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名句
★.江月照我心 江水洗我肝 (강월조아심 강수세아간)
강월(江月)은 나의 마음을 비추고, 강물은 나의 간을 씻는구나. 蘇東坡의 詩.
★.國正天心順 官淸民自安 (국정천심순 관청민자안)
나라가 바르면 천심이 순응하고 관청이 맑으면백성이절로편안하다.《明心寶鑑》
★.卷中對聖賢 所言皆吾師 (권중대성현 소언개오사)
책 속에서 성현을 대하니, 말한 바가 다 나의 스승이로다. 退溪의 <讀書>
★.勤百善之長 怠百惡之長 (근백선지장 태백악지장)
부지런함은 온갖 선행의 으뜸이고, 게으름은 모든 악행의 으뜸이다.
★.男兒當自强 女兒須自佳 (남아당자강 여아수자가)
남자는 마땅히 스스로 강해야 하고, 여자는 모름지기 스스로 아름다워야 한다.
★.但今行好事 不必問前程 (단금행호사 불필문전정) 다만 지금 좋은 일을 행하고 꼭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묻지 말라. 지금 선행만 하고 나중은 묻지 말라.
★ 道行之而成 物謂之而然 (도행지이성 물위지이연)
길은 다녀서 이루어지고, 만물은 불러서 그렇게 된다.《莊子》
★凡事留人情 後來好相見 (범사유인정 후래호상견)
모든 일에 인정을 베풀어 두면 훗날에 좋은 낯으로 보게 되리라.《明心寶鑑》
★覆水不可收 行雲難重尋 (복수불가수 행운난중심)
엎질러진 물은 담을 수 없고,흘러간 구름은되찾기 어렵다. 李白의 <代別情人>
★山高故不貴 以有樹爲貴 (산고고불귀 이유수위귀)
산이 높다고 귀한 게 아니라, 나무가 있기에 귀한 것이다.
★誓海魚龍動 盟山草木知 (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 바다에 맹세하니 고기와
용도 감동하고, 산에 맹세하니 풀과 나무도 아는구나. 李舜臣의 <陳中吟>
★少成若天性 習慣如自然 (소성약천성 습관여자연)
어려서 이뤄진 것은 천성과 같고, 습관은 자연과 같다.《顔氏家訓》
★施恩勿求報 與人勿追悔 (시은물구보 여인물추회) 은혜를 베풀거든
보답을 구하지 말고, 남에게 주거든 후회하지 말라.《明心寶鑑》《小學》
★心深滄海水 口重崑崙山 (심심창해수 구중곤륜산) 마음은 창해수처럼 깊고, 입은 곤륜산처럼 무거워야 한다. '心深東海水 口重白頭山'이란 조어도 있다.
★仰不愧於天 俯不於人 (앙불괴어천 부부작어인)
우러러 하늘에 부끄럽지 아니하고, 구부려 사람에게 부끄럽지 아니하다.《孟子》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
옛 것을 익혀 새 것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다.《論語》
★惟公則生明 惟廉則生威 (유공즉생명 유렴즉생위)
오직 공평하면 밝아지고, 오직 청렴하면 위엄이 생긴다.《菜根譚》
★惟恕則情平 惟儉則用足 (유서즉정평 유검즉용족)
오직 용서하면 마음이 평안하고, 오직 검소하면 쓰임이 넉넉하다.《菜根譚》
★有福莫享盡 有勢莫使盡 (유복막향진 유세막사진)
복이 있어도 다 누리지 말고, 권세가 있어도 다 쓰지 말라.《明心寶鑑》
★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 (응관법계성 일체유심조)
마땅히 법계의 성품을 관할지니, 모든 것은 마음이 지어내니라.《華嚴經》
★人生歸有道 衣食固其端 (인생귀유도 의식고기단) 인생은 도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지만, 의식(옷과 음식)이 본디 그 처음이다. 陶淵明의 詩.
★人生不滿百 常懷千歲憂 (인생불만백 상회천세우)
인생은 백년을 채우지 못하는데 늘 천년의 근심을 품네.《昔時賢文》
★忍一時之忿 免百日之憂 (인일시지분 면백일지우)
한때의 분노를 참으면 백날의 근심을 면한다.《明心寶鑑》《景行錄》
★人知坐輿樂 不識肩輿苦 (인지좌여락 불식견여고) 사람들이 가마 타는 즐거움은 알아도 가마 메는 괴로움은 알지 못하네. 丁若鏞의 肩輿歎.《與猶堂全書》
★子孝雙親樂 家和萬事成 (자효쌍친락 가화만사성) 자식이 효도하면 어버이가 즐겁고,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明心寶鑑》《推句集》
★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
★積德若爲山 容人須學海 (적덕약위산 용인수학해) 덕을 쌓는 일은 산을
만드는 것과 같고, 사람을 포용함은 바다와 같음을 배워라.《昔時賢文》
★池塘生春草 圓柳變鳴禽 (지당생춘초 원류변명금) 못 둑에는 봄풀 돋아났고, 정원 버들에는 우는 새소리 변하였구나. 謝靈運( 南朝·宋)의 <登池上樓>
★天下無二道 聖人無兩心 (천하무이도 성인무양심)
천하는 두 가지 도가 없고, 성인은 두 가지 마음이 없다.《荀子》
★破山中賊易 破心中賊難 (파산중적이 파심중적난) 산 속의 도적을
깨뜨리기는 쉬우나, 마음 속의 도적을 깨뜨리기는 어렵다.《陽明全書》
★向己如霜雪 對人如春風 (향기여상설 대인여춘풍) 자기에게는 눈서리처럼
차갑게, 남에게는 봄바람처럼 따스하게. 持己秋霜 對人春風.
★學如逆水行舟 不進則退 (학여역수행주 부진즉퇴) 학문은 마치 흐르는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와 같아서, 나아가지 아니하면 곧 밀려나게 된다.
★花有重開日 人無再少年 (화유중개일 인무재소년)
꽃은 거듭 피는 날이 있지만, 인생에 젊음은 다시 오지 않는다.《玉鏡臺》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으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論語》
★學然後知不足 敎然後知困 (학연후지부족 교연후지곤)
배운 연후에야 부족함을 알고, 가르친 연후에야 곤궁(困窮)함을 안다.《禮記》
★擧世而譽之而不加勸 擧世而非之而不加沮(거세이예지이불가권 거세이비지이불가저) 온 세상이 그를 칭찬하여도 우쭐하지 않았고, 온 세상이 그를
비난하여도 저어하지 않았다.《莊子》
★至人無己(지인무기) 지극한 경지에 이른 사람은 자기를 내세우지 아니하고
神人無功(신인무공) 신의 경지에 이른 사람은 공을 내세우지 아니하며
聖人無名(성인무명) 성인은 이름을 얻고자 하는 생각이 없다《莊子》
★知者不惑(지자불혹) 지혜로운 사람은 미혹되지 않고
仁者不憂(인자불우) 어진 사람은 근심하지 않으며
勇者不懼(용자불구) 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論語》
★天道無私(천도무사) 天道는 사사로움이 없나니
樂在人和(낙재인화) 樂은 인심이 화합하는 데 있고
福在養人(복재양인) 福은 사람을 기르는 데 있다 <月下스님의 말>
★天無私覆(천무사부) 하늘은 사사로이 덮지 아니하고
地無私載(지무사재) 땅은 사사로이 싣지 아니하며
日月無私照(일월무사조) 해와 달은 사사로이 비추지 아니한다《禮記》
★孝友純篤(효우순독) 효도·우애하고 순수·돈독하며
敦睦親戚(돈목친척) 친척과는 도탑고 화목하며
善隣親交(선린친교) 이웃과는 사이좋게 지내라
大喝一聲(대갈일성) 크게 한 소리 외치니
更無別疑(갱무별의) 다시 별다른 의심이 없다
莫錯去(막착거) 그르쳐 가지 말고
莫錯去(막착거) 그르쳐 가지 말지어다 <法長 스님 法文>
★崇祖惇宗(숭조돈종) 조상을 높이고 종친을 돈독하게 대하며
不妄本恩(불망본은) 근본과 은혜를 잊지 아니하며
喜動勤勉(희동근면) 기쁜 행동으로 부지런하며
信成萬事(신성만사) 믿음으로 만사를 이루어라 <全州李氏 宗訓>
★種瓜得瓜(종과득과) 오이를 심으면 오이를 얻고
種豆得豆(종두득두) 콩을 심으면 콩을 얻을지니
天網恢恢(천망회회) 하늘의 그물은 넓고 넓어서
疎而不漏(소이불루) 성기지만 새지는 않느니라《明心寶鑑》
★好學近乎知(호학근호지) 배우기를 좋아하는 것은 지에 가깝고
力行近乎仁(역행근호인) 힘써 행하는 것은 인에 가깝고
知恥近乎勇(지치근호용) 부끄러움을 아는 것은 용에 가깝다《中庸》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눈 덮인 들을 밟아갈 때
不須胡亂行(불수호란행) 모름지기 어지러이 다니지 마라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오늘 내가 다닌 발자국은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뒷사람의 길잡이가 되리니 <西山大師의 詩>
★無道人之短(무도인지단)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고
無說己之長(무설기지장) 자기의 장점을 내세우지 말라
施人愼勿念(시인신물념) 남에게 베푼 것은 생각하지 말고
受恩愼勿忘(수은신물망) 남에게서 받은 은혜는 잊지 말라《金樓子》
★貧寒休要怨(빈한휴요원) 빈한해도 원망하지 말고
富貴不須驕(부귀불수교) 부귀해도 교만하지 말라
善惡隨人作(선악수인작) 선악이란 사람마다 짓기 나름이요
禍福自己超(화복자기초) 화복은 스스로 불러오는 것이니라《昔時賢文》
★我有一鉢囊(아유일발낭) 나에게 있는 바랑 하나
無口亦無底(무구역무저) 입도 없고 밑도 없네
受受而不濫(수수이불람) 담고 담아도 넘치지 않고
出出而不空(출출이불공) 주고 주어도 텅 비지 않네 <法長 스님 涅槃頌>
★一切法不生(일체법불생) 모든 법은 나지도 않고
一切法不滅(일체법불멸) 모든 법은 없어지지도 않나니
若能如是解(약능여시해) 만약 이렇게 알 것 같으면
諸佛常現前(제불상현전) 모든 부처님이 항상 나타나는도다《華嚴經》
1. 家必有賢主人(가필유현주인) 집안에 반드시 어진 주인이 있으면
門必有佳賓客(문필유가빈객) 문밖에 반드시 반가운 손님이 있다
2. 肝腸煦若春風(간장후약춘풍) 간장은 봄바람처럼 따스하게
氣骨淸如秋水(기골청여추수) 기골은 가을 물처럼 맑게《菜根譚》
3. 居身百尺樓上(거신백척누상) 몸은 백척의 누각 위에 기거할지라도
放眼萬券書中(방안만권서중) 눈은 만권의 책 속에 두어라
4. 口重如崑崙山(구중여곤륜산) 입은 곤륜산처럼 무겁고
心深如黃河水(심심여황하수) 마음은 황하수처럼 깊어야 한다
5. 勤爲無價之寶(근위무가지보) 근면함은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배요
愼爲護身之符(신위호신지부) 신중함은 몸을 보호하는 부적이다《明心寶鑑》
6. 己欲立而立人(기욕립이립인) 내가 서고자 하면 남부터 세우고
己欲達而達人(기욕달이달인) 내가 뜻을 이루고자 하면 남부터이루어준다《論語》
7. 勿爲乞容之人(물위걸용지인) 용서를 구걸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能爲恕他之人(능위서타지인) 능히 남을 용서하는 사람이 되라
8. 道可道非常道(도가도비상도) 도(道)라고 이르는 도는 영구불변한 도가아니요
名可名非常名(명가명비상명) 명(名)이라 이르는 명은 영구불변한 명이 아니다
9, 水至淸則無魚(수지청즉무어)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없고
人至察則無徒(인지찰즉무도) 사람이 너무 살피면 무리가 없다《明心寶鑑》
10. 樂所以脩內也(악소이수내야) 음악은 내면을 다스리는 것이며
禮所以脩外也(예소이수외야) 예법은 외면을 다스리는 것이다《禮記》
11. 玉不琢不成器(옥불탁불성기) 옥도 다듬지 않으면 그릇이 되지 못하고
人不學不知道(인불학부지도) 사람도 배우지 않으면 도를 알지 못한다《禮記》
12. 圓覺道場何處(원각도량하처) 원만한 깨달음을 위한 장소는 어디인가?
現今生死卽是(현금생사즉시) 지금 나고 죽는 바로 이 자리《金剛經》
13. 以勤謹爲家法(이근근위가법) 부지런하고 삼가는 것을 가정의 법도로 삼고
以儉厚爲家風(이검후위가풍) 검소하고 온후한 것을 가정의 기풍으로 삼아라
14. 以天下之目視(이천하지목시) 천하의 눈으로 보고
以天下之耳聽(이천하지이청) 천하의 귀으로 듣는다《淮南子》
15. 立天下之正位(입천하지정위) 천하의 바른 자리에 서고
行天下之大道(행천하지대도) 천하의 큰 도를 행한다《孟子》
16. 天時不如地利(천시불여지리) 하늘이 주는 좋은 때는 지리적이로움만못하고
地利不如人和(지리불여인화) 지리적 이로움은 사람의 화합만 못하다《孟子》
17. 責人之心責己(책인지심책기) 남을 꾸짖는 마음으로 자기를 꾸짖고
恕己之心恕人(서기지심서인)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하라《小學》
18. 泰山不辭土壤(태산불사토양) 큰 산은 작은 흙덩이도 마다하지 아니하고
河海不擇細流(하해불택세류) 큰 강과 바다는 작은 물줄기도 가리지 아니한다
19. 學而不思則罔(학이불사즉망)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고루해지고
思而不學則殆(사이불학즉태)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독단에 빠진다《論語》
20. 功名富貴若長在(공명부귀야장재) 부귀공명이 만약 길이 남는다면
漢水亦應西北流(한수역응서배류) 한수도 응당 서북으로 흘러가리 <李白의 江上吟> * 한수는 서북쪽으로 흐르지 않기에 부귀공명은 곧 사라지고 만다 뜻.
★君子之交淡如水(군자지교담여수) 군자의 사귐은 담담하기가 물과 같고
小人之交甘如蜜(소인지교담여밀) 소인의 사귐은 달콤하기가 꿀과 같다《小學》
★膽欲大而心欲小(담욕대이심욕소) 담력은 커야 하고 마음은 섬세해야 하며
智欲圓而行欲方(지욕원이행욕방) 지혜는 원만(圓滿)해야 하고 행동은 방정(方正)해야 한다《小學》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로항장곡) 오동은 천년 늙어도 항상 가락을 지니고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莫謂當年學日多(막위당년학일다) 그 나이에 배울 날이 많다고 이르지 말라
無情歲月若流波(무정세월약류파) 무정한 세월은 흐르는 물결과도 같나니
★萬物靜觀皆自得(만물정관개자득) 만물을 고요히 보노니 모두 스스로얻음이요
四時佳興與人同(사시가흥여인동) 사계절의 즐거운 흥취도 인간과 더불어 같도다 * 程顥(정호 : 北宋, )
★勿以善小而不爲(물이선소이불위) 선행은 작다 해도 아니치 말며
勿以惡小而爲之(물이선소이불위) 악행은 작다 해도 하지를 말라《明心寶鑑》
★書田有路勤爲徑(서전유로근위경) 책속에 길이 있나니 부지런함을지름길 삼고
學海無邊苦作舟(학해무변고작주) 배움의 바다는끝이 없나니애써배를만들지어다
★善惡到頭終有報(선악도두종유보) 선과 악은 끝내 응보(應報)가 있나니
只爭來早與來晩(지쟁래조여래만) 다만 일찍 오고 늦게 오는 차이가있을 뿐이다
★成名每在窮苦日(성명매재궁고일) 성공과 명예는 늘 고생이 다한 날에 있고
敗事多因得意時(패사다인득의시) 일의 실패는 거의 득의양양할 적에 시작된다
★素志與白雲同悠(소지여백운동유) 본디 품은 뜻은 흰구름처럼 아득하고
高懷與靑松共爽(고회여청송공상) 고상한 마음은 푸른 솔처럼 상쾌하네《廣弘明集》* 素志 : 본디부터 품은 뜻. 숙지(宿志). 소의(素意).
★隨人作計終後人(수인작계종후인) 남을 따라 계획하면 끝내는 남에게 뒤지고
自成一家始逼眞(자성일가시핍진) 스스로 일가를 이루어야 비로소 거짓이 없다
* 黃庭堅(황정견 : 宋, 1045 ~ 1105)의 <以右軍書數種贈丘十四>
★心如碧海能容物(심여벽해능용물) 마음은 푸른 바다처럼 능히 만물을포용하고
人似靑蓮不染塵(인사청련불염진) 사람은 푸른 연처럼 먼지에 오염되지 않는다
與人不競心常靜(여인불경심상정) 남하고 경쟁하지 않으니 마음이 늘 고요하고
爲公無私夢亦閑(위공무사몽역한) 공을 위하고 사사로움이 없으니 꿈조차 한가롭네 <茶山 丁若鏞의 詩>
★雨露不滋無本草(우로불자무본초) 비와 이슬도뿌리 없는 풀을 자라게할 수는 없고
混財不富命窮人(혼재불부명궁인) 주인없는 재물도 명이 다한 사람을 부유하게 할 수는 없다《昔時賢文》
★人生似鳥同林宿(인생사조동림숙) 인생은 새처럼 같은 수풀에 깃들이지만
大限來時各者飛(대한래시각자비) 죽음이 도래할적에는각자날아간다《昔時賢文》
★一勤天下無難事(일근천하무난사) 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세상어려운 일이 없고
百忍堂中有泰和(백인당중유태화) 백번 참으면 집안에 큰 평화가 있다
昨日花開今日謝(작일화개금일사) 어제 꽃 피더니 오늘 지고 마는데
百年人有萬年心(백년인유만년심) 백년 인생은 만년의 마음을 품네《昔時賢文》
★長風破浪會有時(장풍파랑회유시) 긴 바람 타고 파도 헤칠때 반드시 있으리니
直掛雲帆濟滄海(직괘운범제창해) 곧장 구름 돛 높이 달고 큰 바다 건너리라 <李白의 行路難>
★積德百年元氣厚(적덕백년원기후) 덕을 쌓은 지 백 년이면 원기가 후하고
讀書三代雅人多(독서삼대아인다) 독서한 지 삼대면 아름다운 사람이 많이 난다
積善堂前無限樂(적선당전무한락) 선을 쌓은 집 앞에는 즐거움이 그지없고
長春華下有餘香(장춘화하유여향) 오랜 봄꽃 아래에는 향기가 은은하누나
天不生無祿之人(천불생무록지인) 하늘은 녹 없는 사람을 내지 않고
地不長無名之草(지불장무명지초) 땅은 이름없는 풀을 기르지않는다《明心寶鑑》
★春風大雅能容物(춘풍대아능용물) 봄바람처럼 고운 시는능히 만물을 포용하고
秋水文章不染塵(추수문장불염진) 가을물처럼 맑은 문장은 티끌에 물들지 않네
八十年前渠是我(팔십년전거시아) 80년 전에는 그대가 나더니
八十年後我是渠(팔십년후아시거) 80년 후에는 내가 그대로다<西山大師 涅槃偈
한시명구.명언
★其進銳者 其退速[기진예자 기퇴속] 孟子 진심편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빠른 자는 뒤로 물러나는 것도 빠르다.
★留侯論 /東坡
天下有大勇者(천하유대용자) : 천하에 큰 용기를 가진 이는
卒然臨之而不驚(졸연임지이불경) : 갑자기 일을 당해도 놀라지 않고
無故加而不怒(무고가이불노) : 억울하고 당혹해도 화를 내지 않으니
此其所挾持者其大(차기소협지자기대) : 그가 가슴에 품은 것이 매우 크고
而其志其遠也(이기지기원야) : 그 뜻이 원대하기 때문이다.
★-尙友堂 許琮
人生會處唯多飮 인생회처유다음–인생살이 모이는 곳엔 오직 술마실 일 많으니
送後何須別淚流 송후하수별루류–전송한 뒤에 작별의 눈물 흘릴 필요있겠는가.
★物有本末事有終始(물유본말사유종시) : 사물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으며
일에는 끝과 시작이 있으니
知所先後卽近道矣(지소선후즉근도의) : 먼저 할 바와 나중에 할 바를
알게 되면 도에 가까우니라.
★莫交三公愼吾身(막교삼공신오신) :삼 정승 사귀려하지 말고 내 한몸 조심하라.
★淨行 僧
如是來如是去兮 : 이와 같이 오고 이와 같이 가는 거
百年生涯刹那間 : 백년 생애 한 순간
萬里長天一樣色 : 萬里長天은 한 모양이라
靑山不動白雲流 : 청산은 의연하고 흰 구름은 흘러가노라.
★君子之德 風, 小人之德 草. 草上之風, 必偃. <顔淵> (군자지덕 풍, 소인지덕 초. 초상지풍, 필언.군자의 덕은 바람이요, 소인의 덕은 풀이라, 불 위에 바람이 불면 반드시 굽히나니라."
★子曰 知者不惑 仁者不憂 勇者不懼 <論語>(자왈 지자불혹 인자불우 용자불구)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사람은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어진 사람은 근심하지 않으며, 용감한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離別(이별)一枝紅(일지홍)
駐馬仙樓下(주마선루하):말은 다락 아래 매어 놓고
慇懃問後期(은근문후기):이제 가면 언제나 오시려나 은근히 묻네
離筵樽酒盡(이연준주진):임 보내려는 때 술도 떨어지고
花落鳥啼時(화락조제시):꽃 지고 새가 슬피 우는구나
★相逢不盡曾相識(상봉부진증상식) : 오랜 벗들 모두 만나지는 못하지만後會有期創雙贏(후회유기창쌍영) : 훗날 반드시 서로의 발전을 기약하오.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孔子(論語)>(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열심히 배우되 사색하지 않으면 도리를 파악하지 못해 애매하고,생각만 열심히 하고 배우지 않으면 시야가 좁아 학문이 위태롭다.
★今之視昔如昨夢 어제 일을 오늘 되돌아보면 마치 꿈인 듯하니後復思今亦應爾 뒷날 다시 오늘을 생각해도 마찬가지리.무의자 혜심 스님의 시 중에서
★跡雖隨處飄然去 斗酌星河煮夜茶 북두칠성으로 은하수 길어다가 차를 끓이는 밤茶煙冷鎻月中桂 차 끓이는 연기가 달 속의 계수나무 싸늘히 둘러싸네. (혜심 스님의 시 중에서)
★何必待多言 많은 말이 무슨 필요 있으리?相看意已足 서로 바라만 보아도 마음 이미 충족한걸.혜심스님의 시 중에서
★跡雖隨處飄然去 자취는 비록 여기 저기 떠돌아 다니지만心與靑山常寂寥 마음은 청산과 더불어 항상 고요하도다. 백운화상의 시 중에서
★人之惡德 莫甚於躁 사람의 악덕 중에 조급증이 으뜸이니
千罪萬過 皆從此出 온갖 허물이 모두 여기서 나온다. 윤증(尹拯), 이조 판서 박공 신도비명(吏曹判書朴公神道碑銘)에서
★非無安居 我無安心也, 非無足財 我無足心也 (비무안거 아무안심야, 비무족재 아무족심야)편안한 곳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편안한 마음이 없는 것이다. 만족할 만한 재산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만족할 만한 마음이 없는 것이다. - 墨子 -
★言而當知也 默而當知也 (언이당지야 묵이당지야) <荀子>말함으로써 핵심을 찌르는 것은 지(知)요, 침묵으로써 핵심을 찌르는 것도 지(知)다.
★大丈夫 當容人 無爲人所容 <明心寶鑑>(대장부 당용인 무위인소용)대장부는 남을 용서할지언정 남의 용서를 받아서는 아니된다.
★禍福無門(화복무문) : 재앙과 복은 특정한 문이 없어 惟人所召(유인소소) : 오직 사람이 불러들인 것이다.
★夫吳人與越人相惡也 當其同舟而濟遇風 其相救也 如左右手 (부오인여월인상오야 당기동주이제우풍 기상구야 여좌우수)대저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은 서로 싫어한다. 그렇지만 그들이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 바람을 만났을 때 서로 구원하려는 것이 왼손과 오른손이 도와주는 것과 같다<孫子>
★立春(입춘) 羅隱(나은)
一二三四五六七 일이삼사오육칠
萬木生牙是今日만목생아시금일
遠天歸雁拂雲飛원천귀안불운비
近水遊魚進冰出근수유어진빙출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만 가지 초목도 이날부터 싹이 튼다.
하늘 저 멀리 기러기 구름 제쳐 북으로
물가에는 고기가 얼음 위로 튀어나오네
★恢弘志士之氣(회홍지사지기) : 뜻있는 선비들의 의기를 더욱 넓히고 키워야한다<出師表>
★待人春風 恃己秋霜(대인춘풍 대기추상)남을 대함에 있어서는 봄바람과 같이 따뜻하게 대하고자신을 지킴에 있어서는 가을 찬서리와 같이 엄격하게 하라.
★天不能使蓮花冬天開放, 菊花春天開放, 因此聖人不違天之四季, 不逆時之通塞, 這是不違時.[관윤자]
하늘은 겨울에 연꽃을 피게 할 수 없고, 국화를 봄에 피게 할 수도 없다. 따라서 성인은 자연의 사계절을 어기지 않으며 시간의 흐름을 거역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시간에 순종함(obeying time: 불위시,不違時)이다.
★花香不逆風 芙蓉栴檀香 德香逆風薰 德人徧聞香<法句經>(화향불역풍 부용전단향 덕향역풍훈 덕인편문향)꽃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흐르지 못한다. 부용· 전단향도 마찬가지다.그러나 선한 사람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흘러가도 어는 곳에나 퍼진다.
★山徑之蹊間(산경지혜간) : 산 속 깊은 오솔길도
介然用之而成路(개연용지이성로) : 잠깐만 다니면 금새 길이 이루어지지만
爲間不用(위간불용) : 한동안 다니지 않으면
卽茅塞之矣(즉모색지의) : 그냥 잡초에 묻혀버린다<孟子>
★莫謂當年學日多(막위당년학일다) 그 나이에 배울 날이 많다고 이르지 말라.無情歲月若流波(무정세월약류파) 무정한 세월은 흐르는 물결과도 같나니
★樂不亟享 延及耄昏 福不畢受 或流後昆, 낙불극향 연급모혼 복불필수 혹류후곤) 낙은 급하게 누리지 않아야 늙도록 오래 누릴 수 있고 복은 한꺼번에 다 받지 않아야 후손에게까지 내려가게 되느니라. 정약용(丁若鏞)『다산시문집
★[不幸由己 何不自反, 불행유기 하불자반] 불행은 모두가 자신이 만든 것이라 어찌 스스로 반성하지 않으랴. 이제현(李齊賢)『익재집(益齋集)』
★규정(閨情)- -이숙원(玉峰)
平生離恨成身病(평생이한성신병) : 평생 이별의 한이 병이 되어
酒不能療藥不治(주불능료약불치) : 술로도, 약으로도 못 고칩니다
衾裏泣如氷下水(금리읍여빙하수) : 이불 속 눈물 얼음 아래 물같아
日夜長流人不知(일야장류인부지) : 밤낮을 흘러도 사람들 모르리라
★古意 / 貫休
古交如真金(고교여진금) : 오래된 사귐은 황금과 같아
百煉色不回(백련색불회) : 백 번 담금질해도 변하지 않고
今交如暴流(금교여폭류) : 새로운 사귐은 사나운 물결과 같아
倏忽生塵埃(숙홀생진애) : 갑자기 흙먼지가 일어난다네.
★志之立 知之明 行之篤 皆在我耳 豈可他求哉 <栗谷>(지지립 지지명 행지독 개재아이 기가타구재)뜻이 세워짐과 앎이 밝아지는 것과 행동이 독실해지는 것이 모두 나에게 있을 뿐이니 어찌 다른데서 구하겠는가.
★一犬吠形이면, 百犬吠聲이니라. (일견폐형, 백견폐성.)한 마리 개가 그림자를 보고 짖으면 모든 개들이 그 소리에 따라 짖는다..『잠부론(潛夫論)』「현난편(賢
★獅子身中蟲이 自食獅子肉이요, 非餘外蟲이니라.(사자신중충, 자식사자육,
비여외충.)『범망경(梵網經)』사자의 몸 속 벌레가 스스로 (죽은) 사자의 고기를 먹는 것이지 다른 밖의 벌레가 먹지 않는다.
★行路難 / 李白
長風破浪會有時(장풍파랑회유시) : 큰 바람에 험한 파도 세차게 몰아칠 때
直掛雲帆濟滄海(직괘운범제창해):큰 돛 높이 달고 푸른 바다 헤치고 나아가리라.
象村 / 申欽
桐千年老恒藏曲 : 오동나무는 천년이 되어도 항상 곡조를 간직하고있고
梅一生寒不賣香 : 매화는 일생동안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않고
月到千虧餘本質 : 달은 천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질이 남아있고
柳經百别又新枝 : 버드나무는 백번을 꺽여도 새가지가 올라온다.
★登高使人心曠 臨流使人意遠 <菜根譚>(등고사인심광 임류사인의원)높은 곳에 오르면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이 넓어지게 하고,흐르는 물에 임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뜻을 심원해지게 한다.
★山僧貪月色 산중에 스님이 달빛을 탐내다.. 병속에 물과 함께 길어서..자연을 탐내는 것은 탐욕이 아닌 듯.
★錦繡江山(금수강산) - 안중근(安重根)
山不高而秀麗(산불고이수려) : 산은 높지 않으나 수려하고
地不廣而平坦(지불광이평탄) : 땅은 넓지 않으나 평탄하다.
水不深而淸淸(수불심이청청) : 물은 깊지 않으나 맑고
林不大而茂盛(임불대이무성) : 숲은 크지 않으나 무성하구나.
★上李邕 / 李白
大鵬一日同風起(대붕일일동풍기) 대붕이 어느 날 바람과 함께 날아올라
扶搖直上九萬里(부요직상구만리) 회오리바람 타고 곧장 구만리상공에올라가네.
假令風歇時下來(가령풍헐시하래) 가령 바람이 멎어 어느 때 내려온다면
猶能簸却滄溟水(유능파각창명수) 짙푸른 바닷물을 날개로 쳐 날릴 수 있다오
世人見我恒殊調(세인견아항수조) 세상 사람들 날 보고 항상 세속과 다르다고
聞余大言皆冷笑(문여대언개랭소) 높고 큰 내 말 듣고도 모두가 비웃는다오.
宣父猶能畏後生(선보유능외후생) 공자께서도 오히려 후배를 두려워하셨으니
丈夫未可輕年少(장부미가경년소) 대장부는 젊은이를 가벼이 여겨서는안된다오.
★當語而嘿者非也 當嘿而語者非也 <申欽>(당어이묵자비야 당묵이어자비야)마땅히 말해야 할 때 침묵하는 것은 잘못이며, 반드시 침묵해야 할 때 말하는 것도 잘못이다.
★返俗謠(반속요)/ 세속에 돌아와 – 설요(薛瑤)
化雲心兮思貞淑(화운심혜사정숙) : 구름 된 마음이라 생각은 맑아
洞寂滅兮不見人(동적멸혜불견인) : 골짝은 고요해서 사람은 보이지 않네.
瑤草芳兮思芬蒕(요초방혜사분온) : 요초는 꽃 다웁고 심사도 향기로운데
將奈何兮是靑春(장내하혜시청춘) : 어쩌란 말이냐 이 내 청춘을...
★日日人空老 年年春更歸 相歡有樽酒 不用惜花飛 (送春詞 -王維) 날로날로 사람은 공연히 늙어 가지만 봄은 어김없이 연년이 다시 돌아오네.술독에 술이 있겠다 우리 서로 즐기세. 꽃 진다고 너무 섭섭해 하지 말게.
★眞僞顚倒하고, 玉石混淆하며,同廣樂於桑間하고, 鈞龍章於卉服이라. (진위전도, 옥석혼효, 동광악어상간, 균용장어훼복)포박자(抱朴子) 외편(外篇)> - 상박편(尙博篇) 참과 거짓이 뒤집히고, 옥과 돌은 섞여 있으며, 음란한 음악에 좋은 음악을 같이 맞추고, 나쁜 의복에 좋은 의복을 맞추고 있다..
★當言而言 固强者能之 當默而默 非至强不能也(당언이언 고강자능지 당묵이묵 비지강불능야)말해야 할 때 말하는 것은 진실로 굳센 자만이 능히 한다. 침묵해야 할 때 침묵하는 것은 대단히 굳센 자가 아니면 능히 하지 못한다. <李恒老(1792~1868) 조선후기의 주자학자>
★長恨歌/ 白居易
在天願作比翼鳥(재천원작비익조) :하늘에 있으면 비익조가 되기를 원하고
在地願爲連理枝(재지원위연리지) :땅에서 머문다면 연리지가 되기를 바랐다오.
天長地久有時盡(천장지구유시진) :하늘과 땅은 비록 장구하다 하나 끝과 다함이 있으련만
此恨綿綿無絶期(차한면면무절기) :우리의 이 한 만은 영원토록 면면히 이어져 끝이 없어라.
★同心草(原題 : 春望詞)/ 봄날의 그리움 -
薛濤風花日將老 바람결에 꽃잎들은 날로 시들고
佳期猶渺渺 맺어질 날 아득하게 멀어만 가네.
不結同心人 그대와는 한 맘으로 맺지 못하고
空結同心草 부질없이 동심초만 맺고 있다네.
那堪花滿枝 어찌 할 건가 가지 가득 피어난 저 꽃
煩作兩相思 괴로워라 서로 서로 그리운 것을
玉箸垂朝鏡 아침마다 거울 속에 흘러내린 옥 같은 눈물
春風知不知 봄바람아! 너는 아느냐, 모르느냐
★訪道人人頻扣寂 도를 찾아드는 사람들 적막함을 자주 깨트리고
興悲處處便和光 슬픔 일으키는 곳곳에선 세상 사람들과 함께하네.
馳名畢竟成何事 명성을 떨친들 필경 무엇을 이루리오?
濁惡浮生最可傷 탁하고악한 뜬인생이가장 마음아프네.진정국사의 시 중에서
★윤추의 시.. 귀 먹으니 편하구나 중에서
言寡方知自耳聾(언과방지자이롱) : 말이 적은걸 보니 귀 먹은 걸 알겠네
耳聾誠有寡言功(이롱성유과언공) : 귀 먹고 보니 참으로 말이 적어지네.
★掃石共看山色坐 枕書同聽雨聲眠 (소석공간산색좌 침서동청우성면)바위를
쓸어 내고 함께 앉아 산색을 보고,책을 베게삼아 같이 누어 빗소리를 듣는다.
★모춘출동문(暮春出東門)-김부용당(金芙蓉堂)-저문 봄날 동문을 나서며 -
日永山深碧草薰(일영산심벽초훈) : 낮은 길고 산이 깊어 푸른 풀 향기로운데一
一春歸路杳難分(일춘귀로묘난분) :봄날이 가는 길이아득하여 분별하기어렵네요
借問此身何所似(차문차신하소사) : 물어 봅니다, 이 몸은 무엇과 같아 보여요
夕陽天末見孤雲(석양천말견고운) : 석양녘 하늘 끝에 보이는외로운 구름이지요
★休戚與同 忠愛冞篤, 렴嬉是戒 文武俱全(휴척여동 충애미독, 염희시계 문무구전) : 기쁨과 슬픔을 더불어 함께하면 충성심과 마음이 더욱 돈독해지며, 편하게 놀고 즐기는 것을 경계하면 文과 武가 두루 온전해진다.
★死別已呑聲(사별이탄성) : 사별은 소리 삼켜 울면 그만이지만
生別常惻惻(생별상측측) : 생별은 언제나 슬프고 슬프구나.
★天地者 萬物之逆旅요, 光陰者 百代之過客이라. (천지자 만물지역려. 광음자 백대지과객).천지라는 것은 만물의 여관이요. 세월은 영원한 시간 속의 나그네이다.『고문진보(古文眞寶)』- <춘야연도리원서(春夜宴>
★智者千慮必有一失 愚者千慮必有一得 <史記>(지자천려필유일실 우자천려필유일득)지혜로운 사람도한 가지실수는 있고,어리석은사람도 한가지재주는있다.
★제갈량의 계자서에서
夫君子之行 무릇 군자의 처신(處身)은
靜以修身 고요함으로 몸을 닦고
儉以養徳 검소함으로 덕을 길러야한다.
非澹泊無以明志 마음이 담박하지 않으면 뜻을 밝게 할 수 없고
非寧靜無以致遠 편안 고요하지 않으면 포부를 멀리 펼칠 수 없다
夫學須靜也 무릇 배움은 모름지기 고요한 마음을 지님이요
才須學也 재능은 모름지기 배움에서 길러진다.
非學無以廣才 배우지 아니하면 재능을 넓혀갈 수 없고
非靜無以成學 고요함이 없으면 배움을 이를 수 없다.
★日日人空老[일일인공로]나날이 사람은 부질없이 늙는데
年年春更歸[연년춘갱귀]해마다 봄날은 다시 돌아오네
相歡有尊酒[상환유준주]기쁨을 함께 나눌 술 항아리 있나니
不用惜花飛[불용석화비]꽃이 진다고 아쉬어 할것있으랴.<送春詞(봄을 보내며)
★王維>恥者
善用之則爲君子 不善用之則爲小人 : 선용지즉위군자 불선용지즉위소인
부끄러움이란 … 잘 쓰면 군자가 되고 잘못 쓰면 소인이 된다.
★我與爾生同一個衾 死同一個槨살아서는 당신과 한 이불을 덮었으니죽어서는 당신과 같은 관에 누웠으면
★大丈夫當雄飛요, 安能雌伏이리오.
(대장부당웅비 안능자복). 후한서(後漢書) 「조전전(趙典傳)」
대장부는 마땅히 웅비해야 할 것이다. 어찌 가만히 엎드려 있을 수 있는가?
雄飛(웅비) : 영웅(英雄)처럼 기운차고 용기 있게 활동한다는 의미. 雌伏(자복)은 반의어.雌伏(자복) : 본래 날짐승의 암컷이 수컷에게 복종한다는 뜻인데, '남에게 굴복하여 쫒는다.'는 의미로 쓰임.
★千里修書只爲墻 / 張英
千里修書只爲墻(천리수서지위장) : 담장 때문에 만리 밖으로 편지를 쓰다니
讓他三尺有何妨(양타삼척유하방) : 석자쯤 남에게 양보해도 탈이 없잖소.
長城萬里今猶在(장성만리금유재) : 만리장성은 지금도 여전히 건재하건만
不見當年秦始皇(불견당년진시황) : 당년의 진시황제는 볼 수 없지 않소.
★樹欲靜而風不止(수욕양이풍부지)子欲養而親不待(자욕양이친부대)나무는 가만히 있을려고 하나 바람이 멈추지 않고자식이 부모를 봉양할려고 하나 부모님은 기다려 주시기 않는다.
★不戚戚於貧賤하고 不汲汲於富貴니라.(불척척어빈천 불급급어부귀)열녀전(列女傳) 「오류선생전(五柳先生傳)」 가난하고 천함에 근심 걱정하지 않고, 부유함과 귀함에 성급하게 힘쓰지 않는다.