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것도 갖지 않은 사람은 행복합니다 ◆ 진실로 아무것도 갖지 않은 사람, 집착심이 없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아무것도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 보십시오.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에 얽매여 얼마나 괴로움을 당하고 있는가를 이 세상에서 으뜸가는 재산은 믿음입니다. 덕행을 쌓게 되면 행복이 찾아옵니다. 진실이야말로 맛 중의 맛이며 지혜롭게 사는 것을 최상의 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할 수 있는 일은 하지 않고 반대로 할 수 없는 일을 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은 하지 않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만을 열심히 합니다. 지나치게 인색하지 말고, 성내거나 질투하지 마십시오. 이기심을 채우고자 정의를 등지지 마십시오, 원망을 원망으로 갚지 마십시오. 위험에 직면하여 두려워 마십시오, 이익을 내기 위해 남을 모함하지 마십시오. 객기부려 만용하지 마십시오, 허약하여 비겁하지 말며, 지혜롭게 중도의 길을 가십시오. 이것이 지혜로운 이의 모습입니다. 사나우면 남들이 꺼려하고, 나약하면 남이 업신여기니, 사나움과 나약함을 버려 중도를 지키십시오. 높은 데 있는 사람은 반드시 위태로움이 있고, 보물을 모은 이는 반드시 궁색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이들에겐 이별이 있고, 한 번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음이 따르며, 빛은 반드시 어둠을 동반합니다. 이것은 불변의 진리입니다.

 

 

 

세상의 등뼈

정 끝 별


 
누군가는 내게 품을 대주고

누군가는 내게 돈을 대주고

누군가는 내게 입술을 대주고

누군가는 내게 어깨를 대주고

 

대준다는 것, 그것은

무작정 내 전부를 들이밀며

무주공산 떨고 있는 너의 가지 끝을 어루만져

더 높은 곳으로 너를 올려준다는 것

혈혈단신 땅에 묻힌 너의 뿌리 끝을 일깨우며

배를 대고 내려앉아 너를 기다려준다는 것

 

논에 물을 대주듯

상처에 눈물을 대주듯

끝 모를 바닥에 밑을 대주듯

한 생을 뿌리고 거두어

벌린 입에

거룩한 밥이 되어준다는 것, 그것은

 

사랑한다는 말 대신

 

 

 

* 밥은 곧 사랑이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는 밥을 함께 하지 않는다.

물론 이해관계에 얽혀서, 혹은 목적을 빙자해서 먹는 수도 있겠지만

사랑하지 않으면 대체로 밥을 함께 하지 않는다.

하물며 거룩한 밥이라니,

거룩하다는 건 구별된다는 거다.

일반적인 사랑이 아닌 구별된 사랑, 특별한 사랑을 말하는 거다.

품과 돈과 입술과 어깨를 대주고도

대줄 것 다 대주고도

구별된 사랑을 주다니

당신은 내 세상의 등뼈가 아니고 무어란 말인가.

 

갑자기 당신과 감자탕 먹으러 가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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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교 2 ―라포로그에게

오 규 원



사랑이 기교라는 사실을 깨닫기까지 나는

사랑이란 이 멍청한 명사에

기를 썼다. 그리고

이 동어 반복이 이 시대의 후렴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까지도 나는

이 멍청한 후렴에 매달렸다.

나뭇잎 나무에 매달리듯 당나귀

고삐에 매달리듯

매달린 건 나지만, 결과는

비참했다 사랑도 꿈도.

그러나 즐거워하라.

이 동어 반복이 이 시대의 유행가라는

사실은 이 시대의

기교가 하느님임을 말하고, 이 시대의

아들딸이 아직도 인간임을 말한다.

이 시대에 가장 아름다운 기교, 나의 하느님인 기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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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이며 샘물인 / 정현종

  너는 내 속에서 샘솟는다
  갈증이며 샘물인
  샘물이며 갈증인
  너는
  내 속에서 샘솟는
  갈증이며
  샘물인 
  너는 내 속에서 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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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 신 달 자



손을 베었다

붉은 피가 오래 참았다는 듯

세상의 푸른 동맥속으로 뚝뚝 흘러내렸다

잘 되었다

며칠 그 상처와 놀겠다

일회용 벤드를 묶다 다시 풀고 상처를 혀로 쓰다듬고

딱지를 떼어 다시 덧나게 하고

군것질하듯 야금야금 상처를 화나게 하겠다

그래 그렇게 사랑하면 열흘은 거뜬히 지나가겠다

피흘리는 사랑도 며칠은 잘 나가겠다

내 몸에 그런 흉터많아

상처가지고 노는 일로 늙어버려

고질병 류마티스 손가락 통증도 심해

오늘밤 그 통증과 엎치락 뒤치락 뒹굴겠다

연인몫을 하겠다

입술 꼭꼭 물어뜯어

내 사랑의 입 툭 터지고 허물어져

누가봐도 나 열애에 빠졌다고 말하겠다

작살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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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에 / 김광섭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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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미                          

                       김수영

 
내가 으스러지게 설음에 몸을 태우는 것은
내가 바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그 으스러진 설음의 풍경마저 싫어진다.


나는 너무나 자주 설음과 입을 맞추었기 때문에
가을바람에 늙어가는 거미처럼 몸이 까맣게 타버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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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현대시 대표작 일람

 


 

-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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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언덕에(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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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랑 노래(신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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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김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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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화(김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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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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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꽃 핀 마을(이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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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정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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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것이 있다면(박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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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기도(김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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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과원(서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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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박목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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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김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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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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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박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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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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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황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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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신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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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이 혼자서(주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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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이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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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서(유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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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이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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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감각(김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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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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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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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강(박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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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조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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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김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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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에(김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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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의 노래(서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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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야(김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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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의상(조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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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일(김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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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백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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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1(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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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정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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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비둘기(김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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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앞에서(오장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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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꽃(최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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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이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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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제(김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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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이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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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부근(김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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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서시(조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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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무덤(박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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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옆에서(서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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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가(박재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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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의 밤(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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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쓰여진 시(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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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고(유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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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구도(신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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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천(천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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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조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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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촉도(서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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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김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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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이 오면(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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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이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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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용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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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신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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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서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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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항지 1(황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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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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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김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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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유치환)

 

-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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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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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마음(김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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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김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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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의 인상화(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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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박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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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신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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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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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이미지(박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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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덤불(신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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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어요(한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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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도(노향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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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위한 서시(김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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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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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강물이 흐르네(김영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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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정한모)

-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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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너는 오너라(박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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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박목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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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걱정(기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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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별아저씨(정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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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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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왕이로소이다(홍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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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 곬족(백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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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룻배와 행인(한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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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시(박용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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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와 광장(김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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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도-제1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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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여행(정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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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캐꽃(이용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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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침실로(이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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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신동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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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조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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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김영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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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이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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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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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이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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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등(김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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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집(이용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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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촌(김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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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당(노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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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지오 가까운 항구에서(이용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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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백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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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눈발이라면(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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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으로 창을 내겠소(김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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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물이 되어(강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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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아실 이(김영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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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유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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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다리는 동안(황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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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이 타는 가을 강(박재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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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훈(박용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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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독(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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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변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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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정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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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무(신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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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월(박목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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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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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저(김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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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김영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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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가(박목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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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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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유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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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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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께서 부르시면(신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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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김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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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김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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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느니(김동환)

 

-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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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금(김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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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모사(정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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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침묵(한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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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곡(이육사)

-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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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박재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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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이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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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서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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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포도.잎사귀(장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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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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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보았습니다(한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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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짐승(신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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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 아래서(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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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산(정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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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너머로 훔쳐 듣는 대숲바람 소리(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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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문 강에 삽을 씻고(정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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뎃생(김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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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군의 묘지 앞에서(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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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박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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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이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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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을 차고(김영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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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동새(김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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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서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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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념의 기(김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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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길에 서서(신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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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천한해(한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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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배(박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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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정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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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다리는 편지(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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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사랑 노래(황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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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고향(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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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설정식)  

-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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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소리(박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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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김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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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막에서(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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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정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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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편지(황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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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 대길이(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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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김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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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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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는 나의 힘(기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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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계장터(신경림)

 

-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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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와 숙녀(박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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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록(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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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김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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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노루(박목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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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신동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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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박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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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송(박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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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이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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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을 보며(서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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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김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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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마을에 가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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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에서(박재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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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서기(정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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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서정(김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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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김종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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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서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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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꽃(조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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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유문(서정주)

- 바 -

 

- 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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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나비(김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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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목마름으로(김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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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건대는 우리에게 보습...(김소월)

 

- 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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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춤(신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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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김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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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유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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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타기(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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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다에서(박재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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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한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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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의 마음(오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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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부(김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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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이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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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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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헤는 밤(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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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이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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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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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을(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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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피리(한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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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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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이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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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장1(황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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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변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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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타나스(김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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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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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전봉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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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간다(김억)

 

-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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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고양이로다(이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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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관(박목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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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수(조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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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김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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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김영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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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정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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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청 물장수(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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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놀이(주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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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현(박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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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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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박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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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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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봄이 되면(조병화)

-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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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의 비명(함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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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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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서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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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노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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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박봉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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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평역에서(곽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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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향(김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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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 부부상(박재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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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주구성(김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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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김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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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김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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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화(박목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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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에 기대어(송수권)

 

 

 

출처 : 가장 소중한 사랑
글쓴이 : 그래요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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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랑 노래  / 신경림
- 이웃의 한 젊은이를 위하여-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소리도 그려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1988>

가진 것 없어도 사랑하는 어여쁜 청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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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있음에 - 김 남 조
 
 
 
그대의 근심 있는 곳에

나를 불러 손잡게 하라

큰 기쁨과 조용한 갈망이

그대 있음에

내 마음에 자라거늘

오, 그리움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손잡게 해



그대의 사랑 문을 열 때

내가 있어 그 빛에 살게 해

사는 것의 외롭고 고단함

그대 있음에

삶의 뜻을 배우니

오, 그리움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그 빛에 살게 해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 견우직녀도 이날만은 만나게 하는 칠석날 나는 당신을 땅에 묻고 돌아오네 안개꽃 몇 송이 함께 묻고 돌아오네 살아 평생 당신께 옷 한 벌 못 해주고 당신 죽어 처음으로 베옷 한 벌 해 입혔네 당신 손수 베틀로 짠 옷가지 몇 벌 이웃께 나눠주고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 돌아오네 은하 건너 구름 건너 한 해 한 번 만나게 하는 이 밤 은핫물 동쪽 서쪽 그 멀고 먼 거리가 하늘과 땅의 거리인 걸 알게 하네 당신 나중 흙이 되고 내가 훗날 바람 되어 다시 만나지는 길임을 알게 하네 내 남아 밭갈고 씨뿌리고 땀흘리며 살아야 한 해 한 번 당신 만나는 길임을 알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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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편지/황동규- 1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2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버린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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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같이 서정주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치는 말고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 아니라 한두 철 전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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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랑하는 것은

사랑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트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봇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더욱 더 의지 삼고 피어 흥클어진 인정의 꽃받에서

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

한 망울 연연한 진흥빛 양귀비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두번째 시 "행복"



내 아무것도 가진 것 없건마는

머리 위에 항상 푸른 하늘 우러렀으매

이렇듯 마음 행복 되노라.



나종 죽어 서럽잖이 더욱 행복함은

하늘 푸른 고향의 그 등성이에

종시 묻히어 누웠을 수 있음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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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까닭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 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루어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 하지마는 당신은
나의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 하지마는 당신은
나의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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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 훗날 
               김 소월 
                                            먼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시면 
                                            "무척 그리다 잊었노라"
                                              그래도 나무라시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잊고
                                             먼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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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비우면 비운 만큼 차고 넘칩니다 마음이든, 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채워집니다.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채워집니다. 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릅니다. 좋은 글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 더 좋은 글이 나옵니다. 그러나 눈앞의 아쉬움 때문에 그냥 쌓아 두었다가는 상하거나 쓸 시기를 놓쳐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좋은 말이 있어도 쓰지 않으면 그 말은 망각 속으로 사라지고 더 이상 좋은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나중에 할 말이 없어 질까 두려워 말을 아끼고 참으면 점점 벙어리가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낸 만큼 고이게 마련입니다. 나쁜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나쁜 것이 쌓이고, 좋은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좋은 것이 쌓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그냥 쌓이는 게 아니라 샘솟듯 솟아 나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니 말입니다. 가난이 두렵다고 과도한 재물을 탐하지 말 것이며, 부자의 있음을 비방하여 자신의 무능을 비호하지 말아야 합니다. 차고 넘치면,비우십시요 비우면, 가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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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몸에 병이 없기를 바라지 마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고 탐욕이 생겨나면

      마침내 파괴하여 도에서 물러나게 되느니라.

      몸에 병이 없으면 과욕을 하게 되고 과욕은 계율을 깬다.

      계울을 깬다는 것은 우리가 지켜야 할 기본선을 깨뜨리게 되는 것이다.

      병의 인연으로 살펴서 병의 성품이 공한 것을 알면 병이 나를 어지럽히지 못한다.

      설령 병이 있다 하더라도 나를 어지럽히지 못한다는 것은 내가 병에 구애받지 않음이다.

      그러므로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로서 양약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2
      세상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교만과 자랑하는 마음이 생겨나고

      교만과 자랑하는 마음이 일어나면 반드시 모두를 속이고 억압하게 되느니라.

      고난의 경계를 잘 살펴 고난이 본래 허망한 것임을 알면 고난이 나를 어찌 상하게 하리.

      그러므로 성인이 말씀하시되 근심과 고난으로서 해탈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3
      마음 공부하는 데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마라.

      마음 공부하는 데 장애가 없으면 배움에 등급을 뛰어넘게 되고

      등급을 뛰어넘으면 반드시 얻지 못하고서도 얻었다고 하게 되느니라.

      이 장애에 뿌리가 없다는 것을 이해하면

      장애가 스스로 고요해져서 장애에 걸릴 것이 없어지나니,

      그러므로 성인이 말씀하시되 장애 속을 자유로이 거닐어라 하셨느니라.


      4
      수행하는 데 마 없기를 바라지 마라.

      수행하는데 마가 없으면 서원이 견고해지지 못하고

      서원이 견고하지 못하면 반드시 깨달음을 증득하지 못하고도 증득했다고 하느니라.

      마가 허망한 것임을 꿰뚫어보고 마 자체에 뿌리가 없다는 것을 사무쳐 알면

      마가 어찌 나를 괴롭힐 수 있으리.

      그러므로 성인이 말씀하시길 모든 마로써 수행을 돕는 벗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5
      일을 도모함에 있어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마라.

      일이 쉽게 성취되면 뜻이 경박하고 교만해지며,

      뜻이 경박하고 교만해지면 반드시 나는 유능하다고 스스로 칭하게 되느니라.

      생각하는 대로 일을 가늠할 수는 있지만 일을 이룸은 업을 따르는 것.

      일이란 지금의 능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성인이 말씀하시되 일의 어려움을 안락으로 삼으라 하셨느니라

      6
      정을 나누되 나에게 이롭기를 바라지 마라.

      나의 이익을 바라며 정을 나누면 도의를 잃게 되고

      도의를 잃게 되면 반드시 그릇됨을 드러내게 되느니라.

      정의 근본을  잘 살펴볼지니, 정은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요, 정은 인연을 의지할 뿐이다.

      그러므로 성인이 말씀하시되 힘든 교제로써 깨달음의 밑천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7
      다른 사람이 순종하고 거스르지 않기를 바라지 마라.

      사람들이 순종하여 거스르지 않으면 내심으로 자신을 뽐내며

      내심으로 자신을 뽐내게 되면 반드시 내가 옳다고 고집하게 되느니라.

      깨달은 이의 자세는 사람들의 허망한 행위를 관하여 그냥 무심하게 주고받을 뿐이다.

      그러므로 성인이 말씀하시되 거역하는 사람으로서 원림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8
      덕을  베풀되 보답을 바라지 마라.

      베푼 덕에 대해 보답을 바라게 되면  무엇인가를 도모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도모하는 생각이 있게 되면  반드시 화려한 명예를 드날리고자 하게 되느니라.

      덕의 본성이 없음을 밝히고 덕이 영원하지 않음을 관조할지니

      덕이란 참알맹이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성인이 말씀하시되  덕  베푼 것을 헌신짝 버리듯이 하라 하셨느니라.

      9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마라.

      이익을 바람이 분에 넘치면 반드시 어리석은 마음이 요동을 치고

      어리석은 마음이 요동을 치면 반드시 추악한 이익 때문에 자신을 훼손시키느니라.

      세상의 이익이란 본래 공한 것,

      분에 넘치는 이익을  바라면 번뇌만  커지나니 이익을 허망하게 구하지 말지어다.

      그러므로 성인 말씀하시되 이익을 멀리 하는 것으로 부귀를 삼으라 하셨느니라.


      10
      억울함을 당하여 거듭 거듭 밝히려고 하지 마라.

      억울함을 자꾸만 밝히고자 하면 상대와 나를 잊지 못하고

      상대와 나를 두게 되면 반드시 원한이 무성하게 자라느니라.

      억울함을 받아들여 능히 참고 용서하라.

      참고 용서하면 겸허하게 바뀌나니 억울한 일이 어찌 나를 상하게 할 수 있으리.

      그러므로 성인이 말씀하시되 억울함을 받아들이는 것을 수행의 문으로 삼으라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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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향기 가득한 곳에서 그윽한 삶의 향기 소중한 인연은 언제나 흐르는 강물처럼 변함없는 모습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 맑고 순수한 인연으로 . 마음 나눌수 있기를 소망하며 . 찌든 삶의 여정에 지치고 힘이들 때 배려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 사랑과 정이 넘치는 우리들에 이야기로 . 우리 마음에 남겨지길 나는 소망하고 바랍니다 언제나 좋은생각, 푸른 마음으로 아픈 삶을 함께하고 글이나 꼬리로 배려하고 위로 받으면서 맑고 향기로운 삶의 향내음 가득 내마음 깊이 남겨지길 소망합니다 둘이 아닌 하나의 마음으로 우리 모두 가꾸면서 변치 않는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정 나누면서 그윽한 향기 우리 삶의 휴식처에서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삶의 인연으로 영원히 남겨지길 소망합니다. - 좋은글 중에서 - ♬배경음악:Morning Aura / Angelic Bree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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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에 없어야 할 10가지 1. 비난이 없어야 합니다 가족간의 비난은 난파선의 밑창을 뚫는 것과 같습니다 2. 욕설이 없어야 합니다 가정에서의 욕설은 밥에 흙을 뿌리는 것과 같습니다 3. 원망이 없어야 합니다 가족간의 원망은 잘 끓인 국에다 찬물을 붓는 것과 같습니다 4. 속임이 없어야 합니다 가족들 간의 속임수를 쓰는 것은 자라는 나무의 뿌리를 자르는 것과 같습니다 5. 폭력이 없어야 합니다 가족들 간의 폭력은 윗물을 흐리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6. 고집이 없어야 합니다 지나친 고집은 자신의 무덤을 스스로 파는 것과 같습니다 7. 비밀이 없어야 합니다 가족 간의 비밀은 가정을 파괴시킬 시한 폭탄과도 같습니다 8. 시기가 없어야 합니다 가족 간의 시기는 야간에 등을 켜지 않고 달리는 자동차와 같습니다 9. 편견이 없어야 합니다 가족 구성원에 대한 편견은 도끼로 나무를 찍는 것과 같습니다 10. 계산이 없어야 합니다 가족간의 계산은 도배지에다 물을 붓는 것과 같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배경음악:Winter light / Sarah Bright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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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찮은 것을 최상의 것으로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생각을 먼저하고 행동을 나중에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언제나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어렵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만 친절하고 즐겁고 동정적이고 관심을 가져주고 이해하는 삶을 살도록 하세요.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무슨 일을 잘하지 못한다고 사람들을 나무라지 마세요. 어리석은 일을 저지른 사람이 있다면 용서하고 금방 잊어버리는 겁니다. 그래봐야 오늘 하루뿐인걸요. 누가 알아요. 그러다가 아주 좋은 날이 될지.. 가급적 약속을 하지 말되, 일단 약속을 했다면 성실하게 지키세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말이죠. 당신을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당신이 그들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믿게 하세요. 즐거워하세요. 당신이 하찮은 일로 아파하고 실망함으로써...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우울해지지 않도록 하세요. 이 세상에 마음의 짐을 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다른 사람의 기분을 존중하세요. 최선을 다하고 그저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게 얻어지는 성공이 더욱 달콤한 법이죠. 지금 보다 행복한 순간은 없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쓸모 없는 날은 웃지 않는 날입니다. 믿음의 양에 따라 그만큼 젊어지고, 의심의 양에 따라 그만큼 늙어갑니다. 자신감의 양에 따라 그만큼 젊어지고, 두려움의 양에 따라 그만큼 늙어갑니다. 희망의 양에 따라 그만큼 젊어지고, 낙망의 양에 따라 그만큼 늙어갑니다. 항상 새롭게 항상 즐겁게 삶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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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한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해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하지요
      해야 할 일 곧잘 미루고
      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남에게 마음 닫아 걸었던
      한 해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가야 합니다.

      올해도 밉지만
      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진정 오늘밖엔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쓰고
      모든이를 용서하면
      그것 자체로 행복할 텐데---
      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십시오

      보고 듣고 말할 것
      너무 많아 멀미나는 세상에서
      항상 깨어 살기 쉽지 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마음은 맑게 지니도록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 주십시오

      12월엔 묵은 달력 떼어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날이여
      나를 키우는 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 이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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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수골 전경

              언양 방면

       

       

                가지산 정산

       

                    가지산 운문산 능선

           경주  방면

        울산 방면

               석골사 계곡

       

       

       

       

       

       

       

       

            호박소 상류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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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문산 가지산 능선

             경주 방면

             영천 방면

           재약산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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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산 능선

                     남명 얼음골 사과밭 전경

                  백운산 정상에서 한 컷

       

       

       

       

                 가지산쪽 능선

                      양산 방면

              신불산 능선

                  운문산 정상

                  경주 영천쪽

       

              백운산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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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산 에서 가지산까지   10시20분 시작 15시55분 산행종료

                백운산 능선

       

       

         얼음골 계곡

       

                밀양 석남터널 입구

       

       

       

        오른쪽 끝자락이 재약산 사자봉

       

       

       

       

       

                   구름 가리운곳이 가지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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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nter>)(글이 중앙에 오라는 뜻입니다.)

      (table background="http://photo.net/photo/pcd1666/chaco- sunset-74.3.jpg" width=730 height=550)
      ★ 배경그림의 주소하고 해상도를 말합니다.★
      그림을 복사해 올때는 등록정보에 있는 해상도를 꼭 적어 놓으세요
      그게 그림사이즈와 테이블의 수치가 됩니다

      < font color=red>(td width="730" height="550")
      ★여기서 td 란 table data라는 뜻입니다.
      테이블의 크기를 정해줍니다
      위에서 준 수치와 같은 수치를 주면 됩니다.
      간혹 (td border)라는 명령이 쓰이는 경우가 있는데
      border은 그림의 테두리 넓이를 지정해 주는 것입니다

      (embed src="http://music.sbs.co.kr/wmko/f4253.asx" hidden="true")
      ★음악을 선택해줍니다.( hidden="true")란 미디어제어가 안보입니다.
      그리고 interbird 미디자료실에서 음악을 가져오시는 분은
      embed 태그가 아닌 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bgsound src 태그로 그냥 주시면 됩니다.

      (marquee direction="up" scrollamount="1")
      ★글씨의 특성을 나타냅니다 한줄씩 위로 올라간다는 뜻입니다.
      글씨를 움직이지 않게 그냥 배경위에 올리고 싶으시면
      이 부분 을 쓰지 않으시면 됩니다.
      글씨올라가는 속도를 빠르게 하고 싶으시면
      scrollamount 의 숫자를 높여 주시면 됩니다.

      (center)(font color="black" size="4" face="엽서체")
      (여기에 여러분이 쓰시고 싶은 내용을 씁니다)
      (b) (글씨가 진하게 나옵니다)
      (/p)앞에준 (p) 를 끝낸다는 뜻입니다.
      (/center)앞에 준 명령을 끝낸다는 뜻입니다.
      (/b)(/font)(/td)(/table)
      ★앞에서 주었던 모든 기능들을 끝낸다는 뜻입니다.
      특히 ※(td) 나 (table) 의 경우는 꼭 태그가 끝나는 명령
      (/td)(/table) 을 주셔야 그림이 아무 탈 없이 올라갑니다.

      <<<<<<중요해요>>>>>>>>>>>
      ♬ 그러므로 다음과 같이 쓰면 됩니다.♬
      ★아래의 명령어을 쓰셔야 배경에 그림과 음악과 글이 올라갑니다.
      ★ 다음은 정리 된것입니다 아래와 같이 쓰면서 필요한 자료 써 넣으면 됨니다. 여러분!!!!!!!!!

      (table background="그림주소" width=n height=n)

      (td border=1 width=500 height=500)

      (marquee direction="up" scrollamount="1")

      (embed src= 음악 주소 loop=-1)(sbs음악주소일때)

      (center)(font color="black" size="4" face="엽서체")

      (center)(b)

      (여기에 내용을 적으세요)

      (/font)(/marquee)(/td)(/table)

      ♥설명을 하기 위하여 기호를 사용하였으므로 실제사용시에는 반드시 ( )대신에 < >로 바꾸어야 됩니다.♥

       

       

      출처 : 향기나는 메일보내기
      글쓴이 : 민트향기♡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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