의 웃사람이 되려면 반드시 겸손한 말로 상대에게 낮추어야 한다.

 

食而不知其味 식이부지기미

먹어도 맛을 모른다 -마음이 불안정할 때는 음식 맛도 모르게 된다는 뜻.

 

識者憂患 식자우환

아는 것이 병이다 -너무 많이 알아 사사 일이 걸림이 된다는 말.

 

食後思晝之所爲之事 식후사주지소위지사

아침밥 먹고 낮에 할 일 생각한다. -하루 할 일은 아침에 생각하여 계획을 세워서 하라는 뜻.

 

身旣寡知 惡人有學 신기과지 악인유학

자신이 아는 것이 적으면 남의 학식 있는 것을 미워한다 -자기보다 잘 아는 사람은 샘을 내면서 미워하게 된다는 뜻.

 

信不足焉 有不信焉 신부족언 유불신언

자신에게 믿음성이 부족하면 남도 나를 불신(不信)하게 된다.

 

信言不美 美言不信 신언불미 미언불신

미더운 말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은 미덥지 않다.

 

愼耳目之觀德 신이목지관덕

귀와 눈을 조심하여 듣고 봐야 한다.

 

愼終如始 則無敗事 신종여시 즉무패사

끝에 가서 조심하기를 처음 시작할 때 같이 한다면 실패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失衆則失國 실중즉실국

대중을 잃으면 나라도 잃는다.

 

心如虎狼 行如禽獸 심여호랑 행여금수

마음은 호랑이와 같고, 행동은 짐승 같다 -마음씨나 행동이 짐승과 같기 때문에 사람답지 못하다는 뜻.

 

心和氣乎者 百福自集 심화기호자 백복자집

마음이 화평한 사람에게 백가지 복이 저절로 모인다→마음이 안정되어야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기 때문에 복이 저절로 온다는 뜻.

 

深智一物 衆隱皆樂 심지일물 중은개락

깊히 한 가지만 알게 되면 숨어있는 것까지도 다 알게 된다.

十人守之 不得察一賊 십인수지 부득찰일적

열 사람 지키는 것이 도둑 하나를 못 막는다.

 

我腹旣飽 不察奴飢 아복기포 불찰노기

내 배가 부르면 종의 배고픔을 살피지 못한다.

 

我謁縣宰 兼受賑貸 아알현재 겸수진대

내가 현(縣)의 재상[원님]을 알현(謁見)하고 구휼(救恤) 대부(貸付)도 겸(兼)해서 받는다.

 

我有美女 乃擇佳壻 아유미녀 내택가서

내게가 이쁜 딸이 있어야 좋은 사위도 택한다.

 

我有良貨乃求善價 아유양화내구선가내

내 물건이 좋아야 제 값을 받는다.

 

樂亡而怨代興 악망이원대흥

음악이 없으면 원망하는 마음이 일어난다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바로 잡고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뜻.

 

樂者 審一以定和者也 악자 번일이정화자야

음악이란 마음을 통일하여 평화롭게 하는 것이다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바르게 통일시키고 평화롭게 해주는 구실을 한다는 뜻.

 

仰射空 貫革中 앙사공 관혁중

공중을 향해 아무렇게나 쏘아도 과녁에 맞는다. 공중을 쏘아도 과녁{貫革}에 맞힌다. 크게 힘을 들이지도 않았는데, 일이 잘 들어맞을 경우를 이르는 말.

 

良藥苦口 양약고구

몸에 좋은 약은 입에는 쓰다.

 

量吾被置吾足 양오피치오족

누울 자리 봐가며 발을 뻗는다. 어떤 일에든지 사전에 계획을 세워서 일에 착수해야 된다는 말.

 

愛人無可憎 憎人無可愛 애인무가증 증인무가애

사 람을 사랑하면 미워할 수 없고, 사람을 미워하면 사랑할 수 없다. -고운 사람 미운데 없고 미운 사람 고운데 없다. 사람이 한 번 좋게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이 좋게 보이고 한 번 나쁘게 보면 모든 것이 나쁘게 보인다.

 

言甘家 醬不甘 언감가 장불감

말이 달콤한 집은 장이 달지 못하다. 말 많은 집은 장 맛도 쓰다. (말 단 집, 장이 곤다) -말만 그럴싸하고 실상이 없음. -말이 많고 시끄러운 집은 화목하지 못하다.

 

言人言 冷粥飡 언인언 냉죽손

남의 말 하기는 식은 죽 먹기. 남의 잘못을 논하기는 쉽다. 다른 사람의 말을 이야기하기는 마치 식은 죽을 마시는 것같이 쉽다는 의미. -言他事 食冷粥

 

言他事食冷粥 언타사식냉죽

남의 일 말하는 것은 차가운 죽 먹는 것 같다. 자기 잘못은 감추려 하면서도 남의 잘못은 꼬집어 말하기가 쉽다는 의미.

 

予所憎兒先抱之懷 여소증아선포지회

미운 아이 떡 하나 더 준다.

 

鳶踰三紀 乃獲一雉 연유삼기 내획일치

솔개도 삼 년이 지나면 꿩 한 마리는 잡는다. 솔개도 오래면 꿩을 잡는다. 오랜 경험과 노련함이 쌓이면 해결하지 못하던 일도 가능해질 수 있다는 의미.

 

嶺踰越嶺川涉越深 영유월령 천섭월섭월심

고개는 넘어도 고개요, 내는 건너도 깊고나. 재는 넘을수록 높고, 내는 건널수록 깊다. (산 넘어 산. 갈수록 태산이라는 말) 갈수록 점점 더 어려운 상황을 직면할 때 이르는 말.

 

寧測十丈水深 難測一丈人心 영측십장수심 난측일장인심

차라리 열 길 물의 깊이는 헤아려도 한 길 사람 마음은 헤아리기 어렵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사람의 속 마음은 드러내지 않아 알기가 어렵다.

 

吾女娟 擇壻賢 오녀연 택서현

내 딸이 예뻐야 어진 사위 택한다.

 

吾鼻三尺 오비삼척

내 코가 석자.

 

吾鼻涕垂三尺 오비체수삼척

내 코의 콧물이 석 자를 내린다. 내 코가 석 자. 내 사정이 다급하고 궁해서 다른 사람을 돌 볼 겨를이 없을 때 사용하는 말.

 

吾厭食 與犬惜 오염식 여견석

내 먹기는 싫어도 개 주기는 아깝다. 나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자신에게 소용없는 물건이라도 남 주기는 아까워하는 인색함의 의미.

 

五月飛霜 오월비상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 친다는 말. 여자가 한 번 한을 품고 저주를 하게 되면 한 여름에도 서릿발이 날리는 것처럼 매섭고 독하다는 의미.

 

五月炙火 猶惜退坐 오월적화 유석퇴좌

오월의 화롯불도 오히려 물러나 앉는 것은 아쉽다. 오뉴월 불도 쬐다 나면 섭섭하다. 대단치 않던 물건도 없어지거나 버리는 것에는 인색하고 아쉬워한다는 의미. -五月火爐

 

五月火爐 오월화로

불필요하나 없애면 서운한 것. -五月炙火 猶惜退坐

 

五月火爐 六月內衣 (오월화로 유월내의) <신조>

오월의 화로요 유월의 내복이니 없어도 되지만 막상 없애고 나면 섭섭한 것.

 

烏狗之浴 不變其黑 오구지욕 불변기흑

검은 개는 목욕해도 그 검을 것을 바꾸지 못한다. - 검둥개 목욕 감기듯 -악한 사람은 자신의 과오를 끝내 고치지 못한다는 의미. -너무 검어서 아무리 해도 희게 될 수 없다는 뜻.

 

烏飛梨落 오비이락

까마귀 날자 배(梨) 떨어진다.

 

烏之方飛 有隕其梨 오지방비 유운기리

까마귀 막 날아가니 그 배를 떨어 뜨렸다.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 공교롭게도 다른 일과 같이 벌어져 무슨 상관이 있는 것 같이 쓸데없는 혐의를 받을 때를 이르는 말.

 

欲制細君 須及紅裙 욕제세순 수급홍군)

아내를 제어하려면 모름지기 붉은 치마를 입었을 때부터 해야 한다.

<細君세군-'小君'과 동일한 의미로 자기 아내 혹은 남의 아내를 이르는 말>. 색시 그루 박이(기를 펴지 못하게 억누름)는 다홍치마 적에 앉혀야 한다. 시집 온 아내의 버릇을 바로 잡으려면 다홍치마를 입은 새색시 때부터 해야 한다는 의미.

 

牛肌十点 不如雀肌一点 우기십점 불여조기일점

소고기 열점이 참새고기 한점 만 못 하다.

 

遇死僧習杖 우사승습장

죽은 중을 만나 곤장을 익힌다. 죽은 중에 곤장(棍杖) 익히기. 힘없고 약한 사람을 공연히 괴롭히는 상황을 이르는 말.

 

牛耳誦經 何能諦聽 우이송경 하능체청

쇠귀에 경 읽는다 해도 어찌 살펴 들을 수 있겠는가? 쇠 귀에 경 읽기 아무리 일러도 알아듣지 못하는 아둔한 사람이나,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 이르는 말.

 

遠族 不如近隣 원족 불여근린

가까운 이웃만 같지 못하다. (이웃 사촌이 더 가깝다는 뜻)

 

蝟愛子謂毛美 위애자위모미

고슴도치도 자식을 자랑함에 털이 예쁘다고 말한다.

以愛妻子之心 事親則曲盡其孝 이애처자지심 사친즉곡진기효

처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모를 섬기면 그 효를 곡진(曲盡)히 해야 하는 것이다. 처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모님을 섬기면 그 효도는 마음과 힘을 다한 것이다. 자신의 처자식에게 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부모님을 섬기면 진정한 효도가 된다는 의미.

 

衣以新爲好 人以舊爲好 의이신위호 인이구위호

옷은 새 것이 좋고, 사람은 옛 사람을 좋게 여긴다. 옷은 새 옷이 좋고 사람은 옛 사람이 좋다. 사람은 오래 사귈수록 서로 간의 정이 더욱 두터워진다는 뜻.

 

忍一時之忿 免百日之憂 인일시지분 면백일지우

한 때의 분을 참으면 백일의 근심을 면한다.

 

一箇魚渾全川 일개어혼전천

한 마리 물고기가 온 시냇물을 흐린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물을 흐린다.

一擧兩得 일거양득

하나의 이득을 본 뒤에 그 것을 이용해서 또 다른 이익을 도모한다는 의미.

 

一馬之背 兩鞍難載 일마지배 양안난재

한 마리 말 등에 두 안장 싣기 어렵다.

-한 마리 소 잔등에 두 길마(안장) 지울까. -한 어깨에 두 지게 질까.

 

一夜之宿 長城或築 일야지숙 장석혹축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 잠시의 짧은 동안에도 깊은 정의(情宜)를 맺는다는 의미.

 

一魚濁水 일어탁수

한 마리 고기가 온 물을 흐려 놓는다.

獐毛曰長 幾許其長 장모왈장 기허기장

노루 털이 길다 하나 얼마나 그 긴 것을 허락하겠는가? 노루 꼬리가 길면 얼마나 길까. 현명하지 못한 사람의 무능함을 비유하는 의미로 보잘 것 없는 재주를 믿고 너무 설치는 사람을 핀잔 줄 때 사용하는 말.

 

積功之塔不墮 적공지탑불타

공든 탑이 무너지랴. 공을 들여 쌓은 탑은 좀처럼 붕괴되지 않는다.

 

積而盜窺 적이도규

돈이 많으면 자연 도둑을 타게 된다.

電光索索 霹靂之兆 전광색색 벽력지조

번개 빛이 번쩍이면 벼락의 조짐. 방귀가 잦으면 똥 싸기 쉽다는 의미도 있고, 앞서 어떤 조짐이 있으면 그 일은 결국 이루어지고야 만다는 의미도 됨.

 

絶纓優面 절영우면

끈 끊어진 광대 가면. -턱 떨어진 광대.

-의지할 바를 모르는 처지를 의미. -물건이 완전히 못쓰게 돼버린 상태를 의미하는 말.

 

精神一到 何事不成 정신일도 하사불성

정신을 하나로 모으면 어떤 일이 이루어지지 않겠는가? 정신이 한 곳에 모아지면 어떤 일인들 이루지 못하랴? 정신력으로 집중을 한다면 어떤 일이라도 이루지 못하는 것이 없다는 의미. -朱子語類

 

俎上肉不畏刀 조상육불외도

도마 위의 고기는 칼을 무서워 않는다. 이미 죽게 되어 체념한 처지에서 두려울 것이 무엇이겠는가를 의미하는 말.

 

鐘樓批頰 沙平反目 종루비협 사평반목

종루에서 뺨을 맞고 모래사장에서 눈을 흘긴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 눈 흘긴다. -자신의 노여움을 애매한 곳에 가서 화풀이한다. -정면으로 상대하지 못하는 기백이 약한 사람.

 

宗族之鬪 不異狗鬪 종족지투 불이구투

척끼리의 싸움은 개싸움과 다르지 않다. -일가친척끼리 싸우는 행위는 개들이 싸우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뜻으로 짐승만도 못하다는 의미. -일가친척끼리의 싸움은 싸울 당시만 문제이지 원한이나 복수심 등은 품지 않는다는 의미.

 

晝言雀聽 夜言鼠聆 주언작청 야언서령

낮 말은 참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아무리 비밀스럽게 한 말도 반드시 드러나게 된다. -아무도 안 듣는 곳에서도 말조심해야 한다.

 

侏儒參轎子擔 주유참교자담

난쟁이[侏儒]가 교자[관리가 타던 가마]가마 메는 것에 참여한다. 난쟁이 교자꾼 참여하듯 -난쟁이 월천군(越川軍) 즐기듯- 감당할 수 없는 일을 한다는 뜻으로 자기 처지를 생각하지 않고 턱없는 일에 참가할 때를 비유하는 말.

 

走者上有飛有 주자상유비자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知人者智, 自知者明 지인자지 자지자명

남을 아는 것이 지혜이고, 자신을 아는 것을 명철이라 한다.

 

直木先伐 직목선벌

곧은 나무는 먼저 베임을 당하다. 재능이 출중한 사람은 빨리 쇠함을 이르는 말. 감정선갈 직목선벌-장자

 

盡人事待天命 진인사대천명

사람의 일을 다 하고 천명을 기다림.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천명(天命)을 기다린다는 말. 어떤 일이든지 자신의 노력으로 최선을 다한 뒤에 그 성공의 여부는 하늘의 뜻에 따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 출전-獨史管見

 

借人物 不可損壞不還 차인물 불가손괴불환

남에게 빌린 물건은 파손시키거나 돌려주지 않아서는 안 된다→남에게서 귀중한 물건을 빌렸으면 귀중하게 취급하여 파손이나 더럽히는 일이 없도록 하는 동시에 약속된 기일을 엄수해야 한다는 뜻.

 

此地無朱砂 紅土子爲貴 차지무주사 홍토자위귀

주사(朱砂) 없는 곳에서는 붉은 흙도 값 나간다 -진짜가 없으면 가짜가 행세하게 된다는 말.

 

纂論公察 則民不疑 찬론공찰 즉민불의

공론을 모아 판단을 공평히 하면 백성들은 의혹하지 않는다.

 

饌傳愈減 言傳愈濫 찬전유감 언전유람

음식은 먹을수록 줄고 말은 갈수록 더해진다 -말은 옮겨질 적마다 보태지기 때문에 말을 조심하라는 뜻.

 

饌廚之下 得匙何者 찬주지하 득시하자

실겅 밑에서 숟가락을 주웠다는 격이다 -쉬운 일을 하고서 생색 낸다는 뜻.

 

倉廩實則知禮節 衣食足則知榮辱 창름실즉지예절 의식족즉지영욕

곳간이 차야 예절(禮節)을 알고 의식이 족해야 영욕(榮辱)을 알게 된다 -생활이 넉넉해야 예절도 차릴 수 있고 영예와 치욕도 알게 되는 것이지 생활이 곤궁하고서는 이런 것을 지킬 도리가 없다는 말.

 

蒼蠅附驥尾而致千里 창승부기미이치천리

천리마 꼬리에 붙은 쉬파리도 천리를 간다 -남의 세력에 붙어 출세한다는 뜻.

 

處富貴之地 要知貧賤的痛養 처부귀지지 요지빈천적통양

부한 처지에 있으면 빈천한 처지의 고통을 알아야 한다는 뜻.

 

千里之堤 蟻蛭而穿敗 천리지제 의질이천패

천리의 방죽도 개미구멍 하나 때문에 무너진다 -큰일도 사소한 결함으로 인하여 실패하게 된다는 말.

 

千里行 始於門前 천리행 시어문전

천 리 길도 문 앞 한 걸음에서 시작 된다 -천 리 길도 문 앞에서 출발하듯이 무슨 일이나 가까운 데서 해나가야 한다는 뜻.

 

千羊之皮 不如一狐之腋 천양지피 불여일호지액

양(羊)가죽 천 개가 여우 가죽 한 개만 못하다.

 

千人萬人之情 一人之情是也 천인만인지정 일인지정시야

천 사람 만 사람의 정(情)은 한 사람의 정이다 -천 사람 마음이나 만 사람 마음이나 그 마음은 한 사람의 마음과도 같으므로 정치를 하는 사람은 천만인의 마음을 살펴서 해야 한다는 뜻.

 

千日晴不厭 一日雨落便厭 천일청불염 일일우락변염

천 날 가뭄은 싫지 않아도 하루 장마는 싫다→가뭄의 피해보다 장마의 피해가 훨씬 크다는 뜻.

 

千丈淵可知 人心不知 천장연가지 인심부지

천 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 마음속은 모른다.

 

天下之所以平者 政平也 천하지소이평자 정평야

천하의 태평이라는 것이 정치가 공평해야 가능한 것.

 

天下之惡源 其本則皆出於食色之慾 천하지악원 기본즉개출어식색지욕

천하의 악의 근원은 그 근본이 다 음식과 여자에 대한 욕심에서 생긴다.

 

天下熙熙 皆爲利來 천하희희 개위이래

천하 사람들은 이로운 일만 있으면 다 즐겨 온다.

 

輒譁笑之 以爲狂人 첩화소지 이위광인

번번이 시끄럽게 웃으면 미친 사람이 된다.

 

淸豉鼠屎 不辨彼比 청시서시 불변피비

청국장인지 쥐똥인지도 모르고 덤벼든다.

 

靑出於藍 靑於藍 청출어람 청어람

푸른색은 쪽에서 나온 것이지만 쪽보다 더 푸르다.

 

諦毫末者 不見天地之大 체호말자 불견천지지대

털끝만 보던 사람은 천지가 큰 것을 보지 못한다 -문견이 좁은 사람은 큰 일을 감당할 수가 없다는 뜻.

 

蔥竹之故友 所當愛之親之也 총죽지고우 소당애지친지야

죽마고우(竹馬故友)는 마땅히 사랑하고 가까이 해야 한다.

 

追咎往事 亦何所復及 추구왕사 역하소복급

지나간 일은 잘못을 탓해도 다시 돌이킬 수 없다.

 

椎牛而祭墓 不如鷄豚建親存 추우이제묘 불여계돈건친존

소 잡아 부모 제사에 쓰는 것 보다 생전에 닭고기 돼지고기로 봉양하는 것이 낫다.

 

秋月揚輝 盜者憎其照鑑 추월양휘 도자증기조감

가을 달은 밝아야 좋지만 도둑에게는 싫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세상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甀有糯飯 尙或覆之 추유나반 상혹복지

용수에 담은 찰밥도 엎질러지겠다 -복 없는 사람은 좋은 운이 닥쳐도 그것을 오래 지니지 못한다는 뜻.

 

蹴爾而與之 乞人不屑 축이이여지 걸인불설

발로 차면서 주는 밥은 거지도 받으려고 하지 않는다 -아무리 귀중한 물건을 주더라도 그 주는 방법이 예의에 어긋나면 받는 사람이 고마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뜻.

 

春耕夏耘秋收冬藏 四時不失時 춘경하운추수동장 사시불실시

농사일은 봄에 씨 뿌리고 여름에 가꾸고 가을에 거두고 겨울에 저장하는 일을 제 때에 해야 한다.

 

忠言逆於耳 利於行 충언역어이 리어행

충언(忠言)는 귀에 거슬리지만 실행(實行)하면 이롭다.

 

忠孝之道 萃於一門 충효지도 췌어일문

충효의 도는 한 집안에 모인다.

醉者越百步之溝 以爲跬步澮也 취자월백보지구 이위규보회야

술 취한 사람은 넓은 개천도 좁은 줄 알고 뛴다 -술에 취하게 되면 사물의 판단도 잘못하게 된다는 뜻.

 

醉之以酒 以觀其態 취지이주 이관기태

술 취한 사람은 그 취한 태도를 보아 사람됨이를 알 수 있다.

 

吹之恐飛 執之恐陷 취지공비 집지공함

불면 날까 쥐면 꺼질까. -귀여운 자식을 두고 하는 말.

 

就寢時 思明日之所爲之事 취침시 사명일지소위지사

잠자리에 들고나서는 내일 일을 생각하라 -잠을 자기 전이나 잠을 자다 깼을 때는 내일 할 일을 미리 생각하라는 말.

 

嘴行千里 股在家里 취행천리 비고재가리

주둥이는 천리를 갔는데 다리는 그대로 남아 있다 -사람 걸음보다 소문이 훨씬 빠르게 퍼진다는 뜻.

 

治家之要 曰勤曰儉 치가지요 왈근왈검

가정을 꾸려나가는 데 중요한 것은 근면하고 검소한 것이다.

 

治不肖而欲人之賢己也 치불초이욕인지현기야

나쁜 짓 하면서 남이 칭찬해 주기 바란다.

 

親賢如就芝蘭 친현여취지란

어진 사람과 가까이 하기를 향기로운 난초 밭에 가는 듯 하라 -어진 사람과는 친하게 지내고 자주 만나라는 뜻.

快刀亂馬 쾌도난마

잘 드는 칼로 삼을 후려치듯 아주 일을 잘 처리한다는 말.

 

快心事 過必爲殃 쾌심사 과필위앙

비록 마음을 상쾌하게 하는 일이라도 지나치면 반드시 재앙으로 된다.

 

快人快事 쾌인쾌사

씩씩한 사람은 일도 시원스럽게 한다.

 

他官兩班誰許座首 타관양반수허좌수

타관 양반이 누가 허좌수인 줄 아냐? -상관없는 사람이 그 일의 내막을 알 까닭이 없다는 뜻. -他官兩班座首許乎

他不畏之吾上典 타불외지오상전

남이 내 상전 무서워할까? -제 상전은 저나 무서워하지 남은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말.

 

他山之石 타산지석

다른 산의 돌로 자기의 구슬을 갈 수 있듯이 남의 하찮은 언행을 거울삼아 자기의 품성을 높이는 데 교훈으로 삼는다는 뜻.

 

他山之石 可以借鏡 타산지석 가이차경

다른 산의 돌을 보고 거울로 삼는다 -다른 산의 돌로 자기의 구슬을 갈 수 있듯이 남의 하찮은 언행을 거울삼아 자기의 품성을 높이는 데 교훈으로 삼는다는 뜻.

 

他肉一點飯食 己肉十點下 타육일점반식 기육십점하

남의 고기 한 점 먹고 내 고기 열 점 내준다 -남의 것으로 적은 이익을 얻고서 나중에 큰 손해를 본다는 말.

 

他人事如食冷粥 타인사여식냉죽

남의 말 하기는 식은 죽 먹기다.

 

他人宴 排枾排梨 타인연 배시배리

남의 잔치에 감 놔라 배 놔라 한다 -자기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일에 공연히 참견한다는 말.

 

他人之餠 聊樂歲時 타인지병 료악세시

남의 떡에 설 쇤다 -남의 은덕으로 일을 이루게 되었다는 말.

 

打憎蠅 傷美蠅 타증승 상미승

미운 파리 치려다가 고운 파리 상한다 -나쁜 사람을 처치하려다가 도리어 착한 사람까지 벌을 받게 된다는 말.

 

墮甑不顧 타증불고

이미 떨어져 깨진 시루는 되돌아보지 않는다. 이미 저질러진 일 가지고 애석히 해 봐야 소용없다는 말.

 

墮之者衆 持之者寡也 타지자중 지지자과야

떼미는 사람은 많고 붙잡아 주는 사람은 적다 -세상에는 해치려는 사람은 많아도 도와주려고 하는 사람은 적다는 말.

 

打草警蛇 타초경사

풀 섶을 쳐 뱀을 놀라게 한다 -갑을 꾸짖어 을을 징계한다는 말.

 

呑舟之魚 失水制於螻蟻 탄주지어 실수제어루의

아무리 큰 물고기라도 물에서 나오면 작은 땅강아지나 개미에게도 먹힌다.

 

脫粟餐子母團 탈속찬자모단

조밥에도 큰 덩이가 있고 작은 덩이가 있다 -무엇이나 크고 작은 것이 있다는 말.

 

脫粟於利勢 탈속어이세

이권과 권세에서 깨끗이 벗어나야 한다.

 

貪官本安盤 廉官本銳錐 탐관본안반 염관본예추

탐관의 밑은 안반과 같고 염관(청렴한 관리)의 밑은 송곳과 같다 - 탐욕이 많은 관리는 부자가 되고 청렴한 관리는 가난하게 산다는 뜻.

 

貪得者 分金恨不得玉 탐득자 분금한부득옥

얻기를 탐내는 사람은 금을 주면 옥을 얻지 못하는 것을 한탄 한다.

 

貪吏安不爲 탐리안불위

뇌물(賂物)을 좋아하는 관리는 백성들을 불안케 한다.

 

貪婪無厭 忿類無期 탐람무염 분류무기

욕심(慾心)은 끝이 없고 불평(不評)은 한이 없다.

 

貪夫汚吏 鷹之狼食 탐부오리 응지랑식

탐관오리(貪官汚吏)는 매같이 먹고 이리같이 먹는다.

 

耽於女樂 不顧國政 탐어여악 불고국정

여자와 음악에 빠지면 정치도 돌보지 않게 된다.

 

貪以敗官爲黑 탐이패관위흑

탐욕(貪慾)이 많고 부패(腐敗)한 관리의 마음은 검다.

 

貪人之有者殘 탐인지유자잔

남의 것을 탐내는 사람은 쇠퇴(衰頹)하게 된다.

 

貪財則奸不禁 탐재즉간불금

사관(士官)이 재물을 탐내게 되면 사병(士兵)들의 간사한 짓을 금할 수 없게 된다.

 

蕩悍者 常危害 탕한자 상위해

방탕하고 난폭한 사람은 언제나 위태롭고 해롭기만 하다.

 

泰山崩於前 色不變 태산붕어전 색불변

태산이 눈앞에서 무너져도 얼굴 색 하나 변하지 않는다.

 

泰山鳴動 鼠一匹 태산명동 서일필

쥐 한 마리가 태산을 소란하게 한다.

 

太守爲 脫頷頤 태수위탈함이

원(태수) 되자 턱 떨어진다 -복이 없는 사람은 무슨 일이 성사되자 재난을 당하게 된다는 뜻.

 

太平之功 非一人之力也 태평지공 비일인지력야

천하를 태평하게 한 공은 한 사람의 공만이 아니다.

 

擇友必勝己 택우필승기

친구는 반드시 자기보다 나은 사람으로 선택해야 한다 -벗을 사귀는 데는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야 한다는 말.

 

吐佳言 如鋸木屑 토가언 여거목설

아름다운 말이 톱밥 쏟아지듯 한다 -교양이 많은 사람의 입에서는 좋은 말만 많이 나오게 된다는 말.

 

兎死狗烹 토사구팽

날쌘 토끼 잡고 나니 사냥개도 잡아 먹힌다 -사람을 쓰는데 이용가치가 있을 때는 쓰고 이용 가치가 없을 때는 쓰지 않는다는 말.

 

土積成山 水積成川 토적성산 수적성천

적은 흙도 쌓이면 큰산이 되고 적은 물도 모이면 큰 내가 된다.

 

通夜不寢 통야불침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함.

 

痛入骨髓 통입골수

고통스러움이 골수에 스며든다 .

 

投瓜得瓊 투과득경

외 주고 옥으로 받는다.

 

投桃報李 투도보리

복숭아 주고 오얏 받는다 - 선사한 물건이나 답례로 받은 물건이나 서로 비슷하다는 뜻.

 

投鼠忌器 투서기기

쥐는 잡고 싶어도 독 깨질가 두렵다.

 

投魚深淵 투어심연

애써 잡은 물고기를 물에 도로 놓아준다 -애써 한 일을 수포로 만든다는 뜻.

 

鬪者必自以爲是 투자필자이위시

다투고 것은 반드시 제 옳고 남 그르다 생각하기 때문.

破鏡不重照, 落花難上枝 파경부중조 낙화난상지

깨진 거울은 디시 비추지 못하고 떨어진 꽃은 다시 피지 못 한다.<신 景德傳燈綠>

 

破鏡不復照 파경불부조

깨진 거울은 다시 비쳐 주지 않는다 -한번 저지른 잘못은 바로 잡을 수 없다는 뜻, 한번 파혼되면 그만이라는 뜻.

 

罷露百姓 煎靡貨財者可亡也 파로백성 전미화재자가망야

백성들을 못 살게 하고 재물을 낭비하면 망한다.

 

把盃之臂 不外曲 파배지비 불외곡

잔(盞) 잡은 팔이 밖으로는 굽어지지 않는다 -자기와 이해 관계가 깊은 편으로 자연히 정이 쏠린다는 뜻.

 

破山中賊易 破心中賊難 파산중적이 파심중적난

산중(山中) 도둑은 잡기 쉬워도 마음 속 도둑은 잡기 어렵다 -사람 마음이 나쁜 것은 고치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

 

敗家之兒 用金如糞 패가지아 용금여분

집안을 망칠 자식은 돈 쓰기를 똥 버리듯 한다.

 

敗軍之將 不可以言勇 패군지장 불가이언용

패전(敗戰)한 장수는 용맹(勇猛)을 말하지 않는다.

佩圓瓠捕風 패원호포풍

뒤웅박 차고 바람 잡는다 -뒤웅박으로 바람을 잡듯이 허무맹랑(虛無孟浪)한 것을 한다는 뜻.

 

烹頭耳熟 팽두이숙

머리를 삶으면 귀도 따라 익는다 -기본(基本) 문제를 해결하면 지엽적(枝葉的)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는 뜻.

 

平賞罰均也 평상벌균야

상벌(賞罰)은 공평무사(公平無私)하게 시행해야 한다.

 

平地若一 水就濕也 평지약일 수취습야

같은 평지(平地)라도 물은 습기 찬대로 스며든다 -다 같은 조건이라도 연분(緣分) 있는 사람과 더 친하게 된다는 뜻.

 

閉口無復言 폐구무부언

입을 다물고 다시는 말이 없다.

 

閉口深藏舌 폐구심장설

입을 다물고 혀를 깊이 간직하라.

 

廢興無以亂 폐흥무이난

망하고 흥(興)하고 간에 난리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怖苦發心 포고발심

세상이 고통스러워 바로 잡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飽煖 思淫慾 포난 사음욕

배부르고 등 뜨시면 음란(淫亂)한 마음이 생긴다.

 

飽煖思淫慾 飢寒起盜心 포난사음욕 기한기도심

배부르고 등 따시면 음란(淫亂)한 마음이 생기고, 춥고 배고프면 도둑질할 마음이 생긴다.

 

炰餠之水 烹袴尤美 포병지수 팽고우미

떡 삶은 물에 중 옷 데친다 - 한 가지 일을 하면서 다른 일을 겸해서 한다는 말.

 

捕鼠之猫匿爪 포서지묘닉조

쥐 잘 잡는 고양이는 발톱을 감춘다 -재주 있는 사람은 그 재주를 감춘다는 뜻, 적을 공격할 때는 적이 모르도록 공격해야 한다는 뜻.

 

捕牛之虻 不可以破寄蝨 포우지맹 불가이파기슬

소에 붙은 진드기는 잡아도 숨은 서캐는 못 잡는다 -보이는 도둑은 잡을 수 있지만 마음속에 숨은 도둑은 잡을 수가 없다는 뜻.

 

捕兎于海 求魚于山 포토우해 구어우산

토끼는 바다에서 잡고 물고기는 산에서 구한다 -일 머리를 거꾸로 하면 일이 되는 게 없음을 이르는 말.

 

豹死留皮 人死留名 표사유피 인사유명

표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豊年乞人尤悲 풍년걸인우비

풍년거지가 더 서럽다 -남들은 다 잘 사는데 혼자만 못 살면 더 섦다는 뜻.

 

豊年之冬 必有積雪 풍년지동 필유적설

풍년드는 겨울에는 눈이 많이 쌓인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해는 보리 풍년이 된다는 말

 

風不刮 樹不搖 풍불괄 수불요

바람이 불지 않으면 나무도 흔들리지 않는다 -폭력이 없으면 세상도 어지럽지 않다는 뜻.

 

豊子孫之祥 致老壽之福 풍자손지상 치로수지복

자손이 번다 하고 자신이 장수하는 것은 늙은이의 복이다.

 

彼苦者梨 尙或味之 피고자리 상혹미지

쓴 맛도 맛 들일 탓이다 -하기 싫은 일도 재미를 붙이면 정이 든다는 말.

 

疲馬不畏鞭芻 피마불외편추

피로한 말은 채찍질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람도 극도에 이르면 무서워하는 것이 없게 된다는 뜻.

 

被眇者子 乃孝厥毗 피묘자자 내효궐비

병신 자식이 효도한다.

 

皮不毁 虎難制 피불훼 호난제

호랑이 가죽에 흠 잡기는 어렵다 -사람의 겉모양은 볼 수 있으나 그 속 마음은 알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

 

避色如避讐 피색여피수

여색은 원수를 피하듯 하라.

 

避惡如畏蛇蝎 피악여외사갈

악한 사람을 피하기를 독사나 전갈 두려워하듯 하라.

 

彼一時 此一時 피일시 차일시

저래도 한때요 이래도 한때다.

 

彼丈夫 我丈夫 피장부 아장부

그대가 장부면 나도 장부다 -그가 훌륭하지만 다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노력하기만 하면 나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뜻.

 

避片石 遇水磨石 피편석 우수마석

조약돌 피하니까 수마석 만난다 -어려운 일을 겨우 피하고 나니까 더 큰 어려움을 만났다는 말.

 

匹夫不可奪志也 필부불가탈지야

필부(匹夫)라지만 사나이의 뜻은 뺏지 못한다 -남자의 의지는 어떤 수단으로도 적을 수 없다.

 

匹婦含寃 五月飛霜 필부함원 오월비상

필부 계집이라도 계집의 원한은 오뉴월에도 서리 친다.

 

必須洗滌舊習 필수세척구습

구습은 깨끗이 씻어 버려야 한다.

 

筆者識者之奴 필자식자지노

글씨 잘 쓰는 사람은 아는 사람의 종이다 - 일을 잘 하는 사람은 일을 잘 못하는 사람을 도와주게 되기 때문에 종노릇을 하게 된다는 뜻.

 

下民之孼 匪降自天 하민지얼 비강자천

세상 사람들이 받는 화는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아니다.

 

下不天上施則亂也 하불천상시즉난야

아랫 사람이 윗사람을 하늘처럼 여기지 않는다면 어지러워진다.

 

荷琵琶者변 荷桎梏者亦抃 하비파자변 하질곡자역변

비파 멘 놈이 손뼉 치자 칼 쓴 놈도 손뼉친다 -남이 한다고 자기의 처지도 돌보지 않고 따라 한다는 뜻.

 

下石上臺 上石下臺 하석상대 상석하대

아랫돌 빼서 웃돌 괴고 웃돌 빼서 아랫돌 괸다 -항상 같은 짓만 되풀이하기 때문에 조금도 일의 진전이 없다는 뜻.

 

下人體恤難苦 하인체휼난고

아랫 사람의 괴로움을 잘 보살펴 주어야 한다

 

夏蟲不可以語于氷 하충불가이어우빙

여름 벌레는 얼음 이야기를 못한다 -얼음을 보지 못한 여름 벌레마냥 사람도 식견이 좁다는 말.

 

下親上則上安 하친상즉상안

아랫 사람들과 웃사람이 친하면 웃사람은 편안하게 된다.

 

寒灰更煖 枯樹復榮 한회경난 고수부영

꺼진 불에서도 다시 불이 붙고 마른 나무에서도 새 싹이 난다 -몰락된 사람도 다시 부활할 수 있으므로 업신여겨서는 안 된다는 말.

 

鹹水魚 不游於江 함수어 불유어강

짠 물 고기는 민물에서 놀지 않는다 -크게 놀던 사람은 작게 놀지 않는다는 말.

 

含血噴人 先汚其口 함혈분인 선오기구

입에 피를 물고 남에게 뿜으면 먼저 자신의 입이 더러워진다 -남을 해롭게 하자면 먼저 자신이 해를 입게 된다는 말.

 

合抱之木 生於毫末 합포지목 생어호말

아름드리 나무도 작은 순이 자란 것이다 -큰 나무도 처음에는 작은 순이 자라서 되듯이 작은 것도 잘 자라면 크게 될 수 있다는 말.

 

海枯終見底 人死不知心 해고종견저 인사부지심

바닷물은 마르고 나면 그 바닥을 볼 수 있지만 사람은 죽어도 그 마음을 알 수 없다.

 

孩雖向背 趨其所愛 해수상배 추기소애

어린아이는 괴는 대로 간다 -누구든지 자기에게 잘해 주는 대로 쏠리게 된다는 뜻.

 

蟹子雖纖 惡已知箝 해자수섬 오이지겸

게 새끼는 나면서 집는다 -질적으로 나쁜 놈은 천성이라는 뜻.

 

害天下者 天下閉之 해천하자 천하폐지

세상을 해롭게 하는 사람에게는 세상 사람들이 그 앞길을 막는다.

 

行路之聚 亦于硬土 행로지취역우경토

굳은 땅에 물이 고인다.

 

行事之要 在正其心 행사지요 재정기심

일을 하는데 중요한 점은 그 마음을 바로 가지는 데 있다.

 

行善不以善名而名從之 행선불이선명이명종지

착한 일을 하면 이름을 내지 않으려고 해도 이름이 절로 나게 된다.

 

行脩言道 禮之質也 행수언도 예지질야

행동은 바르게 하고 말은 도리에 맞게 하는 것이 예의의 근본이다 .

 

行惡之人 如磨刀之石 행악지인 여마도지석

악한 일을 하면 남이 알까 봐 두려워하게 된다.

 

行有不得者 皆反求諸己 행유부득자 개반구제기 行有不得者 皆反求諸己

행해서 안 되는 것이 있으면 반성하여 그 원인을 다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

 

賢婦和六親 寧婦破六親 현부화육친 영부파육친

어진 아내는 온 가족을 화목하게 만들고 간사한 아내는 온 가족의 화목을 깨뜨린다.

 

賢者所適 其前無敵 현자소적 기전무적

현명한 사람이 가는 곳에는 그 앞에 적이 없다.

 

賢賢易色 현현역색

현명한 자를 보고 자기도 현명해지고 싶어 하기를 계집 원(願)하듯 하라는 뜻.

 

縣宰生活 雇工生活 현재생활 고공생활

원살이가 고공살이다 -관리 생활이나 고용살이의 생활이나 힘들기는 마찬가지라는 말.

 

刑當罪則威不當罪則侮 형당죄즉위부당죄즉모

형벌이란 죄에 적당하면 위엄이 서고 적당하지 못하면 경멸된다.

 

刑罰不中則 民無所措手足 형벌부중칙 민무소조수족

형벌이 적중하지 않으면 민중들은 손발 둘 곳도 없다.

 

刑罰不必 則禁令不行 형벌불필 즉금령불행

형벌을 어김없이 내리지 않으면 명령이 집행되지 않는다.

 

衡誠縣矣 則不可斯以輕重 형성현의 즉불가사이경중

저울로 달면 가볍고 무거운 것을 속이지 못한다.

 

豪門腐粱肉 窮卷思秕糠 호문부량육 궁권사비강

부유한 집에는 곡식과 고기가 썩는데 가난한 집에는 쌀겨를 구할 걱정을 한다.

 

虎死留皮 人死留名 호사유피 인사유명

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虎惡獸也 方其飽也 鹿豕過之而不顧 호악수야 방기포야 록시과지이불고

범은 포악한 짐승이지만 배가 부르면 사슴이나 멧돼지가 지나가도 돌아보지 않는다 -포악한 범도 제 배만 차면 욕심을 내지 않는 데 더구나 사람이 필요 이상의 물욕을 내서야 되겠느냐는 뜻.

 

好事不門出 惡事行千里 호사불문출 악사행천리

좋은 소문은 문밖에 나가지 않으나 나쁜 소문은 천 리 밖에까지 간다.

 

好船者溺 好騎者墮 호선자익 호기자타

배 타기 좋아하는 사람은 빠져죽고 말타기 좋아하는 사람은 떨어져 죽는다.

 

好言自口 流言自口 호언자구 유언자구

좋은 말도 입에서 나오고 궂은 말도 입에서 나온다.

 

好而知其惡 惡而知其美 호이지기오 오이지기미

좋아하면서도 그 나쁜 점은 알아야 하며 미워하면서도 그 좋은 점은 알아야 한다.

 

好逸非所以求安也 호일비소이구안야

안일을 좋아한다고 편안함이 구해지는 것은 아니다.

 

好取侵奪 如是者危殆 호취침탈 여시자위태

민중들을 수탈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위태롭게 된다.

 

好畵未見龍 惡畵已貝之蛇 호화미견룡 악화이패지사

안 본 용은 잘 그려도 본 뱀은 못 그린다 -본 것이라도 그것을 그대로 표현하기는 매우 어렵다.

 

號爾而與之 行道之人 弗受 호이이여지 행도지인 불수

꾸짖으며 주는 것은 길 가는 나그네도 받지 않는다.

 

混沌之餠 安有表裏 혼돈지병 안유표리

도래떡이 안팎이 없다 -도래떡이 안팎이 없이 갈 듯이 서로 비슷하여 무어라고 판단할 수가 없다는 뜻.

 

혼취논재 이로지도(婚娶論財 夷虜之道)

혼인시에 재물을 논하는 것은 오랑캐의 도이다.-명심보감.

 

火及椽樑 燕雀安仕 화급련량 연작안사

불이 들보에까지 타면 제비와 참새도 편하게 지낼 수 없다 -국가가 망하게 되면 국민들도 편하게 살 수 없게 된다는 뜻.

 

貨賂之行 誰不秘 中夜所行朝己昌矣 화뢰지행 수불비 중야소행조기창의

뇌물은 누구든지 비밀히 주지만 한밤중에 주고 받아도 아침이면 벌써 드러나게 된다.

 

禍福無不自己求之者 화복무불자기구지자

재앙과 봄눈 녹듯 하고 복은 여름 구름처럼 일어난다.

 

禍兮福之所企 福兮禍之所伏 화혜복지소기 복혜화지소복

화 곁에 복이 기대섰고 복 속에 화가 숨어 있다.

 

活狗子 勝於死政丞 활구자 승어사정승

산 개가 죽은 정승보다 낫다 -아무리 천한 몸이라도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것이 낫다는 뜻, 살아서 귀했던 몸도 죽으면 세상 사람들이 돌보지 않는다는 뜻.

 

悔而不倦 회이불권

잘못을 뉘우치기를 게을리 말라는 뜻.

懷卷而同其塵 회권이동기진

재능을 숨기고 쓰지 않는 것은 티끌과 같다.

 

悔而不知改不等人也 회이부지개부등인야

뉘우치고도 고칠 줄 모르면 사람 구실을 못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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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이좋은 고사성어

1 家和萬事成 (가화만사성) 가정이 화목하면 무엇이든지 잘되어 나간다

2 苦盡甘來 (고진감래) 고생끝에 낙이 온다는 말

3 公平無私 (공평무사) 공평하여 사사로움이 없다

4 克己復禮 (극기복례) 욕망을 억제하여 바른행동을 한다

5 公生明 (공생명) 공평하면 판단을 그르치지 않는다

6 見仁見智 (견인견지) 사람은 보는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한다

7 結者解之 (결자해지) 자기가 저지른일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8 結草報恩 (결초보은) 죽어서도 잊지 않고 은혜를 갚는다

9 敎學相長 (교학상장) 가르침이나 배움이 나에게는 모두 도움이 된다

10 騎虎之勢 (기호지세) 호랑이 등에 타고가다가 내리게되면 잡혀먹힌다는 뜻.

일을 계획하여 시작하면 중도에 포기하지 말라

11 空手來空手去 (공수래공수거) 태어나서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돌아간다

12 起身正 不令而行 其身不正 雖令不從 (기신정 불령이행기신부정 수령부종) 윗사람의 몸가짐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아랫사람은 행하고, 그몸가짐이 부정하면 비록 호령을 하여도 아랫사람은 따르지 않는다

13 君家受福 (군가수복) 어진행실은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

14 開卷有益 (개권유익) 책을 펼치면 유익함이 있다

15 勤儉和順 (근검화순) 부지런하고 검소함은 집을 다스리는 근본이고 온화하고 유순함은 집을 가지런하게 하는 근본이다

16 氣山心海 (기산심해) 기운은 산과 같고 마음은 넓은 바다와 같아야 한다

17 佳氣滿高堂 (가기만고당) 상서러운 기운이 실내에 가득하다

18 老馬之智 (노마지지) 늙은 말에게도 지혜가 있다는 말로 비록 하찮은 것일지라도 장점이 있다는 뜻

19 露積成海 (노적성해) 한방울의 물이 모여서 바다를 이룬다

20 訥言敏行 (눌언민행) 말은 조심하고 행동은 바르게 하는 것

21 多情佛心 (다정불심) 다정다감한 마은은 곧 부처님의 마음이다

22 斷機之? (단기지교) 학업을 종도에 폐함은 짜던 베의 날을 끊는 것과 같아 아무런 이득이 없다는 뜻

23 德在人先 (덕재인선) 덕망을 갖추고 모든일에 남보다 앞서라

24 德不孤 必有隣 (덕불고 필유진) 이 있는 사람에겐 반드시 마음을 같이하는 친구가 있다

25 德成禮供 (덕성예공) 이 높은 사람은 반드시 예의가 바르다

26 大器晩成 (대기만성) 큰일이나 큰 인물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각고의 노력끝에 이루어진다

27 道不遠人 (도불원인) 는 사람의 본성일 뿐 먼곳에 있지않다

28 同心協力 (동심협력) 마음을 합하여 힘을 하나로 하여라

29 讀書百遍義自見 (독서백편의자현) 책을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읽으면 뜻은 저절로알게된다

30 大志遠望 (대지원망) 뜻은 크게 가지고 희망은 원대하게 다스려라

31 桐千年老恒臧曲 梅一生寒不賣香 (동천년노항장곡 매일생한불매향) 오동나무는 천년을 묵어도 변함없이 제곡조를 간직하고 매화는 일생동안 추위의 고통속에서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32 得好友來如對月 有寄書讀?看花(득호우래여대월 유기서독승간화) 좋은 친구를 사귀어 서로 왕래한다는 것은 달을 대하는 것보다 낫고,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꽃을 보는 것 보다 낫다

33 明哲保身 (명철보신) 이치에 밝고 사리를 분명히 하여 매사에 법도를 지켜 처신한다

34 無愧我心 (무괴아심) 내마음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여라

35 無汗不成 (무한불성) 땀이 없으면 아무일도 이룰수 없다

36 磨鐵杵 (마철저) 끈기있게 노력하면 무슨일이든지 이룰수 있다

37 萬福雲興 (만복운흥) 만가지 복이 구름처럼 일어난다

38 梅經寒苦發淸香 (매경한고발청향) 매화는 추위의 고통을 이겨내고 맑은 향기를 풍긴다

39 鵬夢蟻生 (붕몽의생) 꿈과 희망은 원대하게 갖고 생활은 개미처럼 하라

40 非禮不動 (비례부동) 에 맞지 않는것이라면 행동하지 않는다

41 莫 如勤 (보절막 여근) 부지런함으로서 자신의 부족함을 보충한다

42 不怨天 不尤人 (불원천 불우인) 하늘을 원망하지 말며 남을 탓하지 말라

43 父母之年 不可不知也 一則以喜 一則以懼 (부모지년 불가부지야 일측이희 일측이구) 부모가 연세가 많아지면 한편으론 기쁘고 한편으론 두렵다 오래사시는 것을 생각하면 기쁜일이지만, 오래사실수록 여생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두렵고 슬퍼지는 것이다

44 不患人之 不己之 患其不能也 (불환인지 불기지 환기불능야)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나의 능력없음을 근심하라

45 百忍堂中有泰和 (백인당유태화) 백번참는 가운데 가정에 화평이 있다

46 富潤屋德潤身 (부윤옥덕윤신) 부는 집을 풍요롭게하고 덕은 자신을 풍요롭게 한다

47 事必歸正 (사필귀정) 모든일은 반드시 바른대로 돌아간다

48 三思一言 (삼사일언) 세 번생각한 연후에 말하라

49 先公後私 (선공후사) 공적인 일이 사적인 일보다 우선한다

50 雪中松柏 (설중송백) 소나무와 잣나무는 눈속에서도 변함이 없다

51 山高水長 (산고수장) 산은 높고 물은 유유히 흐른다는 뜻 군자의 이 높고 큼을 이르는 말

52 誠敬直 (성경직) 성실.공경.정직

53 信望愛 (신망애) 믿음.소망.사랑

54 先行其言 而後從之 (선행기언 이후종지) 자기가 한말을 실행하게 되면 남들도 따르게 된다

55 霜松常靑 (상송상청) 소나무는 추운 서리에서도 그 푸르름을 읽지 않는다

56 思無邪 (사무사) 생각함에는 사악함이 없어야 한다

57 心淸事澾 (심청사달) 마음이깨끗하고 욕심이 없어야 모든일이 잘이루어진다

58 洗心和親 (세심화친) 마음의 오해와 미움을 씻어내고 서로 의좋게 지내자

59 深思高擧 (심사고거) 생각은 깊게하고 행동은 대담하게 하라

60 信愛忍和 (신애인화) 믿고 사랑하고 인내하며 화목해진다

61 愼思篤行 (신사독행) 신중히 생각하고 충실히 행동하라

62 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 (수욕정이풍부지 자욕양이친부대) 나무는 조용히 있고자하나 바람이 불어 흔들리고 자식이 어버이에게 효도하고자하나 기다려 주질 않는다

63 心如碧海能容物 人似靑蓮不染塵 (심여벽해능용물 인사청연불염진) 사람의 마음은 모든 만물을 능히 포용하는 바다와 같아야하며, 티끌에 물들지 않는 푸른연과 같아야 한다

64 安居危思 (안거위사) 편안할 때 재난에 대비하라

65 言忠信 行篤敬 (언충신 행독경) 말은 진실하고 미더워야 하고 행실은 돈독하고 공경스러워야 한다

66 溫故知新 (온고지신) 옛것을 더듬어 새로운 지식을 찾는다

67 愚公移山 (우공이산) 지금 비록 어리석고 힘든일 같지만 차근차근히 실행하면 그 뜻을 이룰수 있다는 말

68 有德者 必有言 (유덕자 필유언)덕이있는 사람은반드시 착한말을가지고있다

69 有備無患 (유비무환) 미리 준비가 되어 있으면 뒷걱정이 없다

70 有志竟成 (유지경성) 뜻이 있으면 길은 열린다

71 仁義禮智信 (인의예지신) 인자하고 의롭고예의 바르고지혜로운 행실과믿음

72 一念通天 (일념통천) 마음이 한결같으면 무엇이든지 이루어진다

73 僞善蕪近名 (위선무근명) 착한일을 하더라도 소문나지 않게 하여라

74 二人同心 其利斷金 同心以言 其臭如蘭(이인동심기리단금동심이언기취여란) 두사람이 마음을 합하면 그 예리함이 쇠라도 끊게 되고 마음을 같이한 사람의 고운말은 난초의 향기와 같다

75 人無遠慮 難宬大業 (인무원려 난성대업) 멀리 앞을 보지 못하면 큰일을 이루기 어렵다

76 一忍長樂 (일인장락) 한번참으면 오래도록 즐거움을 누린다

77 一切唯心造 (일체유심조)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

78 力勝貧 愼勝禍 (역승빈 신승화) 힘써 노력하면 가난을 이기고 행동을 삼가면 화를 면한다

79 一心情到 豈不成功 (일심정도 기불성공) 한마음으로 정진하면 어찌 성공 못하리오

80 自彊不息 (자강불식) 스스로 굳세어 쉬지않는다

81 慈顔愛語 (자안애어) 사랑하는 마음과 웃는 얼굴 사랑스런 말씨로 남을 대하며 살자

82 積羽沈舟 (적우심주) 깃털도 많이 실으면 배가 침몰하게 된다 작은 잘못이 큰 잘못이 될 수 있다

83 正心誠意 (정심성의) 마음은 바르게 하고 뜻은 참되게 한다

84 主一無適 (주일무적) 마음을 한곳에 집중하여 잡념을 버려라

85 眞光不輝 (진광불휘) 진실한 광채는 명암을 초월하여 속인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86 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 재물은 평등하기가 흐르는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같다

87 情神一到 何事不成 (정신일도 하사불성) 정신을 한곳에 집중하면 이떤일이든지 이룰수 있다

88 晝耕夜讀 手不釋卷 (주경야독 수불석권) 낮에는 밭갈고 밤에는 글을 읽으며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

89 增人以言 重於金石珠玉 (증인이언 중어금석주옥) 따뜻한 말한마디는 어떤재화보다도 귀중하다

90 長樂萬年 (장락만년) 즐거움이 오래도록 끝이 없다

91 靜中動 (정중동) 조용한 가운데 움직여라

92 正近邪遠 (정근사원) 바른 것을 가까이 하고 나쁜 것은 멀리 하여라

93 接人春風 (접인춘풍) 사람을 대할때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하라

94 尊師愛生 (존사애생) 스승을 존경하고 학생을 사랑하라

95 知足常樂 (지족상락) 분수를 알면 생활이 즐겁다

96 知足者富 (지족자부) 자기분수에 만족할수 있는 자는 마음이 부자다

97 盡人事待天命 (진인사대천명) 인력으로서 할일을 다하고 그 결과는 운명에 맡겨라

98 千里行始足下 (천리행시족하)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시작된다

99 靑雲之志 (청운지지) 청운에 뜻을 둔다함은 남보다 훌륭하게 출세하겠다는 뜻이 있다는 것이다

100 飽德醉義 (포덕취의) 덕에 배부르고 의리에 취해살자

101 和氣致祥 (화기치상) 온화하고 부드러운 기운이 온 집안에 가득하다

102 和順齊家之本 (화순제가지본) 화목하고 존중하는 것은 집안을 다스리는 근본이다

103 惠愛爲心 (혜애위심) 남을 위하고 사랑하는 것은 평소의 마음가짐으로 하여야 한다

104 浩然之氣 (호연지기)천지간에 가득찬 크고 넓은 정기(正氣)무엇에도구애받지 않고 떳떳하고도 유연한 기운

105 孝悌忠信 (효제충신) 효도,우애,충성,믿음

106 禍福無門 惟人自招 積善之家 必有餘慶 (화복무문 유인자초 적선지가 필유여경) 화와 복에는 문이 없고

오직 사람이 자초하는 일이다 선을 쌓은 집에는 반드시 경사스러움이 있다

107 閑情淡遠 (한정담원) 큰정은 담백하고 영원하다

108 行思禮動思義 (행사예동사의) 행동하기에 앞서 예의를 생각하고 움직이기에 앞서 의를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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史魚秉直


위衛나라 거백옥籧伯玉은 어진 사람인데도 임금인 영공靈公이 그를 쓰지 아니하고

미자하彌子瑕는 그렇지 않은데도 도리어 그를 믿어 썼습니다. 사어史魚가 여러 차례

간하였으나 임금은 듣지 않았습니다. 사어가 죽을 때에 그 아들에게 유언하였습니다.

"내가 조정에 있으면서 거백옥을 등용시키고 미자하를 쫓아내지 못하였으니 이는 

임금의 마음을 바로잡지 못한 것이다. 살아서 임금을 바로잡지 못하였으니 죽어서도

예를 갖출 수가 없구나. 내가 죽거든 너는 시체를 창문 밑에다 그대로 두고 빈소도 

마련하지 마라."

그 아들이 그대로 하였는데, 영공이 조문弔問을 와서 이를 이상스럽게 여겨 그 까닭을

물었습니다. 사어 아들이 아버지 유언을 그대로 공에게 고하고 울 뿐이었습니다. 공은

깜짝 놀라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말하였습니다.

"이는 내 허물이로다. 사어가 살았을 때에 항상 훌륭한 인재를 등용하고 모자라는 

사람을 쫓아내려 하더니, 죽은 뒤에까지 시체가 되어 나에게 간하는구나. 정말 지극한 

충성이라 하겠다."

곧 명하여 빈소를 차리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거백옥을 등용하여 상경上卿을 삼고 

미자하를 쫓아내어 멀리하였습니다. 공자孔子가 이를 듣고 말하였습니다.

"옛날부터 임금에게 간한 이가 여럿 있었으나 죽으면 그만이었다. 그런데 사어는 죽어

시체가 된 뒤에도 간하여 그 충성이 임금을 감동시켰으니, 참으로 곧은 사람이라고 

아니할 수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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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가거(好家居)- 집안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는 뜻으로, 덕이 부족한 어린 나이로 벼슬길에 나아감은 화(禍)를 부르기 때문에 집안에 있으면서 덕을 잘 닦으라는 말.

  호고(號哭)- 소리를 내어 슬피 욺. 또는 그런 울음. 

  호구(糊口)- 입에 풀칠을 한다는 뜻으로, 겨우 끼니를 이어 감을 이르는 말.

  호구이고수(狐裘而羔袖)- 여우 갖옷에 양 소매라는 뜻으로, 아름다운 여우 갖옷에 양 새끼의 가죽으로 소매를 달면 보기 흉한 것처럼, 대체로 좋으나 작은 부분이 조금 있을 때 사용하는 말.

 호군(護軍)- 고려(高麗) 공민왕(恭愍王) 때, '장군(將軍)'을 고친 이름.

 호궤(犒饋)- 군사들에게 음식을 베풀어 위로함. ≒호군(?軍)·호석(?錫).

  호궤품(犒饋品)- 군사들에게 하사하는 물품. 오늘날의 위문품.

 호기(好機)- ‘좋은 기회’이며, 

 호기심(好奇心)- ‘기이한 것을 좋아하는 마음’이라는 뜻이다.

 

 호길인오선(故吉人語善)- 그러므로 길한 사람은 선을 말하고

 

 호들갑()- 가볍고 방정맞게 야단을 피우는 말이나 행동.

 호리불벌 장용부가(毫釐不伐 將用斧柯)~ ‘사기’에 이런 말이 있다. 터럭같이 작을 때 베지 않으면 장차는 도끼를 써야 한다는 뜻으로 하찮고 작은 일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호리정(狐狸精)- 여우나 너구리가 둔갑한 것. 도깨비.

 
  호리정노미(狐狸精露尾)- 호리정이 꼬리를 드러낸다는 뜻으로, 위장하고 있던 것이 본성을 드러낸다는 의미.

 

 호마의북풍(胡馬依北風)- 오랑캐 말은 북풍을 의지한다는 뜻으로, 북풍이 불 때마다 호국을 그리워하는 호마처럼 고향을 잊지 못함을 이르는 말.

 

  호말위구산(毫末爲丘山)- 터럭 끝이 언덕 산이 된다는 뜻으로, 지극히 작은 것도 쌓이면 산도 될 수 있다는 의미.

  호명지인능양천승지국(好名之人能讓千乘之國)→名譽(명예)를 좋아하는 사람은 천승의 나라도 양보할 수 있다. 

  호박방(琥珀房)- 소나무 진이 땅속에 들어 천년 묵으면 복령(茯 )이 되고 복령이 천년 묵어 호박이 되는 것으로 문헌에 나온다. 그호박으로 사방 14m, 높이 5m의 방 전체를 7t의 호박 판 22개로 장식한 세계에서 가장 호사스런 방이다.

  호방(虎?)→조선시대 지방관서에서 호전관계(戶典關係)의 실무를 맡아보던 부서, 무과(武科).

  호방(豪放)~ 호탕 걸걸하다.

  호변(號辨)선인들은 자신의 호에 대하여 설명한 변 辨 이나 기 記 를 짓기도 하였고 , 남의 호를 지어줄 때에는 그 글자의 출전이나 뜻을 밝힌 글을 아울러 주기도 하였다 .

  호보(虎步)- 호랑이가 걷는 모양.   *소녀경 9법(九法)

  호부무견자(虎父無犬子)- 호랑이 아비에 개 새끼는 없다는 뜻으로, 잘난 아버지 밑에 못난 아들은 없다는 의미.

 

  호불귀(胡不歸)- 어찌 돌아가지 않겠는가? 라는 뜻으로, 돌아가라는 뜻을 강하게 피력하는 말.

 

  호불면이행지(胡不勉而行之)~ 그러니 어찌 힘써 수행하지 않겠는가?

 

 

 호사불여무(好事不如無)-  좋은 일은 없는 것만 같지 못하다는 뜻으로, 좋은 일엔 흔히 나쁜 일이 뒤따르므로, 차라리 처음부터 좋은 일이 없는 것이 낫다는 의미. 곧 ‘無事(무사)’의 본래 의미와 통함.

 

 

 호사불출문(好事不出門)- 좋은 일은 문밖으로 나가지 않는다는 뜻으로, 좋은 일은 세상에 알려지기 어렵다는 의미.

 호상불육어(湖上不鬻魚)- 호수가에서는 물고기를 팔지 않는다는 뜻으로, 어떤 물건이 많은 곳에서는 같은 물건을 파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호생모우악생창(好生毛羽惡生瘡)~ 좋으면 깃털처럼 감싸주고 싫으면 부스럼 낸다.

 호서(湖西)- 충청남도와 충청북도를 아울러 이르는 말

 호소(縞素)- 상복을 입음.

 호시절(好時節) 좋은 때.

 호식(虎食) 호랑이에게 물려간다,

 호신부(護身符)- 재액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하여 지니는 신불의 부표.

 호원(胡元)- 蒙古國몽고국을 말함. 始祖시조는 극特氏극특씨. 宋송 寧宗영종때 鐵木眞철목진이 幹難河上간난하상에서 帝제라 自稱자칭하여 號호를 成吉思성길사오이라 하였고 , 그 아들 忽必烈홀필열이 國號국호를 元원이라 일컬었고 宋송을 멸하여 中國중국을 통일하고 燕京연경에 도읍하였다. 그때 彊域강역이 東동으로 東海동해, 南남으로 安南안남, 北북으로 西伯李亞서백리아, 南北남북에는 歐州구주까지 이르러 境域경역이 광대함이 歷代역대에 제일이었음.
 호위(護衛)- 따라다니며 곁에서 보호하고 지킴.

 호유미(狐濡尾)- 여우가 꼬리를 적신다는 뜻으로, 여우가 물을 건너 가다가 막판에 꼬리가 물에 젖어 건너가지 못했다는 이야기에서 일은 시작하기 쉬우나 끝마무리를 하기가 어려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호이관(虎而冠)- 호랑이면서 관을 쓰고 있다는 뜻으로, 마음은 범처럼 잔인 횡포(殘忍橫暴)하면서도, 사람의 의관(衣冠)을 하여 외모를 꾸미고 있음을 이르는 말 .

 호이지기악(好而知其惡)→좋아하면서도 그 나쁜 점을 알아내고,

 호적수(好敵手)- 좋은 적수라는 뜻으로, 알맞은 상대자(相對者)를 이르는 말.

  호접몽(胡蝶夢)→장자(莊子)가 나비가 되어 날아다닌 꿈으로, 현실(現實)과 꿈의 구별(區別)이 안 되는 것

 호지무화초(胡地無花草)- 아무리 오랑캐의 땅이라 한들 봄이 왔는데 어찌 풀 한포기, 나무 한 그루 없겠는가 -동방규의 <昭君怨(소군원)>

 호지삼세제불정법(護持三世諸佛正法)→삼세 부처님들의 바른 법을 보호하여 지니고

 호지중계도피안(護持衆戒到彼岸)→모든 계율 지니고 저 언덕 가니

 호탕(豪宕)- 호기롭고 걸걸하다.

 호통(號筒)- 몹시 화가 나서 크게 소리 지르거나 꾸짖음. 또는 그 소리.

 

 호탕건곤활(浩蕩乾坤濶)~ 호탕하게도 건곤은 너르나니

  호포제(戶布制)- 호포로 받던 세금 제도. 양반·상민의 구별 없이 호를 기준으로 군포를 평등하게 징수하자는 주장이었으나, 양반들은 이를 거부하였다.

 호학근호지(好學近乎知)- 배움을 좋아하면 앎에 가깝다는 뜻으로, 학문은 격물치지(格物致知)하는 길이므로, 학문 좋아하는 것 자체가 벌써 ‘知’에 가까움을 이르는 말.

 

 호학이불이(好學而不貳)- 한결같이 학문을 좋아 하여라.

 

 호화미견용(好畵未見龍)- 보지 않은 용을 그리기를 좋아함. 곧 이룰 수도 없는 일을 하려고 함의 비유.

 

 혹가혹불가(或可或不可)- 혹은 옳다하고 혹은 옳지 않다고 한다는 뜻으로, 어떤 사람은 옳다 하고 어떤 사람은 그르다 하여 가부(可否)가 결정되지 않음을 이르는 말.

 

 혹심기어악(或心起於惡)- 또 반대로 마음이 악한 생각을 일으키면,

  혹현도량성정각(或現道場成正覺)→도량에 나타나서 정각을 얻어

  혹현입태급초생(或現入胎及初生)→혹은 태에 들어가고 처음 나오고

  혹형(酷刑)- 가혹하게 벌함. 또는 그런 형벌.  ≒심형(深刑).

 혼돈(混沌)-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존재로, 사흉 중 하나이다. 머리에 눈코입귀가 없다.
  혼란편고.성정승역(混亂偏枯.性情乘逆)- 사주상 혼란 편고가 되면 그 사주의 性情이 역류되어 막힘이 많다.

  혼전계(混戰計)→상황을 좇아 진퇴하라. 적이 혼란한 틈을 노려 승기를 잡는 전략이다

  혼천의(渾天儀)- 고대 중국에서 천체의 운행과 위치를 관측하던 장치.= 해시계

 혼혼연(混混然)~ 물이 많이 흐르는 모양,

 혼후(渾厚)→사람됨이 크고 원만함.

 홀여조과목(忽如鳥過目)- 홀연히 새가 눈앞을 지나가는 것 같다는 인생의 덧없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홍곡(鴻鵠)- 큰기러기,고니, 곧 큰인물을 말함.

 

  홍곡고비부집오지(鴻鵠高飛不集汚地)- 큰기러기와 고니는 높이 날면서 더러운 땅에는 모이지 않는다 대인은 사사로운 이득에 마음을 팔지 않고 소인은 이익이라면 어떻게든 취하려 한다.

 

 홍등가(紅燈街)- 붉은 등이 켜져 있는 거리라는 뜻으로, 유곽(遊廓)이나 화류계(花柳界)를 이르는 말로 사용됨.

  홍문록(弘文錄)- 홍문관에 속한 교리, 수찬 등의 관리 명부

  홍사촉(紅紗燭)- 임금의 밤길을 밝혀주는 등

  홍예벽(虹霓甓)- 홍예문을 쌓는 데 쓰는 쐐기 모양의 벽돌. 위는 반원형으로 둥글넓적 하게 퍼지고 밑동은 반원형으로 안으로 패어 좁다. ≒홍예벽돌.

  홍일점(紅一點)- 붉은 한 점이라는 뜻으로, 푸른 풀 속에 핀 한 떨기의 붉은 꽃의 의미에서 여러 남자들 중에 홀로 끼여 있는 여자를 비유하거나, 여럿 속에서 특별히 뛰어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화가(畵家)-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는 말이다. 이 경우의‘家'는 ‘학문이나 예능 분야에 전문적인 기능을 가진 사람’을 나타낸다.

  화갑(華甲)- 61세를 일컬음. 「화(華)」자는 십(十)이 여섯 개에다 일(一)이 하나 있으므로 61세를 나타내며, 회갑(回甲) 또는 환갑(還甲)이라고도 함
  화골산(化骨散)- 살을 녹여 뼈만 남기는 극악한 독약. 뼈조차 남기지 않고 누런 혈수로 만든다고 묘사되기도 한다. 살해 후 증거인멸을 위해 사용되었다. 식골산도 같은 종류의 독이다.

 화기어세미(禍起於細微)- 화는 작고 미세한 것에서 일어난다는 뜻으로, 사소한 일에서 재앙이 일어남을 이르는 말.

 

 화득신이치(火得薪而熾)- 불은 땔나무를 얻어야 활활 탄다는 뜻으로, 알맞은 때를 만나야 영화롭게 됨을 비유한 말.

 

 화류계(花柳界)- 노는계집들의 사회(社會).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열흘 붉은 꽃이 없음.

 

  화발다풍우(花發多風雨)- 꽃이 피면 비바람이 많다는 뜻으로, 꽃샘추위의 비바람이 꽃을 떨어뜨리듯이, 인간 세상의 만사가 마음대로 되지 않음을 이르는 말.

  화백(畫伯)→ 화가()의 높임말

  화병(畵餠) : '그림 속의 떡에 불과하다'란 뜻으로 실력없이 명성만 화려한 자를 말한다.

 

  화복무문 유인자초적선지가 필유여경(禍福無門 惟人自招積善之家 必有餘慶)~ 화와 복에는 문이 없고 오직 사람이 자초하는 일이다 선을 쌓은 집에는 반드시 경사스러움이 있다

  화색(和色)- 얼굴에 드러나는 온화하고 환한 빛.

 

 화생(火生)~ 비로사나불이란 인류를 구하기 위해 석가가 인간의 몸으로 화생(火生)하여 세상에 나타났다고 보는 입장에서 석가를 화신불이라하고 석가불이 설한 불멸의 법을 상징하여 형상화한 것이 법신불이란 뜻의 비로사나불이다.

 

 화생어해타(禍生於懈惰)- 재앙은 게으름에서 생김.부지런하여라. 화는 게으름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화생우해타(禍生于懈惰)- 화는 게으르고 나태한 것에서 생김.

  화석망(花石網)-宋송 徽宗휘종이 珍奇진기한 물건을 좋아하며 특히 奇花기화와 怪石괴석을 偏愛편애하므로 蔡京채경이 徽宗휘종의 뜻을 맞추려고 浙中珍異절중진이를 구하며, 축로축로(배)에 싣고 淮水변水회수변수에 연달아 운반하였으므로 그 광경을 花石網화석망이라 불렀고, 그 花石網화석망의 幣風폐풍은 당시 큰 소란을 일으켰음.

 

  화순제가지본(和順齊家之本)~ 화목하고 존중하는 것은 집안을 다스리는 근본이다

 

  화시화이기의-불가이위근(花是花而己矣-不可以爲根)~ 꽃은 꽃일 뿐 뿌리가 되지 못한다.

  화심(禍心)- 남을 해치려는 마음.

  화악(華?)→꽃과 꽃받침. 곧 형제 동기.

  화암춘경만(花巖春景晩)→화암에봄이 저무누나.

  화요일(火曜日)- ‘불이 빛나는 날’이라는 뜻이다.

  화원(院)- =한림도화원. 궁정에서 그림 그리는 일을 맡아보던 관아.

  화응(和應)- 화답하여 응함. 또는 화답하여 함께 느낌.

  화인(華人)- 중국인이 스스로 자기 백성을 높여 이르는 말.

  화재우호리(禍在于好利)- 이익을 탐하지 마라. 이익을 탐하는 사람은 재화를 부르는 일이 많다.

  화조사(花鳥使)- 꽃과 새를 찾는 사신이라는 뜻으로, 남녀 사이의 애정에 관계되는 일을 심부름하는 사람. 곧 사랑의 사신.

 

  화중화(花中花)- 뛰어나게 아름다운 여인.

  화촉(華燭)- ①빛깔 들인 밀초 ②그림을 그리는 데 쓰는 밀초 ③혼인식(婚姻式) 따위에서 좌상의 등화. 뜻이 바뀌어 '혼례(婚禮)'를 달리 일컫는 말이 되었음.

  화태 [禍胎] 재앙의 근원. 또는 재앙이 일어나는 근본이 되는 빌미.

  화토상관 상진최호(火土傷官 傷盡最好)- 화토상관격자는 傷盡함이 가장 좋다.

  화토질(化土質)→토양 휴마스,마산포구로 이렇게 조개껍질이 아직도 그때에 있었던 굴껍데기와 조개로 화토질과 석회질이 풍부해 포도밭 군데군데 가 이런토질 이네요.

  화평(和平)- 화목하고 평온함.

   화혜복지소의(禍兮福之所倚)- 화와 복은 서로 의지(依支)하고 있음
  화호난화골지인미지심(畵虎難畵骨知人未知心)- 호랑이를 그리되 뼈를 그리기 어렵고, 사람을 알되 마음까지 알기는 어려움
  화호불성반류구(畵虎不成反類狗)→호랑이를 그리려다 개를 그리다

  화혼식(花婚式)- 결혼(結婚) 7주년(周年ㆍ週年)

  화홍황봉료초록백마시(花紅黃蜂鬧草綠白馬嘶)- 꽃이 붉으니 누런 벌이 시끄럽고, 풀이 푸르니 흰 말이 움
  화통(和通)~ 화합과 소통,

  확신(確信)- 굳게 믿다. 굳게 믿음

  확청(廓淸)- 지저분하고 어지럽던 물건이나 제도를 없애서 깨끗하게 함.

  확청(廓淸)적을 깨끗이 쓸어 없앰.

  환갑(還甲)- ①나이 만 60세를 가리키는 말②61세 때의 생신으로 60갑자를 다 지내고 다시 낳은 해의 간지가 돌아왔다는 의미(意味)
  환고향(還故鄕)-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돌아옴.

  환곡(還穀)- 곡식을 사창(社倉)에 저장하였다가 백성들에게 봄에 꾸어 주고 가을에 이자를 붙여 거두던 일. 또는 그 곡식. ≒환상(還上)·환자(還子).

  환골(換骨)- 도가(道家)에서, 인간(人間)이 속골을 선골로 바꾸어 몸에 털이 나는 일. 즉 '신선(神仙)이 되는 일'을 일컬음. 환골우화(換骨羽化). 얼굴이 전보다 훨씬 아름다워지고 환하게 틔어서 딴 사람처럼 됨. 남이 지은 글의 뜻을 본떠서 지었으나, 더욱 아름답고 새로운 글이 됨. 환골탈태(換骨奪胎)
  환도(環刀)- 군복에 갖추어 차던 군도(軍刀).

  환로(宦路)- 벼슬살이를 하는 길.

  환생이두연(還生李杜然)- 이백과 두보가 환생하기라도 한 듯.

  환심(歡心,換心)- 기쁘거나 흐뭇하게 여기는 마음. 마음이 정상적인 상태를 벗어나 제정신이 아닌 듯한 상태로 됨.
  환아(換鵝)- 글씨를 청해 얻음을 이르는 말

  환연(煥淵)- 법망(法網)을 피(避)하여 삿갓을 쓰고 숨어 다닌 사람이다.

  환영(桓靈)- 桓帝환제와 靈帝영제

  환장(換腸)- 마음이 정상적인 상태를 벗어나 뒤집히다.

  환지무성,간지무형(喚之無聲~看之無形)~ 깨치면 차별을 여의므로 [無聲無形].

 

  환지지불립(患志之不立)~ 뜻을 세우지 못한 것을 근심한다.

  환청(幻聽)- 주위에 사람이나 소리나는 사물이 아무것도 없는데도 어떤 소리나 사람 목소리가 들려오는 조현증(정신분열증)의 한 증상.

  환탈(換奪)- 얼굴이 전보다 훨씬 아름다워지고 환하게 틔어서 딴 사람처럼 됨. 남이 지은 글의 뜻을 본떠서 지었으나, 더욱 아름답고 새로운 글이 됨. 환골탈태(換骨奪胎)
 환호성(歡呼聲)- 기뻐서 크게 부르짖는 소리.

  환희지(歡喜地)→ 기쁨의 자리

  활사인(活死人)- 살아있으면서 죽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한평생 세상일에 관여하지 않는 사람의 의미에서 바보나 천치를 이르는 말로 사용됨.

 

  활용(活用)~ 융통성(融通性)이란 유일한 원칙. 이리저리 잘 이용하다.

  황감(惶感)- 황송할만큼 감사함. 황송하고 감격스러움.

  황겁(惶怯)- 당황해서 겁에 질림.

  황견유부외손제구(黃絹幼婦外孫虀臼)→‘누런 비단과 어린 부인 및 딸의 자식과 부추 절구’란 겉뜻이지만, 속뜻은 ‘절묘호사(絶妙好辭, 아주 묘하고 좋은 말)’임.

  황고(皇考)- ①'돌아간 아버지'의 높임말 ②'증조(曾祖)'의 높임말
  황고(皇姑)- ①'돌아간 시어머니'의 높임말 ②아버지의 고모(姑母). 곧 할아버지의 누이
  황고(皇考)-  임금이 아버지인 선왕을 일컫는 말

  황관(黃冠)- 풀로 만든 평민(平民)의 관이란 뜻으로, ①'벼슬 못한 사람'의 일컬음 ②도사의 관 ③또는, 도사
  황구(黃口)- 새 새끼의 주둥이가 노랗다는 뜻에서, '어린아이'를 일컬음

  황내붕조비지방(況乃鵬鳥飛止傍)~ 하물며 올빼미도 곁을 날도다.

  황당(荒唐)- 말이나 행동 따위가 참되지 않고 터무니없다.

  황도부신야(皇圖符信也)~

  황량몽(黃粱夢)- 중국(中國) 당(唐)나라 때 노생(老生)이 한단으로 가는 길에 주막에서 도사 여옹을 만나 그 베개를 빌어 베고 자면서 일생(一生)의 영화(榮華)를 꿈꾸었다는 데에서 나온 말로, 세상(世上)의 부귀영화(富貴榮華)가 덧없음을 비유(比喩)하는 말
 황량일취몽(黃粱一炊夢)- 부귀(富貴) 공명(功名)이 꿈처럼 덧없음의 비유(比喩), 또 바뀌어, 다만 꿈의 뜻으로도 쓰임
 황량일취지몽(黃粱一炊之夢)- 노생이 잠들기 전(前)에 짓던 기장밥이 꿈에서 깨어보니 아직 익지 않은 짧은 시간(時間)이었음
 황망(
慌忙)- 마음이 몹시 급하여 당황하고 허둥지둥하는 면이 있음.

  황밀(黃蜜)- 벌통에서 떠낸 그대로의 꿀.

  황송(惶悚)- 분에 넘쳐 고맙고도 송구하다.

  황장(皇丈)- 임금의 장인.

  황장목(黃腸木)- 임금의 관을 만드는 데 쓰던, 질이 좋은 소나무. ≒황장(黃腸).

  황정(荒政)- 1 흉년에 백성을 구하는 정책. 2 임금이 정사를 게을리 하는 것.

  황제(皇帝)- 秦皇진황 政정이 천하를 통일한 뒤에 德덕이 三皇을 더불고 功공이 五帝오제에 미친다 하여 皇帝황제라 일컬음. 皇帝황제란 말은 秦始皇진시황으로부터 시작되었음.

  황조(皇祖)- 임금이 할아버지였던 선왕을 일컫는 말

  황종(黃鐘)- <음악> 동양 음악에서, 십이율의 첫째 음. 육률의 하나로 방위는 자(子),절후는 음력 11월에 해당한다.

  황지(皇旨)- 황제의 지시.

   황천(黃泉)→사람이 죽어간다는곳. 저승.

 황하천년일청(黃河千年一淸)- 황하(黃河)가 천 년에 한 번쯤 맑을 수 있을지 모름. 곧 성인(聖人)이 나기 어려움,

  황형(皇兄)- 인종-명종, 경종-영조와 같이 형-아우 관계로 왕위를 이었을 경우 아우인 임금이 형인 선왕(先王)을 일?는 말

  황혼하죽간(黃昏荷竹竿)→황혼에 낚싯대 메고

  황홀감(怳惚感)- 놀랍거나 감격스럽거나 하여 어지러운 느낌.

  회갑(回甲)-  만 60세의 생일(生日). 나이 예순한 살을 이르는 말(61)

  회격(灰隔)- 관을 구덩이 속에 내려놓고, 그 사이를 석회로 메워서 다짐.

  회독(淮瀆)- 강물을 담은 그릇

  회리(回鯉)- 물음이나 편지 따위에 대답함을 이르는 말

  회반(回斑)- 홍역 따위의 병으로 몸에 돋았던 반점이 없어짐.

  회시(會試)- 1 =국자감시. 2 =복시(覆試).

  회자(膾炙)~ 널리 많은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름.

  회포(懷抱)- 마음속에 품은 생각이나 정.

  회혼례(回婚禮)- 회혼(回婚)을 축하(祝賀)하는 잔치. 즉, 결혼 60주년을 맞은 부부가 자손들앞에서 혼례복을 입고 기념(紀念ㆍ記念)하는 의례식(儀禮式). 다이아몬드 혼식. 다이아몬드 식(式)
  회혼식(回婚式)- ‘회혼례’를 기념 의식으로 이르는 말. =회혼례(回婚禮)

 획어여래자재력(獲於如來自在力)→여래의 자재한 힘 얻으셨으니

  획창()- 국궁(國弓)에서, 활을 쏘아 과녁을 맞혔을 경우에 “맞혔소.”하고 외치는 사람.

  횡대(橫帶)- 관을 묻은 뒤에 구덩이 위에 덮는 널조각.

  횡해린(橫海鱗)- 바다에 가득 찰 물고기라는 뜻으로, 바다를 채울 정도의 큰 물고기의 의미에서 훌륭한 인물을 이르는 말로 사용됨.

  횡행(橫行)-  이곳저곳에서 마구 벌어지거나 나타나다.나쁜 일이 이곳저곳에서 마구 벌어지거나 나타남.

  효감천(孝感泉)- 효행이 지극했던 오준(1444~1494)공의 지성에 하늘이 감동하여 생긴 샘물 이라 전한다.

 효경(梟?)→나쁜 짐승. 효(梟)는 어미를 잡아먹는 새이고, 경(?)은 아비를 잡아먹는 짐승임. 

  효경(梟?)- 어미 새를 잡아먹는다는 올빼미와 아비를 잡아먹는다는 짐승이라는 뜻으로,배은망덕하고 흉악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효광(梟?)→흉악한 무리.

  효도(孝道)- 어버이에게 정성껏 효도하여, 자식된 도리를 다하라.

 

  효백행지원(孝百行之源)- 효는 백가지 행실의 근원이다.

 

  효빈(效顰)- 찡그림을 본받는다는 뜻으로, 자신의 주관을 잊고 맹목적이고 함부로 남을 흉내냄을 이르는 말.

 

  효색조림돈(曉色照林墩)~ 새벽 빛은 수풀 언덕을 비추는데

 

  효쇠어처자(孝衰於妻子)- 효는 처자식에게서 쇠퇴해짐.

  효술(孝述)-

  효시(曉示)- 알아듣도록 타이름.

  효시(嚆矢)-소리 나는 화살. 우는살. 嚆矢(효시), 響箭(향전), 響音箭(향음전), 鳴鏑(명적) 등으로 부르는 화살.

  효유(曉諭/曉喩)- 깨달아 알아듣도록 타이름.

  효유(曉諭/曉喩)- =효시 [曉示] 깨달아 알아듣도록 타이름

  효자즉충신(孝子卽忠臣)- 부모에게 효도를 못하는 사람은 윗사람에게도 충실하지 못하다.

 

  효파경(梟破鏡)- 올빼미의 파경이라는 뜻으로, 올빼미가 어미새를 잡아먹는 새고, ‘破鏡’은 아비 짐승을 잡아먹는 짐승이기 때문에 흉악무도(凶惡無道)한 악인을 이르는 말.

 

 

후골(喉骨)- 성년 남자의 갑상 연골에 있는 불룩한 부분. ≒울대뼈·후불(喉佛).

  후덕(厚德)-‘두터운 덕을 갖춘, 덕이 풍부한’이라는 뜻이다.

  후레자식 : 원래는 아비 없이 자란 자식을 일컫음.

  후목불가조야 분토지장 불가오야 어자여하주(朽木不可雕也 糞土之墻 不可圬也 於子與何誅)~ [論語 公冶長] :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고, 거름흙으로 쌓은 담장은 흙 손질 할 수 없다. 내 자여에게 뭐라고 꾸짖을 수 있느냐. 제자인 자여(子與)는 평소 말을 잘했으나, 行實이 이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孔子는 위와 같이 말한 것이다.

 

  후래(后來)- 임금께서 오시니

 

  후배(後輩)- ‘뒤에 나온 무리’라는 뜻이다.

 

  후복막 종양(後腹莫腫瘍)- 암이나 육종 등.

 

  후삭어육마(朽索馭六馬)- 썩은 새끼로 여섯 필의 말을 몬다는 뜻으로, 매우 어렵고 위험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후설(喉舌)→승지(承旨).

  후시이불식기보(厚施而不食其報)- 두터이 은덕을 베풀고도 그 응보를 다 받아 누리지 않아서  

 

  후신자선굴(後伸者先屈)- 노력하여라. 크게 발전하려는 사람은 크게 노력하여야 한다.

 

 

  후종간즉성(后從諫則聖)- 임금도 간함을 따르면 성군이 됨.

  훈구(勳舊)- 대대로 나라나 임금을 위하여 공로를 세운 집안이나 신하.

  휘(諱)- 임금의 이름. 휘는 '피한다'라는 뜻으로 임금의 이름을 함부로 부를 수 없다는 이유

  휘검향적세(揮劍向賊勢)- 내략세, 외략세, 내략세를 세 번 연속으로 하며 나간다. 모두 오른발 체보로 우수우각이다.

  휘루참마속(揮淚斬馬謖)- 눈물을 뿌리면서 마속을 베다라는 뜻으로, 군율을 지키기 위해 아까운 장수 마속을 눈물을 흘리면서 베었던 제갈량의 고사에서, 천하의 법도에는 사정(私情)이 있을 수 없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휘장(揮帳)- 피륙을 여러 폭으로 이어서 빙 둘러치는 장막.

  휘탈이호구(揮梲而呼狗)- 몽둥이를 휘두르며 개를 부름.

  휴거(休居)- '쉬어가며 살다,즉‘직장에서 물러나 살아가다’는 뜻이다.

  휴정대사(休靜大師)- =서산대사 <인명> 조선 선조 때의 중(1520~1604). 속성(俗姓)은 최(崔). 자는 현응(玄應). 법호는 청허(淸虛)·서산(西山). 임진왜란 때 승병(僧兵)의 총수가 되어 서울을 수복하는 데 공을 세웠으며, 유(儒)·불(佛)·도(道) 3교 통합설의 기반을 마련하고 교종(敎宗)을 선종(禪宗)에 포섭하였다. 저서에 《청허당집》, <선가귀감>등이 있음.

  흉가(凶家)-드는 사람마다 흉한 일을 당하는 불길한 집. 흉갓집.

  흉강(胸腔)- 흉곽 안에 있는 넓은 공간. 선단(先端)은 위로 향한 원추형으로 되어 있으며, 좌우의 폐 및 심장으로 가득 차 있다.

  흉걸(凶桀)→흉악하고 횡포함.

  흉계(凶計)- 음흉하고 악독한 꾀나 방책, 사람 몸통의 왼쪽 아래 부분에서 느낄 수 있는 심장의 고동.

  흉교(凶交)→흉악하고 교활함. 또 그 사람.

  흉구(凶咎)재앙. 재화(災禍).

  흉구(凶寇)→쳐들어온 흉악한 적(敵).
  흉근(凶饉)→흉년으로 기근이 듦.
  흉기(凶器) ①사람을 죽이거나 해치는 데 쓰는 도구. ②상사(喪事)에 쓰는 제구. 흉구(凶具).
  흉년(凶年)→수해(水害)ㆍ풍해(風害)ㆍ냉해(冷害)ㆍ충해(蟲害) 따위로 농작물이 잘되지 않은 해. 흉세(凶歲).
  흉녕(凶獰)→성질이 흉악하고 사나움. 흉악.
  흉당(凶黨)→흉악(凶惡)한 무리. 흉도(凶徒).
  흉덕(凶德)→성질이나 행실이 흉악함. 또는 그런 성질이나 행실.
  흉도(凶徒)→①흉악하고 사나운 무리. 흉당(凶黨). ②모반인(謀叛人)이나 폭도.
  흉독(凶毒)→맹렬한 독(毒).
 흉려(凶戾)흉악하고 횡포함.
  흉례(凶禮)상중(喪中)에 행하는 예절(禮節). 상례(喪禮).

  흉류(凶類)흉악한 무리.

  흉맹(凶猛/兇猛)흉악하고 사납다.
  흉모(凶謀)음흉한 꾀. 흉계(凶計).
  흉몽(凶夢)불길(不吉)한 꿈.
  흉문(凶問) ①사람이 죽었다는 소식. 부고(訃告). ②좋지 못한 소식.
  흉물(凶物)성질이 음흉한 사람.
  흉범(凶犯)살인범 따위 흉악한 범인.
  흉변(凶變)사람이 죽는 것과 같은 불길한 사건.
  흉보(凶報)불길(不吉)한 기별. 사람이 죽었다는 통지. 흉음(凶音).
  흉복(凶服)상옷. 상복(喪服).
  흉사(凶邪)흉측하고 간사(奸詐)함. 또 그 사람. 간섬(姦).
  흉사(凶事) ①흉하고 언짢은 일. ②사람이 죽는 일. ③불길한 일. ④싸움. 전쟁.
  흉살(凶煞)불길한 운수나 흉한 귀신. 사기(邪氣).
  흉상(凶狀) ①음충맞고 험악한 태도. ②괴악(怪惡)한 모양.
  흉상(凶相) ①좋지 못한 상격(相格). ②보기 흉한 몰골.
  흉설(凶說)음흉하고 험한 말.
  흉섬(凶)흉악하고 간사함.
  흉성(凶星)불길한 징조가 있는 별.
  흉세(凶歲)흉년(凶年).
  흉수(凶手)흉악한 짓을 하는 솜씨. 또는 그런 짓을 하는 사람.
  흉수(凶竪)흉악한 소인(小人).
  흉신(凶神)좋지 못한 귀신.
(凶惡)  흉악> ①성질이 거칠고 사나움. ②용모가 험상궂고 고약함.
(凶액)  흉액> 재난(災難). 재앙.
(凶穰)  흉양> 곡식(穀食)의 잘 여묾과 안 여묾. 풍년과 흉년.
(凶漁)  흉어> 다른 때보다 물고기가 아주 적게 잡힘.<br>
(凶逆)  흉역> 임금께 불충(不忠)하고 부모께 불효(不孝)하는 흉악한 짓. 또는 그러한 짓을 하는 사람. 악역(惡逆). 흉패(凶悖).<br>
(凶&#)  흉염> 흉악한 기세. 또 흉악한 사람의 세력.<br>
(凶穢)  흉예> 흉악하고 더러움. 또 그 사람.<br>
(凶愚)  흉우> 흉악하고 미련함. 또 그 사람.<br>
(凶威)  흉위> 흉악한 사람의 위세(威勢). 흉염.(凶燄).<br>
(凶音)  흉음> ①좋지 않은 일의 기별. ②죽음을 알리는 소식. 부음(訃音).<br>
(凶衣)  흉의> 흉복(凶服).<br>
(凶人)  흉인> 흉악한 사람.<br>
(凶日)  흉일> 불길한 날. 언짢은 날.<br>
(凶恣)  흉자> 흉악하고 방자(放恣)함.<br>
(凶作)  흉작> 농작물의 수확이 평년작을 훨씬 밑도는 일. 또는 그런 농사.<br>
(凶雜)  흉잡> 흉악(凶惡)하고 난잡함.<br>
(凶賊)  흉적> 흉악한 도적.<br>
(凶兆)  흉조> 불길(不吉)한 징조.<br>
(凶終)  흉종> 수재(水災)ㆍ화재(火災)ㆍ흉한(凶漢)ㆍ형륙(刑戮) 따위로 끔찍스럽게 죽는 일.<br>
(凶證)  흉증> 흉조(凶兆).<br>
(凶地)  흉지> 풍속이 나쁜 땅.<br>
(凶札)  흉찰> 기근(饑饉)이나 역병(疫病)이 유행하는 해.<br>
(凶慘)  흉참> 흉악하고 참옥함.<br>
(凶醜)  흉추> 흉악한 무리. 흉도(凶徒).<br>
(凶慝)  흉특> 성질이 흉악(凶惡)하고 간특(奸慝)함. 특(慝)은 악(惡).<br>
(凶悖)  흉패> 흉역(凶逆). <br>
(凶暴)  흉포> 흉악하고 포학(暴虐)함.<br>
(凶風)  흉풍> ①매우 사나운 바람. ②음흉스럽고 타락한 기풍이나 풍조.<br>
(凶豊)  흉풍> 흉년과 풍년. 흉작과 풍작.<br>
(凶虐)  흉학> 성질이 악하고 사나움.
  흉한(凶漢) ①악한. ②흉악한 짓을 하는 사람.
  흉할(凶)흉측하고 약음.
  흉해(凶害) ①재앙. 재화(災禍). ②끔찍한 짓으로 사람을 죽임.
  흉험(凶險)흉악하고 음험(陰險)함.
  흉화(凶禍) ①흉악한 재화(災禍). ②부모의 상사(喪事).
  흉환(凶患)재앙과 환난(患難).
  흉활(凶猾)흉교(凶狡).
  흉황(凶荒)흉작으로 농사가 결딴남. 기근(飢饉).
  흉변(凶變)사람의 죽음과 같은 좋지 못한 사건.

  흉복대(胸腹帶)가슴과 배의 부근,

  흉신심장-식호지환(凶神深藏-食虎之患) 凶神이 深藏되어 있음은 食人虎(범)이 숨어 있는 것 같은 憂患이 있다.

  흉회일(凶會日)-음양가(陰陽家)에서 음양상극(陰陽相剋)하여 사업(事業)을 하는데 흉(凶)하다고 하는 날.
  희구(希求)- 바라고 구함.

 

 

 

한자성어---(흐-히)

 

 

 흑우생백독(黑牛生白犢)- 검은 소가 흰 송아지를 낳았다는 뜻으로, 복이 화가 되기도 하고 화가 복이 되기도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흑우생일독(黑牛生日犢)- =새옹지마(塞翁之馬), =새옹화복(塞翁禍福),

 흑패(黑牌)패자(牌子)-묵패(墨牌)라고도 하였다. 서원에서 상민들을 호출하거나 잡부금을 모금할 때 발송하던 문서로서, 서원의 도장을 먹으로 찍었던 까닭에 이러한 명칭이 생겼다.

흥망(興亡]- 잘되어 번성하여 일어남과 못되어 다해 없어짐을 아울러 이르는 말.

 흥일리 불약제일해, 생일사 불여성일사 (興一利 不若除一害, 生一事 不如省一事)~ [元史 耶律楚材傳(야율초재전) 한 가지 이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한 가지 해로운 일을 제거하는 것만 같지 못하고, 한 가지 일을 만들어내는 것은 한 가지 일을 줄이는 것만 같지 못하다. 곧 새로운 일을 하나 시작하는 것보다 해로운 일을 한 가지 제거하는 편이 훨씬 낫다는 말이다.

 희비쌍곡선(喜悲雙曲線) 기쁨과 슬픔이 두 개의 나란한 선으로 이어간다는 뜻으로, 기쁨과 슬픔이 한꺼번에 생겨서 얽히는 모양을 이르는 말.

 희생(犧牲)천지종묘(天地宗廟) 제사(祭祀) 때 제물로 바치는 산 짐승을 일컫는 말,

  희생양(犧牲羊) 희생으로 쓰이는 양이라는 뜻으로, 다른 사람이나 어떤 목적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 재산, 명예, 이익 따위를 바치거나 버리는 대상. 또는 그것을 빼앗긴 대상의 의미.

  희수(稀壽) (사람 나이의) 일흔 살

  희수(喜壽) 희(喜)자를 칠로도 썼기 때문에 희수(喜壽)는 七 + 七세 즉, 77세를 일컬음
희신불명-선현태월(喜神不明-先觀胎月) 사주상 용신이 不明하면 태월를 참조하라.

 힐문(詰問) 트집을 잡아 따져 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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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漢詩 속으로
글쓴이 : Ligna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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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 矜 -詩 經-

그대의 어엿한 옷차림



靑靑子矜

푸르고 푸르른 당신의 어엿한 옷차림

悠悠我心

그리움에 터질 듯한 나의 이 마음

縱我不往

어찌해서 저 당신에게 가지 못한다 해도

子寧不嗣音

그대는 왜 일자 소식 없으시나요

靑靑子佩

푸루고 푸르른 당신의 허리 띠

悠悠我思

그리움에 터질 듯한 나의 마음

縱我不往

어찌해서 저 당신에게 가지 못한다 해도

子寧不來

그대는 왜 그리 돌아오지 않으십니까

到兮達兮

그대가 오셨네 마침내 오셨네

在城闕兮

지금 성문 앞에 이르셨네

一日不見

하루라도 그대를 보지 못 한 다면은

如三月兮

석 달을 못 뵈온 듯 하여이다.

 

曰 不憂不懼면  斯謂之君子已乎잇가.

 불우불구  사위지군자이호

子曰 內省不疚어니 夫何憂何懼 리오.

자왈 내성불구 부하우하구

사마우가 "근심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으면 군자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여쭈자,

공자께서는 "안으로 돌이켜 보아 허물이 없거늘 무엇을 금심하고 무엇을 두려워하겠는가? 라고 말씀하셨다.

-[안연] 제 4장 사마우군자-

 

공자는 자기 성찰을 중시했다. 그 사실을 잘 말해주는 성어가 이 장에 나오는 내성불구(內省不疚)이다. 사마우가 군자란 어떤 존재냐고 묻자, 공자는 "군자불우불구(君子不憂不懼)" 라고 대답했다. 군자는 근심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사마우는 군자가 보통 사람과는 달리 대단히 고원한 존재일 것이라고 여겼기에 그런 정도로 군자라 할 수 있느냐고 다시 물었다.

[사기]에 의하면 사마우는 공자를 죽이려 했던 사마환퇴의 아우로, 말이 많고 경솔한 면이 있었다. 앞서 보았듯 사마우가 인에 대해 물었을 때 공자는 " 어진 사람은 말을 참아서 한다."라고 대답했다. 사마우는 형 사마환퇴가 송나라에서 난을 일으킬 때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으나 남몰래 탄식했다. 공자는 그 마음을 살펴 스스로 돌이켜 볼 때 허물이 없고 괴로워할 바가 없다면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다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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