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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반야바라밀경

 

먼저 3배를 올리고 금강경을 펼친 다음 축원부터 세 번 하여야 한다

 

"시방 세계의 가득하신 불보살님이시여, 세세 생생 지은 죄업을 모두 참회 드리옵니다. 이제 이 경을 읽는 공덕을 선망조상과 유주무주 영가의 천도, 그리고 일체 중생의 행복을 위해 바칩니다. 아울러 우리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옵고, 하는 일마다 모두 순탄하여 지이다. 그리고 ()가 하는 일마다 꼭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3번)

 

이렇게 기본적인 축원을 하고, 꼭 성취되기를 바라는 일이 있으면 추가로 축원을 한다.

 

- 정구업진언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3번)

 

-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3번)

 

- 개경게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3번)

 

 

나무 금강 반야바라밀경 (3번)

 

1. 법회인유분

여시아문 일시 불 재사위국 기수급고덕원 여대비구중 천이백오십인 구이시 세존 식시 착의지발 입사위대성 걸식 어기성중 차제걸이 환지본처 반사흘 수의발 세족이 부좌이좌

 

2. 선현기청분

시 장로수보리 재대중중 즉종좌기 편단우견 우슬착지 합장공경 이백불언 희유세존 여래 선호념제보살 선부촉제보살 세존 선남자 선여인 발아뇩다라삼막삼보리심 응운하주 운하항복기심 불언 선재선재 수보리 여여소설 여래 선호념제보살 선부촉제보살 여금체청 당위여설 선남자선여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응여시주 여시항복기심 유연세존 원요욕문

 

3. 대승정종분

불고수보리 제보살마하살 응여시항복기심 소유일체중생지류 약란생 약태생 약습생 약화생 약유색 약무색 약유상 약무상 약비유상비무상 아개영입무여열반 이멸도지 여시멸도무량무수수변중생 실무중생득멸도자 하이고 수보리 약보살 유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즉비보살

 

4. 묘행 무주분

부차 수보리 보살 어법 응무소주 행어보시 소위 부주색보시 부주성향미촉법보시 수보리 보살 응여시보시 부주어상 하이고 약보살 부주상보시 기복덕 불가사량 수보리 어의운하 동방허공 가사량부 불야 세존 수보리 남서북방 사유 상하 허공 가사량부 불야 세존 수보리 보살 무주상보시 복덕 역부여시 불가사량 수보리 보살 단응여소교주

 

5. 여리실견분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신상 견여래부 불야 세존 불가이신상 득견여래 하이고 여래소설신상 즉비신상 불고수보리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6. 정신희유분

수보리 백불언 세존 파유중생 득문여시언설장구 생실신부 불고수보리 막작시설 여래멸후 후오백세 유지게수복자 어차장구 능생신심 이차위실 당지 시인 불어일불 이불 삼사 오불 이종선근 이어무량천만불소 종제선근 문시장구 내지 일념 생정신자 수보리 여래 실지실견 시제중생 득여시무량복덕 하이고 시제중생 무부아상 인상 중생상수자상 무법상 역무비법상 하이고 시제중생 약심취상 즉위착아인중생수자 약취법상 즉착아인중생수자 하이고 약취비법상 즉착아인중생수자 시고 불응취법 불응취비법 이시의고 여래상설 여등비구 지아설법 여벌유자 법상응사 하황비법

 

7. 무애무설분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야 여래 유소설법야 수보리언 여아해불소설의 무유정법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 역무유정법여래가설 하이고 여래소설법 개불가취 불가설 비법 비빕법 소이자하 일체현성 개이무위법 이유차별

 

8. 의법출생분

수보리 어의운하 약인 만삼천대천세계칠보 이요보시 시인 소득보덕 영위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하이고 시복덕 즉비복덕성 시고 여래 설복덕다 약부유인 어차경중수지 내지 사구게등 위타인설 기복승피 하이고 수보리 일체제불 급제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 개종차경출 수보리 소위불법자 즉비불법

 

9. 일상무상분

수보리 어의운하 수다원 능작시념 아득수다원과부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수다원 명위입류 이무소입 불입색성향미촉법 시명수다원 수보리 어의운하 사다함 능작시념 아득사다함과부 수보리언 불야세존 하이고 사다함 명일왕래 이실무왕래 시명사다함 수보리 어의운하 아나함 능작시념 아득아나함과부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아나함 명위불래 이실무불래 시고 명아나함 수보리 어의운하 아라한 능작시념 아득아라한 도부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실무유법명 아라한 세존 약아라한 작시념 아득아라한도 즉위착아인 중생수자 세존 불설 아득무쟁삼매인중 최위제일 시제일이욕아라한 세존 아 부작시념 아시이욕아라한 세존 아 약작시념 아득아라한도 세존 즉불설 수보리 시요아란나행자 이수보리 실무소행 이명수보리 시요아란나행

 

10. 장업정토분

불고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석재연등불소어법 유소득부 불야 세존 여래 재연등불소 어법 실무소득 수보리 어의운하 보살 장엄불토부 불야 세존 하이고 장엄불토자 즉비장엄 시명장엄 시고 수보리 제보살마하살 응여시생청정심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응무소주 이생기심 수보리 비여 유인신 여수미산왕 어의운하 시신위대부 수보리언 심대 세존 하이고 불설비신 시명대신

 

11. 무위복승분

수보리 여항하중소유사수 여시사등항하 어의운하 시제항하사 영위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단제항하 상다무수 하황기사수보리 아금 실언고여 약유선남자 선여인 이칠보 만이소항하사수 삼천대천세계 이용보시 득복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불고수보리 약선남자 선여인 어차경중내지 수지사구게등 위타인설 이차복덕 승전복덕

 

12. 존중정교분

부차 수보리 수설시경 내지 사구게등 당지 차처 일체세간 천인 아수라 개응공양 여불탑묘 하황유인 진능수지독송 수보리 당지 시인 성취최상제일희유지법약시경 전소재지처 즉위유불 약존중제자

 

13. 여법수지분

이시 수보리 백불언 세존 당하명차경 아등 운하봉지 불고수보리 시경 명위금강반야바라밀 이시명자 여당봉지 소이자하 수보리 불설 반야바라밀 즉비 반야바라밀 시명반야바라밀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유소설법부 수보리 백불언 세존 여래 무소설 수보리 어의운하 삼천대천세계 소유미진 시위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수보리 제미진 여래설 비미진 시명미진 여래설세계 비세계 시명세계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삼십이상 견여래부 불야 세존 불가이삼십이상 득견여래 하이고 여래설 삼십이상 즉시비상 시명삼십이상 수보리 약유선남자 선여인 이항하사등신명 보시 약부유인 어차경중 내지 수지사구게등 위타인설 기복심다

 

14. 이상적멸분

이시 수보리 문설시경 심해의취 체루비읍 이백불언 희유 세존 불설여시심심경전아 종석래소득혜안 미증득문여시지경 세존 약부유인 득문시경 신심청정 즉생실상 당지 시인 성취제일희유공덕 세존 시실상자 즉시비상 시고 여래설명 실상 세존 아금득문여시경전 신해수지 부족위난 약당래세 후오백세 기유중생 득문시경 신해수지 시인 즉위제일희유 하이고 차인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소이자하 아상 즉시비상 인상중생상수자상 즉시비상 하이고 이일체제상 즉명제불 불고수보리 여시여시 약부유인 득문시경 불경 불포 불외 당지 시인 심위희유 하이고 수보리 여래설 제일바라밀 즉비제일바라밀 시명제일바라밀 수보리 인욕바라밀 여래설 비인욕바라밀 시명인욕바라밀 하이고 수보리 여아석위가리왕 할절신체 아어이시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하이고 아어왕석 절절지해시 약유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응생진한 수보리 우념 과거어 오백세 작인욕선인 어이소세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시고 수보리 보살 응리일체상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응생무소주심 약심유주즉위비주 시고 불설 보살 심불응주색보시 수보리 보살 위이익일체 중생 응여시보시 여래설 일체제상 즉시비상 우설 일체중생 즉비중생 수보리 여래시진어자 실어자 여어자 불광어자 불이어자 수보리 여래소득법 차법 무실무허 수보리 약보살 심주어법 이행보시 여인입암 즉무소견 약보살 심부주법 이행보시 여인유목 일광명조 견종종색 수보리 당래지세 약유선남자 선여인 능어차경 수지독송 즉위여래 이불지혜 실지시인 실견시인 개득성취무량무변공덕

 

15. 지경공덕분

수보리 약유선남자 선여인 초일분 이항하사등신 보시 중일분 부이항하사등신 보시 후일분 역이항하사등신 보시 여시무량 백천만억겁 이신보시 약부유인 문차경전 신심불역 기복승피 하황서사수지독송 위인해설 수보리 이요언지 시경 유불가사의 불가칭량 무변공덕 여래 위발대승자설 위발최상승자설 약유인 능수지독송 광위인설 여래 실지시인 실견시인 개득성취 불가량 불가칭 무유변 불가사의공덕 여시인등 즉위하담 여래 아뇩다라삼먁삼보리 하이고 수보리 약요소법자 착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 즉어차경 불능청수독송위인 해설 수보리 재재처처 약유차경 일체세간천인 아수라 소응공양 당지 차처 즉위시탑 개응공경 작례위요 이제화향 이산기처

 

16. 능정업분

부차 부보리 선남자 선여인 수지독송차경 약위인경천 시인 선세죄업 응타악도 이금세인 경천고 선세죄업 즉위소멸 당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아념 과거무량아승기겁 어연등불전 득치팔백사천만억 나유타제불 실개공야승사 무공과자 약부유인 어후말세 능수지독송차경 소덕공덕 어아소공양제불공덕 백분불급일 천만억분 내지산수비유 소불능급 수보리 약선남자 선여인 어후말세 유수지독송차경 소득공덕 아약구설자 혹유인문 심즉광란 호의불신 수보리 당지 시경의 불가사의 과보 역불가사의

 

17. 구경무아분

이시 수보리 백불언 세존 선남자 선여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운하응주 운하항복기심 불고수보리 약선남자선여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당생여시심 아 응멸도일체중생 멸도일체중생이 이무유일중생 실멸도자 하이고 수보리 약보살 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즉비보살 소이자하 수보리 실무유법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어연등불소 유법득아뇩다라삼먁보리부 불야 세존 여야해불소설의 불 어연등불소 무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불언 여시여시 수보리 실무유법여래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약유법여래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자 연등불 즉불여아수기 여어래세 당득작불 호 석가모니 이실무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시고 연등불 여야수기 적시언 여러래세 당득작불 호석가모니 하이고 여래자즉제법여의 약유인언 여래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실무유법불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여래 소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어시중 무실무허 시고 여래설 일체법 개시불법 수보리 소언일체법자 즉비일체법 시고 명일체법 수보리 비여 인신장대 수보리언 세존 여래설 인신장대 즉위비대신 시명대신 수보리 보살 역여시 약작시언 아 당멸도무량중생 즉불명보살 하이고 수보리 실무유법명위보살 시고 불설 일체법 무아무인 무중생무수자 수보리 약보살 작시언 아 당장엄불토 시불명보살 하이고 여래설 장엄불토자 즉비장엄 시명장엄 수보리 약보살 통달무아법자 여래설명진시보살

 

18. 일체동관분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유육안부 여시 세존 여래 유육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천안부 여시 세존 여래유천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혜안부 여시 세존 여래유혜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법안부 여시 세존 여래유법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불안부 여시 세존 여래 유불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항하중소유사 불설시사부 여시세존 여래설시사 수보리 어의운하 여일항하중소유사 유여시사등항하 시제항하소유 사수 불세계 여시 영위다부 심다 세존 불고수보리 이소국토중소유중생

약간종심 여래실지 하이고 여래설 제심개위비심 시명위심 소이자하 수보리 과거심 불가득 현재심 불가득 미래심 불가득

 

19. 법계통화분

수보리 어의운하 약유인 만삼천대천세계 칠보 이용보시 시인 이시인연 득복다부여시 이용보시 시인 이시인연 득복다부여시 세존 차인 이시인연 득복심다 수보리 약복덕 유실 여래불설득보덕다 이복덕무고 여래설 득보덕다

 

20. 이색이상분

수보리 어의운하 불 가이구족색신 견부불야세존 여래 불응이구족색신견 하이고 여래설 구족색신 즉비구족색신 시명구족색신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가이구족제상견부 불야 세존 여래 불응이구족제상견 하이고 여래설 제상구족 즉비구족 시명제상구족

 

21. 비소설분

수보리 여물위 여래 작시념 아당유소설법 막작시념 하이고 약인언 여래 유소설법 즉위방불 불능해아소설고 수보리 설법자 무법가설 시명설법 이시 혜명수보리 백불언 세존 파유중생어미래세 문설시법 생신심부 불언 수보리 피비중생 비불중생 하이고 수보리 중생중생자 여래설 비중생 시명중생

 

22. 무법가득분

수보리 백불언 세존  불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위무소득야 불언 여시여시 수보리아 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내지 무유소법 가득 시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

 

23. 정심행선분

부차 수보리 시법평등 무유고하 시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이무아무인무중생무수자 수일체선법 즉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소어선법자 여래설 즉비선법 시명선법

 

24. 복지무비분

수보리 약삼천대천세계중 소유제수미산왕 여시등 칠보취 유인 지용보시 약인 이차반야바라밀경 내지 사구게등 수지독송 위타인설 어전복덕 백분불급일 백천만억분 내지 산수비유 소불능급

 

25. 화무소화분

수보리 어의운하 여등 물위 여래작시념 야당도중생 수보리 막작시념 하이고 실무유중여래도자 약유중생여래도자 여래즉유아인중생수자 수보리 여래설 유아자즉비유아 이법부지인 이위유아 수보리 범부자 여래설 즉비범부 시명범부

 

26. 법신비상분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삼십이상 관여래부 수보리언 여시여시 이삼십이상 관여래 불언 수보리 약이삼십이상 관여래자 전륜성왕 즉시여래 수보리 백불언 세존 여아해불소설의 불응이삼십이상 관여래 이시 세존 이설게언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 행사도 불능견여래

 

27. 무단무멸분

수보리 여 약작시념 여래 불이구족상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막작시념 여래 불이구족상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여 약작시념 발아뇩다라삼먁삼보기심자 설제법단별 막작시념 하이고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어법 불설단멸상

 

28. 불수불탐분

수보리 약보살 이만항하사등세계칠보 지용보시 약부유인 지일체법무아 득성어인차보살 승전보살소득공덕 하이고 수보리 이제보살 불수복덕고 수보리 백불언 세존 운하보살 불수복덕 수보리 보살 소작복덕 불응탐착 시고 설불수복덕

 

29. 위의적정분

수보리 약유인언 여래 약래약거약좌약와 시인 불해아소설의 하이고 여래자 무소종래 역무소거 고명여래

 

30. 일합상리분

수보리 약선남자 선여인 이삼천대천세계 쇄위미진 어의운하 시미진중 영위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하이고 약시미진중 실유자 불 즉불설시미진중 소이자하 불설미진중 즉비미진중 시명미진중 세존 여래소설 삼천대천세계 즉비세계 시명세계 하이고 약세계 실유자 즉시일합상 여래설 일합상 즉비일합상 시명일합상 수보리 일합상자 즉시불가설 단범부지인 탐착기사

 

31. 지견불생분

수보리 약인언 불설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수보리 어의운하 시인 해아소설의 부불야 세존 시인 불해여래소설의 하이고 세존설 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즉비아견인견 중생견 수자견 시명아견 인견중생견 수자견 수보리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어일체법 응여시지 여시견 여시신해 불생법상 수보리 소어법상자 여래설 즉비법상 시명법상

 

32. 응화비진분

수보리 약유인 이만무량아승기세계칠보 지요보시 약유선남자 선여인 발보살심자 지어차경 내지사구게등 수지독송 위인연설 기복승피 운하위인연설 불취어상 여여부동 하이고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시관 불설시경이 장로수보리 급제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일체세간 천인 아수라 문불소설 개대환희 신수봉행                             금강반야바라밀경종.

 

 

“이 경을 읽은 공덕을 법계 일체 중생의 발보리심과 해탈과 행복에 회향하옵니다. 저희 또한 지은 업장을 소멸하여 위없는 깨달음을 이루어지이다. 아울러 우리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옵고, 하는 일마다 모두 순탄하여 지이다. 그리고 ()가 하는 일마다 꼭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3번)

 

** 비로자나 총귀진언

◎ 나무시방삼세 일체제불 나무시방삼세 일체존법

나무시방삼세 일체보살 나무시방삼세 일체현성

“오호지리 바라지리 리제미제 기사은제지 바라타니 옴 불나지리익 오공사진사 타해 바라달마 사타해 아라바좌나 원각승좌 도진나 사공사진사 타해 나무항하사 아승지불 무량삼매 보문삼매 옴 바마나 사타바 탁타니아나 나무아심타 아심타 자심도류 사바하 나무 옴 아밀리다 다바베 사바하 나무 이바이바제 구아구아제 다라니제 니하라제 비니마니제 사바하”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1000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마하 반야바라밀다 심경 관자재보살 행심 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역 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 역무득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3번)”

금강 반야바라밀경

 

먼저 3배를 올리고 금강경을 펼친 다음 축원부터 세 번 하여야 한다

 

"시방 세계의 가득하신 불보살님이시여, 세세 생생 지은 죄업을 모두 참회 드리옵니다. 이제 이 경을 읽는 공덕을 선망조상과 유주무주 영가의 천도, 그리고 일체 중생의 행복을 위해 바칩니다. 아울러 우리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옵고, 하는 일마다 모두 순탄하여 지이다. 그리고 ()가 하는 일마다 꼭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3번)

 

이렇게 기본적인 축원을 하고, 꼭 성취되기를 바라는 일이 있으면 추가로 축원을 한다.

 

- 정구업진언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3번)

 

-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3번)

 

- 개경게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3번)

 

 

나무 금강 반야바라밀경 (3번)

 

1. 법회인유분

여시아문 일시 불 재사위국 기수급고덕원 여대비구중 천이백오십인 구이시 세존 식시 착의지발 입사위대성 걸식 어기성중 차제걸이 환지본처 반사흘 수의발 세족이 부좌이좌

 

2. 선현기청분

시 장로수보리 재대중중 즉종좌기 편단우견 우슬착지 합장공경 이백불언 희유세존 여래 선호념제보살 선부촉제보살 세존 선남자 선여인 발아뇩다라삼막삼보리심 응운하주 운하항복기심 불언 선재선재 수보리 여여소설 여래 선호념제보살 선부촉제보살 여금체청 당위여설 선남자선여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응여시주 여시항복기심 유연세존 원요욕문

 

3. 대승정종분

불고수보리 제보살마하살 응여시항복기심 소유일체중생지류 약란생 약태생 약습생 약화생 약유색 약무색 약유상 약무상 약비유상비무상 아개영입무여열반 이멸도지 여시멸도무량무수수변중생 실무중생득멸도자 하이고 수보리 약보살 유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즉비보살

 

4. 묘행 무주분

부차 수보리 보살 어법 응무소주 행어보시 소위 부주색보시 부주성향미촉법보시 수보리 보살 응여시보시 부주어상 하이고 약보살 부주상보시 기복덕 불가사량 수보리 어의운하 동방허공 가사량부 불야 세존 수보리 남서북방 사유 상하 허공 가사량부 불야 세존 수보리 보살 무주상보시 복덕 역부여시 불가사량 수보리 보살 단응여소교주

 

5. 여리실견분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신상 견여래부 불야 세존 불가이신상 득견여래 하이고 여래소설신상 즉비신상 불고수보리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6. 정신희유분

수보리 백불언 세존 파유중생 득문여시언설장구 생실신부 불고수보리 막작시설 여래멸후 후오백세 유지게수복자 어차장구 능생신심 이차위실 당지 시인 불어일불 이불 삼사 오불 이종선근 이어무량천만불소 종제선근 문시장구 내지 일념 생정신자 수보리 여래 실지실견 시제중생 득여시무량복덕 하이고 시제중생 무부아상 인상 중생상수자상 무법상 역무비법상 하이고 시제중생 약심취상 즉위착아인중생수자 약취법상 즉착아인중생수자 하이고 약취비법상 즉착아인중생수자 시고 불응취법 불응취비법 이시의고 여래상설 여등비구 지아설법 여벌유자 법상응사 하황비법

 

7. 무애무설분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야 여래 유소설법야 수보리언 여아해불소설의 무유정법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 역무유정법여래가설 하이고 여래소설법 개불가취 불가설 비법 비빕법 소이자하 일체현성 개이무위법 이유차별

 

8. 의법출생분

수보리 어의운하 약인 만삼천대천세계칠보 이요보시 시인 소득보덕 영위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하이고 시복덕 즉비복덕성 시고 여래 설복덕다 약부유인 어차경중수지 내지 사구게등 위타인설 기복승피 하이고 수보리 일체제불 급제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 개종차경출 수보리 소위불법자 즉비불법

 

9. 일상무상분

수보리 어의운하 수다원 능작시념 아득수다원과부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수다원 명위입류 이무소입 불입색성향미촉법 시명수다원 수보리 어의운하 사다함 능작시념 아득사다함과부 수보리언 불야세존 하이고 사다함 명일왕래 이실무왕래 시명사다함 수보리 어의운하 아나함 능작시념 아득아나함과부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아나함 명위불래 이실무불래 시고 명아나함 수보리 어의운하 아라한 능작시념 아득아라한 도부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실무유법명 아라한 세존 약아라한 작시념 아득아라한도 즉위착아인 중생수자 세존 불설 아득무쟁삼매인중 최위제일 시제일이욕아라한 세존 아 부작시념 아시이욕아라한 세존 아 약작시념 아득아라한도 세존 즉불설 수보리 시요아란나행자 이수보리 실무소행 이명수보리 시요아란나행

 

10. 장업정토분

불고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석재연등불소어법 유소득부 불야 세존 여래 재연등불소 어법 실무소득 수보리 어의운하 보살 장엄불토부 불야 세존 하이고 장엄불토자 즉비장엄 시명장엄 시고 수보리 제보살마하살 응여시생청정심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응무소주 이생기심 수보리 비여 유인신 여수미산왕 어의운하 시신위대부 수보리언 심대 세존 하이고 불설비신 시명대신

 

11. 무위복승분

수보리 여항하중소유사수 여시사등항하 어의운하 시제항하사 영위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단제항하 상다무수 하황기사수보리 아금 실언고여 약유선남자 선여인 이칠보 만이소항하사수 삼천대천세계 이용보시 득복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불고수보리 약선남자 선여인 어차경중내지 수지사구게등 위타인설 이차복덕 승전복덕

 

12. 존중정교분

부차 수보리 수설시경 내지 사구게등 당지 차처 일체세간 천인 아수라 개응공양 여불탑묘 하황유인 진능수지독송 수보리 당지 시인 성취최상제일희유지법약시경 전소재지처 즉위유불 약존중제자

 

13. 여법수지분

이시 수보리 백불언 세존 당하명차경 아등 운하봉지 불고수보리 시경 명위금강반야바라밀 이시명자 여당봉지 소이자하 수보리 불설 반야바라밀 즉비 반야바라밀 시명반야바라밀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유소설법부 수보리 백불언 세존 여래 무소설 수보리 어의운하 삼천대천세계 소유미진 시위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수보리 제미진 여래설 비미진 시명미진 여래설세계 비세계 시명세계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삼십이상 견여래부 불야 세존 불가이삼십이상 득견여래 하이고 여래설 삼십이상 즉시비상 시명삼십이상 수보리 약유선남자 선여인 이항하사등신명 보시 약부유인 어차경중 내지 수지사구게등 위타인설 기복심다

 

14. 이상적멸분

이시 수보리 문설시경 심해의취 체루비읍 이백불언 희유 세존 불설여시심심경전아 종석래소득혜안 미증득문여시지경 세존 약부유인 득문시경 신심청정 즉생실상 당지 시인 성취제일희유공덕 세존 시실상자 즉시비상 시고 여래설명 실상 세존 아금득문여시경전 신해수지 부족위난 약당래세 후오백세 기유중생 득문시경 신해수지 시인 즉위제일희유 하이고 차인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소이자하 아상 즉시비상 인상중생상수자상 즉시비상 하이고 이일체제상 즉명제불 불고수보리 여시여시 약부유인 득문시경 불경 불포 불외 당지 시인 심위희유 하이고 수보리 여래설 제일바라밀 즉비제일바라밀 시명제일바라밀 수보리 인욕바라밀 여래설 비인욕바라밀 시명인욕바라밀 하이고 수보리 여아석위가리왕 할절신체 아어이시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하이고 아어왕석 절절지해시 약유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응생진한 수보리 우념 과거어 오백세 작인욕선인 어이소세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시고 수보리 보살 응리일체상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응생무소주심 약심유주즉위비주 시고 불설 보살 심불응주색보시 수보리 보살 위이익일체 중생 응여시보시 여래설 일체제상 즉시비상 우설 일체중생 즉비중생 수보리 여래시진어자 실어자 여어자 불광어자 불이어자 수보리 여래소득법 차법 무실무허 수보리 약보살 심주어법 이행보시 여인입암 즉무소견 약보살 심부주법 이행보시 여인유목 일광명조 견종종색 수보리 당래지세 약유선남자 선여인 능어차경 수지독송 즉위여래 이불지혜 실지시인 실견시인 개득성취무량무변공덕

 

15. 지경공덕분

수보리 약유선남자 선여인 초일분 이항하사등신 보시 중일분 부이항하사등신 보시 후일분 역이항하사등신 보시 여시무량 백천만억겁 이신보시 약부유인 문차경전 신심불역 기복승피 하황서사수지독송 위인해설 수보리 이요언지 시경 유불가사의 불가칭량 무변공덕 여래 위발대승자설 위발최상승자설 약유인 능수지독송 광위인설 여래 실지시인 실견시인 개득성취 불가량 불가칭 무유변 불가사의공덕 여시인등 즉위하담 여래 아뇩다라삼먁삼보리 하이고 수보리 약요소법자 착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 즉어차경 불능청수독송위인 해설 수보리 재재처처 약유차경 일체세간천인 아수라 소응공양 당지 차처 즉위시탑 개응공경 작례위요 이제화향 이산기처

 

16. 능정업분

부차 부보리 선남자 선여인 수지독송차경 약위인경천 시인 선세죄업 응타악도 이금세인 경천고 선세죄업 즉위소멸 당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아념 과거무량아승기겁 어연등불전 득치팔백사천만억 나유타제불 실개공야승사 무공과자 약부유인 어후말세 능수지독송차경 소덕공덕 어아소공양제불공덕 백분불급일 천만억분 내지산수비유 소불능급 수보리 약선남자 선여인 어후말세 유수지독송차경 소득공덕 아약구설자 혹유인문 심즉광란 호의불신 수보리 당지 시경의 불가사의 과보 역불가사의

 

17. 구경무아분

이시 수보리 백불언 세존 선남자 선여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운하응주 운하항복기심 불고수보리 약선남자선여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당생여시심 아 응멸도일체중생 멸도일체중생이 이무유일중생 실멸도자 하이고 수보리 약보살 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즉비보살 소이자하 수보리 실무유법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어연등불소 유법득아뇩다라삼먁보리부 불야 세존 여야해불소설의 불 어연등불소 무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불언 여시여시 수보리 실무유법여래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약유법여래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자 연등불 즉불여아수기 여어래세 당득작불 호 석가모니 이실무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시고 연등불 여야수기 적시언 여러래세 당득작불 호석가모니 하이고 여래자즉제법여의 약유인언 여래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실무유법불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여래 소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어시중 무실무허 시고 여래설 일체법 개시불법 수보리 소언일체법자 즉비일체법 시고 명일체법 수보리 비여 인신장대 수보리언 세존 여래설 인신장대 즉위비대신 시명대신 수보리 보살 역여시 약작시언 아 당멸도무량중생 즉불명보살 하이고 수보리 실무유법명위보살 시고 불설 일체법 무아무인 무중생무수자 수보리 약보살 작시언 아 당장엄불토 시불명보살 하이고 여래설 장엄불토자 즉비장엄 시명장엄 수보리 약보살 통달무아법자 여래설명진시보살

 

18. 일체동관분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유육안부 여시 세존 여래 유육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천안부 여시 세존 여래유천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혜안부 여시 세존 여래유혜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법안부 여시 세존 여래유법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불안부 여시 세존 여래 유불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항하중소유사 불설시사부 여시세존 여래설시사 수보리 어의운하 여일항하중소유사 유여시사등항하 시제항하소유 사수 불세계 여시 영위다부 심다 세존 불고수보리 이소국토중소유중생

약간종심 여래실지 하이고 여래설 제심개위비심 시명위심 소이자하 수보리 과거심 불가득 현재심 불가득 미래심 불가득

 

19. 법계통화분

수보리 어의운하 약유인 만삼천대천세계 칠보 이용보시 시인 이시인연 득복다부여시 이용보시 시인 이시인연 득복다부여시 세존 차인 이시인연 득복심다 수보리 약복덕 유실 여래불설득보덕다 이복덕무고 여래설 득보덕다

 

20. 이색이상분

수보리 어의운하 불 가이구족색신 견부불야세존 여래 불응이구족색신견 하이고 여래설 구족색신 즉비구족색신 시명구족색신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가이구족제상견부 불야 세존 여래 불응이구족제상견 하이고 여래설 제상구족 즉비구족 시명제상구족

 

21. 비소설분

수보리 여물위 여래 작시념 아당유소설법 막작시념 하이고 약인언 여래 유소설법 즉위방불 불능해아소설고 수보리 설법자 무법가설 시명설법 이시 혜명수보리 백불언 세존 파유중생어미래세 문설시법 생신심부 불언 수보리 피비중생 비불중생 하이고 수보리 중생중생자 여래설 비중생 시명중생

 

22. 무법가득분

수보리 백불언 세존  불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위무소득야 불언 여시여시 수보리아 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내지 무유소법 가득 시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

 

23. 정심행선분

부차 수보리 시법평등 무유고하 시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이무아무인무중생무수자 수일체선법 즉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소어선법자 여래설 즉비선법 시명선법

 

24. 복지무비분

수보리 약삼천대천세계중 소유제수미산왕 여시등 칠보취 유인 지용보시 약인 이차반야바라밀경 내지 사구게등 수지독송 위타인설 어전복덕 백분불급일 백천만억분 내지 산수비유 소불능급

 

25. 화무소화분

수보리 어의운하 여등 물위 여래작시념 야당도중생 수보리 막작시념 하이고 실무유중여래도자 약유중생여래도자 여래즉유아인중생수자 수보리 여래설 유아자즉비유아 이법부지인 이위유아 수보리 범부자 여래설 즉비범부 시명범부

 

26. 법신비상분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삼십이상 관여래부 수보리언 여시여시 이삼십이상 관여래 불언 수보리 약이삼십이상 관여래자 전륜성왕 즉시여래 수보리 백불언 세존 여아해불소설의 불응이삼십이상 관여래 이시 세존 이설게언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 행사도 불능견여래

 

27. 무단무멸분

수보리 여 약작시념 여래 불이구족상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막작시념 여래 불이구족상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여 약작시념 발아뇩다라삼먁삼보기심자 설제법단별 막작시념 하이고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어법 불설단멸상

 

28. 불수불탐분

수보리 약보살 이만항하사등세계칠보 지용보시 약부유인 지일체법무아 득성어인차보살 승전보살소득공덕 하이고 수보리 이제보살 불수복덕고 수보리 백불언 세존 운하보살 불수복덕 수보리 보살 소작복덕 불응탐착 시고 설불수복덕

 

29. 위의적정분

수보리 약유인언 여래 약래약거약좌약와 시인 불해아소설의 하이고 여래자 무소종래 역무소거 고명여래

 

30. 일합상리분

수보리 약선남자 선여인 이삼천대천세계 쇄위미진 어의운하 시미진중 영위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하이고 약시미진중 실유자 불 즉불설시미진중 소이자하 불설미진중 즉비미진중 시명미진중 세존 여래소설 삼천대천세계 즉비세계 시명세계 하이고 약세계 실유자 즉시일합상 여래설 일합상 즉비일합상 시명일합상 수보리 일합상자 즉시불가설 단범부지인 탐착기사

 

31. 지견불생분

수보리 약인언 불설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수보리 어의운하 시인 해아소설의 부불야 세존 시인 불해여래소설의 하이고 세존설 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즉비아견인견 중생견 수자견 시명아견 인견중생견 수자견 수보리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어일체법 응여시지 여시견 여시신해 불생법상 수보리 소어법상자 여래설 즉비법상 시명법상

 

32. 응화비진분

수보리 약유인 이만무량아승기세계칠보 지요보시 약유선남자 선여인 발보살심자 지어차경 내지사구게등 수지독송 위인연설 기복승피 운하위인연설 불취어상 여여부동 하이고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시관 불설시경이 장로수보리 급제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일체세간 천인 아수라 문불소설 개대환희 신수봉행                             금강반야바라밀경종.

 

 

“이 경을 읽은 공덕을 법계 일체 중생의 발보리심과 해탈과 행복에 회향하옵니다. 저희 또한 지은 업장을 소멸하여 위없는 깨달음을 이루어지이다. 아울러 우리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옵고, 하는 일마다 모두 순탄하여 지이다. 그리고 ()가 하는 일마다 꼭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3번)

 

** 비로자나 총귀진언

◎ 나무시방삼세 일체제불 나무시방삼세 일체존법

나무시방삼세 일체보살 나무시방삼세 일체현성

“오호지리 바라지리 리제미제 기사은제지 바라타니 옴 불나지리익 오공사진사 타해 바라달마 사타해 아라바좌나 원각승좌 도진나 사공사진사 타해 나무항하사 아승지불 무량삼매 보문삼매 옴 바마나 사타바 탁타니아나 나무아심타 아심타 자심도류 사바하 나무 옴 아밀리다 다바베 사바하 나무 이바이바제 구아구아제 다라니제 니하라제 비니마니제 사바하”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1000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마하 반야바라밀다 심경 관자재보살 행심 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역 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 역무득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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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반야바라밀경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대비구 천 이백오십인과 더불어 수급고독원에 계시었다.


마침 공양 때가 되어 세존께서는 가사를 입으시고 발우를 들고 사위성으로 가시어 한 집씩 차례로 걸식을 하시었다.


정사로 돌아오시어 공양을 마치신 뒤 가사와 발우를 걷우시고 발우를 씻으신 다음  자리를 마련하고 앉으시었다.


그때 장로 수보리가 대중 가운데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의 옷을 걷어매고 오른쪽 무릎을 꿇어 합장하며 부처님께 여쭈었다.


「참으로 희유한 일이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모든 보살들을 잘 보살펴 주시고, 보살들에게 중생을 잘 제도하도록 당부하시옵니다. 세존이시여, 선남자. 선 여인들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고는  마땅히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마음가짐을 다스려야 옵니까?」


「착하고 착하도다. 수보리야, 그대 말과 같이 여래는 모든 보살들을 잘 보살피고 보호하며 모든 보살들에게 불법을 맡기고 당부하느니라.


자세히 들어라. 내 그대를 위해 설하리라. 선남자. 선여인들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면 마땅히 이와 같이 머물며 이렇게 스스로의 마음을 항복받아야 하느니라.」


「예, 세존이시여. 기꺼이 듣겠습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시었다.


「모든 보살마하살은 마땅히 다음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스스로의 마음을 바로잡아야 하느니라.


이 세상의 생명 중에서 알에서 깨어난 것이거나 태로 생긴 것이거나 습기로 생긴 것이거나 화(化)하여 생긴 것이거나 형상이 있건 없건, 생각이 있건 없건 그리고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니건 가리지 않고 모두 제도해서 열반에 들게 하리라.


이처럼 한량없고 가없는 중생을 제도하였으되 실로 제도를 얻은 중생은 없다 할 것이니 왜 그러냐 하면, 수보리야. 만약 보살 마음에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다면 그는 보살이 아니기 때문 이니라」.


「그리고 또 수보리야, 보살은 마땅히 법에 얽매이지 않은 채 보시를 행할지니 색에 얽매이거나 성. 향. 미. 촉. 법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


수보리야, 보살은 마땅히 이와 같이 보시하되 상을 내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만약 보살이 상없이 보시를 행하면 그 복덕이 헤아릴 수 없이 크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그대는 어찌 생각하느냐? 동쪽 하늘의 허공이 얼마나 크고 넓은지 능히 헤아릴 수 있겠느냐?」


「헤아릴 수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렇다면 수보리야 동서남북 그리고 4유와 상. 하 허공을 헤아릴 수 있겠느냐?」


「헤아릴 수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야, 보살이 상을 내지 않고 행하는 보시의 복덕이 마치 이와 같이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수보리야, 보살은 오직 나의 가르침대로 행해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그대는 어찌 생각하느냐? 나의 외모를 가지고 여래라고 할 수 있겠느냐?」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외모를 가지고는 여래라고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 설하신 신상이란 외모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다시 수보리에게 말씀하시되 「무릇 형상을 지닌 것은 모두 다 허망한 것이니 만약 모든 상이, 상이 아님을 알면 곧 여래를 보리라」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먼 뒷날 많은 중생들이 이와 같은 부처님의 말씀이나 경전을 진실이라고 믿는 마음을 일으키겠습니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시되


「걱정하지마라. 여래가 이 세상을 떠난 뒤 5백세가 지나가도 계를 지니고 복을 닦는 자만 있으면 능히 믿는 마음을 일으키고 그것을 진실이라고  여기게 될 것이다. 그대는 이 사람이 한 부처님이나  몇 분 부처님에게만 귀의하고 선근을 심은 것이 아니라,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부처님 밑에서 갖가지 선근을 심었기 때문에  이 경전을 듣고 보거나 잠깐 생각만 해도  청정한 믿음을 일으킨다는 것을 마땅히 알아야 한다. 수보리야, 여래는 이런 것을 다 잘 알고 보시므로 중생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복덕을 누리게 되느니라.


왜냐하면, 그들은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법상도 없고 또 비법상도 없기 때문이니라. 중생들이 만약 마음에 상이 있으면  곧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에 얽매이게 될 것이다.


만약 법상에 집착하면 곧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에 얽매이게 될 것이며, 만약 비법상에 집착한다 해도 곧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에  얽매이게 되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마땅히 법에 집착하지 말 것이며  비법에도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이치가 이러하므로 여래께서는 늘 <너희 비구는 나의 설법이  뗏목의 비유와 같음을 알아차려, 법마저도 버려야 하거늘 법아님에  있어서랴.>  하고 설하느니라.」




「수보리야, 그대 생각은 어떠하냐?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생각하느냐? 또 여래가 설한 법이 있다고 생각하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은 일정한 법이 없는 것을 이름 지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하오며, 또한 정한 바 없는 것을 여래께서 가히 설하셨나이다.


왜냐하면 여래께서 설하신 법은 다 이해할 수도 없으며, 말할 수도 없으며, 또한 법이 아니며, 법이 아님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까닭은 모든 성현(聖賢)이 다 무위의 법으로써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야, 그대 생각은 어떠하냐? 만약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에 가득 찬 칠보를 모두 보시한다면 그 사람이 지은 공덕이 과연 많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했다.


「매우 많사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그 복덕이 곧 복덕성이 아니기 때문에  여래께서 복덕이 많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만일 또 어떤 사람이 이 경 가운데 다만 사구게 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 준다면 그 복덕은 저 칠보로 보시한 복덕보다 훨씬 클 것이다. 수보리야, 왜냐하면, 모든 부처님이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이 모두 다 이 경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이른바 불법이라는 것도 곧 불법이 아니니라.」

       



「수보리야, 어찌 생각하느냐? 수다원이 <나는 수다원의 과를 얻었노라> 하는 생각을 능히 하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수다원은 성인 축에 든다는 뜻으로 일컬을 뿐이지 실은 들어간 바 없기 때문입니다. 색. 성. 향. 미. 촉. 법에 집착하지 않음을 일컬어 수다원이라 하는 것입니다.」


수보리야, 네 생각은  어떠냐? 사다함이 <나는 사다함의 과를 얻었노라> 하는 생각을 능히 할 수 있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사다함이란 한 번 갔다 다시 온다는 뜻을 일컬음이나 실은 가고 오는 바가 없으며, 다만 이름하여 사다함이라 일컬을 뿐입니다.」


「수보리야, 또 어찌 생각하느냐?  아나함이 <나는 아나함의 과를 얻었노라> 하는 그런 생각을 능히 하겠느냐?」


수보리가 다시 아뢰었다.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아나함은  다시 오지 않는다는 말이오나 실은 오지 아니함이란 없기 때문에  이름 하여 아나함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수보리야, 어찌 생각하느냐? 아라한이 <나는 아라한의 도를 얻었다>고 능히 생각하겠느냐?」


 수보리가 아뢰었다.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실로 법이 없음을 깨달은 이를 아라한이라 이름 하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만약 아라한이 생각하기를<나는 아라한의 도를 이루었다>고 한다면 곧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에  집착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는 저에게  모든 고뇌에서 벗어나  마음의 고요를 얻은 사람 가운데  가장 으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세존이시여, 저는 욕망을 떠난 아라한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만약 <나는 아라한의 도를 이루었다>고 생각한다면 세존께서는 <수보리는 아란나 행을  즐기는 자>라고는 하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실은 수보리가 행하는 바가 없기 때문에   세존께서는 <수보리야말로 아란나 행을 즐기는 자>라고 일컬어 주시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다시 수보리에게 말씀하시었다.


「네 생각은 어떠하냐?  내가 전생에 연등여래불 회상에 있을 때에 법을 얻은 바 있다고 생각하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연등불 회상에 계실 때에 법에 대하여 실은 얻으신 바가 없습니다.」


「수보리야, 이는 또 어찌 생각하느냐? 보살이 국토를 장엄하느냐? 아니 하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불국토를 장엄한다 함은 곧 장엄이 아니오며 다만 장엄이라고 일컬을 따름입니다.」


「수보리야, 그러므로 모든 보살과 마하살은 마땅히 이와 같이 맑고 깨끗한 마음을 내어야 할 것이니라. 결코 색에 집착하는 마음을 내어서는 안 되면 결코 성. 향. 미. 촉. 법에 집착하는 등 마땅히 집착하는 마음을 내어서는 안 되느니라.


수보리야 비유하건대, 여기 어떤 사람이 있어, 그 사람의 몸이 수미산 왕만 하다면 그 몸집이 크다고 하겠느냐? 크지 않다고 하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매우 큽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부처님이 말씀하시는 큰 몸은 몸이 아니라 이름이 큰 몸이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야, 항하에 있는 모래 수만큼의  항하가 있다면 그 모든 항하에 있는 모래수가 많다고 하겠느냐?」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다만 여러 항하만 하여도 무수하온데  하물며 그 모래야 말할 나위 있겠습니까?」


수보리야, 내 이제 그대에게 진실한 말로서 이르노니,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그 항하의 모래 수만큼이나 되는 삼천대천세계에 가득 찬 칠보로 보시한다면 얻는바 복덕이 많겠느냐? 적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여 아뢰었다.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거듭 일러 말씀하시었다.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 가운데 다만 사구게 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또 남을 위해 설명해 준다면 그 복덕이 항하의 모래와 같이 많은 칠보로 보시한 복덕보다 훨씬 수승하니라.」



「또 수보리야 이 경을 설해 주거나  다만 사구게만이라도 설명해 들려주면, 온 세상의 천. 인. 아수라들이 공양하기를 마치 부처님 탑에 공양하듯 할 것이다. 하물며, 사람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함에 있어서랴.


수보리야 이 사람은 가장 높고 제일가는, 세상에서도 드문 법을 얻게 될 것이니 이 경전이 있는 곳은 곧 부처님이 계시고  부처님의 제자가 머무는 곳이니라.


       

그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경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오며 우리들이 어떻게 받들고 지녀야 하옵니까?」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시었다.


「이 경의 이름은 금강반야바라밀경이니 그 이름으로써 너희들은 받들어 지녀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그 까닭은 내가 말한 반야바라밀은 그것이 곧 반야바라밀이 아니라 그 이름이 반야바라밀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그대는 어찌 생각하느냐? 여래가 말 한 바 법이 있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여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말씀하신 바가 없으십니다.」

「수보리야, 그대는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티끌의 수가 많다고 생각하느냐?」

「엄청나게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야, 여래는 모든 티끌이 티끌이 아니라, 그 이름이 티끌이라고 말하였으며 세계도 세계가 아니라, 그 이름을 세계라고 말하였느니라.

수보리야. 네 생각이 어떠하냐? 외모로서 여래를 알아볼 수 있겠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32상만 보고는 여래를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 설하신 32상은  그 이름이 32상이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야, 만약에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저 항하의 모래 수만큼이나 많은

몸과 목숨을 바쳐 보시했더라도, 어떤 사람이 이 경 가운데 사구게 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이것을 남을 위해 설명해 준 복덕 많은 못하니라」


        


이때 수보리는 이 경을 설하시는 것을 듣고 그 깊은 뜻을 이해하고 눈물을 흘리며 부처님께 아뢰었다.


「희유합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이처럼 뜻이 깊고도 깊은 경을 설하신 것은 처음이옵니다. 닦아온 저의 혜안으로도 일찍이 이런 경을 듣지 못했던 것이옵니다.


 세존이시여, 만약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듣고 믿는 마음이 맑고 깨끗하면 곧 그 실상을 깨닫고 마땅히 세상에서도 드문 공덕을 성취할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이 실상이라는 것도 실은 상이 아니므로 세존께서는 다만 그 이름이 실상일 뿐이라고 설하시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이와 같이 경을 듣고 믿고 깊이 깨달아 받아 지니기는 어렵지 않사오나, 만약에 내세 오백세후가 되었을 때 중생들이 이 경을 듣고  믿고 깨달아 받아 지니면 그는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은 아상도 없고, 인상도 없으며 중생상도 없고 수자상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 까닭은 아상이 곧 상이 아니고  인상. 중생상. 수자상도  곧 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상을 여의면  곧 부처라 이름 하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시었다.


옳다, 그러하다. 혹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듣고 놀라지 않고   겁내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매우 훌륭한 사람임을 알아야 한다.


 수보리야, 왜냐하면 여래가 설한 제일바라밀이 제일바라밀이 아니라 다만 그 이름이 제일바라밀이기 때문이다.


  수보리야, 여래가 인욕바라밀도  인욕바라밀이 아니라고 설하는 까닭은 무엇이겠느냐?


  수보리야, 내가 전생에  가리왕에게 몸을 베이고 잘리고 할 때에 나에게는 아상도 인상도 중생상도 없었고 수자상도 없었느니라.


   왜 그러냐 하면, 전생에 내가 온몸의 마디마디와 사지를 찢길 때  만약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었다면 마땅히 성내고 원통한 마음을 일으켰을 것이기 때문이다.


 수보리야, 또 전생 오백세에 인욕선인이었을 때를 생각하니  그 세상에서도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없었느니라.


그러므로 수보리야, 보살은 마땅히 일체의 상을 떠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야 할 것이니 마땅히 색에 머무르는 마음이 있어서는 안 되며 마땅히 성. 향. 미. 촉. 법에 머무르는 마음이 있어서도 안 된다.


 마땅히 머무름이 없는 마음을 내어야 하느니라.

 만약에 마음에  머무름이 있다면 그것은 곧 머무름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이런 까닭으로 보살의 마음은 마땅히 색에 머무르지 않는 보시를 해야 한다고 말하느니라.


 수보리야, 보살은 마땅히 일체 중생에게  이익 되는 이런 보시를 해야 하느니라. 여래가 말씀한 일체의 상도 곧 상이 아니며, 또 일체중생도 곧 중생이 아니니라.


 수보리야, 여래는 진리를 말하고, 진실을 말하고 실상대로 말하며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두 가지 말을 하지 않는다. 수보리야, 여래가 얻은 이 법은 실도 없고 허도 없느니라.


 수보리야, 만약에 보살이  법에 머무르는 마음으로 보시를 하면, 마치 사람이 어둠에 들어가 보이지 않는 것과 같으며, 만약에 보살이 법에 머무르는 마음 없이 보시하면 마치 눈 밝은 사람이 밝은 햇빛 아래서 모든 것을 보는 것과 같느니라.


 수보리야, 장차 오는 세상에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있어 능히 이경을 수지 독송하면 여래가 부처님의 지혜로써 그 사람을 보나니 모두가 한없는 공덕을 얻느니라」.


        


「수보리야, 만약 어떤 선남자 선여인 한량없는 긴 세월 동안을 아침마다 항하의 모래 수만큼의 몸을 나투어 보시하고, 낮에도 항하의 모래 수만큼의 몸을 나투어 보시하고, 저녁에도 또한 항하의 모래 수만큼의  몸을 나투어 보시하고,  이와 같이 하여 백 천만 억겁의 세월동안  몸을 나투어  이 경전을 듣고 삿된 마음 없이 믿는 이가 있다면 그 복덕이 훨씬 뛰어날 것이니 하물며 이 경을 쓰고 베끼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다른 사람을 위해 알기 쉽도록 설명해 줌에 있어서이겠느냐.


수보리야, 이 경은 실로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으며   가히 없는 공덕이 있느니라.


그러므로 여래는 대승의 마음을 낸 사람을 위하여 이 경을 설명하며, 최상승의 마음을 낸 사람을 위해 이 경을 설하는 것이니 만약 어떤 사람이 능히 이 경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널리 다른 사람을 위해 들려주면 여래는 그 사람을 낱낱이 보시기 때문에 이루 헤아릴 수 없고  이루 말할 수 없고   가히 없는 불가사의한 공덕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람은 곧 여래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되느니라.


  수보리야,  작은 법을 즐기는 자는 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에 집착하여 이 경을 알아듣지도 못하며 받아 지니지도 못하고 읽고 외우지도 못하므로   따라서 남에게 설명해 주지도 못하느니라.


 수보리야, 만약 어디서든지 이 경만 있으면 하늘 사람. 세상사람. 아수라가

반드시 공양할 것이니라.


 이곳은 곧 부처를 모신 탑과 같아 응당 모두 와서 공경하고 절하고 둘레를 돌며 온갖 아름다운 꽃과 향을 뿌리게 될 것이니라.



「또 수보리야,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하여도 혹 사람들에게 경멸과 천대를 받게 된다면, 그는 전생에 악도에 떨어질 죄를 지은 때문이며, 금생에 이런 경멸. 천대를 받으므로 해서 전생에 지은 그 죄업은 소멸되고 마땅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될지니라.


수보리야, 내가 지난날의 헤아릴 수 없는 아승지겁 동안을 생각해 보면 연등불회상에서 8백 4천 만억 나유타의 여러 부처님을 다 만나 뵙고, 모두 공양하고, 그 뜻을 받들어 섬기고 하여 한 분도 그냥 지나쳐 버리지 않았느니라.


 만일, 어떤 사람이 뒷날 말세에 능히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워 공덕을 얻는다면 내가 모든 부처님에게 공양한 그 공덕으로는 백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며 천만억분 내지 어떤 숫자적 비유로도 능히 미치지 못하리라.


수보리야, 뒷날 말세에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하여 받는 그 공덕에 대하여 내가 다 설한다면 혹 어떤 사람은 그 말을 듣고 마음이 어지러워 의심하고 믿지 않을 것이다.


수보리야, 그대는 명심하라. 이경은 그 뜻이 가히 불가사의할 뿐 아니라 그 과보 또한 능히 헤아릴 수 없느니라.」


    

 이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선남자. 선여인 들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고는 어떻게 머무르고 어떻게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시었다.


「선남자. 선여인들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고는 마땅히 <내가 일체의 중생을 열반에 이르도록 제도하니라.>고 마음먹고 일체 중생을 다 제도하고 나서는 <실은 한 중생도 제도한 바가 없다>고 생각해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왜냐하면 만약에 보살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으면 곧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무슨 까닭이냐 하면 수보리야, 실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는 법이라는 것은 없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여래가 연등부처님 회상에 있을 때 법이 있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겠느냐?」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설하신 바에 따르면, 세존께서 연등부처님 처소에 계실 때 얻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어떤 법이 있어 얻은 것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었다.


「옳다. 그러하니라, 수보리야. 실로 법이 없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이니라. 수보리야, 만약에 법이 있어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면  연등부처님께서는 나에게 <그대는 장차 오는 세상에 반드시 부처가 될 것이며  이름을 석가모니라 하리라>하고 수기를 내리시지 않았을 것이니라.


그러나 실로 법이 없었기 때문에 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으며 그러므로 연등부처님께서 <그대는 내세에 반드시 부처가 되리니 그 이름을 석가모니라 하라>고 말씀을 하셨느니라.


 여래란 곧 <모든 법이 진실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니라.


만약<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한다면 실로 법이 없기 때문에 부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이니라.


수보리야, 부처가 얻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 가운데는 실도 없고 허도 없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법이 다 불법>이라고 여래가 설하는 것이니라.


수보리야, 일체법이라고 말하는 것은 곧 일체법이 아니며 다만 그 이름이 일체법일 뿐이니라.  수보리야, 비유하여 말하면 사람의 몸이 크다는 것과 같으니라.]


수보리가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사람의 몸이 크다고 하신 것은 곧 큰 몸이 아니라 그 이름이 큰 몸인 것입니다.


[수보리야, 보살도 역시 이와 같아서 <내가 반드시 무수한 중생을 제도 하리라> 하고 말한다면 곧 보살이라 이름 하지 못할 것이니 수보리야, 왜냐하면 실로 법에 집착하지 않는 것을 일컬어 보살이라 하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부처님은 <일체법이란  무아. 무인. 무중생. 무수자 라고>설하느니라.


 수보리야, 만약 보살이 <나는 반드시 불국토를 장엄하니라>고 말한다면 보살이라고 일컫지 않느니라.


 왜 그러냐 하면 여래가 설한 불국토의 장엄은 곧 장엄이 아니라 다만 그 이름이 장엄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만약에 보살이 무아의 법에 통달했다면 여래는 <이야말로 진실한  보살> 이라고 일컬을 것이다.



「수보리야, 그대 생각은 어떠하냐?  여래에게 육안이 있느냐?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 육안이 있습니다.」

「여래에게 천안이 있느냐?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 천안이 있습니다.

「여래에게 혜안이 있느냐?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 혜안이 있습니다.

「여래에게 법안이 있느냐?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 법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야, 그렇다면 여래에게 「불안이 있다고 생각하느냐?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 불안이 있습니다.

「<항하 가운데 있는 모래알>이라고 부처가 모래 이야기를 한 일이 있느냐?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이모래 이야기를 하신 일이 있습니다.」

「수보리야, 그렇다면 만약 한 항하 가운데 있는 모래 수만큼의 항하가 있고 그 모래알 수대로 부처의 세계가 있다면 가히 많다 하겠느냐?

「대단히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다시 수보리에게 말씀하시었다.


「그렇게 많은 국토 가운데의 중생들의 갖가지 마음을 여래는 낱낱이 다 알고 있느니라. 여래가 말하는 갖가지 마음이란 마음이 아니라 다만 그 이름이 마음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왜 그러냐 하면 과거의 마음도 가히 얻을 수 없으며 현재의 마음도 얻을 수 없으며, 미래의 마음도 또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만약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에 가득 찬 칠보로 보시한다면 그 인연으로 해서 얻는 복이 많겠느냐?」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그 사람이 보시의 인연으로 얻는 복덕이 심히 많을 것입니다.」


「수보리야, 만약에 그 복덕이 실로 있다면 여래는 <복덕을 많이 얻을 것이다>라고 말하지 않겠지만 복덕이란 없는 것이기 때문에 여래는 <복덕을 많이 얻을 것>이라고 말하느니라.」

    


「수보리야, 부처가 색신을 갖추고 있다고 보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색신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 <색신을 갖추고 있다함은 곧 색신을 갖추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이름이 색신을 구족하였다>  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야, 여래는 가히 모든 상을 갖추고 있다고 보겠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모든 상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 <모든 상을 갖추고 있다>함은  곧 상을 갖추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름이 모든 상을 갖추었다고 할 따름입니다.」


    


「수보리야, <여래가 법을 설한 바 있다>고 말하지 말며 그런 생각도 하지 마라. 만약 어떤 사람이 <여래가 설한 바 있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곧 부처를 비방하는 일이 된다. 이는 내가 설한 바를 잘 이해하지 못한 때문인 것이다. 수보리야, 법을 설한다 함은 설할 법이 없으되 다만 그 이름을 설한다고 일컬을 뿐이니라.」


그때 혜명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많은 중생들이 다음 세상에 있어서 여래께서 설하신 이법을 듣고 믿는 마음을 내겠습니까?」


 세존께서 대답하시었다.


「수보리야  그들은 중생도 아니고 중생이 아님도 아니니라. 중생, 중생하는 것은  여래가 중생 아닌 것을 말하는 것이며 다만 그 이름이 중생일 뿐이니라.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심은 얻으신 바가 없음이옵니까?」


부처님께서 대답하시었다.


「그러하니라, 수보리야. 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법을 조금도 얻음이 없으니 그 이름이 다만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일 뿐이니라.」

          

      


「수보리야, 또 이 법이 평등하여 높고 낮음이 없으므로 그 이름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이니라. 그러므로 무아. 무인. 무중생. 무수자상으로 일체의 착한 행을 닦으면 곧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것이다.

수보리야, 좋은 법이라고 말하는 것은 여래가 말하는 것이 좋은 법이 아니라

다만 그 이름이 착한 법일 뿐이니라.」



      


 「수보리야,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 가운데에 있는 수미산 왕만한 칠보의 더미를 모두 보시한 것과, 또 어떤 사람이 이 반야바라밀경  또는 사구게 만이라도 받아 지녀 읽고 외우고 남을 위해 설해 준 것을 비교한다면 앞서 말한 복덕은 백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고 백 천 만억분 내지 어떠한 숫자의 비유로도  미치지 못할 것이니라.




「수보리야, <여래가 응당 중생을 제도했다>고 말하지 말라.

그런 생각도 하지 마라. 왜냐하면 실로 여래가 제도할 중생은 없기 때문이니라. 만약에 여래가 제도할 중생이 있다면 이는 곧 여래에게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다는 뜻이 되느니라.


 수보리야, 여래가 아상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곧 아상이 있음이 아니라 다만 범부들이 아상이 있다고 생각할 따름이니라. 수보리야, 범부라는 것도 여래의 말한 바는 범부가 아니나 그 이름이 범부일 뿐이니라.」


         


「수보리야, 가히 32상으로 여래를 볼 수 있겠느냐?」

「그러합니다. 32상으로  여래를 볼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다시 말씀하시었다.


「수보리야, 만약 32상으로 여래를 본다면  전륜성왕도 곧 여래라  하겠느냐?」

수보리가 부처님께 대답하여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설해주신 바에 따르면 32상만으로는 여래를 볼 수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자 이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시었다.

「만약 형상을 통해 나를 보거나 음성을 통해 나를 찾는다면 이 사람은 삿된 도를 가질 뿐 여래를 능히 보지 못하리라.」




「수보리야, 그대는 <여래가 32상호를 갖추므로써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생각하느냐. 수보리야, <여래는 구족상을 갖추었기 때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생각하지 마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일으킨 사람은 모든 법이 끊어지거나 없어지는 것이라는 생각도 하지 마라.  왜냐하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낸 사람은 법이 끊어졌느니 멸했느니 하는 말은 하지 않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만약에 보살이 항하에 가득 찬 모래와 같은 세계에 가득 찬 칠보로 보시하더라도, 일체법이 무아임을 알고 또 인욕바라밀을 성취한다면 이 공덕이 훨씬 뛰어날 것이다.


왜냐하면, 수보리야. 모든 보살은 복덕을 받지 않기 때문이니라.」


수보리가 다시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은 복덕을 받지 않는다고 하십니까?」

「수보리야, 보살은 지은 바 복덕을 탐내거나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복덕을 받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니라.」

    

    


「수보리야, 만약 어떤 사람이 <여래가 혹은 온다, 간다, 앉는다, 눕는다.>고 말한다면 이는 내가 설한 바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니라. 본래 여래란 어디서 오는 것도 아니며, 어디로 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여래라 일컫는 것이니라.」


「수보리야,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삼천대천세계를 가루로 내어 티끌로 만든다면 그 티끌의 수가 많겠느냐?」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만약 그 티끌의 무리가 정말 있는 것이라면 부처님께서는 그것을 티끌의 무리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티끌의 무리는 곧 티끌의 무리가 아니라 그 이름이 티끌의 무리인 까닭입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말씀하시는 삼천대천세계도  그것이 세계가 아니라 그 이름이  세계 일 뿐입니다. 세계가 정말로 있는 것이라면 이는 곧 티끌들이 모여 잠시 세계라는 형상을 이루고 있을 뿐이어서 여래께서 설하신 일합상은 곧 일합상이 아니라 다만 그 이름이 일합상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야, 일합상이라는 것은 가히 말할 수 없는 것이거늘 다만 범부들이 일합상이라는 것에 집착하고 있을 따름이니라.」




「수보리야, 만약 어떤 사람이 <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을 부처가 설했다>고 한다면 이 사람은 내가 설한 참뜻을 이해했다고 생각하느냐?」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이 사람은 여래께서 말씀하신 뜻을 잘 알지 못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존께서 말씀하신 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은 곧 그 이름이 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일 따름이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낸 사람은 일체 법에 대해서 마땅히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믿고 깨닫되 법상을 내지 말아야 하느니라.  여래는 법상이 아닌 것을 말하나 다만 그 이름이 법상일 뿐이니라.」

          



「수보리야, 만약 어떤 사람이 무량 아승지  세계에 가득 찬 칠보로 보시하더라도 이 경의 사구게 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또 남을 위해 설하는 이가 있다면 그 복이 칠보로 보시한 보덕보다 훨씬 수승하니라. 그러면 남들을 위해 어떻게 설할 것인가?  상에 집착하지 않고 본래 모습 그대로  흔들리지 말지니라.  일체의 현상계는 꿈이요, 허깨비요, 물거품이요, 그림자요, 이슬 같고, 번갯불 같은 것이니 마땅히 이와 같이 볼지니라.」


부처님께서 이경을 설해 마치시니  장로 수보리를 비롯하여 모든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그리고 온 세상 천지에 있는  하늘사람. 세상사람. 아수라들이 부처님께서 설하신 바를 듣고 모두 크게 환희하고 즐거워하며 이를 받들어 믿고 행 하느니라.   

                                                                     終  

 

 

 


                    ⊙광명진언(光明眞言)⊙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출처 : 나무아미타불
글쓴이 : 향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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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종각

 

             구광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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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경판

         법고를 두드리는 스님들

 

  범종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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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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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웨이트트레이닝 운동순서

 

웨이트 트레이닝의 이상적인 순서는 걷기(또는 자전거 타기)→스트레칭→복근운동→근육운동→가볍게 뛰기 순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밍업 (웜-업) -> 스트레칭 -> 본 운동 -> 정리운동
 

스트레칭과 걷기 또는 자전거 타기가 몸풀기 단계라면 웨이트트레이닝은 본격적인 근육 만들기 운동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1. 워밍업 (Warm-Up)
 

몸이 굳고 신체가 긴장된 상태에서 스트레칭을 시도하면은 힘줄이나 인대등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워밍업을 먼저 한 후에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워밍업은 신체의 온도를 올리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여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신체를 풀어주고, 몸의 긴장을 완화 시키는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부상을 예방하고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도 이상이 없도록 몸의 준비상태를 완성시키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페달을 서서히 밟으면서 해주는 다리 근육 풀기 운동, 스텝퍼를 이용한 계단걷기 운동, 런닝머신을 이용한 가벼운 걷기 운동, 간단한 에어로빅 동작등이 워밍업 단계에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고급훈련자나 숙련된 보디빌더의 경우 워임업 운동으로 저중량으로 웨이트트레이닝을 가볍게 실시해 주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가슴운동 하는 날의 경우 : 푸쉬업등으로)

 

운동시간은 5~15분간 실시 해 줍니다.




2. 스트레칭

스트레칭은 신체를 늘리고 풀어주는 운동이기 때문에 신체의 온도가 상승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된 상태애서 해주어야 스트레칭에 대한 무리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꺼번에 하고 싶은 욕심을 버리고, 워밍업 후에 스트레칭을 하는 순서를 꼭 지키기시 바랍니다.

 

스트레칭은 신체의 근육을 늘려주고 긴장과 이완을 줌으로서 무리한 운동에 대한 신체적 준비를 해주며, 골격사이의 관절을 풀어주어서 가동범위를 최대한으로 해서, 고강도운동 시 발생할 부상과 운동상해를 예방해 줍니다.

 

스트레칭 동작은 헬스클럽에 걸려 있는 10∼15가지 동작의 교본 그림을 따라 하거나, 카페에서 제공하는 스트레칭 동작을 따라하시면 됩니다.





3. 본 운동

 

이렇게 워밍업과 스트레칭으로 몸 풀기 단계를 완료했으면 본격적으로 기구를 가지고 근육운동을 해야합니다.

 

본 운동의 핵심은 반복 운동으로 근육을 만드는 것입니다.

중량기구의 무게선택은 초보자의 경우 부상과 안전사고의 방지를 위해서 최대 무게의 40~60%선에서 하는 것이 좋으며, 중급자 이상의 경우에는 6~10회 들 수 있는 무게가 적당합니다. (근력증대의 목적이라면, 고중량 저반복(높은 무게로 적게 반복)하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무게선정 : 1회 들 수 있는 무게가 100%라면, 5회 들수 있는 무게는 90%, 10회 들 수 있는 무게는 80%,  15회 들 수 있는 무게가 70% , 17회 들 수 있는 무게가 60%, 20회 들 수 있는 무게는 50%입니다. (초급자는  17회 들수 있는 무게 60%가 적당하며, 중급자는 80%, 고급자는 90%이상을 시도합니다.)

 

大근육군(가슴, 등, 다리)을 小근육군(어깨, 팔)보다 먼저 운동하도록 합니다. 소근육군은 대근육들을 보조하기 때문에 소근육군이 먼저 지치거나 피로해지면 효과적으로 대근육운동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다관절 운동 (여러관절 & 여러근육이 참여하는 운동) 운동 후에 단일관절 운동을 합니다.(한가지 근육과 관절이 참여하는 운동)
 

근력운동 (고중량 저반복) 후에,  근지구력 운동 (저중량 고반복)을 합니다. 


웨이트트레이닝은 살빼기가 주 목적이라면 20∼30분이 적당하고, 근력운동에 중점을 둘 경우에는 50~60분 가량 해야 합니다. 셋트수는 3세트 이상 해야 효과가 있으며 운동빈도는 1주일에 3 - 4회, 그리고 월수금 또는 화목토와 같이 격일로 운동을 실시 하여서 휴식기를 주어야 합니다. (근육은 휴식때 성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구의 무게는 점차적으로 늘려갑니다.

 

 



4. 정리운동 (Cool-Down)


본운동을 완료하였으면 정리운동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정리운동은 심한 운동으로 몸이 지쳐있고 피로해져 있는 것을 풀어줌으로서 점차적으로 휴식상태의 신체 상태로 되돌림으로서 회복을 돕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고급훈련자나 숙련된 보디빌더의 경우 정리운동으로 저중량의 웨이트트레이닝을 가볍게 실시해 주기도 합니다. 


정리운동은 조깅, 고정자전거 혹은 계단 걷기등이 적당하며, 5 - 15분정도 실시 합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육운동을 병핼 할 때 운동순서

 

만약 유산소 운동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을 실시 한다면 아래와 같은 순서로 운동하면 됩니다.

 

워밍업- 스트레칭 - 웨이트트레이닝 - 유산소운동 - 정리운동 의 순서를 따릅니다.

유산소운동을 먼저해서 에너지와 힘을 빼버리면 웨이트트레이닝이 힘들어 지고, 또한 체지방 감량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웨이트트레이닝 후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보통 헬스클럽에서 유산소 운동을 할 경우 트레드밀(런닝머신)을 많이 이용하는데 런닝머신은 초보자의 경우 뛰는 것보다는 시속 5∼7km의 속도로 20분~30 정도 빠르게 걷는게 효과적입니다.


유산소 운동의 강도는 점차적으로 늘려갑니다.

 

 

 

 

 

이 글의 저작권은 몸짱 만들기 카페에 있습니다. 글을 옮기실 때에는 출처를 꼭 명기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몸짱 만들기
글쓴이 : 몸짱전도師 원글보기
메모 :

        말없이 마주 보는것 만으로도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것이 되게하고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하지 말며

 

    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 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자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인하여 속 마음마져 막막할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자 

 

    힘겨운 삶에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간엔

    우리 서로 마음 기댈수 있는 사람이 되고 

 

    혼자 견디기엔 슬픔이 너무 클땐

    언제고 부르면 달려 올수 있는 자리에 있고

 

    행복에 겨워 기뻐할땐

    서로 부등켜 안고 즐거워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우리 서로 더 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저리도록 바라 보고픈 사람이되고

 

    우리 서로 언제 보아도 반가운 사람이 되고

    우리 서로 끝없이 기쁜 사람이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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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5

대국(大菊)의 3대 가꾸기

5월 묘 만들기

꺾꽂이

일반적으로 월동시킨 어미그루에서 뻗은 새싹을 각기의 작법(가꾸기 방법)에 상응시켜 가장 좋은 시기에 꺾꽂이로 묘를 만든다.

국화는 꽃이 끝날 때쯤부터 동지싹(땅두릅이라고도 부른다)이라 하는 월동한 싹이 포기 밑동에서 많이 나온다. 이전에는 이것을 포기나누기하여 키웠는데, 가을에 꽃이 필 때가 되면 아래 잎이 시들어버리는 결점이 있다. 즉, 국화의 뿌리는 수명이 짧아서, 포기나누기 묘를 그냥 키우면 뿌리나 줄기의 노화가 빨리 진행되어 아래잎이 쉽게 시들어 오른다.

이에 반하여 꺾꽂이하여 묘를 만들면, 뿌리의 출발이 그 시점부터 시작되므로, 꽃 피는 시기가 되어도 뿌리가 약해지지 않아 아래잎이 시들지 않는 이점이 있다.

꺾꽂이의 시기

대국은 그 줄기의 뻗음 상태에 따라 단간종(短幹種),중간종(中幹種),장간종(長幹種)으로 나누어지고 있다.

*단간종 - 키 1m 정도의 것
*중간종 - 키 1.2m 정도의 것
*장간종 - 키 1.5m 정도의 것

이것들을 같은 시계에 꺾꽂이 키우면, 종류에 따라 키가 너무 자라거나 또는 너무 낮거나 한다. 그러므로 사전에 그 품종이 단간종인지 장간종인지를 살핀 후에 꺾꽂이를 한다.

대국 3대 가꾸기의 꺾꽂이의 시기는 만드는 법이나 지방에 따라 조금 차가 있다.

단간종 - 5월 상순 (5월 중,하순)
중간종 - 5월 상,중순 (5월 하순)
장간종 - 5월 중,하순 (6월 상순)

이것은 가을의 국화전시회 출품을 목표로 가꾸는 경우이다.

가정에서의 국화 가꾸기는, ( )안과 같이 20일쯤 늦게 하면, 키가 별로 크지 않아, 알맞은 키로 된다. 게다가 시작이 늦어지므로 뿌리 막힘의 염려가 적고, 증토(增土) 작업도 필요없으며 꽃도 마찬가지로 크게 핀다.

일반적으로 이것을 "젊게 가꾸기 법"이라 하며, 특히 초보자가 재배하기 쉽다. 그러나 극단간성 품종은 너무 늦게 꺾꽂이하면 키가 너무 낮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3대 가꾸기 이외의 꺾꽂이의 시기>

참고로 다른 작법의 꺾꽂이의 시기를 기술해 둔다.

대국 1대 가꾸기

단간종 5월 중순
중간종 5월 중~하순
장간종 5월 하순~6월 상순

대국 7대 가꾸기

일찍피기종 4월 10일경
늦게피기종 4월 20일경

대국의 여러 대(중) 가꾸기 3월 중~하순
대국의 복조 가꾸기 7월 하순~8월 상순

꺾꽂이 상자

보온성과 보수성이 좋은 나무 상자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최근에는 합성 수지로 만든 모 기르기 상자가 시판되고 있어 이것을 이용해도 된다. 깊이는 나무상자/화분 어느 것이나 5~6 Cm정도의 것이 알맞다.

용토

꺾꽂이 상자에 넣을 용토는 보수성이 있고 배수성과 통기성이 좋고, 청결하며 비료분이 없는 것을 준비한다.

일반적으로 논흙, 밭흙, 녹소토(鹿沼土)가 흔히 쓰이는데, 냇모래(川沙)에 피트모스나 터미쿨라이트를 혼합하여 사용해도 좋을 것이다. 어느 것이든 통기성을 좋게 하기 위해, 1Cm 망의 체로 쳐서 가루 흙을 버리도록 한다. 꺾꽂이 상자나 분 밑에는 배수성을 좋게 하기 위해 굵은 용토를 넣어 편편히 한 후 물을 뿌려 흙을 가라앉게 한다.

삽수(揷穗:꺾꽂이 순)채취

꺾꽂이에 적합한 좋은 삽수는, 나무젓가락 정도 굵기로 병해나 벌레가 붙어 있지 않은 충실한 새싹이다. 너무 크거나 또는 가는 것도 좋지 않다. 적당한 굵기의 좋은 삽수를 고르는 것이 좋은 묘를 만드는 포인트가 된다.

1. 싹 끝에서 10Cm 쯤 아래에서 잘라낸다.
2. 베낸 자리를 물에 적셔 2~3시간 후 건져낸다. 이때 1컵 가득한 물에 나프삭정(錠) 1알 녹인 것을 사용하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
3. 물에서 올린 삽수는 맨에서 직각으로 절단한다. 면도날 등의 예리한 칼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른 자리가 손상되어 ?기 쉬우며 발근이 늦어진다.

4. 삽수의 아래잎은, 꽂았을 때에 묘상 흙 속에 파묻혀 썩기 쉬우므로 1~2장 잘라 둔다. 또 남겨둔 잎도, 아래로 처지는 큰 것은 1/3 정도로 잘라버린다.

꺾꽂이(揷芽)의 방법

꺾꽂이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국화에서는 이른바 [경단꽂이]가 가장 많이 실시되고 있어 이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경단꽂이의 순서

삽수를 뭉치는 경단에는 곱게 빻은 녹소토를 사용한다.

1. 사용하는 흙의 절반에 물을 邵어 진흙같이 반죽한다. 이때 흙 1컵에 대해 루톤(발근 촉진 호르몬)을 용기의 컵 가득히(약 1g) 더해 두면 좋다.

2. 나머지 절반의 흙은 물을 섞지 말고 다른 용기에 담아 놓는다.

3. 먼저 준비해 둔 삽수의, 자른 자리에서 1~1.5Cm의 부분을 물에 녹인 흙 속에 넣어 가볍게 흔들어 움직인다.

4. 이어, 다른 용기에 준비해 둔 흙의 분말을 묻힌다. 분말이 여분의 물을 흡수하므로 경단 모양으로 뭉쳐 삽수에 밀착된다.

5. 경단을 붙인 삽수는, 삽상에 조금 굵은 막대로 5~6Cm간격으로 구멍을 뚫어 그 속에 꽂아 나간다.

6. 다 꽂은 후, 구멍이 가는 촘촘한 물뿌리개로 흠뻑 물을 준다.

꺾꽂이 후의 관리

꺾꽂이 묘를 관리하는데는 프레임이나 비닐 온실 안에 넣는 것이 제일 좋다. 그것이 없으면 주위를 둘러싸 비와 바람을 막게 해준다.

일조(日照)

꽂기가 끝난 싹은 갑자기 직사광선에 닿지 않도록 햇볕을 가려준다. 꺾꽂이한 직후의 2~3일간은 햇살이 강한 동안은 발을 이중으로 쳐준다. 그러나 비 맞을 염려가 없으면 야간은 걷어 되도록 밤이슬을 맞게 해준다. 3일째부터 발은 1장으로 한다.

1주일이 되면, 반나절 정도는 햇볕에 쬐어, 서서히 그 시간을 길게 한다. 잎이 시든다 하여 언제까지나 햇볕을 가려주면 쇠약한 묘가 되어 버린다. 적당한 일광에 쬐어 시들게 하면, 수분을 흡수하는 힘이 왕성해져 빨리 발근한다.

물주기

되도록 적게 주는 것이 좋은 뿌리를 빨리 나오게 하는 비결이다. 꺾꽂이할 때에 충분한 물주기를 해두면, 4~5일간은 상관없다. 시들기가 심할 때만 잎을 가볍게 적셔주는 정도로 한다.

과다한 물주기는 오히려 발근이 늦어져 싹을 썩게 하거나, 병해의 원인도 된다. 꺾꽂이 후 2주일이 지나면 대부분의 것이 발근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1. 어미그루에서 새싹이 나오면 예리한 칼로 10㎝정도로 잘라내서 아랫잎은 따서 버린다.
2. 잘라낸 삽수 끝에 황토 흙으로 경단을 만들어 감싸 붙인다.

3. 상자나 화분 또는 물이 빠질 수 있는 그릇에 모레를 넣고 심어 햇빛을 가려주고 가끔 물을 준다.
 
4. 20일이 지나 뿌리가 내리면 황토 경단을 떼어내지 말고 작은 화분에 심는다.
(화분 밑에는 자갈과 모레를 넣어 물빠짐이 잘 되도록 한다.)

 
5. 작고 어린 묘를 작은 화분에서 기른다음 15~20㎝자라면 큰화분에 옮겨심는다.
어린묘를 큰화분에 심으면 뿌리가 잘 내리지 않는다. 큰화분에 직접 심으려면 어느정도 자랄때까지 물을 적게 주어야 된다.

 

 

 
1. 작은 화분에 옮겨 심은 후 활착되어 크기 시작하면 곧바로 핀셋이나 손톱으로 순을 자른다.


 
2. 순을 자른 후 일주일이 지나면 잎 사이에서 싹이 나오기 시작한다. 3대나 5대 가꾸기를 하려면 가장 아래에서 나온 가지를 잘라버리지만 7대 가꾸기를 하려면 4개의싹을 모두 이용한다.
 
5~7대 순짚기
순을 두번 자르면 6~8개의 가지가 발생한다. 이때 필요한 가지만 남기고 없애 버린다. 초보자는 귀한 가지를 망가뜨리기 쉽다그래서 여분을 남겨두기도 한다.
 
8개의 가지가 생겨난 모양이다. 더 많은 가지를 만들고 싶으면 가장 좋은 싹을 가지고 순을 또 자르면 된다. 여기서 주의 할 일은 싹이 생겨 나오면 곧 바로 순을 잘라줘야 가지와 가지의 거리가 짧다.

 

 

 
1. 국화 옆에 꽂아 옆으로 휘어서 묶는다. 이때 국화가지가 뻗기 시작하면 곧바로 잡아 매어 주고 물을 주지 않거나 그늘에 두어 가지가 부드러울때 묶는다.
2. 어느정도 자라면 지주를 세워 높게 올린다. 지주 재료는 들에 자라는 갈대나 가늘은 대나무, 싸리가지를 쓴다.

3. 가지가 계속 자라면 지주에 끈으로 묶어준다. 이때 가지가 얼마나 길게 뻗을지 모르므로 지주를 자르지 말고 길게 두어야 한다.

 
곁순따주기
길게 위로 뻗어 올라가면서 곁순이 생긴다. 특히 가을이 되면 윗부분에서 많이 생긴다. 곁순을 그대로 두면 가지가 약해진다.
유인도구 만들기
구부리기 쉬운 철사로 3가지~7가지를 만든다.
보관했다가 다음에 쓴다.


 

 

 

 
1. 꽃봉오리는 심뢰와 부뢰로 구분한다. 한가운데 있는 봉오리를 심뢰라 한다. 부뢰는 모두 따서 심뢰만 남긴다. 초보자는 부뢰 하나를 더 남겨 심뢰가 손상을 입었을 때 대신하기도 한다.
 
2. 꽃봉오리가 커지면 키는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 이때 지주를 꽃봉오리 바로 밑에서 자른다. 자른후에는 지주와 꽃대를 묶는다.


 
꽃 받침하기
꽃받침을 철사로 만들어 꽃의 바로 아래에 묶어둔다. 이때 지주와 꽃대가 함께 묶어져야 된다. 꽃받침대가 너무 꽃밑에 바짝 대면 꽃이 아름다운 모양을 만들지 못한다.
 
꽃송이 관리하기
꽃이 피기 시작하면 비나 서리를 피해야 한다. 노지에 재배한 꽃도 피기 시작하면 바로 꺾어 사용하거나 비를 피해준다.

 

 
화분흙은 국화재배에서 가장 중요하다. 물빠짐이 안되면 식물은 시들어 죽어버리고 거름이
부족하면 잘 자라지 않는다.

좋은 흙의 조건
물빠짐이 좋고 양분과 수분을 잘 간직하는 흙이 좋다.
공기가 잘 통하는 흙이 좋다.
오염되지 않고 병원균이나 해충이 없는 흙이 좋다.
약산성의 흙이 좋다.(논, 밭의 흙에는 석회를 조금 섞어 쓴다.)

가장 이상적인 분흙
논흙이나 밭흙 또는 늪에서 파낸 흙을 1년간 풍화 시킨후 쇠똥, 퇴비, 발효시킨 닭똥과
.. 시루떡처럼 번갈아 쌓아 썩혀서 만든 흙과 부엽과 모래를 섞은 흙
배합의 예
.. 논흙과 퇴비 50% + 부엽30% + 모래10% + 훈탄10%=100%

원예용토
부엽
.. 참나무,밤나무등 활엽수의 잎을 썩힌 것이 부엽이다.
훈탄
.. 왕겨를 태워서 만든 것이 훈탄이다. 통기성과 배기성을 좋게하고 산성을 중화시킨다.
적옥토(황토흙)
.. 배수성, 보수성이 좋다. 모래를 많이 섞어야 된다.
마사흙
.. 통기성, 배기성이 좋다. 알이 적은것을 사용하고 굵은 것은 화분 밑에 깐다.


화분에 흙넣기
화분에 흙을 넣을 때는 흙에 물기가 없어야 된다.
또한 꾹꾹 눌러 담거나 화분을 흔들지 말고 자연스럽게 넣는다. 그리고 국화묘를 심고 물을 주면 흙이 다져지면서 물길이 생긴다.

 

 

 
병해(病害).. 해충(害蟲)
흰녹병
잎의 안쪽에 사마귀같은 담황색의 반점이 생긴다.
6-7월 장마철과 9월 비가 많이올때 발병.
발병시기에 벤레이트1000배액으로 살포하여
예방하고 병에 걸린잎은 즉시 따서 태운다.
검은녹병
흑갈색의 병반이 생겨 잎이 시든다.
장마철부터 잘 발생하며 겨울철 어미그루나 삽수를
사니파나, 만네브다이센등 600배액으로 소독 한다.
검은 무늬병
흑갈색의 불규칙한 원형의 모양이 생긴다.
6-7월 장마철에 발병하는데 벤레이트2000배
디코닐800배액으로 예방한다. 병든잎은 즉시
따서 태운다.
갈반병
검은 무늬병과 비슷하다. 담갈색이나 갈색으로
모양이 크다. 7월경부터 발생한다. 방제법은 검은
무늬병과 같다.
회색곰팡이병
주로 꽃에 발생하나 잎에도 발병하여 잎의 가장
자리가 갈색의 병반을 만든다.
다습한 기후나 질소비료가 과다하면 발병한다.
벤레이트 2000배,만네브다이센500배액을 살포한다.
 

 

 

출처:http://yessir.pe.kr/


 
가져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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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농촌에 노부부가 살고 있었답니다. 공기좋고, 인심좋고…
노부부는 동네사람들에게 서울 사는 아들 내외 자랑, 공주같이 예쁜
손녀 자랑 하면서 아주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었답니다.

하나 밖에 없는아들을 일찍이 서울로 유학보내고, 두 부부는
고생 고생하며 학비를 조달하여 대학 졸업시키고……….

 

지금은 재벌회사 과장까지 승진하여 강남 아파트에서 명문대학 나온
우아한 아내와 잘 살고 있는 아들은 정말이지 이 부부에겐 크나큰
자랑이었답니다.

 

 


아들은 여간 효자가 아니어서 추석이나 설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제 식구들을 데리고 고향으로 와서 명절을 보내고 올라가곤 했었답니다.

 

우아한 며느리와 공주같은 손녀딸을 볼 때마다 노부부는 동네
사람들에게 늘 으쓱대는 기분을 느끼곤 하였지요. 아들 내외는
고향에 내려올 때마다 "아버님 어머님 시골에서 이렇게 고생하지
마시고 저희와 함께 서울로 가시지요. 저희가 잘 모시겠습니다"


하고 말했답니다. 그럴 때마다 부모님은 "아니다.
우리같은 늙은이가 살면 얼마나 더 산다고.... 서울이 다 무에야.
그냥 이렇게 살다가 고향땅에 묻힐란다" 하고 사양했더랍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노부부는 언젠가는 서울의 강남에 있는 아파트에서
아들 덕택에 호사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흐뭇해 했더랍니다.

그러다가 노부부중 아내가 먼저 세상을 뜨게 되었습니다.


상을 치르는 내내 아들 내외가 어찌나 애통하게 엉엉우는지
동네사람들도 모두 가슴이 찡하였답니다.

초상을 치르고 나자 아들 내외는 또다시 간곡하게 청하였답니다.


"아버님, 이제 어머님도 가시었으니 어쩌시렵니까?
고향집 정리하시고 서울로 올라가시어 저희와 함께 사시도록 하시지요
저희가 잘 모시겠습니다"

 

 

 

 


할멈도 떠나간 이제, 그도 그럴것이다 싶어 노인은 몇날을 생각타가
결심을 하였답니다.

논밭과 야산등… 모든 가산을 정리하고 서울로 올라갔답니다.

 

가산을 정리한 돈은 아들 내외에게 주어

32평아파트에서 42평 아파트로 옮기고…

노인의 서울생활은 처음엔 그런대로 평안하였답니다.  

그즈음 아들은 과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할 때도 되었고, 회사일이 워낙
바쁘기도 하였으므로 매일을 새벽에 출근하였다가 밤12시가 넘어서야

퇴근 하는 일과가 몇 달이고 계속되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들이 모처럼 일찍 퇴근하여 집에 돌아와보니 집안이
썰렁하니 비어 있더래요. 다들 어디 갔나? 하던 차에 식탁위에 있는
아내의 메모를 보았더래요.

메모에..

 

- 여보 우린 모처럼 외식하러 나가요. 식사 안하고 퇴근하였다면
전기밥솥에 밥있고 냉장고 뒤져 반찬찾아 드세요. 좀 늦을지도 몰라요-

  

가족을 기다리는 동안 냉장고속을 뒤져 맥주를 찾아서 마시고 있자니
현관쪽이 시끌해지며 나갔던 식구들이 돌아오는 기척을 느꼈습니다.

아, 그런데 들어오는 걸 보니 아내와 딸 둘만 보이는게 아니겠어요?

 

"왜 둘만이지?"


"둘만이라니? 요기 밍키도 있잖아?"

 

 

 


아내는 강아지를 남편의 눈앞에 들어보이며 활짝 웃었습니다. 


"아니, 아버님은?"


"오잉? 아버님 집에 안계셔? 어디 노인정이라도 가셔서 놀고 계신가?"


"아버님이 매일 이렇게 늦게 들어오시나?"

 

 남편이 약간 걱정스런 얼굴로 묻자   

"웅, 으응…" 아내는 더듬거렸습니다.


사실 아내는 평소에 노인이 몇시에 나가서 몇시에 들어오는지 도통
생각이 안납니다.
왜냐하면 아내는 노인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들은 노인이 들어오실 때까지 자지않고 기다리기로 작정하고 서재의
책상앞에 앉았습니다. 아내는 벌써 잠들었나 봅니다.

 

그때 아들은 책상 한켠에 정성들여 접혀진 쪽지를 발견하였습니다.
볼펜으로 꾸~욱 꾹 눌러쓴 글씨… 무슨 한이라도 맺힌듯이 종이가
찢어지도록 꾹꾹 눌러쓴 글씨… 아버지의 필적이 틀림없었습니다.

 

잘있거라 3번아, 6번은 간다...

 

 

 

 

자정도 넘어 밤은 깊어만 갑니다. 노인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들은 머리를 쥐어짜고 생각에 잠깁니다.


"잘 있거라 3번아, 6번은 간다"???

 

이것이 무슨 뜻일까??? 이 시간까지
아버지가 귀가 안 하신걸 보면 가출하신 것이 틀림 없는 것 같은데...
한데…왜,왜,왜…???

 

아들은 아버지의 방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평소에 햇볕이 잘 드는 방이 아니어서 그런지 자정 넘은 오밤중이긴
하지만 왠지 우중충하다는 느낌이 드는 방이었습니다. 이쪽 벽에서
저쪽 벽으로 빨랫줄이 쳐져 있었습니다.


빨랫줄에는 팬티 두장과 런닝셔츠 두벌이 걸려 있었습니다.
아마 아버지 것이겠지요.
방 한켠에는 어린 딸의 옷장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어린 딸이 이제 그만
지겨워한다고 옷장을 더 예쁜 것으로 바꿔주고 나서 아마 이 헌옷장을
아버지 몫으로 돌린 모양입니다.

 

옷장 위에는 어머니의 사진이 놓여있습니다.

참으로 착하디 착한 얼굴입니다.

상 치를때 영정으로 사용하던 사진입니다.


방구석에 소반이 있었습니다.

소반 위에는 멸치 볶음, 쇠고기 장조림, 신김치등이 뚜껑있는

보시기가 몇개 있었고 마시다가 반병 정도 비어있는 소주병이 있었습니다.

 

 

  

 

아아~~, 아버지… 아들도 있고, 며느리도 있고, 손녀딸도 있는데
아버지는 그 동안 이 골방에서 홀로 식사를 하시고 계셨던가요?

 

아아~~, 아버지…며느리도 있고 세탁기도 있는데…아버지는 팬티와
런닝을 손수빨고 이 방에서 손수 말리고 계셨던가요…..?


아들은 무언가 자신의 가슴을 후벼파고 싶은 자괴감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날이 부옇게 밝아오자 아들은 아파트 주변을 샅샅이 뒤지며
혹시나 노인이 어디선가 밤을 지새운 흔적이 있는가 살펴 보았습니다.


그리고 파출소에 가서는 노인의 가출을 신고하였습니다.
고향에 이장 어른에게도 전화를 걸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종적은 찾을 길이 없었습니다.

 

3번아 잘있거라 6번은 간다….

 


이 암호를 우선 풀어야 아버님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에 아들은
조바심을 쳤습니다.
직장동료, 상사…대학동창등…. 현명하다는 사람은 다 찾아 이암호를
풀려고 노력했으나 아무도 그 암호를 푸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몇날 며칠이 지났습니다.


아들은 이제 부장진급이고 뭐고 아무 생각없고… 오로지 아버님
생각만 하였습니다.

어느 날 저녁… 술한잔에 애잔한 마음을 달래고 퇴근하는 길이었습니다.


- 자네 김아무개 영감 자제가 아니던가?
아파트 입구에서 어떤 영감님이 아들을 불러 세웠습니다.
- 아, 예…그런데 어르신은 누구십니까?
- 웅, 난 김영감 친굴세…근데 요즘 왜 김영감이 안뵈네?
그리구 자넨 왜 그리 안색이 안좋은가?

 

그래서 아들은 약간 창피하긴 했지만 아버지께서 가출한 얘기를 간단히
들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영감님에게 이제는 유서가 되다시피한 그 암호문을 내밀며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인가 물어 보았습니다.

 

영감님은 그 쪽지를 한동안 보더니 돌려주며 말했습니다.

 

 

 


""흐으, 자네 이것이 무슨뜻인지 몰겠다구?

이사람아, 김영감이 늘 얘기하곤 했지….
우리집에서는 며느리가 젤 위고 두번째는 손녀딸이고 3번이
아들이라고 했지 4번은 강아지 밍키고…5번은 가정부라 했네.
그리고 김영감 자신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6번이라 하고는
한숨짓곤 하였지…..
글케 쉬운것도 자네는 풀지 못하나? 에잉…""

 

아흐흐흐흑…아들은 그만 눈물을 주루루룩 흘리고 말았습니다.
아, 아버지 죄송합니다….
어찌 아버지가 6번입니까…. 1번, 아니 0번 이지요…

돌아서는 아들의 등 뒤로 영감님이 한마디 했습니다.

 

고향엔 면목없고 창피해서 아니 가셨을 거여.. 집 근처에도 없을거고..
내일부터 서울역 지하철부터 찾아보자구... 내 함께 가줌세.....

 

 

         

                                                      김용대 작품 / 그리움


아버지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몇번입니까?

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아버지 여러분 ...
당신은 몇번이며 당신의 아버지는 몇번입니까?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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